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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지배자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허머MK2
작품등록일 :
2018.01.28 09:41
최근연재일 :
2018.03.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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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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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지배자 (34)

안녕하세요!




DUMMY

“싫어···. 죽기 싫어···!”

하성군은 처절하게 몸부림쳤다. 마지막까지 남은 만큼, 그는 살고자 했다.

친하게 놀던 친구는 물론, 다른 누구도 다 버리고 올라왔기에 무조건 이기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는 지고 말았다.

“말이 돼? 수 속성을 심리상 내놓을 수도 있는데, 강화까지 한다고? 어떻게 저렇게 한 번에 맞춘 건데?”

지켜보던 상태는 이해할 수 없는 얼굴로 격앙되어 있었다.

하성군의 선택은 훌륭했다. 서로 최대 레벨이 사라지자, 상생으로 카드를 강화해 역습을 노린다.

정상태로서도 손뼉을 쳐주고 싶은 판단력이었다.

문제는 상대가 정확히 그 상성으로 대응했다는 것.

이게 무슨 일일까? 4분의 1의 확률에다가 그중 정확히 수속성 카드를 강화 시켜서 내놓는다?

‘무슨 수작인 거야? 사기인가? 눈치 채지 못하면 사기가 아닌 거야?’

비참하게 터져 죽은 하성군의 시체가 재빠르게 바닥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보통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거대한 에너지에 기뻐했다.

“그래! 고작 한 사람이 이 탑을 통과한 에너지가 이정도야! 이제 그 탑의 주인들끼리 서로 생사를 걸고 싸우는데 그 에너지는 어느 정도일까?”

그는 재빨리 테이블을 새로 바꾸었다.

“어서 와라. 정상태. 지금까지 지켜본 것만 해도 꽤나 많은 이득이었지? 머리 쓰지 말고, 어서 오시지.”

이제 사신의 손길이 정상태를 노리고 있었다. 거부할 수 없는 손길. 상태는 심호흡을 한 채, 그곳으로 향했다.

“오빠! 오빠!”

그때, 세나가 뒤에서 그를 다급히 불렀다.

“규칙의 폭이 넓다는 건, 여러 장단점이 있어요. 오빠도 그렇지만, 상대도 마찬가지예요.”

“상대도 마찬가지?”

상태는 그 말을 끝으로 보통과 서로 자리에 앉았다.

응원이나 조언. 상태는 이걸 흘려들을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여정에서 어느새 생존을 걸고 이곳에 왔다.

‘생각해 내라. 생각해. 저 확률은 뭔데?’

세나의 조언대로 이 규칙은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애매하다는 건 상대도 마찬가지다.

단지 룰을 만들었으니까 '자기도 모르는 걸 알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뿐이었다.

“이봐. 다시 말하는데, 들키지 않으면 사기는 아니란 거야?”

“내가 사기 쳤다는 걸 전제로 하는군.”

전보통은 씨익 웃었다. 하지만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상태는 조용히 보고 있다가 손가락을 들었다.

“거짓말이군.”

“뭐?”

“거짓말이라고. 그러니 사기는 아니야.”

상태는 냉정하게 카드 5장을 살펴보고 있었다. 보통은 난데없는 그 행동 하나에 뭔가 의심스러워하기 시작했다.

“무슨 근거로?”

“넌, 겁쟁이니까. 은연중에 몸이 움찔거리거든.”

“뭐?”

보통은 다급하게 자기 몸상태를 점검했다.

‘그래. 의심해라. 의심해.’

상태의 이 행동은 딱히 의미가 없는 공갈포였다.

애당초 이 게임이 사기일 확률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단지, 저 비정상적인 확률을 어떻게 사용했는냐가 문제였을 뿐.

연습 게임, 그리고 어떻게 그 화 속성을 한 번에 눈치 챈 것일까?

“말해두지만, 그건 사기가 아니야. 내가 화 속성에 타격을 안 입지만 그걸 역이용할 수도 있잖아? 심리전에서 내가 이긴 거지.”

보통은 조잘거리며 상태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시선은 상태의 카드로 향해 있었다.

상태는 카드 5장을 겹쳤다. 딱히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이건 승부에 있어서 꽤 중요했다.

‘만약 훔쳐보고 있는데, 그게 규칙에 걸리지 않는 합법이라면?’

사기는 아니지만, 훔쳐보기는 된다? 이 무슨 헛소리냐고 누군가 말하겠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된다.

‘어떤 걸 이용하면’ 훔쳐보기가 합법이라는 거다. 게임상의 기능을 이용해서.

괜히 세나가 규칙이 다양하다는 걸 지적한 게 아니었다.

굳이 말 안 해도 규칙 안에서 상대 패를 볼 수 있는 방식이 숨어있을 수 있다.

상태는 그걸 노리고 있었다. 그 방식을 찾아내야 했다.

어떻게 그렇게 중요 순간에 정확히 그런 카드를 내놓을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상태는 일단, 목 속성을 최대 레벨로 만들었다.

‘다시 생각해보자, 만약 저놈이 훔쳐보기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언제일까? 정상적인 게임 첫 번째에서 저놈은 무난한 걸 택했다.’

가정하자면 훔쳐보기라는 규칙을 사용하려면 한 턴이 지나야 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성군은 진작 첫 타로 끝나고, 그걸 모르는 자신이 바로 불러왔을 거다.

상대가 세나를 이용해서 사기라고 믿게 하려는 행동 자체가 그걸 뒷받침한다.

‘첫 번째는 안전을 택한다······. 가 정상인 판단이야.’

그렇다. 그러면 첫 번째는 안심하고 최대 레벨로 안전을 도모하는 게 기본이다.

물론, 최대레벨에 상성까지 더하는 방식이 있긴 한데, 이건 리스크가 크다. 상생으로 소모한 카드가 만약 상대편에게 치명적인 카드라면?

또한, 상태가 대지를 최대레벨에 수 속성으로 강화한다 해도 대처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파해법으로 일반 속성에 상생으로 강화시킨 목 속성 카드를 내놓는다면? 최대레벨을 보존하며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반대로 생각해도 최대레벨은 방어용이기에 굳이 다른 순번으로 돌릴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다른 무슨 이유보다 가장 중요한 건 일단, 5분의 1이라는 확률이 제일 문제였다.

한 마디로 위험하다. 괜히 여기에 쓸데없는 짓을 하기에는 미련이 너무 크다.

상생하려면 카드 파악을 하고 나서다. 상대가 어떤 카드로 대응하고 남은 카드를 보고 계산하는 게 여기서 훨씬 이득이었다.

상태는 그 첫판을 보고 이것들을 생각해내었다.

이제 상대가 가진 저 높은 훔쳐보기의 비밀만 알아내면, 더 문제 될 건 없었다.

‘진짜. 이 첫 번째가 이 게임 최고의 운빨 싸움이군.’

이건 도리가 없다. 이런 불확실성 게임은 상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왜 이렇게 느리지? 이거 제한시간도 추가할까? 시간제한 정도는 동의하지? 한 놈이 하루 온종일 붙잡고 있으면 큰일이잖아.”

보통이 그를 보채고 있었다.

“이 다음 턴부터 하지. 곧 끝날 테니 기다려.”

상태는 불확실한 한 장을 꺼내려는 순간, 손을 멈칫했다.

5분의 1. 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싶다. 상태는 차분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전보통을 향해 웃었다.

“내 카드가 뭔지 알려줄까?”

“뭐?”

보통의 실실거리다가 표정이 굳었다. 속에 추악한 마음을 지닌, 그에게 누가 감히 대놓고 장난을 치려는 건가.

“무슨 수작이지?”

“난 역시, 대지 카드가 마음에 들어. 그래서 대지를 낼 거야. 마음대로 하라고.”

상태는 그 자리에서 뒤집은 상태로 카드를 제출했다.

“······. 이자식. 뭔 수작이야?”

보통은 당황해했다. 난데없이 자기 카드를 선언하고 내는 미친 자식이 어디 있다는 걸까?

“사기 치는 거냐?”

“어라? 확인 못 하는 거였어? 확실하게 사기 치는 건 아니군. 확실해졌어.”

하지만 상태의 얼굴은 석고상처럼 변화가 없었다.

여유만만한 도발. 자기가 유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통은 되려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압박을 느끼고 있었다.




지랄 낫군.

보통의 마음속에 드는 짜증이었다. 초등학생 수준의 수작. 뻔하고 유치한 도발.

하지만 마땅히 대응을 못 한다.

보통이 짜증이 난 이유가 이거였다. 저 발언의 의도는 뭘까? 정말로 대지를 내놓은 것일까?

‘그럴 리가 없지. 떠보는 거다. 저놈은 일부러 대지라고 구라치는 거야.’

상대는 분석한 바로는 사기 치는 거에 능하고, 거짓말을 잘한다.

설사 자기가 한 말대로가 아니라 다른 속성이어도 철면피를 깔 놈. 게다가 자기가 거짓말한다고 규칙에 저촉되는 일이 없지 않은가.

‘망할 새끼. 그러면 화 속성을 내놓은 건가?’

보통은 그렇게 담대한 성격이 아니다. 철저하게 계략을 파고 상대가 거기에 놀아나는 걸 원한다.

자기가 생각하는 거에서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본인이 더 당황해하는 타입.

무엇보다 이 힘을 얻기 전까지 그는 평범한 회사원. 아니, 언제 잘릴지 걱정하던 회사원이었으니까.

‘······. 대지랑 나무, 물. 이것들을 일단 제외하는 게 나아.’

상대가 원하는 대로 순순히 응해줄 이유가 없었다.

그는 바로 금속성을 최대 레벨로 만들었다. 불속성은 정말로 상대가 대지를 냈을 때 위험하고 상성 관계가 이어지는 저것들도 제외한다.

되려 빈도수가 가장 적은 화 속성을 내는 게 이득이었다.

안전, 또 안전. 지금 보통이 취해야 할 행동이었다.

‘2턴 째에 사용이 가능해. 그 뒤로는 게임 끝이다. 쓰레기야.’

보통은 가볍게 금 속성을 최대레벨로 만들어 제출했다.

제출한 카드들을 이제 이 규칙이 판정을 한다.


[카드가 제출되었습니다.]


이제 서로가 준비를 마쳤다. 남은 건, 승부를 거는 것뿐.

양 당사자의 눈앞에 다시 상태 창이 떴다.


[판정을 시작합니다.]

-정상태: 대지(강화)

-전보통: 금(강화)

-판정: 무승부!


“푸하하하하!”

결과가 나오자마자 상태가 자지러지듯 웃고 있었다. 명백한 비웃음이 가미된 웃음이다.

“겁쟁이 새끼. 싹 피해 가는 거 봐.”

“말 함부로 하지 마라. 정상태.”

보통은 표정을 찌푸렸지만, 상태는 여전히 여유만만하게 웃고 있었다.

완벽히 반대되었다. 자기가 저렇게 웃으며 상대를 요리해야 하는데, 되려 정상태가 저러고 있으니 기분이 한층 더 나빠진 보통이었다.


‘이다음 턴에 끝이다. 망할 자식아!’


[이제부터 ‘명확한 시선’ 스킬이 발동됩니다.]

-상대방의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스킬, 아니 몬스터의 두 눈이 정상태의 카드로 향했다.






정상태는 1라운드를 훌륭히 넘겼다. 기본적으로 이런 엄포 작전은 위험성을 동반한다.

상대가 미쳐서, 그 말 믿고, 바로 목 속성을 집어던지면 단번에 패배하는 거다.

하지만 그가 분석한 보통은 절대 그런 담대한 위인이 아니었다. 그럴 만한 배짱이 없으니 상태의 이런 엄포에 아예 밖으로 도망가 버렸다.

이건 상태가 5분의 1이라는 확률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

겁이 많은 보통의 성격을 알기에 엄포로 밀고 나간 것이다.

저런 타입은 강하게 나서면 최대한 안전을 택한다.

적어도 목 속성이 튀어나올 확률은 극히 줄어든다는 것.

거기다가 무턱대고 ‘에라 모르겠다.’라고 외치며 던지기에는 보통은 너무 음흉하다. 이런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는 게 상태의 주특기중 하나다.

‘이걸로 첫턴은 넘겼나? 이제부터가 문제군.’

이제 불확실한 첫 턴을 넘겼으니,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상태는 보통을 쳐다보았다.

탐욕스러운 시선은 금세 아닌 척 다른쪽으로 돌렸지만, 뻔히 상태의 카드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러면 저 기술이 대체 뭔가.

그게 문제였다.

“흐흐. 아, 맞다. 우리 시간제한을 걸까? 너무 오래 끌면 귀찮잖아. 5분 어때?”

“10분.”

상태는 고개를 저었다.

“허허 10분이라···. 은근히 긴데? 알았어. 8분, 어때?”

“9분.”

상태는 계속해서 시간을 끌었다. 사실 5분 이상이면 어느 쪽이든 좋지만 지금 저 수법의 원천을 찾고 있느라 시간이 필요했다.

‘대체 뭐냐? 내가 그동안 배운 것 중에 꿰뚫어 볼 수 있는 게 있나?’

상태는 어떻게든 머릿속에서 그 결과를 찾아내려 했다.

포인트를 투자해야 하는가? 아니다. 이미 포인트는 서로 최대 레벨만으로 끝나지 않았는가.

사기도 아니다. 카드에 효과가 숨겨져 있을까? 하나하나 상태의 머릿속에서 소거되기 시작했다.

없는 가능성은 지운다. 있는 것 중 하나다. 버프? 그랬다간 카드가 줄어든다. 상대는 카드 4장이 그대로이지 않는가.

‘숨기려 들지 않아. 카드 수가 줄어들면 이상하게 보일 텐데도. 그렇다는 건 명백히 카드 상생, 강화 쪽도 아니란 이야기.’

이것도 지운다.

“이거, 일부러 시간을 끄는 느낌인데? 작작하지. 정상태. 그래, 10분. 하지만 지금 네가 시간을 끈 시간만큼은 제하겠어. 이 정도는 되겠지? 탑이여!”

보통은 상태의 수작을 이미 다 알고 있다는 듯 어디론가 소리쳤다.


[정상태가 카드를 제출하는 데 남은 시간.]

-6분 40초


“흐흐흐.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는 가 본데, 잘 해보드라고.”

보통은 조롱하는듯하면서도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었다.

쫄보근성은 어디 안 간다. 상태가 뭔가를 눈치 채는 걸 두려워하는 기색이었다.

‘표정관리 좀 해라. 멍청아!’

그 행동이 되려 상태에게 확신을 주었다. 그렇다. 방법은 존재한다.

카드도 아니고, 포인트도 아니다. 그렇다면 남은 건?

‘몬스터!’

상태는 자신의 옆에 가만히 서 있는 블랙조커를 보았다.

하지만 만진다 해도 체력과 공격력 수치만 나올 뿐. 변하는 건 없었다.

그렇다고 몬스터도 소각해야 할까? 아니다. 몬스터는 아직 안 한 게 있었다.

‘상생, 버프, 강화. 그럼 몬스터는 뭐지? 몬스터도 카드에 힘을 줄 수 있나? 아니 나한테 힘을 준다면? 저놈의 힘을 이용할 수 있나?’

그리고 상태는 깨달았다. 지금까지 찾아보지 않았던 가능성을 말이다.

몬스터를 카드에 빗댄다면? 단순한 전투의 주체가 아니라 활용할 수 있다면?

상태는 순간 테이블에 고개를 숙였다.

상대에게 자신의 표정을 들키고 싶지 않아 했기 때문이다.

‘몬스터를 만지는 걸로는 안 된다면? 몬스터는 어떻게 움직이지?’

상태는 다시 가능성을 찾아 손을 움직였다. 그리고 상태는 전보통이 몬스터를 향해 한 행동을 떠올렸다.

‘턱! 턱을 쓰다듬었어. 그거 하나 빼고는 없는데?’

[그래! 고작 한 사람이 이 탑을 통과한 에너지가 이정도야! 이제 그 탑의 주인들끼리 서로 생사를 걸고 싸우는데 그 에너지는 어느 정도일까?]

전보통의 말이 한순간 떠올랐다. 그야 이미 특정 능력을 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게임 시작 전에 턱을 쓰다듬어도 가능하다면?

‘에테르.’

끝없이 흘러가는 찰나의 시간 속에서 상태의 손이 빛나고 있었다.

세나의 말대로였다. 괜히 규칙을 두루뭉술하게 만들었을까?

이런 걸 숨기기 위해서였다.

하성군이 죽을 때, 상대가 말한 것처럼 이미 그들은 강대한 에테르를 지닌 상태다.

이 에테르를 사용할 수 있다. 상태의 손에 에테르가 휘감기는 순간, 믿기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몬스터에게 에테르를 주입합니다.]

-몬스터가 각성합니다.


[다크 조커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막(상대의 능력을 봉인합니다.)


한줄기의 광명, 희망, 환희. 온갖 감정들이 에테르에 휩싸여 상태의 안에 들어왔다.

그 모든 것을 모은 뒤에 ‘승리’라는 두 글자가 보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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