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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깽판치는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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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이길동
작품등록일 :
2018.02.01 11:38
최근연재일 :
2018.02.09 19:12
연재수 :
18 회
조회수 :
1,700
추천수 :
16
글자수 :
68,823

작성
18.02.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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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두 꼬리 늑대 던전(2)

DUMMY

이틀 동안 꽤나 많은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또 그 몬스터들을 흡수했다.

두 꼬리 늑대 던전에는 의외로 다양한 몬스터들이 등장했다.

전기를 몸에 두른 채, 날카로운 뿔로 찌르는 혼래빗도 등장했다.

두 꼬리 늑대 보다 약했지만 고블린 킹과는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 몬스터.

그리고 간혹 가다가 두 발로 걷는 늑대인간도 나타났을 때는 아인종인 줄 알았지만 몬스터로 전락해버린 아류종인 것 같다.

두 꼬리 늑대가 진화를 거듭하다 보니 생긴 것 같다.

두 꼬리를 가진 늑대인간은 순간적인 속도로 이동하는 순발(瞬發)스킬을 가지고 있었는데 순보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지만 높은 민첩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면 순보 못지 않은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그 많은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난 뒤에 현재 내 능력치는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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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환 레벨: 25

직업: 슬라임 종족: 슬라임

근력: 700

체력: 600

민첩: 850

마력: 700

재주: 150

스킬: 흡수(★),재생(A),분해(A),단단해지기(C+),화염방사(B),기척탐지(B),타액발사(B),순발(B-),전뢰(C+)

마법: 흑마법(C).

기능: 언어이해, 마기내성(소) 물리내성(대),화염내성(소),독 내성(소),전기내성(소),독(B+),산성(B),뛰어난 후각(B+),검술(B+),방패술(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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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물용사로 변신한 상태가 아니기에 다른 유니크 스킬은 나타나지 않았다.

일단 늑대인간에게 얻게 된 순발. 그리고 혼 래빗에게서 빼앗은 전뢰 스킬은 전격을 몸에 두르는 것이 가능했다.

그것을 타액과 섞거나 내 신체에 흐르게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뛰어난 후각은 역시 개과 동물. 코는 없지만 뭔가 온 몸으로 냄새를 잘 맡게 된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냄새까지 다 맡게 되어버려서 일단은 off 해놓는다는 느낌으로 기능을 필요할 때 외에는 많이 죽여놓은 상태다.

그 밖에도 자주 사용하던 화염방사나 독, 산성의 스킬이 한단계에서 많게는 두단계까지 상승했다.


꿈틀 꿈틀.


[개체: 두 꼬리 늑대 인간을 100% 소화했습니다!]


그 메시지와 함께 능력치가 오른다.

한 번 먹은 몬스터는 같은 종류면 많이 오르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성장은 보여줬다.

이틀동안 던전의 50% 정도를 전진한 것 같았는데 진짜 그동안 나온 몬스터는 전부 내 몸속으로 흡수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게다가 나 역시 용사는 용사. 레벨 업을 할 때에 얻는 능력치의 보정은 다른 애들에 비하면 한숨이 나올 정도지만 꽤 괜찮은 상승폭을 보여주었다.


"퉤"


몸 안에 가둬놓았던 늑대인간의 가죽을 뱉어냈다.

분해 스킬을 통해 가죽은 남겨 놓고 소화를 한 것이다.

이 가죽은 쓸 데가 있었다.

이 곳에서 며칠을 더 사냥을 할 것이니 나만의 거처나 휴식할 공간이 있어야 했는데 이 가죽들을 넓게 펼쳐서 바닥과 천장에 붙여 나름 거처처럼 만든 것이다.

슬라임이기에 인간만큼의 수면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마력을 회복해야하거나 약간의 수면은 필요했기에 만든 베이스 캠프였다.

처음에는 약간 추위를 좀 막아주거나 다른 몬스터들이 오지 못하게 막는 수준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바위로 벽과 입구를 만들고 그 주위를 늑대와 늑대인간의 가죽들로 벽지와 바닥을 만들고 혼 래빗의 뿔로 장식을 하니 점점 그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뭐, 원래부터 대장장이었으니까."


그렇다. 난 인간이었을 당시 브레이브 온라인 게임에서 대장장이 직업이었다.

게임을 좋아했던 이유가 환상적인 물건들을 내 손으로 만드는게 즐거웠기에 시작한 것이었으니 이세계로 오더라도, 슬라임이 되더라도 취미가 어디 가거나 그러지는 않은거지.

벽에 걸려 있는 검과 방패들을 보면서 약간 흐뭇하다.

마기가 강해지고 난 뒤, 사망자가 많이 생겼었다고 하는데 이 늑대들에게 죽임을 당했던 모험가들이 놓은 유품같은 장비들이었다.

죽은 사람 것이라고 생각하니 약간 꺼림칙할 것 같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걔중에는 낡은 검도 있고 거의 반쯤 부서진 방패도 있었지만 예쁘게 장식이 된 무기와 방어구들도 있었다.


"해골기사로 변신했을 때, 사용해야겠다."


해골기사가 가진 유니스 스킬이 어떤 것인지 사용해보기도 해야 했고 기껏 기능으로 검술과 방패술을 얻었는데 슬라임의 몸으로 사용해볼 수는 없지 않은가.

나중에 가서는 기회가 된다면 인간형의 몸을 구하고 주로 그 몸을 사용하고 싶기도 했다.

언제까지 슬라임인 채로만 다닐 수는 없었으니까.


"자, 다시 사냥을 나가볼까."


스르륵.


몸을 변형시키며 마물용사의 모습으로 변했다.

앙상한 뼈다귀밖에 없는 몸이었지만 갑옷을 착용하고 검과 방패를 들자 그래도 스켈레톤 전사 느낌은 나는 것 같다.

역시 변신을 하니 마력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지만 이 정도는 한껏 상승한 내 마력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었다.

검을 검집에 넣은 나는 그대로 나의 거처를 나가 사냥을 하기 위해 떠났다.


+++


두 꼬리 늑대 던전 입구 앞. 그곳에 두 명의 엘프 남매가 모습을 나타냈다.


"헉! 헉!"

"다윈오빠! 힘들어.."


금발의 엘프 남매는 하루가 넘게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도망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알고 있다. 하프엘프 노예라는 몸값은 무척이나 비쌌기에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나야 조금만 참아."


이미 이 숲은 포위가 된 상태다.

어디로 도망가도 그들의 포위망이다.

엘프 중 남자, 즉 다윈의 시선이 뒤쪽 동굴 입구를 향했다.

흉흉한 마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곳.

아무리 봐도 던전이었고 그 마기는 나오는 몬스터의 질과 레벨이 높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저기 있다!!"


하지만 수풀에서 나타난 현상금 사냥꾼에게 걸려버렸고 어쩔 수 없이 다윈은 안나의 손을 붙잡고 동굴 안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잡아!!"

"던전으로 들어갔다!! 죽기 전에 데리고 나와야 해!"


현상금 사냥꾼들은 던전 안으로 들어가는 엘프를 따라 빠르게 진입했다.

이 안에 어떤 몬스터들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의 무력은 뛰어났으며 숫자는 서른을 넘었으니까.


"바람의 정령 실프여 우리에게 달릴 수 있는 바람을 실어주오."


숨이 턱끝까지 차올랐지만 안나는 정령술을 이용해 달리는 속도를 높였다.

이 덕분에 지금까지 레벨이 높은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도망칠 수 있었던 것.

하지만 그마저도 지금은 마력이 많이 부족해져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그래도 다행이도 정령술 덕분에 따라오던 현상금 사냥꾼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동굴 더 깊은 곳으로만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몬스터가 나올지 긴급한 상황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오, 오빠!"


그 순간 남매의 눈에 들어온 것은 놀랍게도 집이었다.

아니, 집이라고 하기에는 되게 초라했지만 불을 피운 흔적도 있었고 바위로 된 문까지 있었다.


"들어가자!!"


누가 살고 있는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몸을 숨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했다.

헐레벌떡 열린 문틈 사이로 안으로 들어가자 무기들과 방어구들이 장식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막다른 곳이었다.

혹시나 다른 곳으로 통하는 길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안타깝게 반대편에는 벽만이 자리할 뿐이었다.


"젠장!"


황급히 다윈이 문쪽에 있는 바위를 몸으로 밀어 입구를 봉쇄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 소리 덕분에 자신의 위치를 현상금 사냥꾼들에게 걸리게 만드는 일이었다.


"여기다!"

"안 열립니다!"

"부숴!!"


벽 너머로 현상금 사냥꾼들이 스킬을 사용하며 바위문을 부수고 돌과 가죽으로 막아놓은 벽을 부수기 시작했다.


"꺄악!"


안나가 그 소리에 비명을 내지른다.


"괜찮아. 내가 지켜줄게."


안나는 무척이나 여린 아이다.

다윈이 황급히 소리를 지르는 안나를 품에 안아주었다.


쾅!!


그 순간 현상금 사냥꾼이 쏘아올린 화염구가 결국 바위문을 부수었다.

넓어진 틈을 향해 현상금 사냥꾼들이 안으로 밀려들어왔다.


"하.. 이 개새끼들. 드디어 잡았네."


각자의 무기를 갈무리하며 수십의 달하는 남자들이 다가온다.

이 이후의 벌어질 뻔한 미래들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을 느낀다.


"너네들 뭐냐..?"


그리고 그 순간 스켈레톤 한 마리가 사냥을 마치고 돌아왔다.


"내 집 원래대로 돌려놔라 개새끼들아."


아주 화가 많이 난 스켈레톤 한 마리가 말이다.


작가의말

수요일입니다 주말을 향해 달려볼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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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서 깽판치는 고등학생들 중 나만 슬라임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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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공지사항. +2 18.02.09 119 1 1쪽
17 하프엘프 남매 18.02.09 80 1 10쪽
16 버서커 18.02.08 58 0 9쪽
» 두 꼬리 늑대 던전(2) +2 18.02.07 88 1 9쪽
14 두 꼬리 늑대 던전 18.02.06 89 0 9쪽
13 첫 번째 게이트 +1 18.02.05 105 1 10쪽
12 어둠 속으로(2) +2 18.02.04 87 1 9쪽
11 어둠 속으로 18.02.03 98 2 10쪽
10 흡수(★)의 효과(2) 18.02.03 94 1 9쪽
9 흡수(★)의 효과 18.02.02 91 1 9쪽
8 7인의 용사 18.02.02 93 1 9쪽
7 첫 사냥(2) 18.02.01 92 1 9쪽
6 첫 사냥 18.02.01 76 1 13쪽
5 사망 그리고 소환(4) +1 18.02.01 91 1 8쪽
4 사망 그리고 소환(3) 18.02.01 90 1 10쪽
3 사망 그리고 소환(2) 18.02.01 91 1 9쪽
2 사망 그리고 소환 18.02.01 105 1 11쪽
1 이세계에서 깽판치는 고등학생들 중 나만 슬라임 프롤로그 +1 18.02.01 154 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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