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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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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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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지하13층(10) - 그냥 뒤지세요

DUMMY

슈오오!!

“오, 마치 피콜로 같다!!”

“······. 그게 여자한테 할 소리에요?”

“아, 미안. 그럼 셀 같다.”

“······.”

팔이 재생하는 안내양을 보고 루드는 그런 소리를 했는데, 안내양은 셀 같다는 루드의 말에 더 이상 반박하기를 포기하고 입을 다물었다.

“골 때리죠? 그냥 적당히 상대하세요.”

“그래요. 저희도 이미 포기했어요.”

플로드와 치료를 해준 이크가 다가와 다 안다는 듯한 표정으로 안내양의 어깨를 두들겼다.

“저기, 어째서 치료를 해준 거죠?? 그래도 우린 한때 적이었는데.”

“뭐, 적의 적은 적 아닐까요?”

“······동지 아니에요??”

“아, 실수. 적의 적은 동지죠. 아무튼 그런 시점에서 보면, 당신 크게 나쁜 사람 같지도 않고 한때 서로 싸웠다지만 지금은 또 공동의 목적을 위해 같이 싸웠으니까. 그냥 동지로 쳐두죠.”

뭔가 멋있는 말을 하려다 말실수를 하자 이크는 얼굴이 벌개졌는데, 그 점에 대해 굳이 지적하지 않고 안내양은 넘어가기로 했다. 그러자 다시 입을 여는 루드.

“저기, 이참에 이름을 바꾸는 건 어때??”

“예? 이름이요??”

“그래. 어차피 그 이름 저 망할 개자식이 지어준 거잖아. 그러니 그딴 엿 같은 이름은 버리고 새로 이름을 지으라구. 원래 남이 지어줘야 하는 이름을 자신이 새롭게 지을 기횐데 아주 좋지 않아? 이런 기회는 흔치않다구. 만약 좋은 이름이 안 떠오르면 내가 지어주지.”

“저기, 엿같은 이름이라뇨. 이 이름은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인데.”

“아.”

“아. 쓰레기다.”

루드가 잠시 멈추고, 플로드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모두 루드를 쓰레기 쳐다보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이름을 엿 같은 이름이라고 하다니!! 그러고도 당신이 사람인가요?”

“아, 아니 난 몰랐어!!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는 법이잖아!!”

“실수도 한두 번이어야죠!! 당신은 그 말실수를 몇 번이나 하는 겁니까?”

“크흠, 드립 욕심에······.”

누구한테 그렇게 드립을 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루드는 핑계를 댔다. 그러나 다시 따지는 건 덤.

“잠깐, 그럼 안내양이란 이름의 뜻은 뭐야?! 한자 있어?? 그 동네는 이름에 한자로 뜻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 대부분의 이름은 다 유래가 있다. 피터란 이름은 돌, 반석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Petros에서 유래되었으며, 그래서 12사도의 맏형인 베드로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으면 피터였다.

베드로가 예수의 수제자이자 사도들의 맏형이었던 이유 때문인지, 그래서 서양권, 이 대륙에서는 장남에게 그 이름을 붙여주는 경향이 많았다.

한편 아일랜드인의 성에 붙는 맥이란 단어는 게일어로 누구누구의 아들, 즉 맥도널드는 도널드의 아들이란 뜻이다. 마찬가지로 오가 들어가면 누구누구의 자손.

이런 이름의 대표적인 예로는 오프리, 오닐, 오코너, 오브라이언 등이 있었다.

이렇게 성이든 이름이든 다 이유가 있는데, 이건 동양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자신의 이름의 내역을 설명하는 안내양.

“당연히 제 성은 안 씨고 내 자는 네온사인의 내(氝), 양 자는 볕 양(陽)자입니다. 즉 네온사인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죠.”

“잠깐! 거짓말 치지 마!! 네온을 가리키는 한자가 어딨어!!”

“진짜에요. 심지어 같은 뜻을 가리키는 단어가 두 개나 있다구요. 氖와 氝.”

“역시 한자······. 아주 구데기 같은 문자구만······.”

한자라는 건 표어문자기 때문에 신조어가 생길 때마다 다른 언어들과는 달리 기존의 언어의 조합을 통해서 신조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한자를 만들어야 했다.

어느 정도는 조합도 가능한데, 네온 같은 건 아예 새롭게 한자를 만들어야 한다.

가령 한국이라는 먼 나라가 있다는데, 그곳의 문자인 한글은 기본적으로 음소 문자인데다 한자는 보조적인 용도로 사용해서 완전한 표어문자가 아니었다. 그리고 음소문자는 표음문자중 하나다. 아무튼 안내양은 설명을 계속했다.

“뭐 네온 내 자는 양반이에요. 그 외에도 네오디뮴 내(釢)자라든지, 레늄 내(錸)자, 나프탈렌 내(萘)자도 있으니까.”

“음, 참, 너의 어머니가 그런 이름으로 하지 않아서 다행이구나······.”

루드는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자식의 이름에 레늄 내자나 네오디뮴 내자, 나프탈렌 내자를 넣으면 그건 정신병자일 것이다. 그나마 네온은 양반.

뭐 말 그대로 네온처럼 빛나는 인물이 되라는 건 전혀 말도 안 되는 뜻은 아니니까.

아무튼 그런 이름을 지은 안내양의 모친도 범상한 존재는 아니었다.

하지만 진짜로 다른 한자에 비해선 양반. 레늄은 내열성이 뛰어나 제트엔진 등의 내열부품 등으로 쓰이고, 네오디뮴은 붕소, 철과 함께 합금으로 만들어 자석으로 만드는 것이 유명.

나프탈렌 역시 유명한 탈취제니까. 참고로 거식증 환자들 중에선 식욕을 억제하려고 혀 위에 나프탈렌을 올리는 미친 인간들도 있었다.

아무튼 그러했는데 루드에 대한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어떻게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을 그렇게 뭐라할 수 가 있죠?”

“그래요, 탈룰라인가요??”

“······.”

탈룰라는 유명한 패드립이었다. 영화 쿨러닝에서 나온 에피소드인데 작중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봅슬레이 팀에 썰매가 생기자 등장인물 중 한명인 버빌이 탈룰라라는 이름을 제안한다.

그러나 다른 팀원들은 마치 매춘부 이름 같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그건 버빌의 어머니 이름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태세전환하며 ‘참 예쁜 이름인걸.’하는 팀원들이 인상적인데, 아무튼 이 장면이 너무 인기를 끌어서 나중엔 패드립하면 탈룰라 드립이 되었다. 그만큼 대표적인 이야기.

사실 소중한 썰매에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붙이고 싶은 마음을 전혀 이해 못하겠는 건 아닌데 그러면 어머니 이름을 한 썰매를 타고 다니는 게 된다.

과연 그래도 될는지 흠······. 아무튼 루드도 반박을 시작했다.

“아니, 잠깐!! 몰랐잖아!! 모르고 드립 친 건데 이렇게 사람을 매장해도 돼?!”

“매장한 건 당신 스스로겠죠!! 대체 그놈의 개드립은 얼마나 치는 겁니까!!”

“크흠······.”

이크의 주장에 루드는 반박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크는 일행에게 힐을 주는 말하자면 물주 같은 존재라, 이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도 없었다.

혹시 심기를 거슬렀다가 다음 전투에서 힐을 받지 못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아무튼 이름은 그럼 그대로 하는 거지? 크흠······.”

“네, 네.”

루드의 물음에 안내양이 대답했는데, 루드는 더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그럼 지금까지 말한 건 다 장난이었고, 사실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뭐, 뭔데요??”

“내 여자가 되라.”

“예에??”

뜬금없는 고백에 안내양은 물론이고 주변 인물들도 모두 당황했다. 심지어 바이올렛마저도.

“왜 갑자기 얘기가 그렇게 되는 거죠?!”

“처음 봤을 때부터 한눈에 반했어. 니가 내 이상형이야.”

심쿵!!

안내양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지금까지 안내양에게 이렇게 직설적으로 고백한 사람은 없었다. 도박장의 딜러로서 그저 조직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온 나날이 대체 얼마인지······.

너무 옛날이라 도저히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작스레 이런 고백이라.

“노, 농담이시죠??”

“정말이야. 그 증거로 너도 나한테 끌리고 있어.”

“예?? 대체 어떻게 그런 결과가??”

“너도 처음에 죽자 살자 덤벼들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아주 고분고분하고 심지어 말도 예의바르게 하잖아.”

“그, 그건 여러분들에게 미안한 게 있으니까······.”

그런데 워낙 당황스러워서 루드의 말에 안내양은 이제 ‘진짜 그런가?’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었다. 터무니없는 궤변. 하지만 타이밍이 워낙 극적이라 먹혀 들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갑작스런 고백이라 줄 건 없지만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뭐, 뭔데요??”

반지 말고 뭐 다른 증표라도 주고 싶은 건가? 확실한 사랑의 언약을 말로써??

로맨틱한 기분으로 그런걸 기대하고 있는데 루드가 산통을 깼다.

“내 육노예가 되어주지 않겠어?”

“예??”

“아님 육변기. 뭐 이거나 그거나 상관없나?? 아무튼 널 그런 육변기로써 소중하게 대해주겠어. 하루 세끼를 보장하고 니가 외롭지 않게 항상 사용해주지. 어때?”

“아이구, 이 개새끼야!!”

“니가 사람이냐!!”

보다 못해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이크와 플로드가 루드를 넘어트려 자근자근 밟기 시작했다.

“악, 왜 때려!!”

“그것도 모르는 거야?!”

“그걸 모르니까 맞는 거야!! 일단 맞아!!”

모르면 일단 맞아야 한다. 그건 심지어 술자리 게임에서도 통용되는 법칙이다. 게다가 이 루드의 사상은 썩어빠져서 대충 맞는 걸로 끝내선 안됐다. 아주 많이 맞아야 했다.

충격적인 발언에 심지어 그 무뚝뚝하고 외모와는 달리 여자로서의 여성성도 보이지 않던 바이올렛도 루드를 뚜드려 패기 시작했다. 잘은 모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았던 것이다.

김창남도 눈엣가시던 루드가 맞자 기회다! 하고 마구 패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치도 패는 건 덤. 게다가 울면서 패고 있는데 그 이유가 가관이었다.

“흑흑, 나만을 유일한 육변기라고 했잖아요!! 나만 덮쳐준다고 했잖아요!!”

너무 가관이라 일행은 루드를 패던 것도 멈췄다.

“이게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건가?”

“음, 피해자가 지나친 공포심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에게 극한 상황을 유발한 대상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거죠??”

“글쎄, 나는 그 이전에 단순한 SM관계라고 보는데······.”

이크와 플로드, 바이올렛이 저마다 한마디씩 했다. 게다가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뭐 비치 본인만 좋다면 상관없는 것 아닐까요?? 본인은 만족하고 있는 것 같으니.”

“그런 건가······. 그걸로 괜찮은 건가······.”

오히려 평소 인간 같지 않던 바이올렛마저도 걱정하고 있었는데, 플로드가 손가락을 흔들며 얘기했다.

“무슨 소릴! 저건 인간이 아니라 암캐라구요!! 서큐버스!! 보통 여자들과는 달라요!! 보통 여자들이라면 저렇게 수동적이고 피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진 않겠죠!! 우리는 인간이 아닌 그런 서큐버스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래?? 어쩌면 우리들보다 네가 더 비치를 생각해주는지도 모르겠구나······.”

바이올렛은 식은땀까지 흘리다 대화에서 빠졌는데, 평생을 이단 심문에만 보내던 바이올렛에게 비치와 루드의 성적 취향은 매우 알 수 없는 것이었다.

사실 그 외에도 루드에겐 발가락이나 겨드랑이에 대한 페티시, 임산부와 유부녀에 대한 페티시도 있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까지 루드가 강간은 저지르지 않았다는 거였다.

“이, 이크······. 나 좀 치료해줘······.”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루드가 부탁했는데, 이크는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냥 뒤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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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28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8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1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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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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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5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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