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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상가, 신급 각성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부기스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18.02.04 22:02
최근연재일 :
2018.05.04 06:13
연재수 :
58 회
조회수 :
67,078
추천수 :
994
글자수 :
380,162

작성
18.03.14 18:28
조회
808
추천
13
글자
14쪽

성장(1)

DUMMY

***


"형, 갔다 올게."


람보르기니 트렁크에 이번에 새로 장만한 B급 코트와 장비를 모두 실은 나는 배웅하러 나온 복길이 형을 바라봤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라. 제발 부탁한다. 무슨 일 생기면 익현을 던져놓고 도망쳐, 알겠지?"


복길이 형의 말에 입에서 웃음이 피식 세어 나왔다.

옆에 함께 있던 익현도 피식 웃으며 걱정 말라는 듯 복길이 형에게 고개를 끄덕여 준다. 둘이서 만나면 대화도 잘 안 하는데 친하긴 무척 친하다.


"알았어. 형도 기획사 준비 잘하고 있어. 은하, 걔 괜찮더라. 잘 키워봐. 그리고 널려 있는 인재들 빨리 영입해야 해. 나중에 놓쳤다고 후회하지 말고."


음식점 '요정'에서 배우지망생 은하와 뜻밖의 오디션을 가진 이후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눈 한번 감았다 떴는데 시간이 흘렀을 정도로 일주일은 빠르게 지나갔다.

지난 일주일 동안 피로를 풀기 위해 종일 침대에서 뒹굴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복길이 형의 기획사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면서 알차게 보냈다.

법인전문 변호사와 계약해 법인 설립을 추진했고 기획사가 들어설 건물도 일사천리로 계약했으니 급히 처리해야 될 건 다 했다고 봐야지.

솔직히 내가 손댈 일은 별로 없었다.

넘치는 재력이 있으면 대한민국에서는 못할 것은 없을뿐더러 복길이 형이 지닌 넓은 인맥과 뛰어난 능력으로 기본 틀만 잡아 놓는다면 대표로서 알아서 잘 컨트롤 할 것이다.


굳이 내가 한 일을 뽑자면 기획사 명칭을 정하는 정도.

내 뛰어난 작명 센스가 드디어 빛을 발할 때가 왔도다.

내가 복길이 형을 위해 명명한 기획사의 이름은 복길이 형의 이름을 딴 'LUCKY ROAD' 엔터테이먼트.

기획사의 명칭처럼 행운의 길을 걷는 대박 엔터테이먼트가 되라는 의미로 지었다.

이름을 듣고 복길이 형의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 보였지만······. 뭐 어쩌겠어.

내가 바로 물주라 이 말씀이야! 크크크.


그렇게 나와 복길이 형이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동안 익현은 우리를 미행하던 세력을 뒤쫓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쉬지도 않고 움직였다.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였었는데 정확히 무슨 일을 하고 다닌 건지는 모른다.

나한테 무슨 일 한다고 말을 안 해줬거든.

가끔 대머리 득춘 아저씨의 차를 타고 집에 오는 모습을 보긴 봤는데······.

딱히 궁금하진 않다. 익현이 하는 일이 내게 득이 되면 득이 되었지 해가 될 일도 아니고 꼬치꼬치 캐물으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았다.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알아서 내게 보고 할 테니 신경 쓸 필요 없겠지.


"형, 들어가! 일주일 정도 걸릴 거니까 그때 돼서 연락할게."


나는 트렁크에 일주일 치 식량을 아득바득 구겨 넣은 후 문을 닫으며 말했다. 나와 익현은 춘천에 있는 D급 몬스터 게이트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움직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충분한 휴식도 취했고 처리해야 할 일들도 다 처리했으니 이제 사냥 갈 일만 남은 것이다.


"영탁아, 일주일 동안 씻지도 못하고 고생할 필요 있냐?"


일주일.

복길이 형의 말에 나는 씁쓸히 웃을 수밖에 없었다.

사냥을 하루가 아닌 일주일을 계획한 이유는 일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일주일 빡세게 일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혈남아도 아니고 말이야.


어젯밤, 갑작스레 일주일 동안 게이트 안에서 고생해야 하는 이유가 덜컹 생겨버린 것이다.

나는 생각난 김에 어제 울렸던 시스템 메시지를 눈앞에 띄웠다.


띠링!

<관리자 '#$^&*%'이 사용자 송영탁의 긴장감 없는 한심한 모습에 살짝 지루해합니다.>

<'구라대마왕 송영탁 전기'를 쓸 생각조차 없는 사용자 송영탁에게 관리자 '#$^&*%'이 마지못해 퀘스트를 부여 합니다.>


띠링!

-------------------

퀘스트 : 성장(B)

당신이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우아하며 지적인 관리자 '#$^&*%'이 당신의 성장을 돕기 위해 퀘스트를 부여합니다.

어떤 위험이 언제 어디서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당신의 성장은 필수불가결한 문제입니다. 당신의 평화를 방해하는 세력들을 철저히 짓밟아 부숴버리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이 필요합니다.

행성 '지구'의 최강이 될 때까지 관리자 '#$^&*%'이 응원합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달' 안에 완벽한 B급 각성자에 도달하십시오.


- 목표 : 모든 기본능력치 B급 달성.

- 성공보상 : 랜덤 스킬 생성권(SS)

- 실패 시 : 페널티(각성 능력 한 달 사용 불가)


당신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


"......."

<.......>


이 누나가 약을 잘못 먹었나? 갑자기 왜 이러는 것일까.

내 휴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관리자 누나가 뜬금없이 내게 퀘스트를 부여한 것이다.

나는 어젯밤 침대에서 머릿속의 세계에 대해서 상상하며 뒹굴뒹굴하고 있을 때 들려온 시스템 알림음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내가 뒹구는 것이 꼴 보기 싫었을까.

관리자 누나가 빨리 성장해 무쌍을 찍으라며 나를 독촉하기 시작했다.


성장.

당연히 해야 한다.

누가 뭐라 해도 나 자신이 느끼고 있으니까.


그런데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한 달 만에 F급 각성자가 B급이 된다는 말인가.

익현의 고급버스를 탄다고 하더라도 한 달 만에 폭풍 성장을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깝다.

각성능력 등급과 개인의 노력에 따라 성장도가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각성자는 F급에서 E급이 되기 위해서 1년이 소모된다. 여기서 더해 등급이 높아질수록 등급 상승에는 몇 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

평균적으로 볼 때 F급 각성자가 B급이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최소 10년 정도.

그런데 B급까지 성장하는데 기간이 1, 2년도 아니고 고작 한 달이라니.


내가 관리자 누님에게 얼마 전 좀생이라고 놀렸던 기억이 있는데 앙금이 아직 남아 있었나.

관리자 누나가 나를 굴리려고 작정을 한 모양이다.

퀘스트 창에 보이는 실패 시의 각성능력 사용 금지······.

각성 능력을 하루라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나는 얼굴도 보지 못하는 괴한들에게 끌려가 고문당하고 죽을 게 분명하다.

익현이 내 각성능력인데 익현 없이 하루는 버틸 수 있을까.

나를 죽여서 천국으로 끌고 가 글을 쓰게 하려는 관리자 누나의 큰 그림일 수도 있다.


"해야 하니깐 하는 거지. 각성자는 원래 한 달은 가뿐히 원정 다니고 그러잖아. 부라더, 걱정하지마. 이제 진짜 간다. 나 뒤 안 돌아 보는 스타일인 거 알지? 크크크. 갔다 올게!"


나는 복길이 형을 뒤로하고 익현과 함께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움직이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복길이 형을 백미러로 힐끔 확인한 후 춘천에 있는 D등급 게이트를 향해 출발했다.


"익현, 내가 퀘스트를 성공할 수 있을까?"

"음,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못 하는 것은 없다. 의욕이 꺾이지만 않는다면······. 영탁은 이미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퀘스트를 수락하지 않았나. 자신감을 가져라. 내가 항상 그대의 옆에 있으니."


맞는 말이다. 의지와 노력 그리고 가능성.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퀘스트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이유.

그 이유는 미친 난이도와 함께 떠오른 미친 보상 때문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난이도여서 그런지 관리자 누나는 인심 좋게 엄청난 보상을 책정해줬다.

랜덤 스킬 생성권(SS).

이 스킬 생성권을 통해 나는 '신체개조(SS)'라는 말도 안 되는 스킬을 얻을 수 있었다. 깨비나 적기사단원 팽 현수의 사례를 봤듯이 신체개조로 신체 능력과 개체등급이 상승한 소환체는 같은 등급의 각성자를 씹어먹을 정도로 강력했고 C급이었던 팽 현수가 신체개조를 통해 S급인 살귀를 상대로 잠깐의 시간을 버틸 수 있게 만들어 줄 만큼 대단한 능력이었다.

랜덤 스킬 생성권에서 봤던 신체개조 이외의 여러 가지의 스킬 중 하나라도 더 얻는다면 웬만한 위험 앞에서는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퀘스트에 도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어쩌면 퀘스트를 성공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나는 내 상태창을 열었다.


------------

<상태창>

1. 이름 : '창조자' 송영탁

2. 나이 / 소속(국적) : 28 / 없음(12 행성 지구, 대한민국)

3. 재능 / 성향 : '공상세계 창조자' / '중용'

4. 고유 각성 능력 : 공상가(G)

- '목록' 열람(1/1)

- '공상소환' 열람(1/1)

- (잠김)

- (잠김)

- 보유 중인 '공상력' : 0

5. 능력치

- 근력 : F(7)

- 반사신경 : F(7)

- 지력 : F(7)

- 체력 : F(9)

- 마력 : B(2)

6. 스킬 슬롯(5)

- 등장인물 소환(SS)

- 소환개체 신체개조(SS)

- 없음(3)

-------------


나는 퀘스트를 확인하고 이번에 관리자 누나에게 얻은 '기본능력치 상승권' 2장을 모두 마력에 때려 박았다.

비실비실한 다른 능력치에 비해 높은 마력 등급.

내 각성능력과 스킬 특성상 신체 능력이 높을 필요는 없다.

진 선홍이나 깨비 같은 강력한 소환 개체가 하나만 나오더라도 익현과 함께 몬스터를 유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굴빵에 장사 없다고 했던가.

높은 마력을 이용해 스킬 '등장인물 소환(SS)'으로 공상 세계 '무법 도시'의 인물들을 무더기로 소환한 이후 몬스터를 대상으로 집단 공격을 감행한다면 적은 시간에 많은 몬스터의 생명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각성자 개인의 각성능력 등급에 따라 성장도가 달라진다고 했고 나는 S급, SS급도 아닌 무려 G급의 각성자이다.

몬스터의 생명력을 얻어 상승하는 기본능력치의 성장도는 각성자 평균보다 훨씬 뛰어날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가고 있는 춘천에는 A급부터 F급까지 다양한 몬스터 게이트가 있었고 일주일 단위로 쉬지 않고 높은 등급의 몬스터를 사냥한다면, 어쩌면 한 달 안에 기본 능력치 B급 달성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나는 기대를 한껏 품에 안으며 춘천으로 통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한 달이면 충분하다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


춘천에 위치한 D급 게이트에서 생성되는 몬스터는 몰(mole)이다.

D급 몬스터 몰은 두더지 같은 생김새를 가지고 길게 뻗은 굵은 손톱과 고슴도치처럼 날카로운 가시를 등 뒤에 두른 3m 크기의 몬스터다.

몰은 집단생활을 하며 지하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두 팔을 이용해 땅을 자유자재로 유영하며 땅 위의 사냥감들을 땅 아래로 끌고 가 매장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 몰들은 단단한 근육으로 신체가 이루어져 있으며 이마에 돋아난 단단한 뿔에서 피어오르는 열기를 이용해 사냥감을 무력화시킨다.


이런 몰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하나는 각성자를 먹이로 인식한 몰들이 공격할 때까지 땅 위에서 기다리는 방법.

미끼로 사용된 사용자가 위험할 뿐만 아니라 지하에서 활동하는 몰들이 언제 땅 위로 사냥올지 알 수 없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른 하나는 땅을 파고 들어가 몰들의 서식지를 공격하는 방법이 있다.

몰의 서식지에 직접 찾아가 사냥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단점은 수많은 몰들에게 포위된다는 것. 그래서 몰을 사냥하는 각성자는 부대 단위의 클랜이나 길드가 대부분이다.

몰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다수 간의 전투에 특화되고 팀플레이가 뛰어나야 한다.


"으리아아아아앗!"


여기서 내가 몰을 사냥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물론 땅파기.


내 앞에 깊숙이 파여있는 구덩이 안에서 한 명의 남성이 엄청난 빠르기로 단단한 두 개의 곡괭이를 땅에 내려찍고 있다. 누리끼리한 흰색 민소매를 입고 있는 우락부락한 남성은 불끈거리는 근육에서 생성되는 끈적한 땀방울을 사방에 흘려대며 빠른 속도로 땅을 파 내려가고 있다.


"으리아아앗! 으랴랴랴랴랴랴!"


해석할 수 없는 괴성을 내지르며 몰의 서식지가 나올 때까지 땅을 파고 있는 남성. 공상 세계 '무법 도시'의 베테랑 광부, C급 소환개체 '한 대명' 아저씨는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고 있다.

나는 그를 향해 힘차게 외쳤다.


"대명 아저씨!"

"으리야아아앗! 오오오오오우!"


나는 그가 내 목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말했다.


"자리 잘못 잡았어! 옆에 다시 파야 될 듯!"


군대에 갓 전입 온 소위처럼.

실수로 작업 지시를 잘못 하달한 나는 애써 모른척하며 열심히 근육을 놀리고 있는 대명 아저씨에게 당당히 소리쳤다.

그에게 미안한 마음은 들었지만 갓 전입 온 소위는 지휘관으로서 부하들의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 자연스럽게 넘어가자.

좋아.


"우오오오오오오오오!"


내 말이 잘 들리지 않았는지 아니면 못 들은 척 하는 건지. 조금 전보다 더 빠르게 끝을 보겠다는 듯 땅을 파 내려간다.

머쓱하네.


그때, 대명 아저씨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듯.

대명 아저씨가 파고 있던 땅굴 안에서 몬스터의 포효가 크게 울려 퍼졌다.


-키에에에에에엑!


"오?"

"우오오오오오!"


나는 몰들의 외침에 놀라 깊은 땅 아래를 바라봤다.

구덩이 아래는 몰의 서식지와 연결되었는지 넓은 공간이 생겨나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100마리가 넘어 보이는 몰이 바글거리며 대명 아저씨를 감싸기 시작했다.


"우오오오오오!"


대명 아저씨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몰들을 신경 쓰지 않고 쌍 곡굉이를 이용해 땅 아래 박혀있는 몰의 정수리를 찍어내리고 있다.

땅파기에 너무 심취해 있는 거 아니야?

자신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뭐, 딱히 위험하진 않겠지만.


나는 구덩이 아래에서 바글거리는 수많은 경험치를 보곤 주위에 퍼져있는 그림자를 향해 명령했다.


"가자. 지금부터 사냥 시작이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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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배연우(2) +4 18.04.09 533 12 17쪽
48 배연우(1) +10 18.04.08 545 1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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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삼파전?(1) +6 18.04.02 776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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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미션, 성공적(3) +2 18.03.30 713 13 16쪽
42 미션, 성공적(2) +4 18.03.28 613 15 15쪽
41 미션, 성공적(1) +2 18.03.26 975 12 14쪽
40 던전디펜스(4) +2 18.03.25 614 13 17쪽
39 던전디펜스(3) +4 18.03.23 639 15 14쪽
38 던전디펜스(2) +2 18.03.21 717 1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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