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최강초인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연재 주기
djs2511
작품등록일 :
2018.02.25 14:19
최근연재일 :
2019.04.09 20:51
연재수 :
115 회
조회수 :
488,912
추천수 :
5,370
글자수 :
591,485

작성
18.10.13 23:45
조회
2,388
추천
34
글자
12쪽

초 超 인 人 -11

많이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




DUMMY

한때는 대한민국 길드의 중추라는 5대 길드의 한 곳이었던 싸울아비 길드


그 옛 영광이 무색하게 작고 허름하기 그지없는 싸울아비 길드의 사무실

협회장의 온갖 압력과 견제로 인해 이제는 5대 길드라는 간판을 내리고 길드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규모 가 줄었다.


"길드 장님..... 정녕 그래야겠습니까?"


"문기야 이제 길드 구실도 못하는 거 예전처럼 형님이라 불러라 그게 났지 않겠냐?"


"길드.. 아니 형님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김비서는 답답한 마음에 언성까지 높여가며 말했다.

싸울아비 길드장인 고백두가 지원 하는 보스몹 레이드는 사실상 죽으로 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감정이 격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나 하나 희생해서 여러 사람 사는 게 났지"


"형님 하나 빠진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습니다."


"문기야"


"네 형님.."


"너 고아원에서 나 따라 나올 때 뭐라고 했었냐?"


"....... 절 꼭 책임져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 난 내가 했던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 아리 랑 그분들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거라 이것이 내가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이다."


"차라리 함께 갑시다. 형님"


김비서는 함께 가자고는 말했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강용구

이름만 되뇌어도 가증스럽기 그지없는 이름


7중첩 초인 왕웨이 앞에서 망신을 준 것과 최강의 숨통을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 때문인지


중국으로 망명을 갔어도 압력과 견제를 멈추지 않고 그곳의 힘을 빌려 이제는 다른 나라로 떠나지 못하게 만든 것이다.


"다들 중국의 입김이 무서워 벌벌 떠는 판국에 날 받아줄 나라가 어디 있겠어 나는 안된다지만 아리랑 너는 대통령님이 힘써주면 어찌해줄 거다. 확답도 받아 놓았고"


"크윽......"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참한 현실에 김비서는 두 주먹이 피가 나도록 꽉 쥐었다.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렇게 발버둥을 쳤지만 결국 난 짐일 뿐인가.......'


어릴 적 자신은 고아였다.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체 그 흔하디흔한 이야기 속에 나오듯 갓난아기 때 고아원에 버려졌었다.


아주 어릴 적엔 많은 형제와 같이 산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나이가 한 살 두 살 많아질수록 자신이 처한 상황을 인식하게 되었고 그 절망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그때 손을 내밀어 준 이가 바로 눈앞에 있는 철이 들 때부터 같이 자라온 고백두였다.


그런 그가 이제는 목숨을 대가로 자신과 조카 그리고 그들을 살리려 한다.

또 다시 짐이 될 수밖에 없어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아무런 힘이 없는 자신은 어떻게 할 수도 해줄 수도 없었다. 분을 삭이는 것 이외에는


"그리고 아리에게는 비밀로 하고"


"......"


대답을 할 수 없어 침묵을 지키던 김비서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꼭 그래야만 합니까?"


그의 물음에 힘이 없는 얼굴을 한 고 백두가 말을 했다.


"아리를 보면..... 보스몹 레이드를 못 갈 것 같구나."


"형님....."





낡고 비좁은 아파트

그 아파트 발코니에는 중년 여인이 창밖의 풍경을 보며 서있었다.


몇 시간째 서있는 것을 보아 재미난 구경이라도 보고 있는 것일까?

기대와는 다르게 창밖에 보이는 거라고는 평범한 도시의 풍경만이 보였다.


중년 여인이 관심 가질 만한 어떠한 요소도 보이지 않지만 여인은 넋 나간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듯 그곳에 서서 창밖만을 봐라 보았다.


"여보 다리 아프지 않아? 앉아라도 있어"


중년 여인의 남편이 될법한 남자가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아끌며 소파도 없는 거실 한편에 앉혀 둔다.


잠시 앉아 있던 중년 여인은 다시 자리에 일서며 발코니로 걸음을 옮겼다.


"이제 그만해!! 여보!!! 강이와 보람이는 죽었어! 죽었다고 제발!!!!!"


자식들이 죽고 난후 매일 같이 발코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아내에게 화가 났는지

아니면 자식이 올까 싶어서 매일같이 발코니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아내가 안타까웠는지 애절 한 최석진의 목소리가 방안을 울러펴졌다.


화도 안타까움도 발코니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는 있는 작고 왜소한 마누라의 등을 보고 있노라면 금방 가슴이 저려온다.


자식마저 잃은 자신에게 아내마저 떠날 거 같았기에

그때 방안을 울리는 초인종 소리

초인종 소리에 긴장한 최석진


자식들이 죽은 뒤로 각종 언론에서는 아들을 천하의 둘도 없는 사이코로 만들었다.


그 후 자신과 아내의 신원이 알게 모르게 퍼지고 주변 지인은 연을 끊었으며 밖을 돌아다니다 돌멩이나 계란을 맞는 일도 허다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CT 그룹에서 직장인 회사로 압력을 넣어 퇴직금 한품 없이 회사에서 쫓겨 나야만 했다.


소송을 걸어봤지만 초인 협회에서 뒤를 봐주는 것인지 소송은 접수조차 되지 않았다.

이런 사례들이 되풀이되다 보니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은 고사하고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면 겁부터 덜컥 나곤 했다.


"아버님 저예요!"


하지만 아름다운 여인의 목소리가 문 너머로 들리자 긴장감을 푼 최석진은 문을 열어주었다.


"미안하구나. 매번"


고아리를 향해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최석진


"아니에요 아버님 여기 장을 좀 봐왔어요."


최석진이 부담 갖지 않도록 부드럽게 웃으며 갖가지 반찬과 먹거리를 사온 장바구니를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고아리는 최보람의 장례식장에서 최강이 부탁했던 것을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

것을 지켜 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너도 힘이 들 텐데 미안하구나."


세상과 단절되었다 해도 TV와 인터넷을 끊은 것이 아니기에 자신을 돌봐주는 고아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한지는 알고 있었다.


시사 프로그램에서 가십거리로 싸울아비 길드의 몰락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비웃음을 줄 정도로 CT 그룹과 초인 협회가 그 축이 되어 싸울아비 길드를 물어뜯어 버린 것이다. 이제는 만신창이가 되어 더 이상 길드를 유지하기도 힘들다는 소식이 불과 한 달 전에 들려왔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 며칠 후 일어날 몬스터 웨이브로 인해 강용구가 중국으로 망명을 가버린 것이 싸울아비 길드에 약간 이나마 숨통을 트이게 된 것이다.


"아. 버. 님! 걱정 마세요. 저도 이제 5중첩 초인에요! 저 혼자 서라도 엄청 많이 번다고요 헤헤"


최석진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희생해주고 배려해주는 고아리가 너무나 고마웠다.

주섬주섬 장바구니를 뒤지던 고아리는 일회용 용기에 담긴 음식을 꺼냈다.


"어머님 드리려고 콩국수 사 왔어요."


"....... 고맙구나...."


잊고 있었던 아내가 가장 좋아하던 음식

요 근래 아내가 음식조차 잘 먹지 않아 사 온 것이 분명했다.


자신이 말해 주지 않았는데도 저 음식을 아내에게 주려 사 온 것을 보니 아마 아들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며 찾았으리라


또다시 아들 녀석의 얼굴이 떠오르니 가슴 한 켠에 씁쓸함이 밀려왔다.

콩국수를 들고 발코니로 향한 고아리는 김말숙에게 콩국수를 떠주며 말했다.


"오빠가 엄마 콩국수를 많이 좋아한다고 해서 맛있는 집에서 사 왔어 한번 먹어봐~~"


유독 감정 없는 김말숙이 고아리의 입에서 '엄마'란 단어가 나오면 어느 정도 반응을 보였다.


죽은 딸이 생각나는 것일까.....

고아리도 그런 반응을 알기에 스스럼 없는 말투를 쓰곤 했다.


고개를 끄덕이던 김말숙은 말없이 고아리가 건네준 콩국수를 먹기 시작했다.

최석진은 그 모습이 사이좋은 모녀로 보이자 가슴이 저려오면서 기뻤다.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자신도 발코니로 들어서니 콩국수를 떠먹이던 고아리가 손을 멈춘 체 얼굴을 심각하게 굳히며 창밖을 보고 잇는 것이 보였다.


심각한 고아리의 분위기에 무슨 일인가 하여 창밖을 내다보니 일본 차로 보이는 고급 세단이 줄을 지어 좁디좁은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


수십 대의 고급 세단에서 내린 검은 정장을 입은 인물들

누가 보더라도 수상한 사람들이 차에서 내리고는 자신이 있는 아파트의 입구를 둘러쌌다.


그 후 일부 사람들이 입구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었다.

최석진의 입장에서는 수상한 사람들 정도로만 봤겠지만 5중첩 초인인 고아리는 식은

땀이 흐를 정도로 강한 기세를 쏘아 내는 강자들뿐이었다.

수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위험한 사람들인 것이다.


'저들 모두 5중첩 이상의 초인이야.....'


입술을 지그시 깨무는 고아리

5중첩 초인인 자신이 강렬하게 느껴질 정도의 기세를 가진 자들이다.

그런 초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심심하다고 해서 이곳에 올리는 없었다.


분명 이유가 있어서 왔을 건데 아무래도 이곳이 이유인 것 같았다.

자세한 사정은 유추할 수 없었지만 결코 좋은 일로 온 것이 아닐 것이다.

좋은 일이라면 저런 강렬한 초인 수십 명을 대려 올 리가 없으니깐(나사빠진 켄토....)


'강용구? 아니면 CT 그룹 인가? 그들은 이곳을 떠나 중국으로 떠났을 텐데....... 일단 부모님을 지키도록 하자!'


잡생각을 버린 고아리는 당장 현실에 처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움직였다.

고아리는 망설임 틈도 없이 전화기를 들어 아버지인 고백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무슨 일이야?"


"좀 도와줘 지금 위험해"


"야 고아리 다짜고짜 그런 말 하면!!!"


"XX동 XXX 아파트야 빨리 와!!"


"야!!!!!!"


상대방이 고함을 내지를 때 전화기를 끊었다.

지체할 틈이 없다.

시간을 벌어야만 했다.


창문을 통해서 탈출을 할까 생각해봤지만 수상한 사람들이 아파트를 둘러쌓고 있어 힘들듯했다.


'일단 김예란이 올 때까지만 버티자'


그나마 희망은 세이버 길드의 지원이었다.

이곳과 세이버 길드는 다행스럽게 제법 가까운 곳이라 발 빠른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


"아버님 일단 어머님 데리고 방안으로 들어가 계세요!!"


"어. 어.."


어안이 벙벙한 최석진은 아내를 안방 안에 있는 장롱 속으로 숨겼다.

그 후 혹시 몰라 호신용으로 준비한 야구방망이를 손에 쥐고 고아리 곁으로 다가갔다.


"아버님도 어서 숨으세요. 이곳은 제가 어떻게든 막아볼 테니"


"아무리 내가 못났어도 딸 같은 아이 뒤에 숨어서 벌벌 떨고 싶진 않구나."


자신도 안다 여기 서있어봤자 고아리의 발목만 잡는 다는 것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도망치기는 싫었다. 남아 있는 아내라도 지키기 위해 겁먹고 떨기보다는 의미 없는 발악이라도 해볼 참이었다.


초라하기 그지없는 야구방망이 하나만 들고 두려움에 몸을 떨었지만 최석진의 얼굴엔 각오가가 서려 있었다.


자식마저 떠나고 마지막 남은 가족인 자신의 아내를 지키기 위한 각오가

그런 최석진을 보자 고아리는 더 이상 말리자 못하고 마나를 활성화하여 언제든지 마법을 쓸 준비를 했다.


긴장감에 얼굴 위로 땀방울이 맺혀질 때 울리기 시작한 초인종 소리

고아리는 눈을 질끈 감을 수밖에 없었다.

마음 한편으로는 그들이 이곳에 오지 않기를 빌었다.


하지만 좁은 방안으로 울려 퍼지는 초인종 소리와 문밖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기세를 뿜어내는 많은 수의 초인들이 고아리의 작은 희망마저 앗아 갔다.

질끈 감을 눈을 뜨며 앙증맞고 작은 주먹을 힘껏 쥐었다.


'내가 어떻게든 이분들을 지켜야 해!!'


고아리 또한 각오를 다질 때 다시금 초인종 소리가 울리며 문밖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최강초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를 토요일 하루만 올리는 것으로 바꾸겠습니다. 12시간 넘게 일하고 글을 쓰는 것이 힘드네요. 19.01.03 1,252 0 -
115 4월7일부터 무한의 초인을 연재 중입니다. ㅎㅅㅎ +5 19.04.09 248 1 1쪽
114 -4월 7일부터 1화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하겠습니다.- +7 19.03.09 640 6 2쪽
113 공작 발록-3 +4 19.03.03 898 19 14쪽
112 공작 발록-2 +4 19.02.23 776 27 12쪽
111 공작 발록-1 +3 19.02.17 985 28 12쪽
110 2등급 게이트&한국지도에 붙은 빨간딱지-5 +3 19.02.10 1,030 24 10쪽
109 2등급 게이트&한국지도에 붙은 빨간딱지-4(다들 설 잘 보내세요) +3 19.02.03 1,208 29 19쪽
108 2등급 게이트&한국지도에 붙은 빨간딱지-3 +5 19.01.27 1,229 27 16쪽
107 2등급 게이트&한국지도에 붙은 빨간딱지-2 +3 19.01.20 1,272 26 12쪽
106 2등급 게이트&한국지도에 붙은 빨간딱지 +11 19.01.12 1,488 25 13쪽
105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8 +4 19.01.06 1,478 26 14쪽
104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7 +4 18.12.30 1,546 24 10쪽
103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6 +4 18.12.28 1,439 28 13쪽
102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5 +9 18.12.22 1,559 32 14쪽
101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4(요것도 화요일 분량까지 ㅎㅅㅎ) +5 18.12.16 1,715 31 18쪽
100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3 +6 18.12.13 1,658 31 11쪽
99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2(화요일 연재 분까지 입니다.토요일을 다 날렸습니다ㅜㅜ) +7 18.12.09 1,755 40 22쪽
98 최강연합......그리고 made in 최강-1 +5 18.12.04 1,742 29 8쪽
97 3등급 게이트-5 +5 18.12.02 1,840 33 15쪽
96 3등급 게이트-4 +7 18.11.30 1,677 34 9쪽
95 3등급 게이트-3 +3 18.11.25 1,893 36 10쪽
94 3등급 게이트-2 +3 18.11.18 2,084 37 9쪽
93 3등급 게이트-1 +5 18.11.16 1,976 31 6쪽
92 초 超 인 人 -19~20(화요일 연재 분량까지 올립니다.) +6 18.11.11 2,170 39 23쪽
91 초 超 인 人 -18 +4 18.11.07 2,156 37 8쪽
90 초 超 인 人 -17 +5 18.11.04 2,118 40 13쪽
89 초 超 인 人 -16 +6 18.11.02 2,107 28 8쪽
88 초 超 인 人 -15 +5 18.10.28 2,303 36 12쪽
87 초 超 인 人 -14 +5 18.10.26 2,198 40 9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djs2511'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