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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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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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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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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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5. 파도타기

DUMMY

55. 파도타기.




“향주님! 모두 항복했습니다.”


대장 궁지천이 왕소민에게 다가와 보고했다.


아미파는 장문인인 윤설안이 왕소민에게 패배하는 것을 보자 모두 싸울 의지를 잃어 버렸다.


게다가 실제로도 그들은 대광명교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기습까지 당하자 아미파는 일방적으로 막대한 피해만 입었다.


그러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고 모두 검을 버렸다.


“아! 모두 수고했어요. 이곳을 정리하고 모두 아미파로 돌아가요.”


왕소민이 말했다.


“향주님!”


“언니!”


장소오와 남궁영도 왕소민에게 왔다.


“아! 왔어요?”


왕소민은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이했다.


남궁영은 면사를 착용하고 있어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다.


장소오는 이미 곤륜파에서 대광명교 부하들도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수고 했어요! 언니!”


남궁영은 왕소민에게 다가가 손을 잡았다.


“이제 끝났어. 같이 돌아가자!”


왕소민도 반갑게 손을 잡으며 말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자매와 같이 가까웠다.


“예!”


남궁영은 대답하고는 정리를 도왔다.


“같이 가요!”


왕소민은 장소오에게도 말했다.


“예!”


장소오는 왕소민의 부하들이 있어 예의를 갖추었다.


“훗!”


그 모습이 우스운지 왕소민은 가볍게 웃고는 부하들과 같이 정리하기 시작했다.


포로로 잡은 아미파 부하들을 앞세우고 왕소민과 대광명교 부하들은 아미파로 돌아갔다.


아미파 장문인 윤설안은 심한 부상으로 제자들이 들것을 만들어 그곳에 타고 이동했다.






석양이 지고 있었다.


석양을 받으며 남궁용헌은 쉬지 않고 말을 달렸다.


갈 때는 비록 천천히 움직였지만 그래도 제법 많이 이동했기에 다시 돌아가려니 전속력으로 말을 달렸는데도 반나절은 꼬박 걸렸다.


-두두두두


“멈춰라!”


남궁용헌은 정무맹 정문 바로 앞까지 말을 달렸다.


달려오는 말을 발견한 정문 경비병이 남궁용헌을 세웠다.


“여기 출입증!”


남궁용헌은 마음이 급했다.


말을 타고 안으로 바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경비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 불가능했다.


얼마 전 사건도 있어 경비 숫자도 더 늘어났다.


“통과!”


출입증을 본 경비병은 남궁용헌을 보내 주었다.


“바쁘다. 바빠!”


남궁용헌은 맹주 집무실로 달렸다.


“말은 마구간에 데려다 놓으시오!”


남궁용헌이 말을 그대로 두고 가버리자 경비병이 소리쳤다.


“지금은 바빠서 그러니 잠시 후에 하겠소!”


남궁용헌은 맹주 집무실 앞까지 그대로 달렸다.


“멈춰라!”


맹주 집무실에도 역시 경비병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었다.


“어! 남궁형이 아니시오!”


그 중 한 사람이 남궁용헌을 알아보고는 말을 걸어왔다.


“아! 심형! 너무 급한 일이니 맹주님을 좀 뵈어야 하겠습니다.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부책사인 내 동생에 관한 일입니다.”


남궁용헌은 그가 누구인지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동생인 남궁영을 핑계로 따라 다니던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았다.


“아! 그러시오. 잠시만 기다리시오.”


그는 남궁용헌의 말에 바로 반응하고는 맹주 집무실로 들어갔다.


“맹주님이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들어가 보세요.”


잠시 후 그가 다시 나오더니 남궁용헌에게 손짓했다.


“고맙소!”


남궁용헌은 재빨리 맹주 집무실로 들어갔다.


“맹주님! 저는 부채사인 남궁영의 오빠인 남궁용헌이라고 합니다.”


남궁용헌은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포권을 취하며 재빨리 말했다.


“무슨 일인가?”


맹주 태허진인은 의자에 앉아 있다가 남궁용헌을 맞이했다.


“먼저 이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남궁용헌은 바로 서찰을 꺼냈다.


“무엇인가?”


맹주는 수비대 대장에게 신호를 보냈다.


“예!”


수비대 대장은 남궁용헌이 내민 서찰을 받아 맹주에게 전했다.


“음! 이런 일이.......”


맹주는 서찰을 읽더니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태허진인은 서찰을 몇 번씩 꼼꼼하게 계속 읽었다.


글자 하나하나까지 자세하게 살폈다.


“허~”


맹주는 한 숨을 길게 쉬었다.


“이것을 보시오.”


태허진인은 수비대 대장에게 서찰을 보여 주었다.


“이런!”


수비대 대장도 서찰을 읽더니 깜짝 놀랐다.


“맹주님! 이것이......”


“책사의 필체가 확실해요. 위조된 흔적도 없습니다.”


맹주가 말했다.


“그렇다면 황준석의 말도 사실일 가능성이 많겠군요.”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많습니다.”


맹주가 말했다.


“요 며칠 동안 책사님의 일로 많이 시끄러웠는데 그럼 그런 모든 일들이 사실일 가능성이 많군요!”


수비대 대장이 말했다.


“이것을 어디서 구했소?”


맹주가 남궁용헌에게 물었다.


“저는 동생과 같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저희들을 기습했습니다. 그래도 대낮이라 바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겨우 그들을 물리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것을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남궁용헌이 간략하게 말했다.


원래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모두 20명하고 유충까지였지만 많이 숨겼다.


“큰일 날 뻔 했군요.”


맹주가 말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와 같이 갔던 세 명을 잃었습니다. 그들은 정말 용감하게 대항했습니다.”


남궁용헌이 말했다.


사실은 검 한 번 제대로 휘둘러보지 못하고 세 명은 즉사 했지만 이것도 부풀렸다.


동생인 남궁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모두 용감하게 대응했군요. 안타깝습니다. 마땅한 보상이 따를 것입니다.”


맹주가 말했다.


“감사합니다. 맹주님!”


남궁용헌은 포권을 취하며 감사를 표했다.


“흠....... 대장님! 일단 책사님을 불러 오세요. 직접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예! 맹주님!”


수비대 대장은 대답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래! 부책사님은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맹주가 남궁용헌에게 물었다.


“지금 책사님이 시키신 일을 하기위해 등주로 갔습니다.”


남궁용헌은 준비된 대답을 했다.


“이런! 위험한데......”


“임무를 마치면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혼자 갔습니까?”


맹주가 물었다.


“예! 등주에 가면 책사대 일행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혼자 갔습니다.”


“이런!”


맹주는 벌떡 일어섰다.


“가서 장시후 대장을 불러 오너라!”


맹주는 경비병에게 명령했다.


“예!”


경비 중 한 명이 재빨리 뛰어 갔다.


“맹주님!”


잠시 후 수비대 대장과 책사 여송현이 뛰어 왔다.


“맹주님! 부르셨다고 하셔서 달려왔습니다.”


여송현은 긴장한 빛이 얼굴에 가득했다.


“책사님! 이것을 보십시오.”


맹주는 서찰을 여송현에게 보여 주었다.


“...... 이것은 모함입니다. 맹주님!”


서찰을 본 여송현이 소리쳤다.


“모함입니까?”


맹주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맹주님! 제가 어찌 그런 일을 하겠습니까?”


여송현은 맹주 태허진인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얍!”


그 순간 맹주는 재빨리 손을 뻗어 여송현의 혈도를 제압해 버렸다.


방심하고 있던 여송현은 태허진인의 손놀림에 허를 찔렸다.


태허진인이 이렇게 빨리 손을 쓸 줄은 몰랐을 것이다.


“책사님! 이것은 모함이 아닙니다. 책사님의 필채가 확실합니다.”


맹주가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책사 여송현은 말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혈도가 제압당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대장님! 책사님 집무실과 침실 모두 조사해 보세요. 지금 바로요.”


맹주가 명령했다.


“예! 맹주님!”


대장은 경비병을 데리고 달려갔다.


“맹주님! 찾으셨습니까?”


그때 장시후 대장이 달려 왔다.


“아! 그래! 지금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등주로 가라. 가서 부책사님을 찾아 호위하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도록 해라!”


맹주가 명령했다.


“부책사님을 말입니까?”


장시후대장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 지금 부책사님이 혼자 등주로 갔다.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 부책사님을 노리는 자객들도 있으니 너는 지금 즉시 부하들을 데리고 가라.”


“알겠습니다. 맹주님!”


장시후대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대답하고 밖으로 뛰어 나갔다.


“맹주님! 이것을 보십시오.”


장시후 대장이 나가자 수비대 대장이 또 곧바로 들어왔다.


갑자기 맹주 집무실이 너무 바빠졌다.


“무엇이오?”


맹주는 수비대 대장이 내미는 것을 받았다.


그것은 바로 전서구였다.


아미파 장문인이 보낸 전서구였다.


“이런!”


그것을 읽은 맹주의 눈에는 분노의 빛이 어렸다.


“책사 이런 일을 꾸미고 있었구려! 이것도 변명해 보시죠!”


맹주는 여송현 앞에 전서구를 펼쳐 보였다.


전서구는 정무맹 본진으로 아미파 병력의 출발을 알리는 바로 그 전서구였다.


“.......”


여송현의 눈에는 절망의 빛이 스쳤다.


모든 것이 끝났다.


남궁용헌이 가져온 서찰은 그래도 계속 우긴다면 어떻게 빠져 나갈 수 있겠지만 이번 전서구는 결정타였다.


빨리 없애지 않았던 것이 실수였다.


여송현은 나중에 윤설안의 약점을 잡기위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자신의 약점이 되고 말았다.


“실망했습니다 책사님! 대장님! 책사 여송현을 반란죄로 감옥에 가두세요.”


맹주가 명령했다.


“예! 맹주님!”


“그리고 감옥에 있는 황준석은 풀어 주도록 해요. 오히려 상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가 아니었으면 이 일은 묻혀 버릴 뻔 했습니다.”


맹주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대장은 여송현을 데리고 나갔다.


“부책사님이 걱정이군요. 연락이 되면 즉시 돌아오라고 하세요.”


맹주는 남궁용헌에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수고 했습니다. 동생분이 지금 위험하니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맹주가 남궁용헌을 진정시켰다.


“감사합니다. 맹주님!”


남궁용헌은 인사하고 집무실을 나왔다.


맹주가 염려하는 것처럼 지금 남궁영은 위험한 것이 아니었다.


남궁용헌은 그것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동생의 당부도 있고 해서 남궁용헌은 그저 맹주가 시키는 대로 했다.


맹주 집무실을 나온 남궁용헌은 본가인 남궁세가에 전서구를 날렸다.


“휴! 이제 정리가 되었군! 그나저나 동생은 어디서 그런 무공을 갑자기 배우게 되었지? 게다가 태양이 내리쬐는 대낮인데도 그런 위력을 발휘하다니 정말 알 수가 없어. 또 장소오 그 남자는 뭐야?”


남궁용헌은 혼자 여러 가지 생각하며 밤을 보냈다.






어두컴컴한 공간을 가르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아미파 정문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왕소민과 그 부하들, 그리고 장소오와 남궁영이었다.


물론 아미파 포로들도 같이 있었다.


“포로들을 한 쪽으로 몰아라!”


왕소민은 아미파 장문인인 윤설안과 오선아를 주소은이 있는 건물로 들여보냈다.


“사저!”


주소은을 발견한 오선아는 눈물을 보였다.


포로가 된 자신들의 처지와 부상을 당한 사부님 생각에 그만 눈물이 쏟아졌다.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해요.”


왕소민은 주소은의 혈도를 풀어 주었다.


“사부님!”


주소은은 혈도가 풀이자 제일 먼저 사부에게로 달려갔다.


윤설안은 심각한 부상으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모두 이 곳에 가만히 있도록 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 사부는 안전하지 못할 거예요.”


왕소민이 엄포를 놓고 나갔다.





“내일 병력의 반을 이끌고 배를 타고 내려갑시다!”


아미파 장문인 집무실은 이제 왕소민의 집무실이 되었다.


그 집무실에 왕소민과 대장 궁지천, 그리고 장소오 남궁영이 모여 작전을 논의하고 있었다.


장소오가 먼저 말했다.


장소오는 대장 궁지천이 있어 예의를 차렸다.


“내일 아침에 가요?”


왕소민이 물었다.


“그래요. 내일 날이 밝자마자 바로 출발해야 시간을 맞출 수 있어요.”


장소오가 말했다.


“아! 대장님! 아직 말씀 드리지 못한 것이 있는데 이번 이 작전을 위해 우리는 잠시 무림연합과 같이 연합하기로 했어요. 지금 형주 근처에 무당파 병력들이 있어요. 이번 기회에 그 무당파도 같이 공격하려고요.”


왕소민은 무슨 말인지 의아해 하고 있는 대장 궁지천에게 설명했다.


“무림연합과 손을 잡는 것입니까?”


대장 궁지천이 물었다.


“그래요. 여기 있는 장국주님이 중간에서 주선해 주었어요. 이번만 같이 연합하여 무당까지 공격할 거예요.”


왕소민이 말했다.


뒤에 더 숨어 있는 자세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런 것은 모두 빼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무당까지 쳐서 무너뜨린다면 우리야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장 궁지천이 말했다.


“그래요. 전에 무림연합과 정무맹이 크게 전투를 벌인 적이 있어요. 대장님도 아실 겁니다. 그것에 대해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장소오가 좀 더 부연 설명을 했다.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대장은 더 이상 의심하지 않았다.


“대장님 이번에는 저와 같이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곳에서 아미파를 감시하시면서 기다리면 제가 끝내겠습니다.”


왕소민이 말했다.


“아닙니다. 저도 같이 가겠습니다.”


대장은 무슨 말이냐며 펄쩍 뛰었다.


“하하! 기세가 대단하십니다.”


그 모습을 본 장소오가 말했다.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향주님과 계속 같이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같이 하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궁지천 대장이 힘차게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날랜 병력으로 준비해 주세요.”


왕소민이 명령했다.


“예! 향주님!”


궁지천은 대답하고 밖으로 나갔다.


“정말 충성심이 대단하군!”


장소오가 엄지손가락을 올리며 말했다.


“그래요. 믿고 있어요. 호호!”


왕소민은 말하고 웃었다.


그렇게 그들은 아미파에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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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5. 위험한 전투 18.06.19 1,891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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