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성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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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최무운
작품등록일 :
2018.03.04 13:41
최근연재일 :
2018.07.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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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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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비천(2)

DUMMY

110. 비천(2)



“무슨 소리야!”


“뭐야!”


구경하던 사람들도 동요하기 시작했다.


-두두두두!


모두 말을 타서 그런지 순식간에 대광명수호대는 대결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대광명수호대 무사들이다. 우리 대광명교를 공격하는 사람은 누구든 용서하지 않겠다.”


수호대 대장 궁지천이 가장 앞으로 나와 소리쳤다.


귀빈석 맞은편에는 이미 구경하는 사람들로 가득 들어차 있었기 때문에 대광명수호대는 귀빈석 뒤쪽을 포위했다.


그러니까 구경하던 사람들과 마주보는 상황이 되었다.


“우와!”


“역시!”


“무패의 무사답다.”


사람들은 그들의 당당한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지금 무림에 가장 유명한 무사집단이라면 바로 그들의 눈앞에 있는 대광명수호대일 것이다.


소림사 나한대진도 격파한 무적의 무사들이었다.


“역시 대광명교는 예의도 없고 정의도 없이 형편없는 삼류무사들 집단이었군! 줌 전에는 딸년이 대결장을 더럽히더니 이번에는 병력까지 동원해 신성한 대결을 더럽히는구나!”


이대원은 역시 한 세력의 맹주다웠다.


대광명수호대가 귀빈석을 포위해도 굴하지 않았다.


이대원은 당당하게 서서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물론 이대원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조금 있으면 무림연합 병력도 도착할 것이다.


시간만 조금 끌고 있으면 그들이 도착할 것이고 그러면 빠져 나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하하! 먼저 이 신성한 대결을 더럽힌 자가 누구더냐! 네 놈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느냐?”


왕령청 교주는 크게 웃으며 이대원의 말을 받았다.


왕령청 교주는 어느 듯 목소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하하하! 교주! 억지 부리지 마시오. 제가 이런 신성한 검성대회를 더럽혔다는 물증이 있소? 있으면 내놔 보시오. 어디까지나 당신과 저 어린놈의 추측에 지나지 않소! 게다가 당신은 이런 엄청난 일까지 저질렀소!”


이대원은 당당했다.


“맞아! 물증이 없잖아!”


“그렇기도 하지!”


이대원의 말에 몇몇 사람들이 동조했다.


“하하하! 네놈이 바로 물증이다. 네놈이 밤에 나에게 와서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하지 않았더냐! 더 이상 헛소리하지 마라! 대광명수호대는 지금 당장 저기 무림연합의 맹주와 무림연합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도 빠지지 말고 모두 죽여 버려라!”


왕령청은 큰소리로 대광명수호대를 향해 명령을 내렸다.


“아버지! 그러면 안 돼요!”


왕소민이 왕령청을 말렸다.


“시끄럽다. 저런 사악한 놈은 죽어 마땅하다. 모두 죽여라!”


왕령청은 왕소민의 만류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당신.....”


왕령청의 말에 이대원은 깜짝 놀랐다.


왕령청이 정말로 대광명수호대에게 자신들을 죽이라고 할 줄은 예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그렇게 하면 검성대회를 여는 의미가 없어져 무림의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왕령청에게는 지금 그런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미 승부는 났고 이대원의 계략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어어어!”


“이거 피바람이 불겠는데!”


“빨리 여기를 떠나야겠다.”


구경하던 사람들 사이에도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앉아 있던 사람들은 모두 벌떡 일어나 도망갈 준비를 했다.


“어!”


“뭐야!”


“아무 일도 없잖아!”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의아한 표정으로 대결장을 쳐다봤다.


당연히 대결장에는 대광명수호대의 무적 무사들이 날아 들어와 사람들을 베어야 정상인데 대광명수호대 무사들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포위하고 있는 그 자세 그대로 모두 가만히 있었다.


“하하하! 교주! 부하들이 교주님의 명령을 듣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러자 이대원이 나서며 한 마디 했다.


이대원은 대광명수호대가 공격해 올 것을 대비해 검을 뽑기 위해 준비동작까지 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교주의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대광명수호대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자세를 풀고는 크게 웃으며 왕령청 교주를 무시하는 말을 했다.


“모두 빨리 가자!”


“예!”


-착착착착!


그때였다.


이번에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들리며 많은 사람들이 대결장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다.


바로 무림연합의 병력들이 도착한 것이다.


주홍매는 가장 앞에서 무림연합 병력을 이끌고 왔다.


“하하하! 이런! 교주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려! 아무도 교주님의 명령을 듣지 않군요.”


이대원도 당연히 주홍매가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이제는 안심해도 되는 것이다.


사실 좀 전에 왕령청의 명령대로 대광명수호대가 공격을 시작했다면 간발의 차이로 대결장에 있는 무림연합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이대원도 정예 중의 정예인 대광명수호대의 공격에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바람에 시간을 주고야 말았다.


“이놈들이! 모두 뭐 하고 있는 거야! 지금 반란하는 거야?”


왕령청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 버럭 소리쳤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대장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지천은 왕령청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말에서 허리를 곳곳이 편 채로 대답했다.


“무슨 소리하는 거야! 내가 너희들의 대장이야. 지금이라도 빨리 공격해!”


왕령청이 소리쳤다.


“......”


하지만 궁지천은 그 자리 그대로 가만히 서 있었다.


심지어 다른 부하들 까지도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너희들의 대장이 누구란 말이냐?”


왕령청이 궁지천에게 물었다.


대광명수호대는 교주인 왕령청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들이 되어 버렸다.


왕령청은 소리만 지를 뿐 명령을 지키지 않은 수호대 대장을 벌하지 못했다.


게다가 지금 왕령청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는 중이어서 손 하나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저희들의 대장님은 바로 왕소민 향주님이십니다. 저희들은 오로지 왕소민 향주님의 명령만 따를 뿐입니다.”


궁지천이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다.


“뭐야! 이것들이 반란을 하다니!”


왕령청은 기가 막혔다.


그렇게 믿고 있었던 대광명수호대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겠다고 지금 버티고 있었다.


“대장님! 평소처럼 저희들에게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저희들은 어떤 명령이라도 따르겠습니다.”


궁지천은 말에서 내려 왕소민을 향해 무릎을 꿇으며 크게 외쳤다.


궁지천의 외치는 소리는 구경하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똑똑히 들렸다.


“아! 남자다!”


“대광명교도 의리가 있구나!”


“대단한 순간이다.”


사람들은 모두 궁지천의 행동에 감탄했다.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었다.


지금의 무적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대광명수호대를 누가 이끌었는지를 말이다.


그들의 대장은 바로 왕소민이었다.


왕소민이라는 이름은 예전에는 무림오미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지금은 대광명수호대의 대장으로 더 많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무당을 격퇴하고 소림의 나한대진을 처음으로 격파한 최고의 대장이라는 찬사를 사람들은 보냈다.


그런데 지금 사람들이 보니 그렇게 최고가 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대광명수호대는 왕소민을 중심으로 모두 똘똘 뭉쳐 하나로 싸운 것이다.


절대적인 믿음으로 그들은 무패의 무사들이 된 것이다.


지금도 그들은 말 위에서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당당히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대장인 왕소민을 결코 버리지 않았다.


“저것이 바로 의리이지!”


“당연하지!”


사람들은 모두 가슴에서 무엇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맹주님!”


그때 주홍매도 대결장에 도착했다.


주홍매는 멀리서 보니 이미 대광명수호대가 도착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무조건 빨리 달렸다.


덕분에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대결장의 상황을 잘 몰라 잠시 어리둥절해 있었다.


“다 왔다. 빨리 가자!”


그때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결장을 향해 달려왔다.


그들은 바로 남궁세가의 사람들이었다.


“또 뭐야!”


“누구야!”


또 다른 사람들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그쪽을 향해 눈을 돌렸다.


“오! 마침 도착했군!”


남궁세가의 사람들이 도착하자 정무맹 맹주인 태허진인의 표정이 한 결 밝아졌다.


이미 정무맹은 검성에서 멀어진 후였다.


이곳을 무사히 빠져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남궁세가의 방어를 이용하면 빠져 나가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맹주님! 도착했습니다.”


남궁용익과 아버지인 남궁이천은 먼저 귀빈석으로 올라와 맹주인 태허진인에게 인사했다.


남궁세가의 병력들은 모두 정무맹 뒤에 자리 잡았다.


그들도 모이고 보니 무시 못 할 위세를 보였다.


“오! 수고 했습니다. 모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허진인은 입가에 미소까지 지으며 두 사람을 반겼다.


마치 생명의 은인을 만난 것 같았다.


“어서 오세요.”


남궁영도 오빠와 아버지에게 인사했다.


“그래! 무서웠을 거야!”


남궁이천은 딸이 마음을 졸이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다.


“괜찮아요!”


남궁영은 아버지의 말에 대답하면서도 시선은 대결장을 떠나지 않았다.


지금 대결장에서는 중요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대광명수호대가 교주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왕소민의 명령에 따르기로 선언한 것이다.


남궁영은 속으로 정말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지금까지 장소오가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 바로 대광명수호대였다.


남궁영은 장소오와 직접 상의도 했었다.


물론 서신을 통해서였지만 장소오가 가장 세밀하게 신경 쓴 부분은 확실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지금 벌어진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계획이 성공할 가능성은 정말 높아진 것이다.


“우리에게 명령을 내려 주십시오.”


궁지천이 다시 외쳤다.


“..... 음! 고마워요!”


왕소민은 먼저 궁지천의 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궁지천이 이렇게 교주를 배신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어려움을 알기에 왕소민은 그런 궁지천과 대광명수호대의 병력들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좋아요! 명령을 내리겠어요. 대광명수호대는 대결장에 구경 온 사람들을 보호하며 대광명교 교인들의 안전을 확보하세요.”


왕소민이 당당하게 외쳤다.


“오오!”


“역시!”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일을 하는군!”


사람들은 모두 왕소민의 명령을 칭찬했다.


“예!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예!”


궁지천과 대광명수호대는 왕소민의 명령에 모두 대결장이 떠나갈 듯이 외쳤다.


“모두 대장님의 명령대로 대결장을 보호한다.”


궁지천 대장은 다시 말에 올라타 부하들을 향해 소리쳤다.


“알겠습니다.”


부하들도 일제히 대답하고 대결장을 둘러싸며 움직였다.


“어어어어!”


“이쪽은 아니야!”


무림연합의 병력과 남궁세가의 병력은 그들이 다가오자 손짓하며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신호했다.


“하하하! 정말 현명하신 명령입니다. 그럼 우리도 공격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모습을 본 이대원이 왕소민을 칭찬했다.


“이런! 이게 무슨 짓이냐! 이대로 우리 대광명교가 물러설 수 없다.”


왕령청은 당연히 펄쩍 뛰었다.


“대장님! 먼저 아버님을 치료해 주세요. 얍!”


-팍팍팍!


왕소민은 아버지인 왕령청의 혈도를 재빨리 눌렀다.


아무리 부상을 당한 왕령청이라도 무공의 초절정 고수이다.


그런 왕령청의 혈도를 누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가까운 곳에 있어도 말이다.


무림인들은 긴박한 상황에 이르면 순식간에 자신을 방어하는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발동한다.


왕령청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왕령청은 왕소민의 손짓 한 번에 제압 당해버렸다.


누가 더 우위에 있는지는 무림인이라면 당장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엇!”


“엄청난 고수다!”


구경하던 사람 중 제법 무공을 한다고 자부하던 고수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그들에게는 왕령청 교주의 무공만으로도 자신들이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고수였다.


그런데 그의 딸이 사실은 더 뛰어난 고수였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알겠습니다.”


궁지천도 깜짝 놀랐다.


왕소민의 무공이 교주인 왕령청의 무공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는 것은 궁지천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소림의 방장을 상대할 때와 또 많은 전투를 통해 이미 가장 가까이서 똑똑히 지켜봐 왔었다.


그러나 지금 보니 그 생각은 수정할 필요가 있었다.


궁지천은 대답하고 왕령청 교주를 데리고 뒤로 빠졌다.


왕령청 교주는 억울한 듯 또 너무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미 혈도와 아혈을 제압당한 왕령청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제 보니 대광명교의 고수는 따로 있었군요.”


이대원도 왕소민의 무공을 봤다.


그것을 본 이대원의 행동은 순식간에 달라졌다.


왕령청을 물리쳤으니 이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이라고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왕소민이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대결장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될 것이다.


이대원도 자신이 왕소민을 이길 수 있을지 자신할 수 없었다.


“고마워요. 그러니 맹주님께서도 이제 이런 일은 그만하세요.”


왕소민은 이대원을 향해 예의를 차려 말했다.


이송미의 아버지였다.


예의를 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귀빈석에서 이송미도 일어나 대결장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래요. 그만 합시다. 이미 승부도 났으니 더 이상 불상사가 나기 전에 그만 합시다.”


이대원도 순순히 왕소민의 말에 따랐다.


그런데 애대원의 말에는 속셈이 있었다.


이미 검성을 무림연합에서 가져 왔기에 이대로 마무리 되면 모든 것은 이대원이 의도한 대로 끝나는 것이다.


“잠깐! 아직 대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드디어 장소오가 나섰다.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오. 이미 이렇게 승부가 났소!”


이대원은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다.


이미 끝난 마당에 왕소민과 대광명교를 자극할 필요가 없었다.


이대원은 특히 왕소민의 눈치를 계속 살폈다.


이제는 대광명교의 모든 것이 왕소민에게로 넘어간 상태였다.


“하하! 맹주님께서는 뭔가 착각을 하시는 군요. 아직 승리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장소오는 정무맹 수비대장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렇지!”


“아직 선언을 하지 않았어!”


사람들도 장소오의 말에 모두 인정했다.


“하하! 그럼 지금 선언하면 됩니다. 자! 대장님!”


이대원은 별일 아니라는 표정으로 수비대 대장을 향해 손을 들었다.


빨리 선언해 달라는 신호였다.


“.....음.....”


수비대 대장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가 귀빈석에 있는 정무맹 맹주인 태허진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태허진인은 고개를 저었다.


승리를 선언하지 말라는 신호였다.


태허진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했다.


장시후 대장이 지금 음모로 인해 결국 검성이 되는데 실패했다.


지금 승리를 선언하면 더 이상 기회는 없다.


그러나 승리를 선언하지 않으면 기회가 자신들에게도 올 수 있었다.


“저는 자세하게 보지 못해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대장은 애매한 대답을 했다.


“와!”


“다시 해라!”


“다시 공정하게 해라!”


수비대 대장의 말에 사람들은 모두 환호했다.


사람들은 그 동안 찜찜했던 대결이 왜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다시 재대결을 원하는 것은 당연했다.


“이런! 지금 이 사태를 책임질 수 있겠소!”


이대원은 분노로 얼굴까지 붉게 변하며 수비대 대장에게 소리쳤다.


“어어.....”


이대원의 무서운 표정을 본 수비대 대장은 어쩔 줄 몰랐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때 또 장소오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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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비천(2) 18.07.14 1,800 19 16쪽
110 109. 비천(飛天) 18.07.13 1,823 22 18쪽
109 108. 반전(4) 18.07.12 1,753 20 11쪽
108 107. 반전(3) 18.07.11 1,794 19 15쪽
107 106. 반전(2) 18.07.10 1,850 18 16쪽
106 105. 반전 18.07.09 1,829 16 13쪽
105 104. 밀약(4) 18.07.08 1,811 18 16쪽
104 103. 밀약(3) 18.07.07 1,771 19 15쪽
103 102. 밀약(2) 18.07.06 1,828 17 11쪽
102 101. 밀약 18.07.05 1,793 20 15쪽
101 100. 검성대회(4) 18.07.04 1,909 16 14쪽
100 99. 검성대회(3) 18.07.03 1,847 15 13쪽
99 98. 검성대회(2) 18.07.02 1,874 14 11쪽
98 97. 검성대회 18.07.01 1,929 16 13쪽
97 96. 선공(2) 18.06.30 1,853 18 13쪽
96 95. 선공 18.06.29 1,887 17 14쪽
95 94. 바람은 불고(3) 18.06.28 1,935 17 12쪽
94 93. 바람은 불고(2) 18.06.27 2,033 15 12쪽
93 92. 바람은 불고 18.06.26 2,028 17 14쪽
92 91. 사천으로(2) 18.06.25 1,910 19 13쪽
91 90. 사천으로 18.06.24 1,954 19 14쪽
90 89. 위험한 순간(3) 18.06.23 1,894 22 13쪽
89 88. 위험한 순간(2) 18.06.22 1,921 18 12쪽
88 87. 위험한 순간 18.06.21 1,957 17 12쪽
87 86. 위험한 전투(2). 18.06.20 1,953 18 12쪽
86 85. 위험한 전투 18.06.19 1,891 15 11쪽
85 84. 소탕작전! 18.06.18 2,067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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