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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무적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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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행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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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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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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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DUMMY

장위명은 은형잠행술을 최대로 발휘해 달리는 중이다.

곳곳에 버려지듯 너부러진 무림맹 복장의 시신을 이정표 삼아 추적을 이어 갔다.


‘빌어먹을!’


은형잠행술을 발휘하면서 달리던 장위명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시신의 상태가 이상했기 때문이다.

마치 도주하다가 뒤에서 공격당한 모양새.

처음 추적할 당시에는 나름의 공방을 벌인 흔적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고 얼마 더 지난 시점부터 발견한 시신들은, 뒤통수가 부서지거나 등에 칼을 맞은 시신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는 것은 마교 놈들에게 사로잡혔다는 건가?’


장위명이 눈매를 좁히고는 은형잠행술에 정성을 쏟았다.

혹시라도 신여정의 시신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주변을 세세히 관찰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무림맹 복장의 여인을 발견하고선 심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황보세가와 무림맹 연합의 무인 중에, 여자라고는 몇 되지 않았으니까.

신여정이 아니라는 사실에 조금 마음이 놓였지만, 그래서 더 걱정스러웠다.

사로잡혀서 모진 꼴을 당하고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마교 놈들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유일한 친우인 진유성을 죽인 놈들.

복수하지 않는다면 죽어서도 진유성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달리는 거다.

놈들의 숫자가 얼마가 되건 그건 중요치 않았다. 터져 버릴 것 같은 심장과 타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움직임은 오히려 신중해졌다.

바닥에 쓰러진 시신들의 몸에 흐르는 피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으니까 말이다.

극한으로 치솟는 살기를 안으로 갈무리하고서 초혼검의 검병을 더욱 힘껏 잡았다.


스스슷!


은형잠행술을 극한으로 발휘하자, 주변의 소음마저 빨아들이는 효과가 발휘되었다.

암살을 위해 최적화된 경신술이, 절정의 경지를 개척한 장위명의 내공에 힘입어 더욱 진화한 것이다.

내공을 끌어올린 효과는 다른 곳에도 나타났다.

갈비뼈 근처에 뻥 뚫렸던 상처를 메꾼 천인혈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그렇게 기척을 숨기며 이동하길 얼마나 했을까.


“!”


장위명은 마침내 마교의 무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놈들은 넓은 야산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작전이 끝났기 때문인지, 마인들은 검은색 무복으로 복장이 바뀌어 있었다.

어째서 이런 곳을 야영지로 삼았는지 대번에 알 수 있었다. 야영지 한쪽에 커다란 굴이 있었는데, 굵은 쇠창살로 가로막혀 있었다.

그 안에는 무림맹 복장의 돈항전 무인들과 황보세가의 무인들이 갇힌 상태.

통나무를 사용해 제대로 지은 건물까지 있는 것을 보면, 즉흥적으로 야영지를 만든 게 아니라는 것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제기랄!’


속으로 욕설을 터트렸다.

설마 저토록 효율적인 감금 수단을 마련하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까닭이다.

그저 혈도를 제압해 아무렇게나 묶어 두는 게 고작일 줄 알았는데 말이다.

포기하고 싶어지려는 그때, 장위명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다.


‘유성!’


처참하게 죽은 친우의 모습에 다시금 분노의 감정이 치솟았다.


‘신 소저!’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름.

그녀가 고초를 겪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도는 느낌이었다.

장위명이 눈을 매섭게 뜨면서 품속을 더듬었다.

내부를 흔들어 놓는 게 중요했다. 최대한 놈들에게 많은 피해를 강요하면서 이목을 끌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광범위한 살상 효과를 지닌 독(毒)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지난번 흑살대의 왕여기를 암살하면서 챙겨 두었던 독이 꽤 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독을 더 준비해둘 것을 그랬어.’


품에 든 물건들을 꺼낸 장위명이 눈살을 찌푸렸다.

사용할 수 있는 독이라고는 무인의 내공을 흩트리는 신선폐(神仙廢)와 몇 가지의 신경독이 고작이다.

그나마도 치명적인 독성을 내는 신경독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휴대의 편리성을 위해서 분말 형태로 만들어 두었다는 게 그나마 지금으로선 유일한 위안이었다.

모조리 한데 뒤섞어서 작은 주머니로 나눠 담았다. 대량 살상은 무리지만, 적어도 몇십 명 정도는 곤란하게 할 수 있는 양이다.

물론 내공을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는 일류급 무인만 되어도, 피해를 주기에는 미약한 독성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몰래 투약한다면 모를까, 눈으로 보고서도 정성껏 독 분말을 들이마셔 줄 놈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열 개의 독 분말 주머니를 만든 장위명이 암기를 정비했다. 바늘 형태의 가느다란 암기부터, 철질려와 같은 암기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확실하게 구분 지어 품에 넣고 있어야, 적절한 시기에 혼동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법이니까.


‘큭!’


만반의 준비를 마친 장위명이 속으로 옅은 신음을 삼켰다.

왼손을 움켜쥐자, 아릿한 통증이 밀려온다. 잘렸다가 붙은 왼손가락의 감각이 아직 제대로 돌아오진 않았다.

뼈마디가 쿡쿡 쑤시는 통증이 손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그것은 갈비뼈 부근에 관통상을 입은 상처 역시 마찬가지였다.

상당히 호전되었지만, 완전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몸 상태를 따지고 뭐고 할 개재가 아니다.

고통받고 있을 신여정과 자신 때문에 죽임을 당한 진유성의 복수를 해줘야 하니까.

작은 내상과 육체의 고통 따윈, 친구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과 그녀의 구출보다 중요치 않았다.

나름 할 수 있는 선에서 만반의 준비를 끝낸 장위명이, 눈을 번뜩였다.

마인의 숫자에서 오는 부담감을 털어 냈다.

그들을 암살할 대상으로만 가슴과 머리에 새겼다.


‘단지 수가 좀 많을 뿐!’


장위명이 각오를 다지면서 은형잠행술을 다시 펼쳤다.

이곳까지 달려오면서 사용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운용.

속도보다는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사방이 무인이었기에 최대한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이동해야 들키지 않고 잠입할 수 있다.


스슷!


시야가 교묘하게 가려지는 사각지대만을 노리고 은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동했다.

그 흔한 옷자락 나부끼는 소리조차도 흘러나오지 않는 움직임.

암살을 업(業)으로 삼는 전형적인 살수의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


은밀하게 이동하던 장위명의 움직임이 멈췄다.

전방의 높다란 나무 위에서 느껴지는 옅은 기운을 감지한 것이다.

기감을 최고조로 예민하게 활성화한 까닭에, 작은 기척조차 감지할 수 있는 상태였다.

벽호공(壁虎功)의 수법으로 나무를 타고 오르는 장위명.

평지에서 경공을 발휘하는 것과 맞먹는 속도로 나무를 타고 올라갔다.

마치 한 마리의 커다란 뱀이 나무를 타고 오르는 것처럼, 작은 소음조차 일어나지 않는다.

굵은 나뭇가지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아 등을 기댄 채 방만하게 앉아 있는 마인.

소리 없이 나무를 기어 올라가면서, 장위명이 단검을 거꾸로 쥐고서 벽호공을 발휘했다.


“······!”


이상한 낌새를 느낀 마인이 뒤를 돌아보려고 했으나, 곧장 입이 틀어막혔다.

급히 손을 뻗어 검 자루를 쥐려고 했을 땐,


스걱!

우두둑!


목울대를 단검으로 그으면서 목뼈를 탈골시키는 장위명.

한 치의 망설임도 없는 확실한 살인.

검 자루를 잡으려던 마인의 손은 중간에서 힘없이 늘어졌다.

마인의 허리끈을 풀어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묶어 두고서, 다시금 기감을 넓혔다.


‘마인 주제에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아.’


장위명이 미간을 찌푸렸다.

곳곳에 마인들이 은신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 처리하고 갈지 말아야 할지 잠시 갈등했을 정도.

하지만 결론은 빨리 내렸다.

놈들을 처리하고 가는 방향으로 말이다.

한 놈씩 처치하는 건, 현재 장위명의 능력으로는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일.

각개격파만큼 손쉽게 적에게 피해를 주는 방법도 드물다. 이런 놈들이라도 한데 뭉쳐 있으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처리할 수 있을 때 처리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거였다.

장위명이 나무 위로 오를 때마다, 죽음의 기운이 한차례 스치고 지났다.

방만하게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마인이나, 눈을 부릅뜨고 사방을 경계하던 마인이나, 장위명이 펼치는 죽음의 손길을 막을 수 없었다.


푸슉!


“끄으······.”


귀밑의 목과 턱 사이에 단검이 틀어박힌 마인이 답답한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장위명이 입을 막고 있어, 큰소리가 되어 나오지는 않았다.

죽임을 향해 달려가는 육체의 마지막 경련을 버텨낸 장위명은, 이내 몸을 축 늘어뜨린 마인의 시신을 나무에 묶었다.


‘이대로 가는 거야. 그래 이렇게만 하면 되는 거다.’


마인의 시신에 단검에 묻은 피를 닦아내고 품에 갈무리했다.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마인의 숫자를 줄인 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성과라 할 수 있었다.

더 운이 좋았던 건, 마인들을 처리하는 동안에 행적이 발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은 다음 근무자가 시체를 발견하는 게 당연한 일인데, 이놈들은 그런 것도 없다.

이상한 일이지만, 장위명으로서는 만족스러울 뿐이다. 번거로운 일이 생기지 않았다는 게 중요했으니까.

하지만,


―삐익! 삑! 삐익!


‘그럼 그렇지!’


날카로운 피리 소리에, 장위명이 속으로 혀를 차고는 몸을 숨겼다.

드디어 다른 마인들이 자신들의 동료가 죽은 걸 발견한 것이 틀림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더 발각될 위험이 크다.

주변 환경과 더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이동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은형잠행술은 잠입에 특화된 최적의 무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자연환경에 의해 그늘이 많은 곳에서는 더욱.


스스슷!


내공을 사용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소리 없이 빠르게 스쳐 가는 장위명.

그것을 발견하기엔 수색하는 마인들의 무공 수준이 너무나 별 볼 일 없었다.


“대체 어떤 놈이!”


분통을 터트리며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마인.

잔뜩 흥분해서 신경질적으로 검을 낫처럼 사용해, 주변의 잔가지를 쳐 내면서 눈을 번뜩였다.


스륵!


그런 마인의 뒤에 소리 없이 모습을 드러낸 장위명.

뒤에서 턱을 쥐고 두 팔을 교차시키며 바깥으로 뿌리쳤다.


까르륵!

털썩!


“23호!”


곁에서 툴툴대던 동료가 갑자기 쓰러지자, 영문을 알 수 없었던 다른 마인이 다가왔다.


“죽었어?”


마인은 동료의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급히 작은 피리를 입에 물었다.


“큽!”


그러나 마인은 피리를 불 수 없었다.

피리를 불려고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에, 피리를 쪼개면서 파고든 은회색의 빛.


쩌걱!


예리함을 담은 칼날이, 뒷목까지 뚫고 지나갔다.


“저기다! 놈을 잡앗!”


근처를 수색하던 마인 하나가 장위명을 발견하곤 소리를 질렀다.

조심한다고 조심했지만, 인간의 목이 꿰뚫리는 약간의 소음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


“칫!”


장위명이 한차례 혀를 차고는 다시금 은형잠행술을 극성으로 펼쳤다.

부서지듯 그의 모습이 주변과 동화되어 사라졌다.


‘귀찮게 되었지만, 이 정도는······.’


장위명이 유령처럼 모습을 감춘 채 이동했다.

은형잠행술을 극성으로 펼치면 주변의 소리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처럼 움직여도 소리가 나지 않을 판에 작정하고 기척까지 줄이면서 움직이는 중이다.

마인들이 그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허둥댈 수밖에 없는 상황.


“대체 어디냐! 어디 있는 거냐!”


답답함을 견디다 못한 마인 중의 하나가 짜증을 담아 소리쳤다.


푸슉!


“······?”


인상을 쓰던 마인은, 피로 물든 칼날이 자신의 가슴 앞에 자라난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작가의말

어제 오후에 미팅이 세 개나 잡히는 바람에 글을 못 올리고 현장 퇴근해버렸어요.

늦어서 죄송합니다.(__)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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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땐, 진짜로 늦은 거다.(2) +16 18.09.05 4,729 113 13쪽
109 늦었다고 생각이 들 땐, 진짜로 늦은 거다. +17 18.09.03 4,789 129 13쪽
108 예상치 못한 일(3) +28 18.08.29 5,093 138 12쪽
107 예상치 못한 일(2) +15 18.08.28 4,859 134 13쪽
106 예상치 못한 일 +22 18.08.22 5,559 148 14쪽
105 절반의 위력(4) +24 18.08.20 5,259 147 12쪽
104 절반의 위력(3) +19 18.08.15 5,786 149 15쪽
103 절반의 위력(2) +24 18.08.13 5,617 144 13쪽
102 절반의 위력 +17 18.08.08 6,587 137 12쪽
101 너도 그러지 그랬어.(3) +21 18.08.06 6,029 143 13쪽
100 너도 그러지 그랬어.(2) +39 18.08.01 6,187 151 15쪽
99 너도 그러지 그랬어. +23 18.07.30 6,263 155 12쪽
98 위기 뒤에는 언제나……(4) +19 18.07.25 6,769 142 12쪽
97 위기 뒤에는 언제나……(3) +22 18.07.23 6,177 147 13쪽
96 위기 뒤에는 언제나……(2) +18 18.07.18 6,573 146 12쪽
95 위기 뒤에는 언제나…… +25 18.07.16 6,422 154 14쪽
94 황보세가(3) +41 18.07.11 6,577 174 13쪽
93 황보세가(2) +23 18.07.09 6,001 152 12쪽
92 황보세가 +19 18.07.04 6,440 145 12쪽
91 무림맹을 떠나다(4) +17 18.07.02 6,745 116 13쪽
90 무림맹을 떠나다(3) +21 18.06.27 6,783 142 14쪽
89 무림맹을 떠나다(2) +16 18.06.25 6,505 156 14쪽
88 무림맹을 떠나다 +13 18.06.20 6,961 157 13쪽
87 재회(3) +21 18.06.18 7,190 168 12쪽
86 재회(2) +14 18.06.13 7,125 149 13쪽
85 재회 +16 18.06.11 7,172 1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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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사상 최악의 상대(3) +18 18.05.31 7,944 152 12쪽
81 사상 최악의 상대(2) +16 18.05.28 7,824 1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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