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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꿈의별
작품등록일 :
2018.03.12 22:37
최근연재일 :
2018.12.05 19:00
연재수 :
12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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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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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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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3. 기사단의 굴욕(3)

재미있게 봐주세요^^ 자주 연재하겠습니다.




DUMMY

기사단은 분주하게 조를 나누었다. 단장의 움직이는 손만큼이나 신속했다. 평상시 훈련이 잘되어 있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시라노는 겨우 사냥에 요란 떤다고 생각하며, 한심한 눈으로 쳐다봤다.


‘흥 완전 요란법석 이군!“


시라노는 용안으로 익숙지 못한 숲에서 야생동물과 술래잡기를 하는 기사단을 보면서 속으로 박장대소 했다. 큰 소리로 웃었다가 몇 명의 아이들이 “뭐가 그렇게 재밌어요?”라고 물었고 그녀는 상당히 귀찮았기 때문이었다.


“누나, 언니 배고파요..”


아이들이 시라노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흥! 곧 올 거야!””


시라노는 시선을 돌렸다. 그녀는 그 곳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걸음에는 그녀의 분노가 담겨 있었다.


“흥! 겨우 요거야!? 에게게..”


시라노가 사냥결과물을 보고 말했다.


“무슨 말이요. 멧돼지가 2마리 사슴 1마리만 해도 엄청난 양이오. 그리고 토끼도 5마리가 있지 않소.”

“흥! 그게 2~3시간 만에 나온 성적이야!? 기가 차는군!”


시라노가 검지로 단장의 턱을 들어 올리면서 말했다. 그러자 단장의 표정이 굳어졌다.


“흥! 눈빛이 마음에 안 드는 걸? 도전은 언제든지 받아줄 용의는 있어!”


시라노는 한 쪽 입 꼬리를 올렸다. 그리고는 멧돼지 한 마리를 든 다음 아이들을 불렀다. 아이들은 그녀를 중심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렸다.


“자 여기, 얼른 먹어.. 야! 천천히 먹어”


고기를 익힌 시라노는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했다. 그녀는 이따금 화를 내어 아이들을 울렸지만, 달래기도 했다.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다.


찌익.


시라노는 멧돼지의 뒷다리를 뜯어 들어올렸다. 아이들의 식사를 챙겨주고, 남은 자신의 식사였고, 그녀는 입맛을 다시며, 모닥불에 굽기 시작했다.


“다 먹을 수 있겠소?”


기사단원이 말했다.


“흥! 왜? 먹는데 찝쩍거리게?”


시라노는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기사단원은 그녀의 말에 인상을 찌푸렸다.


“너 언제까지 서있을래?”


시라노가 기사단원을 올려보면서 말했다. 그녀는 그를 매우 거슬리게 여겼지만, 멧돼지 다리가 익자 그녀는 만사가 귀찮아 졌다.


“꺼져! 나 기분 좋으니 함부로 건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시라노가 도끼눈을 치켜들고 말했다. 그러자 ‘부들’ 거리던 기사단원은 검을 높이 치켜들었다.


“신의 이름으로!”


챙!


“... 대장님?”


기사단원은 자신의 검을 중간에서 막은 단장을 보며 말했다. 그는 분노로 열변을 토했지만, 단장은 차분하게 그를 달래었고, 단원은 아직 펴지지 않은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흥! 대장은 다르군! 눈썰매도 있고, 판단도 정확해! 내가 저 놈을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하고 있었거든!”


시라노가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풍기는 분위기는 목소리와 다르게 매우 무거웠다.


“자매님도 잘한 것은 없습니다. 건전치 못한 언행 삼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단장은 매우 차분했고, 시라노는 ‘재수 없다.’라고 생각하며 ‘우걱우걱’ 멧돼지 다리를 씹어 먹었다.


“대장님, 왜 말리시는 겁니까?”

“.....”


단장의 입을 닫은 채 기사단원의 어깨를 ‘툭톡’ 두드렸다. 그는 조용히 근처의 바위에 앉았다. 그리고는 시라노를 유심히 쳐다봤다.


‘여성이.., 멧돼지 1마리를 먹는 게 가능한가?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단장은 마을에 온 여러 가지 사건들을 떠올리며, 머리를 싸매었다. 그리고는 시라노는 이따금 그런 그를 슬쩍 쳐다봤다.


‘재수 없게 왜 계속 쳐다보는 거지?’


시라노는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그의 시선에 맞대응했다.


‘난 밥 먹을 때조차, 빈틈이 없지! 난, 완벽해!’


“으흠..”


단장은 바위에서 일어서 그녀의 시선을 피했다. 홀릴 것 같은 마력이 뿜어져 나오는 붉은 눈동자도 눈동자지만, 보면 볼수록 그녀가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남자가 홀린 것 같은 미녀 였기 때문이었다.


‘난, 신께 바쳐진 몸이다. 음란마귀여 썩 물러가라..’


단장은 나무 뒤에 숨어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며, 콩닥거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신이시여 저를 시험하지 마소서.’


단장을 지켜보던 시라노는 그가 나무 뒤로 숨자 쾌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웃음과 미소가 가득했다.


“너희들 어서 기도해라!”

“네!?”


단장의 말에 단원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기도야 그들의 일상이었지만, 너무나 뜬금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서! 음란마귀가 들어올지도 모른다.”

“무슨, 말씀이신지..”

“묻지 말고 마음을 정갈하게 해! 무념의 세계로 만들어!”


단장은 소리쳤다. 시라노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불호령으로 단원들을 잡아먹었다.


“어서!”

“대장님 기도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기도하라는 까닭이라도 가리켜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두근.


“커헉! 허억.., 허억!”


단장은 가슴을 부여잡았다. 그는 숨을 거칠게 내쉬었다.


“대.., 대장님 괜찮으십니까?”

“난.., 괜찮다. 어서 기도를 하자.. 실로 저주의.. 허억..”


단장은 눈을 감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단원들도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오호~!”


시라노는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맑은 빛을 보며 ‘아름답다.’라고 생각했다. 그 빛은 날이 아주 화창할 때 극히 짧은 시간 볼 수 있는 빛과 같았다. 해의 은하수라 칭하여도 손색이 없었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만..’


시라노는 처음으로 성기사단에게 감탄했다. 그러나 그녀의 ‘영지를 건들게 하지 않겠다.’라는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 의지에는 무력도 포함되어 있었다.


“와, 이쁘다..”

“냇물에 별이 있어!”


아이들은 반짝이는 물을 튀기며 좋아했다. 꼭 그 모습은 천사들이 별을 가지고 노는 것 같았다. 별을 뿌리는 것 같았다.


‘아름답구나.“


시라노는 넋이 나간 채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눈에 가득 담아도 좋을 것 같은 모습에 그녀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경험했다.


‘흥! 그 정도는 나도 한다고!’


시라노는 질투했다. 하지만 맞대응 한 없이 귀찮은 그녀였다.


‘싸우는 것도 아니고, 구지 힘 뺄 필요는 없지..’


“와, 아저씨들 대단하다!”

“아저씨들 별쟁이 마법사에요?”

“별빛 파동 받아랏!”


아이들은 즐거워했다. 신기한 현상에 성기사단에게 초롱한 존경의 눈망울을 반짝였다. 몇몇 아이들은 그들에게 뛰어가 가리켜 달라고 때 쓰며, 기도를 방해했다.

시라노는 더 이상 게으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화끈한 불만큼이나 질투가 가슴을 불태웠기 때문이었다.

시라노는 오른 손 손가락 두 개를 마찰시켰다.


타악!


천둥과 같은 소리.., 하늘의 맑은 빛이 점차 붉은색에 덥히기 시작했다. 가을 들판의 노을처럼 하늘이 홍단빛으로 물들었다.


“뭐, 뭐지?”


천둥소리와 함께 눈을 뜬 기사단은 갑자기 단홍빛으로 물든 하늘을 보며 당혹해 했다. 즐거운 것은 아이들뿐이었다.


“와! 불 받아랏!”

“난 태양의 신이닷!”


아이들의 저마다 튀기는 물에 명칭을 붙였다. 그리고 자신들이 무엇이라도 된 마냥 당당하게 외쳐댔다.


“태양을 가리다니, 이건 분명, 불길한 징조로다.”

“붉은 색은 언제나 봐도 멋지네요! 너무 멋져!”


시라노는 기사단 근처로 가 큰 소리로 외쳤다. 기사단원들은 이를 갈고, 일부는 검을 땅에 내 던졌다. 시라노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났기 때문이었는데. 대장이 계속 중재를 하니 속을 삵힐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자.., 자매님 언행을.., 조금만 조.., 조심하여 주.., 주십시오..”

“대장님! 왜 그렇게 저 자세예요?”

“닥치지 못해!? 지금 세계가 요동치고 있고, 고향을 버리고 떠나는 백성들의 심정을 생각이나 해봤느냐!? 그렇다면 격해 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 실제로 그런 사람도 몇 있지 않았느냐!”

“그래도, 저렇게 언행이 건방지고, 예의가 없지 않았습니다.”

“흥! 내가 왜? 당신들에게 예의를 차려야 하지? 그것이 참 궁금하군.”


시라노가 말했다. 단체와 그녀 사이에는 조금만 건들면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몇몇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분위기는 그녀가 주먹으로 바위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자 사라졌다.


“흥!”


시라노는 손을 ‘탈탈’ 털었다. 그녀의 손에서는 바위가루가 털어져 날리는 것이 뚜렷하게 보였다.


“불만 있음 덤벼봐! 도망가지 않을 테니깐!”


시라노는 붉은 눈동자에 힘을 줬다. 그 순간 단장은 매혹적인 눈동자를 보고는 온 몸을 ‘바르르’떨었고, 겨우 정신을 가다듬은 후 소리쳤다.


“눈을 마주치지 마! 어서 기도 해!”


‘눈?’


단장의 말과 함께 기사단원들은 시라노의 눈을 쳐다봤다. 그 순간 단원들의 가슴도 뛰기 시작했다. 시라노는 미인인데다가, 등 뒤로 받쳐주는 노을이 그녀의 붉은 머리와 붉은 눈동자 그리고 온 몸에서 풍기는 정열적인 기운이 한 데 버무려져 시각적으로나, 감각적으로나 사내들의 가슴을 후벼 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성기사들이 여자를 만나지 않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결혼도 하고 자식이 있는 경우도 있었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보면 숱한 미녀, 미인을 만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경우의 수를 다 포함하더라도, 갑자기 여성으로 보여 진 시라노의 모습은 미의 여신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모.., 모두들 기도하자!”

“네.. 네엣!”


단원들은 큰 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기도문을 외우며, 그 어느 때 보다 집중하여 기도했다.


‘재들 갑자기 왜? 저러는 거지?’


시라노는 기사단원 한명의 목덜미를 잡아 일으켜 세웠다.


“너희들 갑자기 왜? 그래? 기도 중독이냐?”

“으헉!”


시라노의 눈이 마주친 단원은 눈을 감으며, 그녀의 정면에서 기도문을 외기 시작했다.


“신이시여, 저의 마음을 시험하지 마시고..”


시라노는 ‘바르르’떠는 단원을 한 참 들고는 그가 기도하는 모습을 감상했다. 원인은 알 수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이제야 나의 진가를 알아보는 거야!’


시라노는 눈에서 힘을 뺐다. 그리고는 아이들과 기사단원들을 한 번씩 번갈아 보면서 하품을 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은 늘 있는 일이기에 따분했고, 기사단은 무릎을 꿇고는 기도만 한 채 어떠한 움직임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루했기 때문이었다.

해가 서서 걷히고, 노을도 따라 걷히기 시작했다.


“이제 집에 갈까?”

“네! 누나, 언니!”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재미있게 논 아이들은 힘차게 대답했다. 하지만 시라노는 대답과 함께 급 피로함을 느꼈다.


‘쳇! 아이들도 피곤하게 하는데, 성기사단까지 짜증나게 하니깐 더 피곤하네..’


시라노는 기지개를 폈다. 그리고는 아이들을 줄을 세웠다. 그러나 비뚠 줄은 좀처럼 바르게 되지 않는 것이었다.


“제대로 가자! 알겠지 응!”


시라노는 주먹을 이용해 아이들을 적당히 위협했다. ‘불쑥’ 내미는 그녀의 얼굴도 아이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너희들 줄 좀 잘 서!”


아이들 중 제일 활발하고, 까불거리는 녀석이 말했다. 꼬마는 아이들이 줄을 서자 콧대를 세우며 으쓱 그렸다.


“누나! 다 세웠습니다!”

“.....”


시라노는 꼬마를 ‘멀뚱멀뚱’ 쳐다봤고, 잠시 후 꼬마의 머리를 강하게 눌러 ‘쓱쓱’ 쓰다듬어 주며, “수고했어.”라고 말했고, 아이는 만세를 외치며 ‘방방’ 뛰었다.


“누나 안녕!”


시라노는 마지막 꼬마와 작별인사를 하고는 식당으로 갔다. 자리에 앉은 그녀는 맛난 음식으로 고단한 하루에 대한 상을 주기로 마음먹었고, 그녀는 메뉴를 이것저것 짚었다.


“이것도, 저것도... 젠장! 아직 복구 중이었지..”


음식의 량을 본 시라노는 울상을 지었다.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발라당’ 누웠다.


“아, 맛난 음식! 맛난 음식!”


시라노는 침대에 누워 어린아이처럼 ‘방방’ 거리며 투덜거렸다. 건물이 흔들리는 것도 모른 채..


“얘들아 자매님은 갔니?”

“네, 갔습니다.”


기사단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근처에는 정말 없습니다.”

“후, 다행이구나..”


단장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이제 나의 말 이해하겠지? 얼마나 무서운 눈이더냐? 꼭 빠져 들것 같지 않더냐?”

“네 꼭, 빨려 들 것만 같았어요.. 무슨 마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응? 마력? 엄청난 능력?’


단장은 무엇인가가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확신한 것은 없었고, 그는 괜한 말로 일어날 파장을 생각해 침묵하기로 결심했다.


“대장님 무슨 일 있으세요?”

“아.., 아무것도 아니다.. 얼른 마을로 돌아 가자구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댓글, 선작,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힙이 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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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18. 그 후.(완결) 18.12.05 126 2 13쪽
128 17. 힘과 힘(8) 18.10.27 101 1 12쪽
127 17. 힘과 힘(7) 18.10.23 98 1 11쪽
126 17. 힘과 힘(6) 18.10.22 96 1 12쪽
125 17. 힘과 힘(5) 18.10.20 89 1 11쪽
124 17. 힘과 힘(4) 18.10.19 95 1 13쪽
123 17. 힘과 힘(3) 18.10.15 84 1 13쪽
122 17. 힘과 힘(2) 18.10.13 108 1 12쪽
121 17. 힘과 힘(1) 18.10.12 111 1 13쪽
120 16. 벌거숭이 용(2) +2 18.09.10 119 1 12쪽
119 16. 벌거숭이 용(1) +2 18.09.09 124 1 13쪽
118 15. 바램(4) 18.09.08 92 1 12쪽
117 15. 바램(3) 18.09.06 97 1 13쪽
116 15. 바램(2) 18.09.05 140 1 13쪽
115 15. 바램(1) 18.09.04 141 1 13쪽
114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13) 18.09.02 90 1 11쪽
113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12) 18.08.30 98 2 14쪽
112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11) 18.08.29 104 2 12쪽
111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10) 18.08.28 98 2 12쪽
110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9) +2 18.08.27 134 2 13쪽
109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8) 18.08.26 88 2 12쪽
108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7) +2 18.08.25 111 2 12쪽
107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6) 18.08.24 110 2 12쪽
106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5) +2 18.08.23 98 2 12쪽
105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4) 18.08.22 93 2 12쪽
104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3) +4 18.08.21 111 2 11쪽
103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2) +2 18.08.20 112 2 12쪽
102 14. 각자의 뜻이 모이는 곳(1) 18.08.19 318 2 12쪽
101 13. 기사단의 굴욕(5) +2 18.08.18 130 2 11쪽
100 13. 기사단의 굴욕(4) +4 18.08.17 118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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