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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차원이 다른 백셰프

웹소설 > 작가연재 > 퓨전, 판타지

빙잠
작품등록일 :
2018.03.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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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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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제2황자 브라이스가 기거하는 동궁전.

그 응접실에 앉은 벡.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된 거지?’

그 맞은편에 앉은 브라이스.

벡은 영 어색한 얼굴이었다.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상황이 영 익숙해지질 않는다.

‘카올로님께선 되도록 이 사람과 거리를 두라고 했었는데······.’

가장 먼저 조우하게 된 황자가 하필 브라이스라니?

일이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게다가 저쪽에서 먼저 나를 만나러 왔다?’

황제의 만찬을 준비하게 되었다고는 하나, 그래봐야 소국의 일개 남작.

‘황자씩이나 되는 자가 내게 무슨 볼 일이 있어서?’

마치 벡과의 만남을 벼르고 있었다는 것처럼······.

일방적으로 벡을 가로막은 뒤, 다짜고짜 마차에 동승하라 명했던 브라이스.

그렇게 엇 하는 사이, 브라이스의 궁전까지 발을 들이게 된 거다.

따라가긴 싫었지만 어쩌겠는가?

제국의 황자님께서 오라시는데.

아. 생각이 복잡해진다.

너무나도 갑작스런 상황.

덕분에 대비책을 전혀 마련하지 못했다.

브라이스라는 이 남자가 자신에게 어떤 용무가 있는지, 혹은 어떤 짓을 벌일지······.

“······.”

조심스레 브라이스를 살피는 벡.

“!”

벡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브라이스가 팔짱을 낀 채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보려는 듯한 눈빛으로.

‘뭐야. 아까부터 계속 날······.’

불쾌하다.

부담되는 시선.

순간.

묘한 기시감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무척이나 다가가기 꺼려지는 인상.

그것이 브라이스에 대한 첫 소감이었다.

이 세상 모든 어둠을 빨아들인 듯한······.

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를 분명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네 얘기는 많이 들었다.”

브라이스가 서서히 말문을 열었다.

“그로시아 왕국에서 입지가 상당하다지?”

벡을 관찰하는 그의 눈동자에 흥미가 어렸다.

“뇌검의 제자라······ 검술이 상당하겠군. 거기다 정령술까지. 쿠엔틴과 파스칼, 그 놈들이 탐낼 만도 하겠어.”

차갑게 내려앉은 브라이스의 눈매.

‘그 자는 이 녀석을 수하로 삼으라고 했었지.’

브라이스는 누군가의 조언을 상기하는 중이었다.

분명 그 말이 옳다.

쿠엔틴, 혹은 파스칼과 이 녀석이 손을 잡는다면 꽤나 성가셔질 터.

그 전에 어떻게든 이 녀석을······.

“너.”

브라이스가 재차 입을 열었다.

“내 밑으로 와라.”

단도직입적인 제안.

아니, 그것은 명령이었다.

“대가는 후하게 쳐주도록 하지.”

그가 한 마디를 보탰다.

황위 계승자의 휘하에서 일하길 원치 않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최단의 지름길인데?

그리하여 브라이스도 확신했다.

이 녀석을 내 수하로 만들 수 있으리라고.

그러나 브라이스가 한 가지 간과한 게 있으니······.

“송구하오나, 전 황자 저하의 생각만큼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벡이 남들과 다른 가치관을 가진 자라는 사실이었다.

부? 명예?

그런 건 스스로의 힘으로도 충분하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잘해왔고.

물론 황자 밑으로 들어가면 훨씬 빨리 상승 가도를 달릴 수 있을 터.

어떻게든 이 자를 황제 자리에 앉힐 수만 있다면!

제국에서의 사업 성공도 따 놓은 당상일 거다.

물론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

브라이스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것은 거절인가? 아니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얄팍한 술수인가?”

“거절입니다.”

곧장 대답하는 벡.

한 치의 기다림도 없었다.

브라이스가 벡을 주목하는 이유는 요리 실력 때문이 아니다.

조금 전의 발언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

“······이유는?”

브라이스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황자 저하께서는 조금 전, 제 검술과 정령술을 칭찬하셨습니다.”

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는 최고의 요리사인데 말이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거지?

‘이 사람은 내 요리 따위에 관심이 없다.’

본인의 세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이 필요할 뿐.

벡의 눈동자가 차분해졌다.

“검술과 정령술은 저를 지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막힘없이 대답하는 벡.

“더 중요한 목표가 있다는 건가? 설마 그 하찮은 요리?”

“그 하찮은 요리가 제겐 삶의 목표이자 즐거움입니다.”

“웃기는 놈이군.”

브라이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눈초리였다.

조언자는 이렇게도 말했었다.

‘이 녀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없다면······.’

아예 싹을 잘라버리라고.

“네게 남은 선택지는 오직 둘 뿐이다. 제안을 받아들이거나, 이 자리에서 죽거나.”

써늘한 한 마디.

벡은 심장이 차가워짐을 느꼈다.

황자가 남긴 말의 파급력은 너무나도 컸다.

브라이스가 똑바로 쳐다볼 수조차 없는 권력자라서?

그래서 두려운 마음에?

‘아니.’

벡은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주변 공기가 급속도로 어두워졌다.

음침한 먹구름이 방 안에 잔뜩 드리워진 느낌.

‘······역시 뭔가 이상하다.’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벡은 본능적으로 이를 느낄 수 있었다.

“검술과 정령술은 저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벡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그것은 엄연한 경고였다.

제국의 권력자 앞에서도 그는 전혀 주눅 드는 기색이 없었다.

정말 이곳에서 살아 돌아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 목을 내줄 생각은 없었다.

“하하하! 배짱이 두둑한 놈이로군.”

브라이스의 입가에 냉소가 맺혔다.

더 궁금해졌다.

이 겁대가리를 상실한 녀석의 진면목이.

“실력에 자신이 있다는 건 알겠다. 허나 네 부하들은? 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시, 그놈들의 목숨은 오늘로 끝이다······ 라고 한다면?”

브라이스의 시선이 왕궁의 정문을 향했다.

제국 기사들에게 포위당한 벡스가드의 모습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무장까지 해제당한 상황.

아무리 벡스가드라고 해도 여기까지 동행하는 건 불가능했다.

“램지라고 했던가? 네 놈의 영지 말이다.”

“!”

벡의 눈동자가 커졌다.

“영지를 불바다로 만들고 싶으냐?”

진심인가?

아니면 날 시험하는 건가?

벡의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지킬 겁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대답은 정해져있었다.

벡스가드도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을 거다.

이런 날을 대비해 누구보다도 비지땀을 흘려왔던 자들이었으니까.

“황자 저하께선 저와 제 동료들을 쉬이 해치지 못하실 겁니다. 더불어 제 영지도.”

“왜 그렇게 생각하지?”

“아직 황제가 아니시니까요.”

“뭐라?”

구겨지는 브라이스의 미간.

모르는 척 되묻긴 했어도 브라이스는 알고 있었다.

벡의 대답이 의미하는 바를.

‘검술과 정령술만 능한 건 아니었군.’

정말이지, 파스칼을 떠오르게 하는 녀석이다.

그 비상한 두뇌로 정곡을 찔러서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이만 돌아가라.”

브라이스는 휘휘 손을 내저었다.

흥이 식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본래의 목적은 이미 달성했다.

애초에 오늘은 탐색전에 불과했다.

벡이라는 변수를 알아보기 위한······.

“······예. 그럼.”

일단은 목숨이 연장된 건가?

속으로 안도하며 정중히 물러나는 벡.

“그런데 말이다.”

브라이스의 입가에 비릿한 냉소가 그려졌다.

“황제의 귀에 들어가지 않게, 소리 소문 없이 널 제거할 방법이 정말 단 하나도 없을까?”


“······.”

동궁전을 나서는 벡.

‘······젠장.’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생각해보면 황자씩이나 되는 자에게 너무나도 담대하게 행동했다.

후회는 없었다.

오히려 두려워하거나 저자세로 나왔다면?

지금쯤 살아서 동궁전을 빠져나가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모 아니면 도의 심정으로 세게 나갔던 것.

사실 화가 치밀기도 했었다.

너희들 목숨은 내 손바닥 위에 있다는 식의 브라이스의 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확실히 의사표현을 해둔 건 잘한 행동이었다.

‘내 행동에 따른 결과가 어떨 진 아직 모르겠다만······.’

파스칼의 말이 옳았다.

당장 오늘부터 경계를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자는 위험하다. 그것도 아주.’

벡의 표정이 서리처럼 차가워졌다.


“······.”

브라이스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그는 동궁전을 빠져나가는 벡의 뒷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듣던 대로 흥미로운 놈이군.”

텅 빈 응접실에서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브라이스.

그 순간.

스스스스스-

빛이 닿지 않은 응접실 한 구석에서 그림자가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것은 놀랍게도 어떠한 형태로 변질되어가고 있었다.

점점 더, 사람의 형상에 가깝게······.

저벅. 저벅.

그림자 속에서 한 사내가 조용히 걸어 나왔다.

흑색의 머리카락.

피처럼 붉은 눈동자.

“그리 여기실 줄 알았습니다.”

루소 후작이었다.

음습한 브라이스의 뒷모습에서 루소는 확신할 수 있었다.

자신이 조종하는 이 남자가 예전보다 한층 더 짙은 어둠에 휩싸였음을.

본래 천성이 소심하고 나약했던 이 남자.

그렇기에 오히려 더 쉽게 잠식시킬 수 있었다.

‘아니, 저런 자들일수록 오히려 더 쉽게······.’

본래 그의 목표는 그로시아의 국왕이었다.

환심을 사서 가까워진 뒤, 빈틈을 타서······.

환심을 사는 것까진 쉬웠다.

인간들 세계에서 돈으로 안 되는 건 없으니까.

허나 그 다음이 쉽지 않았다.

‘언제나 내 뒤를 감시하곤 했지, 그 놈은.’

마치 찰거머리처럼.

뇌검 카올로의 얼굴을 상기하는 루소의 얼굴에 짜증이 섞였다.

그에 비하면 누구의 관심도, 주목조차 받지 않았던 브라이스.

루소에겐 더없이 좋은 타겟이었다.

“허나······.”

브라이스의 말이 루소의 생각을 비집고 들어왔다.

“쉬이 길들여질 놈이 아니다.”

오늘 만남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향한 벡의 적개심을.

“역시 죽여야겠다.”

브라이스의 얼굴에 곧 결심이 섰다.

“비단 암살자만이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건 아니지요.”

벡이 제국에 온 지금.

오히려 일이 쉬워졌다.

놈의 안전을 지켜줄 뇌검조차 없으니······.

방법은 많다.

“조만간 손을 써보도록 하지요.”

루소의 입가에 비릿한 미소가 맺혔다.


* * *


제국 수도 리모주에는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

사소한 잡동사니부터 진귀한 아티펙트까지.

이 세상 모든 물건이 존재한다던 그 유명한······!

벡은 말을 멈춰 세웠다.

제국의 최대 핫 플레이스, 그랜드 마켓에 도착했다.

일자로 쭉 도열한 수많은 가게들.

그야말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지구에서도 이렇게 큰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시장 전역에 걸쳐 바글바글한 인파.

온갖 가게들이 즐비한 만큼 사람들의 방문 목적도 다양했다.

단순히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타지에서 발품을 팔러 온 상단, 명검을 제작하러 온 기사들까지.

벡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지도 어언 5년.

이 세계는 여전히 신기한 것투성이다.

호기심이 많은 벡.

이 세계를 살아가다보니 자연스레 버킷리스트 목록도 늘어만 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랜드 마켓의 방문.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군.’

벡의 눈동자가 그랜드 마켓으로부터 떨어질 줄을 몰랐다.

척.

벡을 따라 수십 인이 말에서 내렸다.

네이비 셰프 군단이었다.

웅성웅성.

사람들의 시선이 벡 일행에게로 집중되었다.

벡이 제국에 발을 디딘 지도 어언 닷새.

이제 리모주에서 벡의 네이비 군단을 모르는 자는 없을 거다.

워낙 이색적인 복장이었으니······.

생각해 보면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었던 벡이다.

특이한 문장을 새긴 범선을 타고 등장했던 것부터 시작해서, 이젠 황제의 만찬을 책임질 요리사라는 소문까지 일파만파 퍼진 상황.

그리고 마침내.

‘올 것이 왔다.’

황제의 만찬 날짜가 정해졌다.

성공적인 만찬을 위해서 사전 조사는 필수.

세계는 넓고 먹거리는 많다.

오늘부터 초거대 시장, 그랜드 마켓을 낱낱들이 뒤져볼 계획이었다.

“가자. 장보러.”

“예!!”

씩씩하게 벡을 뒤따라가는 네이비 군단.

황제의 만찬까지 일주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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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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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49편 '요리의 가치' 편을 수정했습니다. (4.25) 18.03.19 36,093 0 -
72 만찬 개시 +15 18.05.25 3,862 191 14쪽
71 비 오는 날엔 역시 +17 18.05.24 5,132 189 15쪽
70 친하게 좀 지냅시다 +17 18.05.23 5,563 208 13쪽
69 주사위는 던져졌다 +18 18.05.21 6,191 229 13쪽
68 널 찾아온 이유는 +49 18.05.19 6,500 233 13쪽
67 답정너 +19 18.05.18 6,338 227 13쪽
66 최고의 재료 +18 18.05.17 6,573 218 13쪽
» 장보러 가자 +22 18.05.16 6,849 206 12쪽
64 첫 대면 +21 18.05.14 7,492 238 13쪽
63 큰 무대로 +18 18.05.13 7,568 245 13쪽
62 스승과 제자 +20 18.05.11 8,380 260 14쪽
61 부탁이 있다 +15 18.05.10 7,992 280 12쪽
60 몰라보게 달라졌어 +21 18.05.09 8,022 297 15쪽
59 밥값 좀 하자 +23 18.05.08 8,261 263 12쪽
58 미래를 위한 +16 18.05.07 8,568 285 13쪽
57 또 한 명의 거물 +24 18.05.06 8,980 273 11쪽
56 할 일이 너무 많아 +20 18.05.05 9,088 280 13쪽
55 준비는 끝났다 +12 18.05.04 9,584 286 15쪽
54 반할 수밖에 없을걸? +23 18.05.03 10,139 279 12쪽
53 도움이 필요해 +21 18.04.29 10,992 344 15쪽
52 반전 있는 영주님 +89 18.04.28 10,632 322 12쪽
51 내가 귀족이라니! +27 18.04.27 10,434 315 12쪽
50 카올로의 속내 +22 18.04.26 10,705 322 12쪽
49 요리의 가치 (수정) +23 18.04.25 11,192 310 11쪽
48 승부수 +18 18.04.24 11,518 311 12쪽
47 마음에 둔 사람이 있어 +16 18.04.23 11,218 275 13쪽
46 앞으로 3일 +13 18.04.22 11,310 322 12쪽
45 뜻밖의 부름 +16 18.04.21 11,478 365 15쪽
44 우리 직원이 달라졌어요 +22 18.04.20 11,542 371 13쪽
43 좀처럼 말을 잇지 못하고 +27 18.04.19 11,584 343 12쪽
42 제국에서 온 요리사 +19 18.04.18 11,710 355 13쪽
41 풀코스 +19 18.04.17 11,846 356 15쪽
40 제대로 뽑아먹어 주지 +13 18.04.16 12,092 329 12쪽
39 당신의 능력은? +20 18.04.15 12,187 351 13쪽
38 얼결에 계약 +18 18.04.14 12,189 314 11쪽
37 너 자꾸 왜 그래? +18 18.04.13 12,567 314 13쪽
36 우리 거래할까? +16 18.04.12 12,539 318 11쪽
35 반전에 반전 +18 18.04.11 12,909 307 14쪽
34 정령석의 변화 +11 18.04.10 12,911 304 12쪽
33 니들 좀 맞자 +9 18.04.09 13,026 321 13쪽
32 큰 그림 +11 18.04.08 13,097 334 13쪽
31 내가 나설 차례군 +11 18.04.07 13,309 329 14쪽
30 소스가 필요해 +13 18.04.06 13,240 296 11쪽
29 본격 투자 +23 18.04.05 13,560 350 10쪽
28 돈을 받았으면 써야지 +11 18.04.04 13,498 321 8쪽
27 아침부터 웬 소란? +17 18.04.03 13,711 329 7쪽
26 이 놈의 인기는 +15 18.04.02 13,615 332 9쪽
25 낮술 어때요? +6 18.04.01 13,441 313 7쪽
24 비장의 무기 +7 18.03.31 13,355 300 7쪽
23 제국의 재상 +8 18.03.30 13,454 306 7쪽
22 의외의 선물 +11 18.03.29 13,393 316 9쪽
21 망설이지 마 +5 18.03.28 13,252 271 9쪽
20 딱 걸렸어 +5 18.03.27 13,308 291 8쪽
19 결정적 단서 +6 18.03.26 13,366 277 10쪽
18 이상한 꿈 +10 18.03.25 13,570 284 9쪽
17 당신을 위한 레시피 +11 18.03.24 13,662 299 10쪽
16 대현자와 마법검 +10 18.03.23 13,623 264 10쪽
15 울퉁불퉁하게 생긴 이것은? +13 18.03.23 13,793 275 9쪽
14 잘 부탁드립니다 +7 18.03.22 13,804 282 11쪽
13 유언은 잘 들었다 +7 18.03.22 13,669 273 8쪽
12 사라진 주방장 +6 18.03.21 13,653 263 8쪽
11 흐릿한 의식 +10 18.03.21 13,888 278 9쪽
10 될 성 부른 떡잎 +8 18.03.20 13,964 303 9쪽
9 영주님의 비밀생활 +7 18.03.20 14,024 276 8쪽
8 죽음의 열매 +8 18.03.19 14,042 291 10쪽
7 심봤다! +9 18.03.18 14,157 298 6쪽
6 이걸 먹으라고? +6 18.03.17 14,308 273 9쪽
5 뜻밖의 수확 +6 18.03.16 14,466 292 11쪽
4 첫 손님 +12 18.03.15 14,815 290 11쪽
3 맛 좀 봐라 +10 18.03.14 15,248 289 12쪽
2 흰 수염고래 여관 +10 18.03.14 16,668 247 8쪽
1 여긴 어디? +19 18.03.14 20,496 24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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