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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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작품등록일 :
2018.04.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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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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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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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림서원1편

DUMMY

자금성 후궁 모원전각 앞뜰에 철 이른 매화가 봉우리를 내밀고 있었다. 가지에 물이 올랐다. 봄은 한 겨울 속을 천천히 지나오고 있었다. 위충현은 객청에 앉아 시비가 따라주는 백모단을 한 모금 마셨다. 백모단은 부드럽게 입 안에서 “화” 하고 향이 퍼졌다. 상큼하면서 푸릇한 향이 목 안 가득히 퍼지며, 우울한 기분을 희석시켰다. 순찰을 도는 내관이 치는 딱딱이 소리가 삼경을 알리는데 . 인기척이 나며 봉성 부인이 시비를 거느리고 나타났다. 일식경쯤 지나 위충현이 객청을 나가 내실로 향했다. 낭하에 등이 어두웠다. 내실의 붉은 문 앞에 시녀가 서 있었다. 위충현이 오는 것을 보자 방 안에다 고했다.




“ 낭낭! 대감께서 오십니다.”


방안에서는 “으응! ”하는 콧소리만 났다. 위충현은 시녀를 무시하고 방안으로 성큼 들어섰다. 봉성부인은 화장대 앞에 앉아 머리를 풀고 화장을 지우고 있었다. 위충현은 맞은편 양털로 싸인 긴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 수고하였소! 부인!”


봉성 부인이 눈을 흘기며 머리를 빗던 황금 빗을 바닥에 집어 던졌다.


“ 아! 당신은 언제까지 나를 이런 곤욕 속에 빠뜨리실 건가요?”


위충현이 수염이 빠진 매끄러운 턱을 어루만지며 미안한 웃음을 지었다.


“ 조금만 참으시오! 부인! 이제 얼마 남지 않았소이다. 머지않아 우리 묘족의 천하가 될 것이니, 그리되면 우리 백성이 당한 원한을 낱낱이 갚으리다. 그때가 다 되었소!”


봉성 부인이 바닥에 떨어진 빗을 집어 흐트러진 머리를 가지런히 빗으며 거울 속으로 위충현을 바라보았다.


“ 아! 나는 우리 고향마을 버드나무 아래에서 당신과 같이 피리 불며 놀던 봄날 풀냄새를 잊지 못하겠어요 ! 그 때 충 오빠 당신이 말했어요! 우리 죽기까지 평생 이 마을에서 오순도순 같이 살자고!”


위충현이 빙그레 미소 지었다.


“ 내가 어찌 그 일을 잊겠소! 그 때 객 소저 당신은 정말 천사와 같았소! 마치 봄 나비와 같이 나풀나풀 날아다녔지! ”


“당신은 또 어떠했구요! 눈에는 영기가 초롱초롱하고, 몸매는 또 얼마나 날렵하셨는지 모른답니다!”


봉성부인이 호호호! 하고 입을 가리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러다 위충현이 품 안에서 붉은 향낭을 꺼내 들었다.


“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소? 부인!”


봉성 부인이 요염하게 빨쭉 웃으며 위충현의 옆으로 다가와 앉으면서 몸을 기댔다.


“ 소녀가 어찌 알겠습니까? 부군께서 가르쳐 주셔야지요!”


허리를 가볍게 흔들며 위충현의 뺨을 꼬집었다. 위충현이 허허! 웃으며.


“ 이게 바로 설산 노루의 사향이라오! 이것은 설산 노루중에서도 극히 귀한 흰 설향노루의 것으로 일생에 한번 교접할 때 만들어지는데 그 향의 은은함과 미혹시킴이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소. 물에 타서 마시면 피부의 광택을 늘리고 주름살을 펴며, 옆구리에 차면 부처도 돌아앉는 다오!”


객 부인이 위충현의 손에서 그것을 낚아챘다.


“ 그렇지 않아도 요즘 주안술이 오래가지 않아, 피부를 유지하기가 힘이 든답니다. 다 상공을 돕고자 하는 일이니 이것을 한번 시험해 보겠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자세를 바로하고 얼굴빛을 엄숙히 하여 .


“ 부군! 이번에 동림당을 기어이 없애고, 무림부터 우리 손아귀에 넣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충현이 허리를 펴며, 단단한 표정으로.


“ 그렇소! 이번에야말로 추원표와 그 무리들을 소탕하고, 소림과 무당등의 문파들을 모두 무릎끓여 우리 교가 받은 삼십년간의 수모를 갚아야겠소! 이 피맺힌 원한을 어찌 풀지 않고 돌아가신 분들의 얼굴을 대하리요!”


객부인 역시 노한 기색을 드러내며.


“나 역시 우리 아이가 그들 손에 죽은 그 날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해요! 이 몸이 부서지더라도 이 한을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충현의 눈을 정색해서 바라보며.


“ 부군! 한시 바삐 우리 아이와 우리 교의 원한을 갚아주세요!”


위충현이 얼떨떨한 기색으로 그녀를 응시하자 품속에서 누런 봉투하나를 끄집어내었다. 그리고 황제의 수결이 놓인 밀서를 꺼내 위충현의 눈앞에 들이 밀었다.


“ 이것이 무엇이요?”


위충현이 의아해하자 봉성부인이 손가락을 입에 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위충현이 말을 중단하고 밀서를 펴서 읽고, 다시 접어 자신의 품에 넣었다. 봉성부인이 조심스레 물었다.


" 황상이 무어라고 쓰셨습니까? 저는 감히 펼쳐 보지 못하였습니다.“


위충현이 목소리를 낮춰 주위를 살피고는.


“ 부인! 나는 지금 가보아야 하겠소!”


그리고는 봉성부인의 두 손을 꼭 잡았다.


“ 황상이 추원표를 쳐도 좋다고 하오! 부인께서 수고가 많으셨소!”


“ 그렇군요! 그 자는 우리 아이와 교의 철천지원수! 당신과 내가 궁으로 숨어들어 올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자입니다! 내 무슨 수모를 받더라도 이 한을 어찌 풀지 않겠어요!”


봉성 부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위충현이 진중하게 부인의 눈을 응시하며.


“ 황상이 내린 밀지는 이렇소이다. 무림의 사람은 무림의 법도에 따라 처리하라는 것이오. 추원표가 관직을 사퇴하고 무림의 사람과 어울리니, 무림의 일로 처리하면 관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이오.”


봉성 부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 신첩이 생각하기에도 그러하군요! 추원표를 동림당으로 몰면, 유가의 반발이 극심하니 그들을 무림인으로 몰아서 처리하란 뜻이군요! 그럼 동창의 군사들을 쓰지 못할 터인데 어찌하시렵니까?”


“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별도로 준비한 바가 있으니 그들을 동원한다면 내일이라도 동림당을 처리할 수 있소이다. 다만 유가의 반발을 꺼려했을 뿐이지, 단지 무력으로 싸운다면야 두려워 할 것이 무엇이오?”


위충현이 코웃음을 치며 봉성부인을 끌어안았다. 봉성 부인은 다소곳이 위충현의 품에 안겨 알 수없는 눈물을 흘렸다. 등롱의 불빛이 어두워졌다가 다시 환해졌다. 위충현이 봉성부인의 배웅을 받으며 모원전을 나섰다. 바깥에 순찰을 돌던 위사 둘이 위충현을 발견하고 고개를 깊이 숙였다. 어둠 속에 숨어있던 검은 피풍을 두른 비쩍 마른 사내 하나가 위충현의 옆에 붙었다. 위충현이 무어라고 속삭였다. 그는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위충현은 전각 사이를 지나 성 밖으로 향했다.




북경 성을 나서면 성문에서 삼십 리쯤 떨어진 십리 파 아래 동림서원이 있었다. 정문인 홍살문의 높이만 세 길이 넘고, 누와 전각이 열채 이상 들어선 큰 규모였다. 정문을 들어서면 외문이 있고 그 뒤에 누각이 있었다. 오후에 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누 위에서 드나드는 사람을 지켜보던 위사 허관산은 흑립을 쓰고 검은 장포를 입은 중년 사내가 외문을 들어서는 것을 지켜보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사람들의 출입이 없었고, 강당에서는 오후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지나다니는 원생도 보이지 않는 조용한 시간이었다. 허관산과 동료 위사인 진형표가 정원을 돌아 나오다 그 사내를 보았다. 그가 사내의 앞을 막아서며 공손한 자세로 물었다.


“ 어디서 오시는 분이신지요? 지금은 학당에서 공부중이라 밖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누구를 만나러 오셨다면 외청에서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하며 커다란 측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좌측편의 심우당(尋友堂)을 가리켰다. 그 곳은 외부 손님이 찾아 올 때 모시는 객청이었다. 사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흑립 아래로 보이는 네모진 턱 선과 가늘게 찢어진 눈매가 강팍한 인상을 주었다. 그가 느릿하게 말을 꺼냈다.


“ 여기 원주를 만나러 왔네! 안에 계신가?”


진형표가 의아해 하며 그를 아래위로 살펴보자 그가 말을 덧붙였다.


“ 나는 추대감을 모셨던 각사외랑(各司外廊)예종진이네!”


진형표가 공순하게 고개 숙여 인사하며 그를 객청 쪽으로 안내했다. 그가 객청으로 들어서면서 슬쩍 누각위의 허관산을 올려다보았다. 진형표는 객청의 탁자가 놓인 의자 하나를 예종진에게 권하고 자신은 총총히 후원으로 들어갔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검은 구레나룻에 얼굴이 허연 중년인이 바쁜 걸음으로 객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예종진을 향해 두 손을 모으며


“시생은 두목생이라 합니다. 동림서원에서 외당 사무를 보고 있습니다. 지금 원주님은 출타 중이어서 계시지 않습니다. 전하실 말씀을 남겨 놓으시면 시생이 전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예종진이 씽긋 웃었다. 입가가 씰룩하며 두목생의 말을 무시했다.


“ 원주가 없다면 부 원주라도 나와서 내 뜻을 받으시오!”


예종진이 명령하듯 말하자 두목생이 불쾌한 표정으로 맞받았다.


“ 여기는 유림의 동림 서원이오! 그대가 함부로 나댈만한 곳이 아니오! ”


예종진이 빙글대며 웃었다.


“ 내가 여기 온 것은 벌하기 위한 것이지, 달리 구구한 말을 들으러 온 것이 아니다. 동림서원이 학문을 핑계 삼아 사병을 기르고, 무림인들과 교유하며 반역을 도모하기에 그를 징치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러니 추원표와 고번룡 뿐 아니라, 그를 따르는 사람들도 모두 앞으로 나와 죄를 받으라!”


두목생이 해연히 놀라며 소리쳤다.


“ 여기는 대명의 동량들을 기르는 곳이니 황상의 명령이 없다면 그에 따를 수 없다.”


“ 흐흐흐! 여기는 이미 무림의 무사들이 점거하여 반역을 도모한지 오래이니, 황상의 명이 없어도 반역의 혐의만으로 체포할 수 있다. 유생은 적고 창칼을 든 자들이 횡행하니 이 곳을 어찌 유학의 학당이라 하겠느냐!”


“ 너는 동창의 개로구나!”


두목생이 욕을 하며 두 손에 힘을 주어 한 발 뒤로 물러섰다. 예종진은 차갑게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 탁자를 쳤다. 이때 고루에 있던 허관산이 치는 징소리가 서원의 고요를 깨뜨리며 긴박한 위기를 알렸다. 그리고 그가 소리쳤다.


“ 적들이 몰려온다!”


말을 끝맺기도 전에, 단말마의 비명이 들려왔다. 외문 안으로 들어 온 무사 하나가 수리검을 날려 그의 목을 꿰뚫었다. 어느 샌가 몰려 왔는지, 동림 서원 주위로 흑의의 무사들이 주변을 에워쌌다. 예종진은 탁자를 치는 동시에 몸을 허공에 띄우며 소매 속에서 금전표를 날렸다. 수십개의 암기가 허공을 덮으며 두목생에게 몰려들자, 그는 긴 소매를 휘두르며 몸을 회전시켰다. 그러자 소매에 부딪친 금전표들이 땅에 떨어지거나, 소매 속으로 들어갔다. 두목생이 소매를 털어 금전표를 바닥에 후드득 떨어뜨리며, 크게 웃었다.


“ 네가 이까짓 재주로 감히 동림서원을 넘보느냐! 우리 원주께서는 이미 이런 일이 생길 줄을 아시고 준비한 바가 있느니라. 오늘 너희들이 잘못 생각하여 우리 동림을 범하게 된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흐흐흐! 우리 위태감이 그만한 일을 짐작 못하고 너희들을 잡으러 왔겠느냐? 우선 너부터 처치하고 다시 추원표를 찾도록 하지!”


그 말이 끝나기 전에 두목생의 뒤에 서 있던 진형표가 허리에 찼던 검을 뽑아 예종진에게 돌격해 들어갔다. 미처 말릴 틈도 없었다. 예종진은 정면으로 찌르는 진형표의 검끝을 끝까지 보다가 두 손가락으로 꽉 붙잡았다. 진형표가 당황하여 검에 힘을 밀어 넣자 앞으로 끌어당기며 왼손으로 그의 천령개를 부수었다. 모두 눈 깜박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두목생이 분개하여 앞으로 달려 나오며 다섯 손가락을 구부려 독룡조(毒龍爪)의 수법으로 예종진의 얼굴을 공격했다.


독룡조는 소림의 용조수와 같이 손가락의 힘으로 긁고 할퀴며 낚아채는 수법으로써 걸려들면 온몸이 난자당하는 날카로운 무공이었다. 휙휙! 바람을 가르며 독룡조의 그림자가 어지러이 사방을 둘러싸자, 예종진은 흥! 하는 콧방귀를 끼며, 주먹을 쥐어 독룡 조를 마주쳐 갔다. 두목생의 독룡조가 예종진의 주먹을 찍으려는 순간 예종진의 주먹이 펴지며 손바닥으로 팔목을 세차게 격타했다. 시커멓게 피가 몰리며 금방 두목생의 왼 팔이 부어올랐다. 두목생은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다. 예종진은 물러나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며 잔혹한 미소를 지었다.


“ 두목생! 이기고 짐은 이 한수로 결판이 났다. 네가 살 수 있는 길은 단 한 가지! 추원표가 있는 곳으로 길을 안내해라!”


두목생은 침을 퉤 뱉으며 그의 말을 묵살했다.


“ 동창의 개야! 두목생은 구차한 목숨을 구걸하지 않는다. 오늘의 이 형세는 내가 살면 네가 죽는 것이니, 구질구질한 말을 더 해서 무엇 하겠느냐! ”


말을 마치고 그는 왼팔의 수삼리 혈을 짚어 팔목을 봉한 뒤 혼신의 힘을 오른 팔에 집중했다. 안개와 같은 기운이 오른 팔에 감돌자 그는 적성보의 술법을 써서 천천히 예종진의 오른 편으로 돌았다. 예종진은 그를 가만히 지켜 보다, 벼락 같이 두목생에게 달려들었다. 번갯불 같이 빠른 손질이 서로 오고갔다. 경기가 맴도는 소리가 휭휭! 대청을 울렸다. 두 사람은 한동안 주먹과 발길질을 주고받으며 대청 안을 맴돌았다.


주먹이 오고 가는 바람소리와 가쁜 숨소리만 새어 나왔다. 그러다가 한 순간 두목생이 튕겨지듯 싸움판에서 떨어져 나오며 벽 쪽으로 밀려 났다. 그는 벽에 기대며 왈칵 시뻘건 피를 목구멍에서 쏟아내었다. 예종진은 천천히 그의 앞으로 걸어왔다.


“ 너는 어차피 내 적수가 아니다! 다시 묻는다. 추원표는 어디 있느냐?”


두목생이 피를 토하며 간신히 말을 뱉았다.


“ 개 같은 놈과 말을 섞지 않겠다.”


예종진은 표정의 변화 없이 주먹으로 그의 가슴을 쳤다. 피가 다시 솟구쳐 오르며 붉은 피가 예종진의 얼굴에 튀었다. 그는 손바닥으로 피를 닦아내어 두목생의 얼굴에 문질렀다.


“ 말하라! 살려주겠다!”


두목생은 눈을 감았다, 예종진은 다시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 입술이 부르터 핏물이 배어 나오며 이빨이 부러져 나왔다 . 두목생은 희미하게 웃어 보이며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예종진은 혀를 찼다. 그리고 대청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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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10.12 20:22
    No. 1

    잘 봤습니다. 주제 넘는 말을 하자면 액션이 조금만 더 자세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검을 휘두르거나 상대를 앞에 두고 동작을 해보면 어렵지 않게 많은 양의 액션을 만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들이랑 같이 액션을 짜고 재현해 보고 있습니다. 그냥 머 그렇단 얘기죠. 추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류청
    작성일
    20.10.13 06:53
    No. 2

    감사합니다!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개미산
    작성일
    20.10.12 20:22
    No. 3

    아들은 판타지 작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류청
    작성일
    20.10.13 06:54
    No. 4

    아! 작가적 재능이 있는 집안이군요!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어가빙
    작성일
    20.10.25 06:21
    No. 5

    잘 보고 갑니다. 충현이 묘족이라는 설정이 새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류청
    작성일
    20.10.25 07:01
    No. 6

    어가빙님과 저는 원래 정통 무협이 본령이라서 동질감을 많이 느낍니다. 사수취상은 고전무협의 품격을 가진 작품인데 꼭 성공하셔서 정통무협 시장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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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침투 +4 20.10.06 301 10 14쪽
138 은광을 찾아서 +4 20.10.05 300 9 16쪽
137 동호제 +4 20.10.04 390 10 16쪽
136 파혼장 +6 20.10.03 34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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