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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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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다 (3)

DUMMY

===


“전화 연결되었습니다.”

월가에 있는 포톤 펀드의 사무실 안.

조지 크리스는 비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옆에는 포톤 펀드의 수석 매니저인 드레이크와 한국어 통역사가 앉아 있었다.

“우선 서로 소개부터 하지. 나는 포톤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조지 크리스라고 하네.”

조지 크리스가 말하자, 곧 스피커 모드로 되어 있는 전화에서 한국말이 흘러나왔다.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NS와 건국일보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준혁이라고 합니다.”

통역사는 준혁의 말을 곧장 영어로 통역해주었다.

조지 크리스는 통역사의 말을 들으며 테이블에 깔린 자료를 훑어보았다.

월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정보, 둘째도 정보였다. 준혁에 대한 정보쯤은 전화를 걸기 전에 이미 다 파악해 둔 상태였다.


“나도 반갑네. 피차 바쁜 사람들이니, 자질구레한 얘기는 생략하고, 용건만 나누도록 하지.”

“알겠습니다. 뭐가 궁금해서 저를 찾았습니까?”

“이미 예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동아시아에서 있었던 우리의 투자 흐름을 대체 어떻게 읽어 낸 것인지 궁금했네. 혹시 어떻게 한 것인지 알려 줄 수 있겠나?”

조지 크리스는 전화기에 몸을 붙이며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통역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더 없이 간단했다.

“그걸 제가 왜 알려줘야 합니까?”

통역사는 민망한 목소리로 말했다.

생각치 못한 일은 아니었다. 누군가의 영업 비밀을 물어보는데, 상대가 냉큼 말해 줄 거라고 믿는 게 오히려 더 순진한 일일 테니까.

“만약 어떻게 알았는지 말해준다면, 자네가 상상도 못할 보답을 해 주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약속이야.”

“제 상상력을 과소평가 하시는군요.”

준혁의 말이 통역사의 입에서 나오자, 조지 크리스와 드레이크의 표정이 굳어졌다.

감히 자신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는데도 시큰둥한 투자자가 있을 줄은 생각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것도 심지어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조지 크리스의 말문이 막히자, 이번에는 드레이크가 나서서 입을 열었다.

“이봐. 우리 펀드가 어떤 곳인지 잘 모르나본데.. 우리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입장이라고.”

“그럼 굳이 저한테 시간 낭비 할 게 아니라 더 잘난 투자 전문가들을 찾아가면 되겠군요. 전화 끊겠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내 부하가 실언을 했네.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주게.”

조지 크리스가 드레이크를 째려보며 다급하게 말하자, 잠시간의 침묵 후에 스피커에서 다시 준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알겠습니다. 사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말해 주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제 회사인 NS의 검색망에 잡힌 정보들과, 그걸 토대로 제가 취재한 내용에 따라 추론한 것이었으니까요.”

드레이크는 통역사의 말에 양 손을 앞으로 들어 올리며 어이없어했다.

조지 크리스는 드레이크의 심정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여기 월가가 어떤 곳이던가?

전 세계의 경제를 움직인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각종 정보와 이슈 분석 또한 세계 어느 곳보다 앞서 있는 게 바로 이곳 뉴욕의 증권가였다.

그런데 고작 IT업체와 신문사 하나를 끼고 있는 개인의 분석이 월가에서도 손꼽히는 헤지펀드인 자신들의 정보망보다 뛰어나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늘 말보다 앞서는 법이었고, 조지 크리스는 현실의 이치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그랬군. 그럼... 자네 혹시 우리와 함께 일해 볼 생각 없나? 꼭 이곳에서 매니저 생활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원한다면 지금 환경 그대로에서 우리의 투자 자문 역할만 맡아 주면 된다네. 만약 자네의 그 예측력과 우리의 자본이 합쳐진다면, 자네가 이번에 벌어들인 돈 정도는 우습게 느껴질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테니까.”

조지 크리스는 준혁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말했다. 하지만 통역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냉혹했다.

“저는 당신들처럼 다른 사람들의 피와 눈물로 배를 채우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명백한 거절을 넘어 적의까지 느껴지는 말에 드레이크가 또 한 번 발끈하려 했지만, 조지 크리스는 한 손으로 그를 제지하며 입을 열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하지만 굳이 시차까지 맞춰가며 이 통화를 한다는 것은, 자네도 우리에게 뭔가 바라는 점이 있어서가 아닌가?”


조지 크리스의 예리한 질문에 잠시 침묵이 이어진 후, 전화기에서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말했듯이, 저는 개인적인 분석으로 당신들의 투자 흐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쯤 당신들은 홍콩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겠죠. 맞습니까?”

준혁의 분석에 조지 크리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의 말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대만과 필리핀에도 적당히 자금을 돌리면서 연막을 쳐 놨건만, 어떻게 안 거지?’

조지 크리스는 드레이크와 눈빛으로 대화를 나눴다. 둘 다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이 자는 진짜다.’ 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다음 대상이 될 곳은 바로 이곳. 한국이겠죠. 저는 그 후의 일에 대한 우려로 이번 통화를 받아들인 겁니다.”

“그 후의 일이라니. 그렇다면 우리에게 한국의 원화를 공격하지 말아달라는 뜻인가?”

“아니요. 어차피 당신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타이거 매니지먼트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같은 다른 헤지펀드와 투기꾼들은 멈추지 않을 텐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건 그렇지. 그럼 자네는 무엇을 원하는 건가?”

조지 크리스는 준혁의 분석에 마음속으로 감탄하며 물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금융시장 상황과 외환 보유고를 감안하면, 해외 금융사들은 국내 기업들이 무분별하게 빌렸던 단기 외채에 대한 만기 연장신청을 받아주지 않을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 원화에 대한 공격까지 받으면 버틸 재간이 없어질 테니, 정부는 IMF에 금융 구제를 신청하는 방법 밖에 남지 않습니다.”

“타당한 추측이군. 그래서?”

“그렇게 되면 분명 IMF의 구조조정이 뒤따라 올 텐데, 그들의 조치가 얼마나 무리한 수준인지는 크리스씨도 잘 아시겠죠.”

조지 크리스는 통역사가 전달하는 준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 치들은 늘 그런 식이지. 하여간 다른 나라 경제 상황을 고쳐주겠다고 테이블 위에서만 토론하면 뭐하냐고. 뭐, 나야 꾸준히 벌어갈 시장으로 만들어주니 고맙지만.”

“그러니 그 때가 되면, 한국의 재무 장래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입장을 발표하고, 가능하다면 IMF의 가혹한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개입해 줬으면 합니다.”

‘호오. 이것 봐라?’

조지 크리스는 준혁의 당돌한 제의에 적잖이 놀랐다.

물론 조지 크리스의 영향력이라면 분명 그의 발표 만으로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메시지가 될 것이었고, 또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 및 IMF총재와의 핫라인을 가진 그라면 개혁 조치에 영향이 가게끔 말을 해줄 수 없는 것도 아니었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멋지군. 하지만 내가 왜 그렇게 해 줘야 하지? 나를 돕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말이야.”

“당신네들이 돈을 버는 것에는 도움을 주기 싫지만, 큰 손해를 보는 것을 피하게 해줄 수는 있으니까요. 내 말을 들어준다면, 당신의 펀드가 동남아에서 이제껏 번 돈을 그대로 날릴 사태를 피하게 해 드리죠.”

“허허. 자신감이 대단하군. 자네 말이 사실이라면, 그 정도를 들어주지 못할 게 뭐 있겠나. 어디 말 해 보게.”

조지 크리스는 한 번 들어나 보자는 심정으로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우선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홍콩 달러를 즉시 처분하십시오. 그러면 당장의 손실부터 피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와서 홍콩에서 자금을 빼라고? 그게 말이 되나?”

준혁의 말을 듣던 중, 참지 못한 드레이크가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지금까지 홍콩에 들인 공이 얼마던가.

포톤 펀드는 이제까지 선물환 시장에서 꾸준히 홍콩 달러를 팔아 가치를 떨어뜨려 놓았고, 이제 곧 월가의 다른 세력들까지 가세해서 대대적으로 홍콩 달러를 공격하기 시작할 것이었다.

“벌써 홍콩 당국에서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단기 금리를 6%에서 7.5%까지 올리지 않았습니까?”

“그랬지. 하지만 그로 인해서 주가가 떨어지고 있어. 더 버티다간 핫 머니가 이탈할 테니 분명 그 전에 백기를 들 거야. 그럼 우리는 들어가서 돈만 줍고 나오면 되는 시장이지. 그런데 지금 포기하라고?”

“홍콩은 펜더멘털(fundamental)이 강하기에, 분명 통화를 방어하기 위해 주가 하락을 감내할 겁니다.”

“흥. 그래봐야 버티는 데에도 한계가 있지. 금리가 7%가 아니라 70%까지 올라간다 하더라도 우리는 자신 있네.”

“그렇다면 단기금리가 300%까지 올라가도 버틸 수 있겠습니까?”

“뭐..뭐? 아니 그게 무슨 미친 소리야?”

“홍콩은 그렇게라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할 거란 겁니다. 그러니 얌전히 돈을 빼고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는 쪽이나 택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들어가서 물렸다간, 유동성 자금이 부족해서 보유 주식을 대량 투매하는 일만 생기겠죠. 그렇게 되면 미국 증시까지 박살이 날 텐데, 괜히 홍콩 하나 털어먹겠다고 들어갔다가 수십억 달러의 손해와 함께 세계 증시의 폭락을 자초했다는 욕을 먹을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비약이 지나치군.”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결국 홍콩이 흔들리면 중국도 언제까지나 손을 놓고 있지 않을 테고, 국가적 분쟁에서 당신네들만 언제까지고 웃을 수 있을 리는 없을 테니까.”

“듣자듣자 하니까..‘

“그만.”

조지 크리스는 통역사의 말을 듣고 흥분한 드레이크를 멈췄다. 그리곤 진중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자네의 예상을 솔직히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일단 자체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네. 그리고 정말 자네의 말처럼 일이 진행된다면, 그 때에는 내 분명 약속을 지키지.”

“알겠습니다.”

“좋아. 그럼 나중에 또 연락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군.”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난 뒤. 드레이크는 분명 운이 조금 좋았을 뿐인 사기꾼이 분명하다며 길길이 날뛰었다. 하지만 조지 크리스는 준혁의 말에서 무언가 섬뜩한 기분을 느꼈다.

그가 말한 예상은, 자신이 이번에 홍콩에 투자하며 막연하게 떠올랐던 불안한 감각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던 것이었다.


이후 조지 크리스의 포톤 펀드는 며칠 동안 수많은 가능성을 분석해본 뒤, 위험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홍콩에 들어간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였다.

그리고 1997년 10월 23일.

홍콩 정부는 단기금리를 300%로 인상하며 국제 외환 투기꾼들을 상대로 한 배수진을 펼쳤다.


===


내 예상대로, 포톤 펀드를 제외한 월가의 자금이 홍콩에 묶인 뒤 뉴욕 증시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10월 27일 월요일. 10년 만에 다시 펼쳐진 블랙 먼데이 속에서, 홍콩에서 쓴맛을 본 외환 투기꾼들의 다음 목표가 한국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떠돌기 시작했다.

‘후.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최선이겠지.’

나는 건국일보의 사무실에서 위기에 대비하라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는 내일자 신문을 만지며 한숨을 내쉬었다.

곧 닥쳐올 IMF사태를 내 힘으로 막을 수 없다면, 그나마 충격이라도 최대한 줄여보고 싶었다.

하지만 S&P와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평가 등급을 일제히 내리는 요즘 같은 순간에도, 오늘 있었던 경제부총리의 경제장관회의 내 발언은 “한국 경제는 기초가 튼튼해서 위기가 오지 않는다.”였다.


국내 경제가 혼돈으로 치닫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도, NS는 꿋꿋이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비록 ADSL이라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까지는 아직 조금 더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ISDN등의 인터넷 전용선이 알음알음 퍼져나가면서 초기 네티즌들의 인터넷 브라우저 홈페이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1997년 11월

재계 24위였던 해태그룹과 25위 뉴코아 그룹의 부도까지 이어지며 주가는 사상 최대로 폭락했고, 원화 환율도 달러당 천원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외환 위기의 시작을 알렸다.

정부는 그제서야 부랴부랴 국제시장에서 자금을 빌려보겠다는 소리를 하기 시작했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어 있었다.

그리고 1997년 11월 21일

김영삼 대통령은 당시 유력 대선 후보였던 이회창, 김대중 두 후보와 긴 회담을 나눈 뒤, 그날 오후 IMF에 구제 금융을 공식적으로 신청하였다.


작가의말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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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돛을 펼치고 (1) +12 18.06.06 9,633 2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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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폭풍전야제 (3) +19 18.06.04 9,236 284 11쪽
58 폭풍전야제 (2) +12 18.06.03 9,626 304 12쪽
57 폭풍전야제 (1) +14 18.06.02 10,066 280 12쪽
56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9) +14 18.06.01 9,810 286 13쪽
55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8) +13 18.05.31 9,814 285 16쪽
54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7) +10 18.05.30 9,970 264 15쪽
53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6) +18 18.05.29 10,376 288 13쪽
52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5) +8 18.05.28 10,593 289 11쪽
51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4) +11 18.05.27 10,997 321 12쪽
50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3) +10 18.05.26 10,964 302 12쪽
49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2) +16 18.05.25 11,201 308 12쪽
48 천리길도 한 걸음으로 (1) +10 18.05.24 11,467 310 12쪽
47 격랑(激浪) 위에서 파도타기 (4) - [2권 분량 끝] +22 18.05.23 11,346 331 12쪽
46 격랑(激浪) 위에서 파도타기 (3) +14 18.05.22 11,464 314 14쪽
45 격랑(激浪) 위에서 파도타기 (2) +21 18.05.21 11,775 328 14쪽
44 격랑(激浪) 위에서 파도타기 (1) +20 18.05.20 12,185 317 15쪽
43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7) +28 18.05.19 12,136 330 13쪽
42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6) +23 18.05.18 11,729 341 12쪽
41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5) +17 18.05.17 11,730 320 14쪽
40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4) +19 18.05.16 11,971 317 14쪽
39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3) +22 18.05.14 12,738 325 13쪽
38 죽이는 놈, 살리는 놈, 이상한 놈 (2) +14 18.05.13 13,013 3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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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피는 잉크보다 진하다 (2) +27 18.05.10 12,922 355 15쪽
34 피는 잉크보다 진하다 (1) +27 18.05.09 13,647 357 13쪽
33 비극에서 희극으로 (3) +18 18.05.08 13,565 355 13쪽
32 비극에서 희극으로 (2) +21 18.05.06 13,876 357 15쪽
31 비극에서 희극으로 (1) +19 18.05.05 14,271 356 14쪽
30 상승기류 (2) +24 18.05.04 14,311 359 12쪽
29 상승기류 (1) +15 18.05.03 14,530 364 12쪽
28 쓰레기가 너무 많다 (8) +26 18.05.01 14,314 389 12쪽
27 쓰레기가 너무 많다 (7) - [1권 분량 끝] +22 18.04.30 14,229 323 10쪽
26 쓰레기가 너무 많다 (6) +15 18.04.29 14,260 333 16쪽
25 쓰레기가 너무 많다 (5) +16 18.04.28 14,260 372 11쪽
24 쓰레기가 너무 많다 (4) +15 18.04.27 14,153 362 10쪽
23 쓰레기가 너무 많다 (3) +10 18.04.26 14,212 352 12쪽
22 쓰레기가 너무 많다 (2) +12 18.04.25 14,420 348 10쪽
21 쓰레기가 너무 많다 (1) +15 18.04.24 14,417 362 12쪽
20 펜은 느리고 주먹은 가깝다 (4) +11 18.04.23 14,335 352 12쪽
19 펜은 느리고 주먹은 가깝다 (3) +14 18.04.22 14,189 334 12쪽
18 펜은 느리고 주먹은 가깝다 (2) +15 18.04.21 14,224 320 10쪽
17 펜은 느리고 주먹은 가깝다 (1) +12 18.04.21 14,742 345 11쪽
16 아는 만큼 힘이다 (5) +9 18.04.20 14,626 348 11쪽
15 아는 만큼 힘이다 (4) +10 18.04.20 14,553 340 8쪽
14 아는 만큼 힘이다 (3) +8 18.04.19 14,664 356 9쪽
13 아는 만큼 힘이다 (2) +9 18.04.19 14,970 325 11쪽
12 아는 만큼 힘이다 (1) +19 18.04.18 15,258 3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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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큰 그림은 큰 도화지로 (2) +12 18.04.16 15,247 347 10쪽
9 큰 그림은 큰 도화지로 (1) +7 18.04.15 15,669 362 11쪽
8 경력같은 신입 (3) +15 18.04.14 15,734 361 10쪽
7 경력같은 신입 (2) +34 18.04.13 15,709 378 8쪽
6 경력같은 신입 (1) +13 18.04.12 15,863 349 8쪽
5 응답했다 1994 (2) +30 18.04.11 15,897 359 8쪽
4 응답했다 1994 (1) +12 18.04.10 16,730 302 7쪽
3 펜이 돈보다 약한 시대 (3) +24 18.04.09 17,262 312 17쪽
2 펜이 돈보다 약한 시대 (2) +6 18.04.09 17,701 31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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