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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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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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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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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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무기] 다시 고향으로.3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로이아는 알칸트 제국에서 태어나,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국군이 되었을 뿐 악한 사람은 아닙니다.”


잔은 율리안과 로이아가 말했던 알칸트 지역의 현실과 그들이 겪어야 했던 삶이 어떤 것인지 베이프 시장과 필립 대장에게 말했다. 그리고 잔은 로이아가 전쟁이 없는 삶이 가져다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평화로운 삶의 행복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평화를 깨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행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희생마저도 감수한다.’


잔은 인간들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면에는 본연의 선함이 있다고 굳게 믿었다.


‘인간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선한 사람은 언제든지 악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악한 사람도 선해 질 수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이겠지..’


마크는 잔과 베이프 시장의 얘기를 들으며 빙하지역에서 만난 마빈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통로를 통해 이 세계로 오게 된 제국의 마법사 카진이었다. 그는 제국에 맞설 수 있도록 잔과 마크에게 태양의 방패와 황혼의 방패를 각각 주었다.


“시장님 제가 책임을 지고 로이아를 감시할 병사들을 붙이겠습니다. 그러니 그가 파멜님을 곁에서 돌볼 수 있도록, 이곳에 머무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필립 대장이 베이프 시장을 보며 말했다. 그는 잔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잔이 제국의 음모를 막고 사라진 친구를 찾기 위해 하르반 마을을 떠났다는 것을 하르반 주민들 중에서 모르는 이들은 한 명도 없었다.

잔은 제국에 맞서 수많은 전장을 누볐고, 그 누구보다도 제국의 만행을 싫어할 것이 분명했다. 그런데도, 잔은 제국의 병사 한 명을 잘못된 환경에서 살아온 인간으로 대해달라며 부탁하고 있었다.

필립은 잔과 함께 블레아 해방전쟁에 참여해봤기에 그의 성품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돕고 싶어서 나섰던 것이다.


“알겠네. 자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내가 반대만 할 수는 없겠군.”


베이프 시장이 한참을 고심하다가 잔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잔은 제국의 음모를 막기 위해 지금까지 수많은 전장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웠다. 부와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오니아를 위해 움직였다는 것을 베이프 시장도 잘 알고 있기에 그의 부탁을 무조건 거절할 수는 없었던 것이다.


“감사합니다. 베이프 시장님.”


잔은 베이프 시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런데.. 로이아에게 채워져 있는 수갑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베이프 시장이 잔을 돕겠다고 말은 했지만 한가지 걱정이 되었다. 로이아가 이곳에서 지내기 위해서는 수갑을 풀어야 하는데, 그의 손목에 채워져 있는 수갑은 무기와 자이로니스를 소환하지 못하도록 고안된 특수한 장치였던 것이다.


“로이아가 악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필립 대장이 로이아에게 병사를 붙여서 감시한다고 하더라도 수갑을 풀어준다면 언제든지 자이로니스를 소환해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베이프 시장은 하르반 도시의 시민들이 많은 역경을 겪었다는 것을 알기에 시민들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팔찌형태로 한쪽에만 채울 수 있는 소환 제어장치가 따로 있습니다.”


잔은 신들의 사원을 떠나기 전 신족들에게 그들이 개발한 팔찌형태의 소환 제어장치와 함께 그들의 기술이 담긴 설계도를 받았다.

잔은 하르반 도시의 마법 공학자들에게 소환 제어장치에 대한 설계도 사본을 전해주기로 했다.

베이프 시장은 잔의 얘기를 듣고 나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루지아 아주머니는 어떠신지 알고 싶습니다.”


잔이 필립 대장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베이프 시장도 루지아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었다.


“루지아 아주머니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녀는 강한 분이니까요. 여전히 파멜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시죠.”


필립이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만나보실 생각입니까?”

“네. 파멜을 데리고 왔으니 더글라스 촌장님과의 약속을 지켜야죠.”


필립이 묻자 잔은 착잡한 심정으로 말했다.

파멜의 정신이 온전한 상태였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파멜과 함께 루지아의 집으로 달려갔을 텐데, 파멜의 상태는 좋지 못했다.

잔은 베이프 시장과 이야기를 끝내고 필립 대장과 함께 페멜이 있는 방으로 갔다.


“로이아. 하르반 도시를 담당하고 있는 베이프 시장님께서 네가 이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그러니, 파멜을 곁에서 돌봐 주었으면 한다.”


잔이 진심을 담아 로이아에게 말했다.


“잔님께서는 네가 알칸트라는 저주받은 땅에서 살아서 그렇지 악한 사람은 아니라고 하더군, 너에게 일상적인 삶을 보여주고 싶다고 부탁해서 허락한 것이니, 수상한 짓은 하지 말게. 하르반의 수비대가 자네를 감시할 테니까!”


필립 대장이 엄한 표정으로 엄포를 놓으며 말했다.


‘나를 이곳에서 지낼 수 있게 해준다고?’


로이아는 잔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자신은 제국군 인데다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목숨을 걸고 싸웠던 상대였다. 그런데, 파멜을 돌보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 보라니 제정신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잘 되었다. 기회를 엿보다가 파멜님을 모시고 도망치면 그만이다. 지금까지 정신이 나간 사람이 원래대로 돌아온 적이 없었다. 파멜님이 지금처럼 자신의 의지가 없는 삶을 사는 것 보다는 제국이 개발한 약을 먹고 정신을 차리는 게 낫다! 어차피 우리들은 전장에서 싸우다가 끝나는 인생 아니던가!’


로이아는 잔을 보며 마음 속으로 조소를 날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삶이 어떤 것인지도 궁금하고 두렵기까지 했다. 그는 평생을 전쟁 속에서 살아왔고, 오로지 상대를 죽이는 일만 해왔던 것이다.

로이아는 복잡한 생각을 접기로 했다. 어찌되었던 간에 자신에게는 탈출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알겠다. 파멜님은 내가 성심을 다해 돌봐드리겠다.”


로이아가 필립 대장을 보며 말했다.

잔은 로이아의 오른쪽 손목에 팔찌형 소환 제어장치를 채우고 양쪽으로 채워져 있던 수갑을 풀었다. 그리고 파멜을 데리고 더글라스의 집으로 향했다.

마크와, 필립 대장, 로이아가 잔과 함께 움직였다.

잔 일행을 태운 마차가 하르반 중심가에 있는 더글라스의 집 앞에 도착했다. 집은 말끔하게 수리가 되어 있어서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잔은 마차에서 내려 문 앞에 섰다. 잔이 조심스럽게 파멜을 쳐다봤지만, 그는 여전히 멍한 상태로 중얼거릴 뿐 자신의 집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

잔은 떨리는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다.


“루지아 아주머니 계십니까.”

“누구신가요?”


잔이 문을 두드리며 말하자 안에서 누군가가 대답하며, 문을 열었다. 낯선 30대 초반의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입니다. 마고.”


필립 대장이 중년 여성을 보며 인사했다.

잔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필립 대장과 마고 부인을 쳐다봤다.


“제가 미리 말씀을 드리지 못했군요. 루지아 아주머니는 시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이분은 루지아 아주머니와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마고입니다. 하하하.”


필립이 웃으며 잔에게 말했다.

루지아는 블레아가 해방이 된 후 더글라스가 소유했던 밭과 농장을 찾게 되었다. 그 후로 하르반이 도시가 된 후 전쟁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만든다고 했을 때 그 일을 맡겠다고 했던 것이다.

잔이 열린 문 사이로 안을 들여다 보니,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남편과 아들을 잃고 넓은 저택에 혼자 남았던 루지아에게 아이들은 새로운 희망과 같았던 것이다.

잔은 루지아가 그 동안 겪었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왔다.


“저는 잔이라고 합니다. 루지아 아주머니에게 아들 파멜이 함께 돌아왔다고 전해주십시오.”


잔은 마고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정중하게 말했다.

마고는 순간 놀라더니, 잔 옆에 서있던 파멜을 쳐다봤다.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마고는 부랴부랴 저택 안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잠시 뒤 루지아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주변에는 함께 일하는 다른 여성 두 사람이 더 있었고, 그들 뒤로 조그마한 어린 아이들이 모여있었는데, 낯선 사람들의 방문이 두려웠는지 조용히 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잔.. 파멜..”


루지아가 떨리는 목소리로 두 사람의 이름을 불렀다. 그녀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루지아는 아들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파멜은 여전히 멍한 상태였지만 혼자서 중얼거리던 것을 멈추고 자신의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었다.


“파멜.. 돌아왔구나. 내 아들..”


루지아는 흐느껴 울며 파멜을 꼭 감싸 안았다. 안에서 지켜보던 이들 모두가 루지아와 파멜의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그들 모두 루지아가 아들이 돌아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잘 알고 있었다.

잔은 수많은 감정이 뒤섞인 채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렸다. 파멜을 온전하게 데려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움이 밀려왔다.

루지아도 아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두 손으로 파멜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이 살아서 돌아온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잔. 고생이 많았구나..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


루지아가 미소 지으며 잔에게 말했다. 하지만 잔은 차마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저 고개만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로이아는 환자로 돌아온 파멜을 반겨주는 어머니와 죄책감을 가지고 말없이 서있는 잔을 바라보며 착잡한 기분이 들었다. 그에게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자신도 전쟁 고아로 부모를 잃었기 때문에 그들의 고통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루지아는 잔의 어깨를 다독이며 집안으로 들어가서 이야기 하자고 했다.

마고와 안에 있던 여성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모두가 응접실에 모여 앉은 가운데, 잔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잔은 루지아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과 파멜이 제국이 개발한 약에 의해 변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부작용으로 인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말했다.


“여기에 있는 이 사람은 파멜의 부관이었던 로이아 입니다.”


잔은 로이아가 제국군이라는 것을 숨김 없이 말했다. 그리고 파멜이 그와 함께 있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기 때문에 시장에게 부탁해서 하르반에 머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루지아는 로이아가 제국군의 병사라 것과 파멜의 부관이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하지만 금새 평온한 표정으로 돌아와 로이아를 따듯한 시선으로 쳐다봤다.


“로이아. 당신이 제국군이었든 아니었든 상관없어요. 어찌되었든 당신은 나의 아들을 옆에서 지켜주었으니까 내게는 은인입니다. 파멜이 당신과 함께 있으면 안정을 취한다는 것은 그 만큼 당신을 믿고 있다는 뜻이겠죠.. 저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상관 없어요. 여기에 머물면서 제 아들을 지켜주세요.”


루지아가 로이아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간곡하게 부탁했다. 제국군이 하르반 마을에 머물고 있다는 얘기가 퍼진다면, 반대하거나 비난하는 이들이 생길 것이 뻔했다. 하지만 그녀는 한 사람의 어머니로써 모든 것을 감당할 생각이었다.


“아.. 알겠습니다. 파멜님은 제가 끝까지 지킬 겁니다..”


로이아는 자신도 모르게 루지아의 부탁을 수락했다. 그것은 거짓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 있던 진심이었다.

로이아는 자신의 입으로 말하고 나서 조금은 당황했다. 언제든 기회가 생긴다면 파멜을 데리고 도망칠 생각이었다. 하지만 진심을 담아 말하는 루지아의 눈빛 앞에 마력에 걸린 것처럼 이끌리고 말았다.

잔과 마크는 죽은 더글라스와의 약속을 지키며 마음의 짊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그날 저녁 파멜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기 위해 루지아가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잔과 마크, 필립 대장, 파멜, 로이아, 그리고 고아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즐겁게 식사를 했다.

파멜은 루지아의 얼굴을 본 이후로 상태보다 한결 나아 보였다.

로이아는 파멜 옆에 앉아 있었는데, 루지아와 함께 일하고 있는 마고와 다른 여성들이 새롭게 가족이 된 로이아를 반겨주며, 맛있는 음식들을 챙겨주었다.

로이아는 그들의 환대에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아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 이렇게 반겨주는 것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 뻔했다.

로이아는 어색하지만 조금씩 웃기 시작했다.


‘로이아 누구나 처음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면 금새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거다.’


잔은 로이아를 보며 아이오니아를 위한 진실된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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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1 18.11.30 485 7 13쪽
302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8 18.11.30 472 8 12쪽
301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7 18.11.30 424 7 12쪽
300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6 18.11.30 464 8 12쪽
299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5 18.11.30 426 9 12쪽
298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4 18.11.30 410 7 12쪽
297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3 18.11.30 492 7 12쪽
296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2 18.11.30 520 7 12쪽
295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1 18.11.30 436 7 12쪽
294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3 18.11.30 417 8 12쪽
293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2 18.11.30 458 7 12쪽
292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1 18.11.30 480 8 12쪽
291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5 18.11.30 422 7 12쪽
290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4 18.11.30 520 6 12쪽
289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3 18.11.30 442 7 12쪽
288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2 18.11.30 503 7 12쪽
287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1 18.11.30 434 8 12쪽
286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7 18.11.29 413 10 12쪽
285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6 18.11.28 511 8 12쪽
284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5 18.11.27 429 7 11쪽
283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4 18.11.26 406 7 12쪽
282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3 18.11.25 405 8 12쪽
281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2 18.11.24 444 8 12쪽
280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1 18.11.23 480 13 12쪽
279 [아이오니아의 영웅] 움직이는 천공의 배 18.11.22 485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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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7 18.11.20 434 13 12쪽
276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6 18.11.19 485 12 12쪽
275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5 18.11.18 566 13 12쪽
274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4 18.11.17 602 13 12쪽
273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3 18.11.16 584 14 12쪽
272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2 18.11.15 476 13 11쪽
271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1 18.11.14 536 13 11쪽
270 [아이오니아의 영웅] 다시 나타난 파멸의 검.3 18.11.13 513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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