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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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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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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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5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클레어!”


잔은 울부짖으며 클레어의 이름을 다시 한번 불렀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흐느꼈다.

그때 미세하게 나마 클레어의 숨결이 느껴졌다.

잔은 고개를 들고 클레어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녀의 심장에 귀를 대봤다. 분명 심장이 뛰고 있었다.


“클레어 조금만 참아! 수인족 사제들이라면 반드시 너를 구해줄 수 있을 거야!”


잔은 곧바로 페르소나에 올라탔다. 지금은 다른 동료들을 신경 쓸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

페르소나에 올라탄 잔은 클레어를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안고 북쪽을 향해 날아 올랐다.


* * *


천공의 요새가 떨어지며 결계를 완전히 파괴했다.

요새를 공격했던 이네시아 연합 왕국의 정예 기사단과 붉은 여우 기사단 대부분이 목숨을 잃었고 열 다섯 명만 살아 남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큰 부상을 입은 채로 파괴 된 결계 안으로 떨어졌다.

하루 사이에 불길은 잠잠해 졌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결계 지역은 이젠 예전의 모습이 남아 있지 않은 채 끔찍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마크와 동료들은 다친 병사들과 함께 있었는데 그들도 모두 부상당한 상태였다.

페르소나가 비행능력에 눈을 떴을 때 데이모스도 함께 능력을 가지게 되었는데, 마크가 데이모스로 동료들을 보호한 덕분에 앨버트와 사비, 키에라는 폭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노만 사제와 스완스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노만 사제는 마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신을 강림시켰다. 조금만 더 빨리 데이모스의 비행 능력이 깨어났더라면 노만 사제를 살릴 수 있었을 지도 몰랐다.

마크는 노만 사제가 죽었다는 것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으윽.. 잔과 클레어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앨버트는 부상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가운데에도 잔과 클레어를 걱정했다.


“잔은 죽지 않았을 거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마빈의 부활의 마법으로 살아날 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마크는 잔이 살아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하지만 문제는 클레어였다. 마크는 잔과 클레어가 화염 속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일단 우리들도 어떻게 살아남을 지가 문제군..”


지상에 있던 수인족 사제들은 모두 몰살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다가 자신들과 함께 왔던 사제들도 죽었는지 어디에서도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부상자를 치료해줄 사제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위험한 상황이었다.


‘부상당하지 않은 병사들을 데리고 주변을 돌면서 사제들이 살아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이번 전투에는 마크와 함께 브리스톤 왕국에서 온 라일드 사제와 가우스 사제, 세라 사제가 함께하고 있었다.

마크는 부상을 당하지 않은 사비와 병사 둘을 데리고 죽음의 늪 주변을 돌아다녔다. 이미 고대의 마법이 깨진 상태에다가 폭발의 영향으로 살아남은 마법 생명체가 아무것도 없었다.

반나절을 돌아다닌 끝에 가우스 사제와 세라 사제를 찾을 수 있었다. 그들은 다친 병사들을 치료해 주고 있었다.


“두분 살아계셨군요.”


마크가 사제들을 보며 말했다.


“마크 백작님도 살아 계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모두가 신의 뜻인가 봅니다.”


가우스 사제가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라일드 사제님은 어떻게 되었죠?”


마크가 가우스 사제를 보며 물었다.


“라일드 사제님은 신을 강림시켜서 저희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생명의 불꽃을 다하셨습니다.”


가우스 사제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마크도 라일드 사제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저와 함께 가시죠 제 동료들과 병사들이 부상을 당한 상태입니다.”


마크가 사제들에게 말하고 이동할 준비를 했다.

마크가 사제들을 찾은 덕분에 동료들과 병사들이 모두 치료를 받고 기운을 찾을 수 있었다.


“마크 이젠 어떻게 할까요?”


앨버트가 마크를 보며 물었다.


“수인족의 땅과 가까우니 우선 그곳으로 가자. 그리고 나서 잔을 찾아 보는 게 좋겠다.”


마크는 동료들과 병사들을 이끌고 북쪽으로 이동했다.

마크 일행은 이동하는 도중에 수인족 사제 전사들을 만났다.


“저는 제바스라고 합니다. 다른 살아남은 이게 전부 입니까?”


제바스 사제가 마크를 보며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마크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제가 칼루크 마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곳에 잔 백작께서 계십니다.”

“잔이 살아 있었군요. 정말 다행이네요.”


앨버트가 제바스의 얘기를 듣고 기뻐했다.


“하지만. 클레어 사제라는 분은 지금 아주 위독한 상태입니다. 잔 백작을 구하기 위해 신을 강림했다고 하더군요.. 이번이 두 번째라고 하던데, 클레어 사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잔 백작은 지금 실의에 빠져 계십니다.”


마크와 동료들은 제바스 사제의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 클레어는 지금까지 잔을 지키기 위해 두 번이나 신을 강림시켰다.

마크는 마음이 찢어지는 것만 같았다. 시간의 흐름을 바꾸려고 하지만 쳇바퀴를 돌 듯 반복만 될 뿐이었다.


“잔에게 어서 가자고. 혼자서 힘들 거야.”


사비가 동료들을 보며 말했다.

마크는 제바스 사제에게 부탁해 병사들을 이네시아 연합 왕국으로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병사에게는 제국에게 생명의 정수를 빼앗겼다는 사실을 아이지아 왕에게 알리도록 했다.

마크과 동료들은 서둘러 칼루크 도시로 이동했다.

마크 일행이 칼루크 도시에 도착했을 때 10월 중순에 접어들었다.


“잔. 우리가 왔다.”


마크가 잔을 보며 말했다.

잔은 칼루크 도시 우르트 사제장의 집에 머물고 있었다.

잔은 사제장이 마련해준 방 안에서 침대에 누워 있는 클레어를 바라보고 있었다. 동료들이 온 것을 확인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잔..”


키에라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잔의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여전히 말이 없었다. 그저 멍한 표정으로 클레어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제바스 사제의 말로는 클레어 사제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신성마법을 사용했지만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쩌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크는 잔이 지금 어떤 심정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자신이 겪었던 고통이었다.


‘잔. 앞으로도 고통은 끝나지 않을 거다. 하지만 우리는 전진해야만 한다. 그래야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막시밀리언을 막을 수 있다..’


마크가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잔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잔. 너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막시밀리언은 이 시간에도 세상을 파멸 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마크가 잔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항상 같은 말만 하는군요.. 우리가 놈을 막는다고 해서 바뀌는 게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들의 힘으로는 막시밀리언을 막을 수 없는 게 아닐까요?”


잔의 눈에는 생기가 없었고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과 같아 보였다.

마크는 잔의 얘기를 들으며 갈등했다. 그의 말처럼 막시밀리언을 막을 수 없을 지도 몰랐다.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바꾼 것은 사실이다. 내가 겪었던 나의 과거와 지금은 전혀 달라졌으니까.. 하지만 막시밀리언은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고 있다.’


마크도 잔처럼 지쳐가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만약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죠?”


잔이 고개를 돌며 마크를 똑바로 응시하며 물었다. 그것은 그 동안 마크를 괴롭혀 왔던 질문이었다.

마크야 말로 잔이 던진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수백 번, 수천 번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 헤맸었다.


“희망.”


마크를 지금까지 버티게 만들었던 그 한 마디를 잔에게 해주었다. 그 것 말고는 다른 대답이 존재하지 않았다.


“훗.. 희망이라..”


잔은 마크의 대답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크. 출발하도록 하죠.”


잔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다. 막시밀리언을 막고 어머니를 구해야만 했다.

잔은 반박할 수 없는 마크의 대답을 들으며 그가 자신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잔은 제바스 사제에게 클레어를 부탁한 후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클레어의 부드러운 감촉이 잔에게 전해졌다.


“클레어 반드시 돌아올게. 그때까지 살아 있어줘. 사랑해.”


잔은 클레어의 입술에 입을 맞춘 후 방을 나섰다. 동료들은 조용히 잔의 뒤를 따랐다.


‘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승리할 거다. 언젠가는 말이다!’


마크는 과거에 끔찍한 파멸의 결과를 맞이했지만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을 생각이었다.


* * *


수인족들은 결계가 깨진 죽음의 지역 중심부로 사제 전사 100여 명을 보냈다. 결계 지역의 아름다웠던 숲은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지형 자체가 완전히 초토화가 된 상태였다.


“아름답던 숲이 이렇게 변하다니 정말 끔찍합니다..”


테이샤 사제가 경악한 얼굴로 로이렌 사제에게 말했다. 로이렌 사제도 폐허가 된 땅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서두르자 제국군이 아직 생명의 정수를 가져가지 못했을 지도 모르니까.”


로이렌 사제는 다급한 마음으로 사제 전사들과 함께 세계수가 있는 중심 지역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로이렌 사제의 바람과는 다르게 세계수는 빛을 잃은 상태였다.

제국군은 세계수 나무에서 생명의 정수를 모두 추출하고 떠난 상태였다.


“결국 생명의 정수를 빼앗기고 말았군..”

“생명의 정수를 다시 되찾아 와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세상이 멸망할 테니까요.”


로이렌 사제와 테이샤 사제는 심각한 표정으로 죽어가는 생명의 나무를 쳐다봤다.

생명의 나무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8개월이었다. 그 안에 생명의 정수를 되돌려 놓지 않으면 인류는 세상의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타이탄을 가동할 때가 된 것인가?’


로이렌 사제는 고대 신들의 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수인족의 갑옷 타이탄을 떠올렸다. 그것은 마이안 신이 만든 신의 갑옷으로 수인족 전사를 위해 만들어 준 거대한 기갑이었다.


‘인간들은 신들의 모습을 너무나도 닮아 있구나..’


아이오니아의 신들은 전쟁으로 인해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 세상에는 오로지 그들이 정신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인간들은 신들을 닮아서인지 끝없는 싸움을 지금까지 반복해 왔고 결국 스스로를 파괴 하고 있었다.

로이렌 사제는 신들의 과오를 따라 하는 인간들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돌아가서 카시아스 폐하께 알리자.”

“곧 대 전쟁이 벌어지겠군요.”

“음.. 그럴 거다.”


로이렌 사제와 테이샤 사제는 앞으로 일어날 전쟁이 모든 종족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것이라며 다가올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로이렌 사제는 모라티머 도시로 돌아가 카시아스 왕에게 생명의 정수를 빼앗겼다는 것을 알렸다.

카시아스 왕은 생명의 정수를 찾기 위한 전쟁을 선포하고 프라하 왕국과 쿠단 왕국, 프라시티아 왕국, 베르번 왕국 등 주변에 있는 모든 왕국에 사제들을 보내 제국에 의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알렸다.

아이오니아의 왕국들은 세계수의 존재를 알게 되어 놀랐다. 그리고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 제국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네시아 연합 왕국과 수인족을 중심으로 연합군이 모이기 시작했다.

제국과의 대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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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2 18.11.30 588 7 13쪽
303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1 18.11.30 485 7 13쪽
302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8 18.11.30 471 8 12쪽
301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7 18.11.30 423 7 12쪽
300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6 18.11.30 464 8 12쪽
299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5 18.11.30 426 9 12쪽
298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4 18.11.30 410 7 12쪽
297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3 18.11.30 491 7 12쪽
296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2 18.11.30 519 7 12쪽
295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1 18.11.30 435 7 12쪽
294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3 18.11.30 417 8 12쪽
293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2 18.11.30 458 7 12쪽
292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1 18.11.30 480 8 12쪽
»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5 18.11.30 422 7 12쪽
290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4 18.11.30 519 6 12쪽
289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3 18.11.30 442 7 12쪽
288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2 18.11.30 503 7 12쪽
287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1 18.11.30 434 8 12쪽
286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7 18.11.29 413 10 12쪽
285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6 18.11.28 510 8 12쪽
284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5 18.11.27 429 7 11쪽
283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4 18.11.26 406 7 12쪽
282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3 18.11.25 405 8 12쪽
281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2 18.11.24 444 8 12쪽
280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1 18.11.23 480 13 12쪽
279 [아이오니아의 영웅] 움직이는 천공의 배 18.11.22 485 12 12쪽
278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8 18.11.21 477 12 12쪽
277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7 18.11.20 434 13 12쪽
276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6 18.11.19 485 12 12쪽
275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5 18.11.18 566 13 12쪽
274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4 18.11.17 602 13 12쪽
273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3 18.11.16 584 14 12쪽
272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2 18.11.15 476 13 11쪽
271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1 18.11.14 536 13 11쪽
270 [아이오니아의 영웅] 다시 나타난 파멸의 검.3 18.11.13 513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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