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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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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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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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1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회의실 안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떤 이들은 인간의 모습과 다르기도 했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같은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펼치고 있었다.


“이제 저희들도 나설 때가 되었습니다.”


검은 눈동자의 검은 머리를 하고 있는 젊은이가 강한 의지가 담긴 눈빛으로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사람은 완고한 표정으로 젊은이의 의견을 반대하고 있었다.


“우리가 아이오니아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이네. 지금까지 그것을 지켰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게.”


나이가 든 노인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젊은이의 의견에 반대하고 있었다.

이곳은 아이오니아 서남쪽 끝에 위치한 신들의 사원으로 사원 중심에 있는 신전에서 신족들의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젊은 사내는 얼마 전까지 이네시아 연합 왕국을 도와 제국군과 싸웠던 신들의 사원 경비대 대장 숀이었다. 그리고 그의 앞에 있는 노인은 파루다 의장이었다.

두 사람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호안 함장은 조용히 생각에 잠겼다.


“이미 생명의 정수가 막시밀리언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숀의 말처럼 이번 전쟁은 생각처럼 쉽게 끝나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르죠.”


프루가투가 파루다 의장을 보며 말했다. 그는 인간의 생김새와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 인간들과 함께 이 세계로 흘러 들어 온 플레이아데스 행성의 엘스토리아 외계 종족이었다.

프루가투는 반복 되는 논쟁을 들으며 전쟁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이오니아 종족들의 문제 입니다. 우리가 개입해서는 안됩니다. 지금도 충분히 도와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파루다 의장과 함께 원로회를 이끌고 있는 클레룩 의원도 프루가투의 말에 반대했다.


“세상이 멸망할지도 모르는데 언제까지 남의 일처럼 떠들기만 할 생각입니까?”


숀이 화가 치밀었는지 큰 소리로 말했다.


“파루다 의장님 앞에서 함부로 말하지 말게. 우리들은 신족들의 규칙을 지키는 것뿐이니까.”


벨리타 의원이 숀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숀은 원로회를 보며 하나같이 앞뒤가 꽉 막혔다고 생각했다.


“막시밀리언의 목적은 제국이 아이오니아를 통일할 수 있게 만들려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자는 어쩌면 자신이 원했던 것을 찾았기 때문에 생명의 정수를 가져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프루가투가 원로회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막시밀리언이 원했던 것? 자신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말하는 것 같군.’


숀은 호안 함장을 통해 막시밀리언이 오래 전부터 자신이 왔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자가 생명의 정수를 사용하고 사라져 버린다면 이 세계는 멸망합니다. 그때 가서야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금 당장 신족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프루가투가 다시 한번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며 말했다.


“프루가투의 말이 맞습니다. 멸망이 눈 앞에 다가 왔는데 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는 겁니까?”


숀은 파루다 의장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신들의 사원에 틀어박힌 채 사원을 지키고 있어봐야 세상이 멸망하면 이곳도 함께 사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다른 세상의 일처럼 방관하고 있는 모습이 어의가 없을 뿐이었다.


“우리는 이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차피 우리들의 실험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것만 성공한다면..”

“벨리타 의원! 그 얘기는 나중에 하세!”


파루다 의장이 벨리타 의원의 말을 급하게 가로막았다.


‘실험이라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숀은 벨리타 의원이 무슨 말을 하려던 것인지 궁금했다.


‘파루다 의장은 뭔가 숨기고 있다!’


숀은 파루다 의장을 유심히 살펴봤다. 그는 당황한 듯한 모습이었다.


“어째는 이 문제는 원로회의에서 결정을 내릴 테니 기다리게. 이만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네!”


파루다 의장은 서둘러 회의를 마치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의원들도 모두 그를 따라 나갔다.

플레이아데스 종족들도 모두 나가자 숀과 호안 함장만이 회의실에 남아 있었다.


“호안 함장님. 신족들은 퇴보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가장 발전된 문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들 자신을 보십시오. 발전이 아니라 정체되어 있을 뿐입니다. 원로회에서 계속 반대한다면 저는 이곳을 떠나 잔과 마크를 돕겠습니다.”


“이보게 숀..”


호안 함장은 숀을 설득해 보려다가 그만 두었다. 숀의 눈빛에서 강한 의지가 보였던 것이다.

호안 함장은 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것은 다른 세상에 있었을 때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었다.

숀은 신족들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 대부분은 수명이 길거나 영원한 삶을 살았지만 신들의 전쟁 이후로 변한 것을 그다지 많지 않았다.

신족들은 신들의 사원에 틀어박혀 자신들의 안위만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은 신들의 사원 주변에 거대한 결계를 만들고 세상과 접촉하지 않은 채 수천 년의 시간을 보냈다.

막시밀리언이 신들의 사원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사원의 모습은 예전과 다르지 않았을 게 뻔했다.


‘인간들의 짧은 삶이야 말로 많은 깨달음과 삶의 변화를 주는지도 모른다.’


신족들에 비해 인간들의 삶은 매우 짧았다. 하지만 그들은 짧은 시간 안에서 자신의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자신이 정한 목표가 비록 이루어 지지 않을 지라도 그들은 항상 도전했으며 꿈을 위해 살아갔다.

숀은 신들의 사원에 있을 때는 그것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잔과 마크를 따라 세상으로 나가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하찮은지 깨닫게 된 것이다.


“호안 함장님 신전을.. 아니, 함선을 띄울 수 있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막시밀리언에게는 아직도 천공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신족들이 함선을 띄워 그들을 돕는다면 막시밀리언에게 생명의 정수를 빼앗고 아이오니아를 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숀이 호안 함장을 보며 말했다. 하지만 호안 함장은 아무것도 대답할 수가 없었다.

숀은 호안 함장에게 실망했다.


“저는 내일 당장 떠나겠습니다. 막시밀리언이 승리할 경우 모두 지옥에서 보겠군요. 아이오니아의 종족들을 외면한 죄를 씻을 수 없을 테니까요.”


숀은 뼈가 되는 한마디를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호한 함장은 그런 숀을 보면서 긴 한 숨을 내쉬었다.


‘숀. 우리 신족들도 어쩌면 우리들의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는지도 모르네..’


호안 함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숀의 말처럼 신족들은 정체 되어 있었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수천 년간의 발전보다 최근의 발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게 사실이었다.

잔과 마크를 도우면서 샤크룬을 개발했고, 소환 기술과 소환제어장치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비행장치를 만들어냈다.

엘스토리아 종족이 전투에서 사용하는 테레모프라는 비행선도 최근에 띄울 수 있게 되었고, 신족들의 함선을 띄우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크로니티움 에너지를 이용해 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을 알게 되었다.


‘크로니티움 에너지에 우리들을 고향으로 갈 수 있는 비밀이 있었다니..’


네릭과 메슈나는 이네시아 연합 왕국을 돕기 위해 자신의 종족들과 함께 밤낮으로 연구하며 새로운 장치들을 개발했는데 크로니티움 에너지를 이용해 함선을 띄우는 실험을 하던 중 막시밀리언이 오래 전부터 해왔던 실험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크로니티움 에너지는 신족들이 살았던 세상에서 우주에 존재하는 강력한 에너지였는데, 생명의 정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던 것이다.


엘스토리아인들은 막시밀리언의 실험에 모든 것을 걸고 연구에 매진했고 시공간의 터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면 함선에 남아 있는 모든 에너지를 사용해야 했고, 여전히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했다.

어쩌면 남아있는 기술적인 문제가 막시밀리언이 봉착했던 마지막 난제였을 지도 몰랐다. 그리고 시공간터널 장치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만약 시공간터널 장치를 만드는데 성공한 다면 우리들은 모두 고향을 돌아갈 수 있다.’


신족들의 원로들과 엘스토리아 기술자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만약 시공간터널장치 개발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시간 안에 만들지 못한다면, 막시밀리언에 의해 모두가 멸망의 길로 걷게 되는 것이다.


‘막시밀리언에게 함께 연구하자는 제안을 해도 소용없겠지. 그는 이미 자신만의 방법을 찾았을 테니까.’


호안 함장은 막시밀리언을 설득해 보자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불확실한 연구보다 자신의 방법을 선택할 게 뻔했다.

호안 함장은 계속 갈등했다. 끝까지 신족들을 지키며 연구를 진행 할 것인지 아이오니아 종족들을 도와 막시밀리언과 싸울 것인지 말이다.


‘막시밀리언과 싸우게 되면 우리들은 크로니티움 에너지를 모두 잃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영원이 이 세계에서 살 수밖에 없겠지.. 원로회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만약 연구가 실패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지?’


호안 함장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리고 종족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자신을 보며 자괴감이 들었다.


‘인간의 양면성이란 무섭구나.. 상황에 따라 이렇게 쉽게 변하다니..


호안 함장은 어느새 변해 버린 자신을 보며 씁쓸한 마음뿐이었다.

미래는 불확실성으로 가득했기에 인간들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인간의 내면에 남아 있는 희망은 두려움을 이겨내게 해주고 진정한 가치를 위해 도전하게 만들었다.

호안 함장은 잔과 마크를 떠올렸다.

한 사람은 결정되었을지도 모르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희망이라는 단어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우고 있었다.

호안 함장은 자기 자신을 뒤돌아 보더니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막시밀리언은 우리와 같은 신족이다 그가 세상에 관여하고 아이오니아를 파멸로 몰고 가는 이상, 가만히 지켜만 볼 수는 없다! 신족들은 책임을 지고 그를 막아야 한다!’


호안 함장은 원로 회의를 설득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 * *


아이지아 왕은 죽음의 지역에서 돌아온 병사들을 통해 생명의 정수가 제국군에게 빼앗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지아 왕은 로다몬드 왕국과 레바든 왕국, 키룬 왕국, 쿠단 왕국, 프라하 왕국에 사람을 보내 세계의 멸망이 다가 왔음을 알리고 연합군을 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변국들은 아이지아 왕의 뜻을 받아들여 알칸트 제국과 싸울 군대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들이 과연 연합군에 들어올까요?”


조나단이 에거트 대신을 보며 물었다.

쿠단 왕국과 프라하 왕국은 멸망한 카르디아 왕국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였다.


“모르겠습니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세상의 멸망 보다 주인 없는 땅이 그들에게 더 중요할 지도 모르니까요.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죠.”


에거트 대신이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참으로 한심한 작자들입니다. 인류가 멸망하게 생겼는데,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다니..”


조나단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에 혀를 내둘렀다.


“멸망의 순간이 되어서야 자신들이 잘못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죠. 그때는 늦었을 테지만 말입니다.”


에거트 대신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흔들었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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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 (일반 ver.1) ----- [완결] 18.11.30 699 10 25쪽
304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2 18.11.30 587 7 13쪽
303 [아이오니아의 영웅] 최후의 결전을 향해.1 18.11.30 485 7 13쪽
302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8 18.11.30 471 8 12쪽
301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7 18.11.30 423 7 12쪽
300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6 18.11.30 463 8 12쪽
299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5 18.11.30 425 9 12쪽
298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4 18.11.30 409 7 12쪽
297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3 18.11.30 491 7 12쪽
296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2 18.11.30 519 7 12쪽
295 [아이오니아의 영웅] 멸망의 전조.1 18.11.30 435 7 12쪽
294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3 18.11.30 417 8 12쪽
293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2 18.11.30 457 7 12쪽
» [아이오니아의 영웅] 연합군의 결성.1 18.11.30 480 8 12쪽
291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5 18.11.30 421 7 12쪽
290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4 18.11.30 519 6 12쪽
289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3 18.11.30 441 7 12쪽
288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2 18.11.30 502 7 12쪽
287 [아이오니아의 영웅] 천공의 요새.1 18.11.30 433 8 12쪽
286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7 18.11.29 413 10 12쪽
285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6 18.11.28 509 8 12쪽
284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5 18.11.27 428 7 11쪽
283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4 18.11.26 406 7 12쪽
282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3 18.11.25 405 8 12쪽
281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2 18.11.24 443 8 12쪽
280 [아이오니아의 영웅] 강대국들의 멸망.1 18.11.23 480 13 12쪽
279 [아이오니아의 영웅] 움직이는 천공의 배 18.11.22 484 12 12쪽
278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8 18.11.21 476 12 12쪽
277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7 18.11.20 433 13 12쪽
276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6 18.11.19 484 12 12쪽
275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5 18.11.18 565 13 12쪽
274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4 18.11.17 601 13 12쪽
273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3 18.11.16 583 14 12쪽
272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2 18.11.15 475 13 11쪽
271 [아이오니아의 영웅] 세계수.1 18.11.14 535 13 11쪽
270 [아이오니아의 영웅] 다시 나타난 파멸의 검.3 18.11.13 512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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