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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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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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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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신흥 왕국의 탄생] 제르디안교의 비밀.3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마크는 무엇인가에 홀린 듯 미소를 짖더니 공격을 멈췄다.

잔과 사비, 그리고 노만 사제가 갑자기 나타난 사람을 쳐다봤다. 조그마한 여자아이였다.


“하프 엘프잖아!”


잔은 여성의 뾰족한 귀를 보고 그녀가 인간과 엘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엘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잔은 눈 앞에 보이는 하프 엘프가 몸이 마르고 키까지 작아서 처음에는 여자아이 인줄 알았던 것이다. 그들은 인간 보다 수명이 몇 배나 길기 때문에 겉으로는 나이가 어려 보여도 장년층의 인간 보다 나이가 많을 가능성이 컸다.


“내가 정신의 정령 로이앨을 소환했으니 더 이상 날뛰지는 않을 거야. 호호호.”


하프 엘프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으음..”


마크가 정신을 차렸는지 머리를 만지며 주변을 둘러봤다.


“어떻게 된 거지?”

“환각에 걸렸어. 하마터면 잔을 죽일 뻔 했다니까.”


사비가 방금 전 일이 생각이 났는지 몸서리를 치며 말했다.


“그런데 너는 누구지?”


잔이 하프 엘프를 보며 말했다.


“내 이름은 키에라. 보시다시피 하프 엘프고 정령사야.”


키에라는 누가 봐도 알만한 이야기를 했다.


“이봐 늙은 정령사. 네가 하프엘프라는 것은 다 알고 있거든. 뭐 하는 녀석이냔 말이야!”


사비는 키에라가 오만을 떠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 들었는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누가 늙은이라는 거야? 이 못생긴 모래 귀신아!”


키에라가 사비에 말을 듣고 버럭 화를 냈다.


“흐윽.. 모래 귀신은 너무하잖아.”


사비는 키에라가 뜬금없이 모래 귀신과 자신을 비교하자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을 쳐다봤다.

잔과 클레어, 그리고 노만 사제가 그 모습을 보고 ‘큭큭’거리며 웃었다. 사비는 일반적으로 봤을 때 못생긴 얼굴은 아니었다. 몸이 조금 말라서 그렇지 오히려 잘생긴 편이었다.


“일단은 이곳을 벗어난 후 얘기를 들어보는 게 좋겠다.”


마크 혼자만이 진지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다들 이곳에 대해 모르는 것 같은데, 길 헤매지 말고 나를 따라와.”


키에라가 잔 일행을 보며 말하더니 앞장서서 걸어갔다. 그녀는 빛의 상급 정령 윌 오 더 위스프를 소환해 주변을 밝혔다.


복잡한 수로를 지나 어느새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타났다. 잔 일행은 키에라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

잔은 키에라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자신과 동료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놈들을 쫓게 된 이유와 안에서 보았던 것을 말해주었다.


“역시. 제르디안교에서 인간 재물을 바치고 있었어. 그래도 용케 그 여자를 구했네. 나도 그 여자를 찾고 있었거든.”


키에라가 잔의 등에 업혀 있는 여성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여자를 알고 있단 말이야?”


잔은 순간 놀라며 키에라에게 되물었다.


“나도 그녀를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야. 그림으로만 봤을 뿐인데 붉은 머리를 보니 그녀가 확실하군.”

“그림으로 보다니? 그렇다면 누군가 이 여자를 찾고 있다는 거지?”


잔이 키에라를 보며 물었다.


”그녀의 이름은 알렉시아야. 내 의뢰인이 지금 그녀를 찾고 있어.”


키에라는 자신의 고용주가 엘렉시아를 찾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일단, 우리가 머물고 있는 여관으로 돌아가서 애기하자.”


알렉시아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노만 사제가 치료마법을 사용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잔은 그녀가 상태가 걱정이 되어 서둘러 여관으로 향했다.


“무슨 일이지?”


여관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여관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건물에 불이 났었는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었다.


잔과 동료들은 서둘러 여관으로 뛰어갔다.


“무슨 일이죠?”


잔이 주변에 모여 있던 사람들 중 남성에게 물었다.


“누군가 일부러 방화를 했는지 여관 2층에서 불이 났지 뭐요. 곳곳에 기름을 뿌렸는지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어요. 하마터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뻔했지 뭐요.”


남성이 잔에게 여관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잔과 동료들은 그 말을 듣고 서둘러 클레어와 앨버트 그리고 데미안을 찾아 다녔다.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있던 사람들 사이에 앨버트와 데미안이 있었다.


“앨버트! 데미안!”


잔이 등에 업고 있던 알렉시아를 마크에게 맡기로 앨버트와 데미안을 살펴봤다. 다행이 두 사람 모두 숨을 쉬고 있었다.

노만 사제가 앨버트에게 다가가 치료의 주문을 외웠다. 앨버트는 연기 때문에 그런지 여전히 고통스러운 표정이었다..


“으윽..”

“앨버트 도대체 무슨 일이야? 클레어는 어디에 있어?”


잔이 여전히 고통스러워 하는 앨버트를 보면 물었다.


“잔.. 클레어가 납치됐어.”

“뭐라고?”


잔은 앨버트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모두 저녁 식사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연기가 피어 오르는 거야.. 문을 열었을 때는 이미 불이 사방에 번진 상태였어.. 클레어가 2층에 남아 있던 사람들에게 불이 났다는 것을 알렸고 다 함께 탈출했는데, 1층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검은색의 수도복을 입은 자들이 나타나서 우리들에게 침을 쏘더군..”


앨버트가 조금 전 여관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말했다.


”그자들이 우리들을 붙잡아서 끌고 가려고 해서 데미안과 싸웠는데 갑자기 환각에 빠지고 말았어 아마 놈들이 쏜 침 때문인가 봐.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클레어가 놈들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이었어. 그 후로는 환각에 시달려서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


앨버트가 분한 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 사이 노만 사제가 데미안을 치료해 주었다.


“저벅! 저벅!”


그때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잔 일행을 둘러쌌다.


“바로 저놈들이 여관에 불을 지른 녀석들입니다.”


병사들과 함께 있던 사람이 잔과 동료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잔은 순간 당황했다.


“무..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불을 지르다니요.”

“시끄럽다 모두 잡아들여라!”


순찰대 대장이 명령하자 병사들이 잔 일행에게 달려들어 다짜고짜 채포하기 시작했다.


“왜 이래? 난 아무 잘못 없단 말이야!”


사비가 당황하며 병사들에게 소리쳤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잔은 화가 나서 몸부림치며 소리질렀다.


“퍽!”

“으윽!”


병사 하나가 잔의 뒤통수를 무언가로 내리쳤다. 잔은 순간 정신을 잃고 말았다.


* * *


날이 밝았을 때. 잔은 누군가가 깨우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이봐 잔 괜찮아?”


앨버트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잔을 쳐다보고 있었다. 옆에는 마크와 데미안, 그리고 사비가 있었다.


“여기가 어디지?”


잔이 병사에게 얻어맞았던 뒤통수를 만지며 물었다.


“하이만 도시의 지하 감옥이다. 병사들이 우리를 이곳으로 끌고 왔다.”


마크가 잔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에 있죠?”


노만 사제와 키에라, 그리고 제르디안교로부터 구해냈던 알렉시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병사들이 우리들만 잡아왔다니까. 젠장!”


사비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골동품 상점의 레드만이 꾸민 짓 같아.”


앨버트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놈이 우리가 머물고 있던 곳을 알고 있던 게 분명해. 놈이 제르디안교인들을 시켜서 불을 질렀겠지.. 아까 우리보고 불을 질렀다고 말한 녀석도 한패일 테고 말이야.”


앨버트는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상황을 정리해봤다.


“잔. 어떡하지? 이러다가 평생 감옥에서 썩는다고.. 난 감옥이라면 질색이야.”


사비가 안절부절 못하며 말했다.


“이곳 책임자를 만나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말해보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네가 하는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 같은데.”


마크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페르소나를 소환해서 탈출하는 수밖에 없어요. 레드만을 잡아다가 우리들이 결백하다는 것을 증명해야죠. 그리고 서둘러 클레어를 찾아야 해요.”


잔은 지금 당장 클레어가 가장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이곳 책임자와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는 탈출하기로 결심했다.

잔은 지하 1층을 지키고 있는 병사를 불러서 책임자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병사는 코웃음을 치며 잔의 말을 무시했다.


“으.. 저렇게 나온다면 할 수 없지.. 마크! 함께 자이로니스를 소환해 보죠!”


앨버트와 데미안, 그리고 사비가 한쪽 벽으로 물러났다.


“나와 함께 전장을!”

“나와라! 데이모스!”


잔과 마크가 동시에 외쳤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윽! 공간이 협소해서 소환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마크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런. 젠장!”


페르소나와 데이모스는 어느 정도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소환이 불가능한 것 같았다.


“이렇게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습니다. 병사를 부른 후에 책임자를 불러주지 않는다면 끌어당겨서 공격하죠.”


잔은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급해졌다.

잔은 서둘러 병사를 불렀다. 하지만 병사가 짜증을 내며 소리칠 뿐 가까이 오지 않았다. 잔이 계속 소리를 지르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는지 병사가 다가왔다. 잔은 이곳 책임자를 불러달라고 했고 거절한다면 계속 소리지르겠다고 윽박질렀다.

병사가 질렸는지 결국 책임자를 불렀다.

감옥을 담당하고 있는 기사대장 데이리크가 찾아왔고 잔이 그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곧 재판이 열릴 테니 기다려라!”

“재판은 언제 열리죠?”


데이리크가 시큰 둥 하게 말하자, 잔이 불만스러운 얼굴로 그에게 보며 물었다.


“한 달만 기다리면 되니. 조용히 있어라. 또다시 떠들면 다른 녀석들부터 처리할 테니까 말이다!”


잔은 데이리크의 얘기를 듣고 화가 났다.


“한 달이나 걸린다는 게 말이 됩니까?”


잔이 데이리크를 향해 소리쳤지만 무시한 채 밖으로 나가 버렸다.

잔과 동료들은 어쩔 수 없이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병사를 향해 소리쳤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누구 하나 가까이 오지 않았다. 창살을 주먹과 발로 내리쳐도 마찬가지였다.

잔과 동료들은 지쳐서 앉아 있다가 누군가 다가 오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일어났다.


“모두 괜찮으십니까?”

“노만 사제님! 키에라!”


잔 일행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노만 사제였다. 그리고 옆에는 하프엘프 키에라가 있었고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서있었다. 그의 뒤에는 감옥을 지키던 병사들과 데이리크 대장이 따르고 있었다.


“모두 고생했지? 하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이곳에서 제일 영향력이 강한 사람을 데리고 왔으니까. 자 의뢰인씨 힘 좀 써보라고. 호호호”


키에라는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사람들은 엘프를 닮은 하프엘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엘프와 인간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지만 반대로 엘프의 오만한 성격과 인간의 탐욕스러움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양쪽 종족 모두에게 천대 받고 있었다.


“데이리크 대장! 당장 문을 여시죠!”

“예. 알겠습니다.”


키에라의 의뢰인이라는 자가 데이리크 대장을 쏘아보며 말했다.

데이리크는 쩔쩔매며 부하에게 문을 열라고 지시했다.


“이들의 재판이 왜 늦어졌는지 나중에 해명해야 할 겁니다. 지금부터는 내가 맡을 테지 그렇게 알고 계시죠!”

“아.. 아까 말씀 드렸듯이.. 밀린 재판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어떤 녀석이.. 이들을 범인으로 몰아서 제.. 제가 속은 겁니다.”


데이리크 대장은 옆에 서있는 남자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잔은 그가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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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브리스톤의 성기사] 왕실 수호대의 승리.2 18.07.09 2,594 2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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