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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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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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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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브리스톤의 성기사] 영웅들의 귀환.1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잔 일행은 우네크 마을을 거쳐 브리스톤 왕성이 있는 헤이븐 도시에 15일 만에 도착했다.

도시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자정이다 보니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마차를 몰던 마부가 입구를 지키는 병사에게 푸른 눈 용병단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미 얘기가 되어 있었는지 병사가 마부에게 어디로 갈지 알려주었다.

잔 일행은 동쪽에 위치한 저택으로 이동했다.


“저희가 가는 저택은 누구의 저택이죠? 너무 늦은 시간이라 결례가 아닐지 모르겠군요.”


마차가 저택으로 향하던 중에 잔이 노만 사제에게 물었다.


“가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도착하면 반갑게 맞이해 주실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하하.”


노만 사제가 의미 심장한 얼굴로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저택의 주인과 잘 알고 있는 듯 했는데 잔에게 일부러 누구인지 가르쳐 주지 않고 그저 만나보면 알게 된다는 얘기만 반복할 뿐이었다.


얼마 뒤 4층으로 된 으리으리한 저택이 보였다.

마부가 입구를 지키는 병사에게 말하자 곧바로 안으로 들여보내 주었다.

노만 사제가 시종을 불러 얘기를 하는 동안 잔 일행은 저택 문 앞에서 대기했다. 잠시 뒤 저택 안에서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40대 중반의 남성으로 흰 수염에 흰 머리를 기르고 있었고 몸이 비교적 마른 편이었다.

옷차림은 잠을 자다가 나왔는지 잠옷을 입고 있었다.


“어서 오게. 노만 사제.”

“잘 지내셨습니까. 제프 대신.”


저택의 주인은 바로 브리스톤 왕국의 대신 제프 윌리암스였다.


‘제프 대신?’


잔은 제프 대신이라는 말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노만 사제가 전에 말했던 제프라는 사람은 거상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곳으로 오는 동안 힘들지 않았는가?”

“국경선 수비대 체스터 대장께서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노만 사제가 체스터 대장의 노고를 잊지 않고 말했다.


“허허허. 그랬군.”

“제프 대신, 이분들이 바로 푸른 눈 용병단입니다.”

“반갑습니다. 푸른 눈 용병단의 잔이라고 합니다.”


잔이 제프 대신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그리고 나서 다른 동료들을 소개해 주었다.


“모두 반갑네. 자네들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을 통해 익히 알고 있네, 그리고 지난번 노만 사제를 통해서도 들었네. 허허허”


제프 대신은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도 잔 일행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잔 일행은 제프 대신을 따라 저택 안으로 들어갔다.


“노만 사제님. 혹시 지난번 저희를 도와주셨던 제프 거상이라는 분이 저분 이십니까?”

“네 사실은 그렇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안에 들어가서 천천히 하시죠.”


잔은 혹시, 제프 대신과 제프 거상이 동일 인물이 아닐까 해서 물어왔는데 예상한 데로 같은 인물이었다.

잔은 칼리번에서 동료들과 함께 카르디아 군을 피해 지룡의 서식지로 도망친 적이 있었다.

그때 노만 사제가 브리스톤 왕국에 갔다 온 일이 있었는데, 제프 거상이 도움을 줘서 자이로니스 두 대와 필요한 물품들을 받아온 적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잔은 제프라는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던 것이다.


잔 일행은 제프 대신을 따라 서재로 갔다.

모두가 테이블 주위로 모여 않은 가운데 제프 대신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아마, 노만 사제를 통해 내가 거상이라고 들었을 거네.”

“아.. 네.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잔이 제프 대신을 쳐다보며 말했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닐세. 젊은 시절 브리스톤에서 가장 큰 상단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제프 대신은 젊은 시절 근 상단을 가지고 있던 거상이었다. 그는 평민 출신으로 많은 부를 쌓았고 27년전 드래곤이 출몰했을 때 국가의 재건을 위해 어마어마한 양의 재물을 내놓았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6년전 지병으로 죽은 브리스톤의 왕 에드가 가너 3세에게 선택을 받아 백작의 작위를 받았다.

제프 대신은 국가의 재무를 담당해 지금의 안정적인 왕국을 만드는데 일조를 했고 지금은 후작의 자리까지 올라섰다.


“자네들이 칼리번 왕국에 있을 때에도 브리스톤 왕국의 소식을 조금은 들어봤을 거네.”

“네. 에드가 왕께서 6년전 돌아가신 후 왕권 다툼 문제로 내전이 발생했다고 들었습니다.”


잔이 칼리번에서 크리스와 함께 도적들을 잡기 위해 활동하던 시절 브리스톤 왕국의 에드가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었다.

브리스톤 왕국은 그 후 왕권 다툼으로 인해 내전이 발생했다.

전쟁이 끝난 후 첫째 왕자였던 윌리엄 가너가 왕위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그때 나이가 고작 14살이었다.

브리스톤은 왕권을 노리는 영주들의 권력 다툼으로 끊임없이 전쟁이 발생했다.


“왕실 내부의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푸른 눈 용병단이 카르디아와 싸울 때 도와주지 못했네.. 그래서 노만 사제가 도움을 청하러 왔을 때 왕실을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도와 준 것이네. 일부러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니니 이해해 주게.”

“도와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잔은 제프 대신의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권력을 다투는 자들은 겉으로는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사실 상대가 약점을 보이면 그것을 절대 놓치지 않고 공격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자신을 드러내서는 안되었다.


‘인간들은 모두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잔은 크리스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아벨 왕자님과 아그네스 공주님은 어떻습니까?”


마크가 제프 대신에게 물었다.


“자네들 덕분에 무사히 입성하셨네. 자네들이 도착하는 데로 연회를 연다고 했으니 내일 당장 보고해야겠군. 허허허”

“드래곤 문제는 어떻게 되었죠?”


제국이 열어놓은 미궁 때문에 주변에 있는 마을과 도시가 큰 피해를 입었을 게 분명했다.


“드래곤이 출현한 곳이 왕성과 가깝다 보니 놈들이 도시를 공격했었다네.. 워낙 갑작스러워서 모두 혼란에 빠졌었지.. 하지만 헤이븐 도시는 견고하게 지어진데다가 군대가 빠르게 대응해서 드래곤과 고블린 무리를 큰 피해 없이 모두 처리했네.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지역의 마을이네..”


제프 대신의 얘기로는 드래곤과 고블린 무리가 주변으로 흩어져 크고 작은 마을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브리스톤 왕국은 땅덩어리가 워낙 넓어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가 멀었고 마을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보니 중간에 우거진 숲이 많았다.

드래곤과 고블린들이 숲으로 숨어들어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밤에 마을까지 내려와 공격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희가 드래곤과 고블린을 처리하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잔이 진진한 얼굴로 제프 대신을 보며 말했다.

드래곤의 출현은 미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제국군의 음모를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고 싶었다. 그리고 드래곤 때문에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것을 잔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자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내가 고맙군. 내가 미리 에드가 왕께 말씀드릴 테니 이번에 알현할 때 진언을 드려보게.”


제프 대신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잔에게 말했다.

그는 복잡한 정치 문제에다가 드래곤 출현으로 왕실이 불안하던 차에 잔이 도와준다고 하니 내심 기뻤다.

밤이 늦어 다른 얘기들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모두 잠을 자기 위해

제프 대신이 마련해준 방으로 가서 잠을 청했다.


* * *


다음날 제프 대신이 왕성에 들어가서 푸른 눈 용병단이 헤이븐 도시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렸다.

칼리번의 전설, 아벨 왕자와 아그네스를 구한 영웅들이 헤이븐 도시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은 금새 전체로 퍼져나갔다.

연회는 7일 뒤 열리기로 되어 있었지만 푸른 눈 용병단을 보려고 제프 대신의 저택에 찾아오는 이들이 수 없이 많았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는 영주와 헤이븐 도시의 귀족들, 거상, 귀부인, 그리고 그들의 처자식까지 다양한 이들이 방문을 했다.


“허허허. 자네들 덕분에 내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늘었구먼.”


제프 대신이 응접실에서 쉬고 있는 잔 일행을 보며 말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칭찬을 해주시다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잔은 여전히 사람들의 칭찬이 쑥스러운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휴.. 하루 종일 인사하고.. 같이 식사하고.. 그 동안 겪었던 모험담을 말하고.. 끊임없이 반복인데.. 하하하”


앨버트가 지친 기색으로 의자에 몸을 기대며 말했다.


“불안한 세상에서는 영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백성들은 영웅의 모습을 보며 희망을 얻고 그 모습을 본받아 따라 하게 되지요.”


노만 사제가 설교적인 말투로 말했다.

그가 사제라는 것을 잊고 있다가도 이럴 때 보면 새삼 그가 사제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흥. 원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힘이 있거나 유명한 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거야. 하지만 가까이 다가와 웃고 떠들며 칭찬하는 자들을 더 조심해야 돼. 그들은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서 좋은 말만하지.. 쓴 소리를 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나라가 망하지 않는 거야.. 블레아 왕국처럼 말이야..”


데미안이 쓴웃음을 지으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데미안. 자네 말이 맞네.. 왕국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왕이 힘이 있어야 하지.. 하지만 왕의 힘을 실어주는 것은 칭찬만 하는 사람들이 아닐세.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진언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야 왕권이 살아나는 것이지..”


제프 대신이 데미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는 에드가 왕이 죽은 후 그의 첫째 아들 윌리엄 왕을 보필하며 나라를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월리엄 왕의 나이가 고작 스물 두 살이었다.

처음에 왕위에 오를 때만 하더라고 16세로 너무 어렸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 왕을 이용하려는 자들이 많이 모이기 시작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윌리엄 왕이 에드가 왕을 이어서 똑똑하고 사리분별이 명확했다.

제프 대신과 같은 충신들을 주변에 두고 조언을 얻으며 나라의 대사를 공정하게 처리했다.


‘브리스톤 왕국의 왕성이라.. 궁금하군..’


동료들이 얘기하는 동안 마크가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을 보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아그네스 공주와 국경 지역에서 헤어진 이후 과거의 기억이 중 다른 부분이 더 이상 떠오르지 않았다.

마크는 아그네스 공주를 만나면 또다시 기억의 조각이 되살아 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일 아침 왕성에 입성할 테니. 오늘은 일찍 쉬게나.”


제프 대신은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잔과 동료들도 다음 날을 위해 모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다.


* * *


다음 날이 되자 이른 아침부터 모두 바쁘게 움직였다.

잔 일행은 제프 대신이 마련해준 의복으로 갈아 입고 세 대의 마차에 나뉘어 올라탔다.

마차가 병사들의 호위를 받는 가운데 저택을 빠져나가 왕성으로 향했다.


“와!”

“푸른 눈 용병단이다!”

“와아!”


마차가 도시 중앙에 들어서자 수백 명이 넘는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아벨 왕자와 아그네스 공주를 구한 푸른 눈 용병단을 보기 위해 모두 거리로 나온 것이다.

병사들이 미리 나와서 사람들을 통제하지 않았다면 마차가 지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사람들의 수가 엄청난데..”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내용으로, 환생을 한 주인공이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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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브리스톤의 성기사] 클레어의 마음 18.07.04 2,474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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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브리스톤의 성기사] 페르소나의 새로운 힘.3 18.06.27 2,412 29 12쪽
130 [브리스톤의 성기사] 페르소나의 새로운 힘.2 +2 18.06.26 2,448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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