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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연재수 :
306 회
조회수 :
780,430
추천수 :
10,200
글자수 :
1,634,001

작성
18.04.22 06:00
조회
3,925
추천
57
글자
10쪽

[신들의 유물] 운명의 시작.2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이거 큰일인데. 제국군이 그곳에서 베르가스의 힘을 얻었다면 그 힘을 이용해 무엇인가 하려는 것 아닐까?”


앨버트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마을로 돌아가서 자레스 부대장이 제국군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아내야만 해.”

“잔. 우선은 토마스 대장님께 말하는 게 좋겠어. 자레스가 제국군과 관계가 있다면 이번 출현한 드래곤은 그들이 미궁을 열어서 그런 것일 테지.. 우리가 미궁에서 그들을 보았기 때문에 마을로 돌아가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어.”


앨버트는 문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 알았어.”

“그런데 잔. 비석에 새겨져 있던 내용 중에 마지막 구절 말이야.. 맹약이 성립되고 최후의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쓰여 있었잖아. 그게 뭘 의미하는 지 모르겠단 말이야..”


‘맹약은 다시 성립되었다..’


잔은 어떤 음성이 자신에게 말했던 게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 누군가가 나에게 말했어!’


잔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머리 속에 들려왔던 그 음성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전혀 없었다.


“잔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니야..”


잔은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빨리 마을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알리고 알칸트 제국과 카르디아의 음모를 밝혀야 했다. 그래야 사라진 파멜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 * *


저녁 무렵이 되자 모리스가 마을에서 돌아왔다. 그는 자신과 함께 사냥을 하는 동료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할아버지.”


클레어가 모리스에게 뛰어가며 반갑게 맞이했다.


“오셨습니까. 모리스 씨”


잔과 앨버트가 모리스에게 인사를 했다.


“오오! 깨어났구먼.. 몸은 좀 어떤가?”

“덕분에 이젠 괜찮습니다.”

“이쪽은 나와 함께 사냥을 하고 있는 데이브라네.”


데이브는 사십 대 중반으로 보였으며 키가 크고 어깨가 넓어 힘이 상당히 세보였다.


“반갑습니다. 데이브씨 저는 잔이라고 합니다.”

“앨버트입니다.”

“그래 반갑군.. 자네들이 숲에 쓰러져 있던 날 나도 모리스씨와 함께 있었다네, 몸이 회복된 것을 보니 기쁘군”

“그러셨군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잔이 데이브에게 진심을 담아서 인사를 했다.


“신경 쓰지 말게. 우리 같은 사냥꾼들은 숲에서 언제 위험한 일을 당할지 모른다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하하하”


데이브는 덩치에 맞게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모리스 씨 지금 바깥 상황이 어떻습니까?”


잔이 모리스를 보며 물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데이브한테 듣게나.. 아무래도 나보다 많이 돌아다니니까 세상 돌아가는 많이 알고 있을 거네.”


데이브는 셀파루드 마을에서 살고 있었으며 모리스와 같이 사냥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아직까지 결혼을 안 해서 혼자이다 보니 사냥을 하면서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녔다. 그래서 주변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다.


“음..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을 주변에서 고블린과 드래곤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어떤 마을은 한밤중에 습격을 당해 여자와 어린 아이들이 많이 죽었다고 하는군..”

“이런..”


잔은 고블린과 드래곤이 마을 사람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듣자 분노했다.


“블레아 왕국에서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군사력을 통 총동원하고 있지만 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쉽지가 않은가 봐. 그래서 카르디아에 추가 병력을 더 요청했다고 하더군..”

“자신의 국가도 제대로 지키지 못해 또 다시 지원요청 이라니.. 카르디아에서는 이번 일을 빌미로 블레아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겠군요.”


잔은 국가의 무능력함에 화가 났다.


“그 정도로 끝난다면 다행일지도 모르지.. 지금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만에 하나라도 카르디아가 군사력을 장악하고 블레아를 공격한다면 제대로 손도 못쓰고 당할 수도 있다는 거야.”


잔도 그 점을 걱정하고 있었다. 아이오니아 대륙을 휩쓸었던 영토전쟁이 끝난 게 고작 10년이 채 안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전쟁이 끝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 다른 나라의 군사들이 자신의 국가에 안전을 대신 책임진다는 이유로 주둔한다면 불안해 하지 않을 백성들이 어디 있겠는가..


“이게 다 왕과 귀족이라는 작자들이 스스로 만든 결과 아니겠나!”


데이브가 분한 듯 불끈 쥔 주먹으로 식탁을 치며 말했다.


“왕이나 귀족 놈들은 우리 같은 백성들은 어디 하나 신경도 쓰지 않는다니까? 결국 우리들만 고생하는 거지 뭐!”


데이브는 잔과 앨버트 앞에서 국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왕이 한 나라를 책임지고 이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데이브의 말처럼 왕이 나라를 잘 이끌지 못하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백성들이 받게 되는 것은 당연했다.

그렇기 때문에 왕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이유야 어쩌 되었건 결국 모든 책임은 왕이 짊어져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 카르디아 군의 주둔 문제로 블레아의 병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하더군. 카르디아 병사들 중 일부가 주민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거나 술집에서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블레아 병사들과 마찰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고 하더군. 어떤 마을에서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경단을 조직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고 말일세.”


데이브는 잔과 앨버트에게 바깥 상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말해주었다. 잔은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


“모리스 씨. 저희는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떠날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시겠구먼.. 그렇게 하게나.. 다들 배가 고플 테니 나머지 이야기는 저녁을 먹으면서 하지.”


모리스는 말을 마치고 식사준비를 했다. 잔과 앨버트는 저녁식사를 기다리며 데이브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데이브씨.. 모리스 씨는 왜 클레어와 단 둘이서만 마을에서 떨어져 숲에 살고 있는 거죠?”


데이브가 모리스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부엌 쪽을 한번 확인하고는 잔과 파멜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말했다.


“모리스 씨는 가족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네 그러니 직접 물어보지는 말게.”

“네.. 그런데 무슨 일이라도..”

“사실 모리스씨에게는 그리프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지.. 나하고는 친구였지.. 그는 셀파루드 마을에서 아내와 살고 있었는데 마을을 지키는 수비대 병사였지. 그래서 마을 안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어. 모리스 씨는 젊은 시절부터 사냥을 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지금 이곳에 따로 지내고 있었는데 드래곤 사태 이후 영토전쟁이 일어난 거야.”


데이브는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그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 그리고 내 친구 그리프도 말일세.. 정말 착한 녀석이었는데..”


잔은 데이브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가 왕과 귀족들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프의 아내 르완다는 클레어를 임신한 상태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었지 그래서 클레어를 낳고 얼마 안돼서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 뭔가..”

“그랬군요..”

“모리스 씨는 왕이나 귀족들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 마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 들어갈 거야.. 그래서 그런지 세상일과 연을 끊고 숲에서 조용히 지내시고 계시다네..”

“그래도 마을에서 사람들과 지내시는 게 클레어를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모리스씨가 사냥을 나가시면 클레어 혼자 집에 남아 있을 텐데..”


잔은 클레어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도 어머니 없이 어린 시절은 보냈기 때문에 클레어가 얼마나 외로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잔은 주변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클레어는 할아버지가 사냥을 나가면 늘 혼자였다.


“그래도 다행인 게 이 근처에 전쟁신을 모시는 신전이 있다네”

“전쟁 신 마이안을 모시는 신전 말씀하시는 거죠?”


잔은 마이안 신전이 딘 사제가 있는 곳이라서 잘 알고 있었다.


“그래. 클레어는 모리스씨가 오랫동안 사냥을 나가게 되면 신전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 나중에 커서 전쟁신의 사제가 되려고 하고 있지.. 그래야 자기 아버지와 같은 용감한 전사를 도울 수 있다고 말이야..”


전쟁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앗아간다.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전쟁을 하겠지만 누군가는 무엇인가를 잃게 되는 것이다.

잔은 클레어가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자신의 꿈을 갖지도 못한 채 전쟁의 희생양이 된 것 같아 안쓰럽게 느껴졌다.


“음식이 준비되었네. 다 함께 식사하지.”


그 때 모리스가 클레어와 함께 부엌에서 나와 말했다. 모두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잘 먹겠습니다. 모리스 씨”

“오랜만에 집안에 북적 돼서 좋군.. 클레어도 좋아하고 말이야.. 허허허”


모리스는 잔과 앨버트를 보며 웃었다. 어쩌면 젊은 시절의 죽은 아들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몰랐다.

클레어도 마냥 즐거운 듯 잔과 앨버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즐겁게 식사를 했다.

식사가 끝나자 데이브가 돌아갈 준비를 했다.


“모리스 씨 저녁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그럼 사일 뒤에 사냥 나갈 때 뵙겠습니다.”

“그래 조심히 가게나”

“자네들도 내일 잘 돌아가게..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또 만났으면 좋겠군!”

“네. 언젠가 꼭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레어 삼촌 간다. 다음에 또 보자”


클레어는 데이브를 향해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데이브가 떠나고 잔과 앨버트는 침실로 돌아왔다. 잔은 침대에 누워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에 잠겼다.

앨버트는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더니 코를 골기 시작했다. 잔은 데이브가 했던 이야기들을 생각하다가 한참 뒤에야 잠에 빠져들었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고,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연재 중입니다.

환생을 한 주인공이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에 대항하며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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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3 night170..
    작성일
    18.06.03 14:11
    No. 1

    데이브가 떠나고 잔과 파멜은 침실로 돌아왔다. 주제 넘지만 내용 흐름상 잔과 파멜이 아니라 잔과 엘버트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3 제레니스
    작성일
    18.06.04 00:16
    No. 2

    와. 제가 지금까지 잘못 쓴거 모르고 있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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