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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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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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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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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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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신들의 유물] 위험에 처한 용병들.2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눈 앞에 나타난 고블린 무리는 모두 다섯 마리였다. 앨버트가 잠을 부르는 마법으로 세 마리의 고블린을 잠재우는 동안 잔이 고블린 두 마리를 상대하며 시간을 끌었다.

잔이 신중하게 한 놈을 처리하면서 나머지 한 마리는 쉽게 해치울 수 있었다.


삼일 째 되는 날 숲에 들어섰을 때 드디어 하급 지룡 한 마리와 고블린 세 마리를 만났다.

잔과 앨버트는 지룡을 상대로 전투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국 놈을 제압하며 지룡의 숨통을 끊어 놓았다. 지룡이 죽자 고블린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 돌아가는 길이 험난하군. 하르반 마을까지 며칠은 더 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놈들을 이렇게 만나고 있으니.."


전투가 끝나고 잠시 쉬고 있은 때 앨버트가 걱정이 되는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블레아 왕국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고 치안에 신경 쓰고 있다고 하니까 마을 근처까지만 가면 괜찮을 거야"


잔은 걱정하고 있는 앨버트를 안심시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잔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상황이 이정도 인데, 현재 국가 실정으로 치안을 해결할 수 있을까?’


잔은 국가의 능력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 그리고 카르디아 왕국에 추가 지원 요청을 했다고 들었지만 그들을 믿을 수 있을지 조차 의문 이었다.

카르디아는 분명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마을에 도착해서 사실을 확인해야 하겠지만 자레스 부대장과 제국의 율리안이 서로를 알고 있는 것은 확실했다.


‘신들의 유물이 이곳에 있는지 물어보아라’


‘율리안님.. 베르가스의 육체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잔은 자레스와 카진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카르디아의 자레스 부대장과 제국의 율리안은 서로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미궁에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미궁을 열었기 때문에 수많은 드래곤과 고블린 무리가 밖으로 나왔다. 어쩌면 이모든 게 처음부터 계획된 일일 수도 있다고 잔은 생각했다.


"잔 왜 그래?"


잔이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자 앨버트가 잔을 보며 물었다.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데 아직도 페르소나는 소환되지 않는 거야?"

"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집중해도 반응이 없어."


'페르소나..'


잔은 클레어를 구했을 때 이후 페르소나를 소환하기 위해 몇 번 시도해보았다. 하지만 페르소나는 잔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았다.


"흠.. 소환할 때 필요한 주문이 따로 있는 거 아닐까? 마법처럼 말이야."

"그건 아닌 것 같아. 하지만 소환 할 때 가슴에서 느껴지는 힘이 있는데 지금은 그것이 느껴지지 않아"


잔은 페르소나를 소환했을 때를 생각하며 그때의 느낌을 떠올려 보았다.


"어려운 문제군.. 페르소나라고 했지?"

"어"

"카르디아 왕국에 가면 페르소나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거기까지 갈 수 없어서 아쉽군.. 웨스턴 군사학교에서 라이다 스승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카르디아는 오래 전부터 자이로니스와 마법에 대한 지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고대에 관한 서적이 궁전 마법사가 관할하고 있는 보관소에 있다고 들었어."


카르디아는 마법과 마법공학이 발전했으며 자이로니스 기술 또한 다른 국가보다 앞섰다. 그래서 웨스턴 군사학교를 운영하며 인재를 양성했고 뛰어난 자들을 선별해 고용했다.

앨버트는 그곳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카르디아의 궁정 마법사 조수로 추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때 궁정 마법사 조수 자리를 거절 하지 말걸 그랬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텐데 말이야."


앨버트는 못내 아쉬운 듯 모습이었다.


"지금은 카르디아가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 알아내는 게 중요하니까 페르소나 문제는 천천히 생각해보자."


잔은 중요한 것부터 하나씩 해결할 생각이었다. 하나의 문제에 깊이 빠져있기에는 최근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어서 머리가 복잡했다.

휴식을 마친 잔과 앨버트는 다시 마을을 향해 출발했다.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고 있을 무렵 나무가 무성한 숲에 도착했다. 이곳에 있는 나무들은 하나같이 사람 키의 네 배가 넘었다. 앞을 보니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약간 경사진 언덕이 나오기 시작했다.


“챙! 챙!”

"무슨 소리지?"


잔과 앨버트가 숲에 들어서려고 할 때 어딘 선가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소리가 작게 들렸지만 분명히 검이 부딪히는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잔 누군가 싸우는 소리 같은데."

"서두르자!"


잔과 파멜은 언덕 위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언덕에 다다를수록 검이 부딪히는 소리가 확실하게 들렸다.


잔이 앨버트 보다 먼저 언덕 위에 도착했는데,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중급 지룡 두 마리와 고블린 열댓 마리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들 중 두 사람은 낡아 보이는 두 대의 자이로니스를 끌고 있었는데 한 대는 초록색이었고 또 다른 한 대는 갈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그들은 각자 중급 지룡을 한 마리씩 상대하고 있었다.


주변을 보니 무장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고블린 무리를 상대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검과 갑옷의 모양이 제 각각이었다. 아마 모두가 용병인 듯 했다. 그리고 그들 중심에는 두 대의 마차가 있었는데 그 안에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마차 안에 있던 사람들은 용병이 아닌 민간인 같았다. 모두 겁에 질린 듯 마차 안에서 우왕좌왕 하며 몸을 숨기고 있었다.

몇 마리의 고블린이 용병들 뒤로 돌아가 민간인이 타고 있는 마차로 접근했다.

잔은 놈들을 막기 위해 마차로 달리기 시작했다.


"키키킥!"

“히이잉!”


고블린이 마차에 다가오자 마차 옆에 묶여 있던 말들이 놀라 몸을 흔들며 투레질을 해댔다. 하지만 고블린은 말에는 관심이 없는 듯 사람들이 타고 있는 마차를 향했다.

고블린 무리들은 마차 안에서 겁에 질려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더니 기괴한 소리를 내며 마차를 향해 검을 내리 찍었다.


"탕! 탕!”

“타닥!"


마차가 고블린이 내려친 검에 의해 나무로 된 판이 산산조각 나기 시작했다.


"사.. 사람 살려!"


마차 안에 있던 한 남자가 겁에 질려 소리쳤다. 고블린은 남자가 소리 지르는 것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나무 판을 내리 찍었다.

마차가 오래돼서 그런지 나무 판자는 쉽게 부서졌고 더 이상 사람들을 보호해 줄 나무 판자가 남아있지 않았다.

고블린 한 마리가 부서진 나무판자 사이로 사람이 보이자 그를 향해 검을 내리찍었다.


"이놈!"


그 순간 잔이 고블린을 향해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그리고 검으로 놈의 어깨를 강하게 내리찍었다.


"꾸에엑!"


잔의 공격을 받은 고블린은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마차를 공격하던 다른 고블린들은 갑자기 나타난 적에 당황하더니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적이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괴성을 지르며 잔을 향해 달려들었다.


"챙! 챙!"


잔은 고블린 무리가 휘두르는 검을 정신 없이 막았다. 하지만 놈들이 한꺼번에 공격해 들어와 제대로 공격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펑!”

”꾸엑!"


그때 어디선가 날라온 화염구체에 고블린 하나가 맞더니 온몸에 불이 휩싸인 채 비명을 질렀다. 뒤늦게 도착한 앨버트가 고전하고 있는 잔을 돕기 위해 불꽃 마법을 사용한 것이다.

앨버트는 잠을 부르는 마법으로 고블린 무리를 한꺼번에 공격하고 싶었지만 고블린과의 거리가 멀어서 잔이 마법의 영향을 받을까 봐 고블린 한 마리만 집중한 뒤 화염구슬을 날린 것이다. 다행히도 목표한 고블린이 정확하게 맞았다.

고블린 무리는 화염마법에 놀라 당황하기 시작했다. 잔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가까이 있던 녀석의 정수리를 향해 검을 내리 꽂았다.


"꽤엑!"


잔에게 기습을 당한 고블린이 머리가 박살이 나며 짧은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갑작스럽게 동족이 셋이나 당하자 상황이 불리하다고 여긴 고블린들이 주춤거리더니 뒤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잔은 도망치는 고블린들을 쫓지 않고 앞에서 싸우고 있는 용병들을 돕기 위해 뛰어갔다.

그사이 멀리서 자이로니스 두 대가 중급 지룡을 한 마리씩 맡아서 싸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두 대의 자이로니스 모두 중급 지룡에게 고전하고 있었다.


* * *


초록색 자이로니스를 조종하던 용병은 중급 지룡의 날카로운 앞발 공격에 제대로 반격도 못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자이로니스는 오래된 구형 자이로니스였다.

그는 오랫동안 용병 생활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자이로니스를 구입했는데 최신형 자이로니스일수록 가격이 비싸다 보니 구형 자이로니스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자이로니스는 중급 드래곤을 상대하기에 기체의 움직임이나 공격 능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고,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연재 중입니다.

환생을 한 주인공이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에 대항하며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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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전설의 용병단] 깨어나는 힘.2 18.05.08 2,763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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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전설의 용병단] 카슨 도시의 도적길드.3 18.05.07 2,766 41 13쪽
61 [전설의 용병단] 카슨 도시의 도적길드.2 +2 18.05.07 2,883 46 13쪽
60 [전설의 용병단] 카슨 도시의 도적길드.1 18.05.06 2,897 4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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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전설의 용병단] 과거의 회상.1 +2 18.05.04 2,873 49 14쪽
55 [전설의 용병단] 무적의 아르테미스.2 18.05.04 2,928 48 14쪽
54 [전설의 용병단] 무적의 아르테미스.1 +2 18.05.03 2,991 52 14쪽
53 [전설의 용병단] 푸른 눈 용병단.2 18.05.03 3,001 53 11쪽
52 [전설의 용병단] 푸른 눈 용병단.1 18.05.02 3,079 49 13쪽
51 [신들의 유물] 국경선을 넘어.2-----[1권 완료] 18.05.02 3,123 47 15쪽
50 [신들의 유물] 국경선을 넘어.1 18.05.01 3,184 48 13쪽
49 [신들의 유물] 불타오르는 왕성.2 18.05.01 3,553 52 9쪽
48 [신들의 유물] 불타오르는 왕성.1 18.04.30 3,454 5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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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의 유물] 위험에 처한 용병들.2 +2 18.04.23 3,639 55 9쪽
33 [신들의 유물] 위험에 처한 용병들.1 18.04.23 3,768 55 9쪽
32 [신들의 유물] 흰색의 자이로니스 +4 18.04.22 3,896 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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