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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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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레니스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0
최근연재일 :
2018.11.30 21:25
연재수 :
3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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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8,145
추천수 :
10,164
글자수 :
1,634,001

작성
18.04.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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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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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신들의 유물] 불타오르는 왕성.1

[기갑 병기의 신 : 자이로니스]는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정통 판타지 소설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UMMY

어두운 밤 검과 검이 부딪치는 격렬한 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뒤섞여 밤하늘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병사들의 함성소리가 울릴 때마다 수십 명의 병사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곳은 블레아의 왕성이 있는 수도 벨스버드였다. 그리고 벨스버드를 침략하고 있는 것은 바로 카르디아의 군대였다.


“지금이다! 화살을 쏴라!”


성벽 위에서 누군가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그는 은색으로 빛나는 갑옷과 투구를 쓰고 있었다. 블레아 왕성을 지키는 기사대장 테리였다.

테리 대장이 큰 소리로 외치자 궁병들이 적을 향해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수백 개의 화살이 활 시위를 벗어나 성으로 쳐들어오고 있는 병사들에게 날아갔다.


“으아악!”


성 벽을 부수기 위해 물밀 듯이 들이닥치던 병사들이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하지만 적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공격해 왔다.


“쾅! 쾅! 쾅!”


카르디아 병사들이 배터링 램(Battering ram)을 밀어붙여 성문을 부수기 시작했다.


“기름을 부어라”


기사대장 테리가 분주하게 돌아다니면서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아악!”


성문을 부수기 위해 배터링 램을 앞 뒤로 흔들고 있던 적들은 위에서 쏟아지는 끓는 기름 때문에 바닥에 쓰러져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운 몸부림을 쳤다.


“쾅! 쾅!”


그때 성벽 가까이 다가온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 부대가 벽을 내리치며 성벽 위에 있던 병사들을 공격했다.


“으아악!”


검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수십 명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크로스보우를 쏴라!”


기사대장 테리가 명령하자 대형 크로스 보우 부대가 감시탑과 성벽 위해서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쾅!”

“크억!”


대형 화살이 날아가 자이로니스의 조종석을 꿰뚫자 적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벌써 10여 대의 기체를 쓰러뜨렸지만 적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공격하고 있었다.


“쿵궁!”


적이 쏘아 올린 캐터펄트(Catapult)의 바위가 성벽을 부수고 성벽 위에 있는 병사들과 성안에 있는 캐터펄트 부대를 공격했다.

양쪽 모두 캐터펄트가 쏘아 올린 바위가 떨어지며 서로를 공격하는 가운데,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 수십 대가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었다.


“자이로니스 부대는 놈들을 막아라!”


기사대장 테리는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가 성벽에 붙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 공격했지만 더 이상 막을 수 없자 블레아의 자이로니스 부대를 내보냈다.


성문이 열리고 40대가 넘는 자이로니스가 적의 자이로니스를 공격했다. 하지만 70대가 넘는 적의 자이로니스를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블레아의 자이로니스 부대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 파괴되고 말았다.

무수히 많은 화살이 블레아 병사들을 향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슈욱!”

“으앗!”


성벽을 지키던 병사들은 방패를 들고 화살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화살을 모두 막지는 못했다. 방패로 막지 못한 부위에 화살이 들어와 몸에 박혔다. 순식간에 수십 명의 병사들이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기사대장 테리도 왼쪽 어깨와 허벅지에 화살을 맞았다. 화살을 맞은 부위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윽.. 성문을 지켜야 한다..”


그는 쩔뚝거리며 성벽에 기댄 채 아래를 내려다 봤다. 카르디아 병사 수십 명이 배터링 램에 달라 붙더니 또다시 성문을 향해 흔들기 시작했고 주변에 자이로니스 부대가 둘러싸고 지키고 있었다.


“놈들을.. 놈들을 막아야 한다.. 놈들이 성문을.. 부시도록 놔둬선 안 된다..”


테리는 고통을 참으며 병사들에게 명령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병사들이 화살에 맞아 쓰러져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테리는 근처에 있던 대형 크로스 보우를 쏘기 위해 죽은 병사의 시체를 옆으로 밀었다. 그리고 있는 힘껏 활시위를 당겨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를 겨냥했다.


“솨아”

“슈욱.”


그때 또다시 무수히 많은 화살이 성벽을 향해 날아왔다.


“커억!”


화살 하나가 테리의 갑옷을 뚫고 심장을 꿰뚫었다. 그리고 또 다른 화살들이 그의 온몸에 박히기 시작했다.

기사대장 테리는 대형 크로스 보우의 활시위를 당긴 채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성 밖 저 멀리서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 수백 대가 또다시 다가오고 있었다.


‘블레아가.. 이대로 멸망하고 마는 것인가..’


기사대장 테리는 멸망하는 블레아의 최후를 두 눈으로 지켜보며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블레아의 왕성에 도착한 카르디아의 자이로니스는 300여 대가 넘었다.


“쿠구궁!”


300여대가 넘는 자이로니스가 성을 에워싸고 검으로 성벽을 내리쳤다. 더 이상 배터링 램은 필요가 없었다. 성벽이 군데군데 허물어지더니 한 순간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다.


“와아!”


잠시 뒤 무너진 벽 사이로 수백 명의 병사들이 물밀듯이 쳐들어가기 시작했다.

블레아 왕성을 지키던 남은 병사들이 성을 사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카르디아의 군사력을 감당하기에는 그들의 수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미 100대가 넘는 자이로니스가 대부분 파괴 되었고 남은 기체가 고작 20대가 채 되지 않았다.

지상에서 싸우고 있던 병사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카르디아 병사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블레아 왕성이 불타오르며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하하하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전군은 성을 공격하라!”


레시타프는 블레아 왕성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뻐했다. 그는 카르디아에서 온 다른 영주들과 함께 블레아의 왕성을 공격하고 있었다.

카르디아가 블레아 왕국을 공격한지 한 달이 채 안되었지만 블레아 왕국은 수도 중심까지 무너진 상태였다. 아마 오늘 밤이 지나면 블레아 왕성은 함락 될 것이 확실했다.


카르디아 왕국이 블레아 왕국을 침공하기 시작했을 때 칼리번 왕국과 바딘 왕국은 블레아를 돕기 위해 세 국가가 맺은 피의 맹세를 선언하고 지원군을 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카르디아는 그들에게 블레아가 먼저 공격했다는 것을 내세워 전쟁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결국 칼리번과 바딘 왕국은 피의 맹세를 철회하고 뒤로 물러났다.


“제르만 왕을 찾아라! 왕의 목을 가져오는 자에게 금화를 포상으로 주겠다.”

“와!”


카르디아의 병사들은 레시타프의 말을 듣자 사기가 올라갔는지 함성을 지르며 왕성의 입구를 향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하하하하!”


레시타프는 불타오르는 왕성을 지켜보며 큰 소리로 웃었다. 그는 이번 일의 일등 공신으로 인정 받아 성이 함락되는 데로 카르디아로 돌아가 자작의 신분과 상당히 넓은 지역의 영토를 받기로 되어있었다. 부와 명예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드디어 나에게 이런 날이 오는구나. 이게 다 그 녀석들 덕분이군.’


레시타프는 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지난 일을 떠올렸다.


* * *


레시타프는 잔과 앨버트를 실은 호송용 마차를 이끌고 하르반 마을 북쪽에 있는 정적의 숲을 향했다. 그곳에서 하르반 수비대의 습격을 받았다. 그리고 딘 사제와 맞닥뜨리게 되었는데 전투 도중 딘 사제가 자신의 몸에 신을 강림시켜 마르겔과 함께 마을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레시타프는 가르시아의 임시 저택 2층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마르겔과 상의하고 있었다. 그때 자레스가 정적의 숲에서 도망쳐 왔다.


“자레스 부대장께서 돌아오셨습니다.”


문 밖에서 레시타프의 부관 고든이 제레스가 돌아온 것을 알렸다. 잠시 뒤 자레스가 허겁지겁 방 안으로 들어왔다. 자레스는 눈치를 보면 레시타프의 옆에 앉았다.


“어떻게 되었느냐?”

“거의 다 전..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자레스는 창백해진 얼굴로 레시타프에게 말했다. 온몸에서 식은 땀이 비오 듯 흘러내렸고 두려움에 떨기까지 했다. 정적의 숲에서 하르반 수비대에게 패배하고 돌아왔으니 이번에야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음..”


어쩐 일인지 레시타프는 자레스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턱에 손을 괴며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었다.


“딘 사제에게 당했습니까?”


레시타프의 옆에 앉아 있던 마르겔이 자레스에게 물었다.

자레스는 레시타프가 화를 내지 않자,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 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어째든 아무도 자신을 책망하지 않으니 눈치를 보며 대답했다.


“그.. 그렇지 않다. 딘 사제가 자이로니스 열두 대와 지상 병력의 반을 죽였다. 하지만 몸이 견디지 못했는지 마법의 효과가 사라졌고 곧바로 목숨을 잃었다.”

“그렇습니까?”


마르겔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딘 사제의 나이가 40인데다가 신을 두 번씩이나 자신의 몸에 강림시켰으니 어찌 보면 몸이 못 버티는 게 당연하겠지.. 그래도 대단한 인물이로구나..’


마르겔은 딘 사제를 생각하며 경외감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어떻게 된 것이냐?”


레시타프가 자레스를 쏘아보며 물었다.

자레스는 레시타프가 호통칠까 봐 두려워 긴장했다.


“잔이라는 녀석이 마법에서 깨어났는지.. 유.. 유물을 소환해서 남은 병사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자.. 자이로니스도 남은 여덟 대 중에서 여섯 대가 파괴되었고.. 두 대는 그곳에 남겨둔 채..”

“탕!”


자레스의 말을 듣던 레시타프가 화났는지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탁자를 내리쳤다. 자레스는 깜짝 놀라 어깨를 움츠렸다.


“저의 예상이 조금 빗나갔습니다.”


마르겔이 심각한 표정으로 레시타프를 보며 말했다.

레시타프와 함께 정정의 숲을 빠져 나온 마르겔은 하르반 마을로 돌아 오면서 미리 두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웠다.




기갑병기 자이로니스는 총 6부작(권당 50편) 작품으로 305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습니다.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작품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갑병기 자이로니스가 306화를 끝으로 완료가 되었고, 새로운 신작

SSS급 고대병기 헤스카인드가 연재 중입니다.

환생을 한 주인공이 시간을 왜곡시키는 어둠의 존재에 대항하며 7인의 용사를 모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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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전설의 용병단] 푸른 눈 용병단.1 18.05.02 3,033 49 13쪽
51 [신들의 유물] 국경선을 넘어.2-----[1권 완료] 18.05.02 3,048 46 15쪽
50 [신들의 유물] 국경선을 넘어.1 18.05.01 3,125 47 13쪽
49 [신들의 유물] 불타오르는 왕성.2 18.05.01 3,501 5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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