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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2018공모전참가작 박수무당 갱생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강풍경
작품등록일 :
2018.04.09 10:15
최근연재일 :
2018.08.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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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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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6. 반풍수 집구석 말아먹는 다더니

DUMMY

댕댕 거리는 종소리와 주방과 신당을 바삐 오가는 고 보살의 발소리에 동철은 진즉에 잠이 깼다.

동철은 몸을 일으키지 않고 누워 버팅기고 있는 중이었다.

이불 밖으로 얼굴만 쏙 내민 동철이 끔뻑끔뻑 눈을 굴리고 있다.

불현 듯 동철이 방문을 힐끗 쳐다보았다.

저 문턱을 넘는 순간.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널 것 같은 예감이 동철을 강하게 엄습했다.

아! 방 문밖을 나서기가 무섭구나.

반쯤 목을 꺾은 동철이 탄식의 소리를 안으로 뱉어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밤 사나이답게 혹은 과감하게 모든 걸 뒤로 한 체 뛰쳐나갔어야 했다.

비루한 육신 무어 그리 소중하다고 새벽이슬 맞을 것이 두려워 몸을 사린 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이었다.

허나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밤이슬이야 폼으로라도 맞고 가끔 우수에 찬 낭만으로 보아주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새벽이슬 맞는 놈은 길거리에서도 따라지 취급에 인간 말종급 리스트 직행이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아랫목의 유혹을 떨치기는 쉽지 않았다.

변명 같지만 철민이. 저 놈도 단단히 일조를 했다.

“네, 형님.”

아가리로 답만 처 해놓고 발바닥이 들러붙었는지 꿈쩍을 안하고 섰으니 말이다.

저라도 길라잡이로 앞섰으면 못 이긴 척 쫄랑쫄랑 따라 나섰을 것이었다. 보란 듯이 고 보살한테Fuck you 한방을 먹이고 말이다.

“쩝, 저도 인간인데 등 따숩고 배부른 걸 마다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테지. 인지 상정인거야.”

팔베개를 하고 똑바로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는 동철이다.

오늘 하루 어떤 일들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지도 않고 전혀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져 절로 아래턱이 부르르 떨리며 흔들렸다.

그냥 이 상태 이대로 세상이 딱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 싶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참 이상하기도 했다.

귀신을 본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지나온 세월로 치자면 열 손가락을 활짝 펼쳐도 모자랄 판이었다.

“왜 새삼 이리 떨리고 오금이 저린 것이지? 은근히 궁금하기는 하단 말이야.”

요 며칠 저도 모르게 말문을 터뜨려 곤란한 지경에 처한 사람을 구해 준 것을 감안하자면 과한 반응이 아닐 수 없다.

동철이 저 자신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

그게 뭐랄까, 제대로 신 내림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신어미나 신 선생이 있어 체계적인 무속의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다보니 위축되는 것은 당연지사지. 안 그래?

그리고

아무리 신이 강림하여 내리는 말씀을 공수하는 역할이라지만 점사를 본 다는 자체가 누군가의 인생을 쥐락펴락 오락가락 할 수 있는 거 아닌감? 아! 그러니 지리고 부담감이 클 수 밖에나. 그럼, 그럼.

스스로의 변론에 몹시 흡족하여 누운 체 대가리를 까딱거리는 동철이다.

“내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무당 보조를 해야 한다니 얼척이 없는 건 내 양심이 그 만큼 아직은 썩지 않았다는 뜻이고, 암만!”

그런데

조목조목 짚어가며 답을 낸 것치고는 동철의 표정이 영 신통치가 않다.

그런 상황은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아는 법.

동철이 자세를 바꿔 누우려다 포기하고 이내 눈을 질끈 감았다.

몸을 비틀고 눈을 감아 모른 체 한다고 바뀔 사항은 아닌 듯했다. 동철이 자신에게 나무라듯 미간을 찌푸렸다.

숨을 멈춘 듯 한참을 미동이 없는 동철이다.

“후우, 하아!”

동철이 가쁜 숨을 몰아쉬듯 터트리며 눈을 번쩍 떴다.

그래.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자.

이건 순전히 유진 이에 대한 아프고도 나쁜 기억 때문이다.

유진이. 내 인생의 좌표를 송두리째 바꿔놓았던 너무나 불쌍했지만 철저히 사악했던 아이.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또 다시 비겁하게 숨을 수는 없다. 그래서도 안 된다.

어쩌면 이것이 동철 자신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를 일이었다.

유진이의 그늘에서 스스로 벗어나야 했다. 그렇지 않는 한, 동철 은 이쪽도 저쪽도 속하지 못하고 영원히 떠도는 이방인으로 남을 수밖에 없을 것이었다.

동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때다

똑 똑

노크소리와 함께 낭랑한 고 보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일어났어? 어서 나와. 씻고 밥 먹고 손님 맞을 준비해야지.”

열기 어려 있던 동철의 얼굴이 어느새 침착한 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침밥숟가락을 놓기가 무섭게 거짓말처럼 첫 손님이 찾아 들었다.

고 보살의 극진한 정성과 기도 탓 이었을까?

이른 아침 첫 손님을 이끄는 것이 신력이었다면, 나머지는 이제 그들의 몫이었다.

적당히 화사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고 보살의 웃음 뒤에는 숨길 수 없는 긴장감이 서려있었다.

뒤를 따르는 동철 또한 좀 전의 각오는 어디로 가고 사지가 발발 떨리기는 매 일반이었다.

동철이 후들거리는 손을 애써 감추며 철민에게 한 손을 휘익 들어 보였다.

저만치서 경직되어 서있던 철민이 그제야 비시시 웃으며 꾸벅 동철에게 절을 했다.


신당에 앉은 세 사람의 위치는 아주 기이했다.

신당을 등지고 앉은 고 보살과 맞은편에는 손님이 앉았다. 동철은 고 보살의 지시 하에 그녀의 몇 걸음 떨어진 옆. 쉽게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삐딱한 사선으로 자리를 잡았다.

신령님의 형체를 파악해서 전해야하고 손님에게 비치는 영가도 읽어 내야 했기에 동철의 임무가 막중했다.

먼저 고 보살이 손님에게 노련한 말투로 양해의 말을 구했다.

“손님. 여기 이제 갓 신을 접한 애동 제자가 있는데 함께 참석해도 되겠지요? 걸음마 단계라 어설프긴 해도 아주 영용할 때가 있거든요.”

“아. 예. 보살님 저야 상관없습니다.”

마주 앉은 손님은 기꺼이 예스를 했다.

이쪽 물에 발을 들여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본 소문이 있을 것이다.

애동 제자들의 톡톡 튀는 때 묻지 않은 신 빨에 대해서 말이다.

고 보살이 느릿느릿하지만 또렷한 말투로 말했다.

“네, 감사합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저라고 모든 걸 다 알 수가 있나요? 배울 점이 있다면 아랫사람한테도 배워야지요.”

“아이고, 보살님께서는 말씀도 참 옳은 말씀만 하시네요. 저야말로 이런 기회가 닿은 게 복이지요.”

주거니 받거니 두 사람의 분위기는 좋았다.

그들의 대화 가운데 끼여 있는 동철도 내심 고개를 주억거렸다.

영용하다는데, 점사 비를 더 달라는 것도 아닌데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겠지. 이름 하여 일타이피 인 것을.

뒤를 이어

촤악 차르르

능숙한 솜씨로 부채를 펼치는 고 보살의 오른손과 방울을 쥔 왼손이 동시에 움직였다.

변해버린 고 보살의 눈매는 날카로웠다.

동철도 바짝 긴장하여 좌우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쪽 어깨를 푸드덕 떨어가며 휘파람까지 동반하건만 어쩐지 고 보살 주위로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 맹탕이었다.

신령님이 어디메쯤 와 계시는지는 알 길 없고 동철의 눈에 드디어 귀신이 포착되었다.

귀신은 손님이 끌고 온 젊은 청년영가였다.

“오, 맙소사! 숨어있다 이제야 모습을 나타내는군요.”

동철이 눈에 보이는 대로 입을 열었다.

“새파랗게 젖어 온 몸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저 젊은 청년이 누구십니까?”

중년의 여자 손님은 갑자기 입을 꾹 다물고 말이 없다.

“떨고 있는 것이 몹시 추워 보이는 듯합니다.”

그래도 손님은 입을 다문 채 동철과 고 보살 두 사람을 번갈아 볼 뿐 말이 없다.

당황스런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고 보살이 급히 나섰다.

“생년월일을 한번 넣어 보시렵니까?”

“저요? 제 꺼 말씀입니까?”

“네. 그렇습니다.”

자구책으로 사주 명리학과 만세력을 이용한 책으로 고 보살은 손님의 사주를 하얀 종이위에 적어 나가기 시작했다.

고 보살 앞으로 다가간 손님을 두고 동철은 뒤에서 혼자 식겁잔치를 하고 있었다.

떡 버티고 섰던 청년 영가가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형상으로 눈이 마주친 동철을 향해 무어라고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아이고머니나.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난감해 하는 동철의 모습을 흘깃흘깃 눈여겨보던 고 보살은 손님의 사주풀이에 돌입했다.

“이런, 엄마 사주에 사고수가 들었네요?”

“저한테요?”

“아니오. 엄마 본인은 아니고 가족이나 친지 혹은 주변분들 중에 있습니다. 아마도 아랫사람 일 것입니다.”

한편

동철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저를 보고 눈만 둥그렇게 뜨고 멀뚱히 있는 동철을 보던 청년 영가는 답답해 죽겠다는 듯 가슴팍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동철은 안타까운 마음에 팔을 뻗어 말려보려 하지만 닿는 곳은 빈 손 뿐이었다.

“죄송한데요. 제가요, 말을 잘 못 알아듣거든요? 어째 행동으로 좀 안될까요? 거 있잖아요. 바디 랭귀지라고. 네에?”

청년영가가 기가 찬다는 듯 피식 코웃음을 쳤다.

동철이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굽실했다. 그러자 청년영가가 자신의 윗도리를 벗어 보이며 마구 흔들어 댔다.

“왜? 멀쩡한 옷은 벗어 던지는 감요?”

그것이 아니라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자신의 벌거벗은 상체를 가리키며 울상을 짓는 영가였다.

“......?”

고개만 갸웃갸웃하는 동철을 보더니 기어코 영가는 폭발하고 말았다.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몸을 비틀더니 동철을 향해 삿대질을 퍼 붓기 시작했다.

그 순간.

저도 모르게 발끈한 동철이 거칠게 맞받아 쳤다.

“이런, 써글 새파랗게 젊은 게 어디서 욕질이야? 내가 이래 뵈도 니 큰 형님뻘 아니 삼촌뻘은 되겠다. 이놈아! 가슴 한 복판에 상처는 어디서 생긴 겨?”

청년 영가가 무어라고 말을 하자 동철이 건들건들 어깨를 흔들며 응수했다.

“왜? 내가 못 알아듣는다니까 그리 쌍욕을 해도 모를 줄 알았냐?”

혼자서 킥킥 웃어대던 동철이 한쪽 입 꼬리를 치켜 올리며 말했다.

“궁금하냐? 어떻게 알았는지. 쨔 샤! 니 입 모양 보고 알았다. 어쩔래? 뭐, 뭐라고?”

동철은 재차 물으며 응시하는 곳을 잦아드는 눈으로 보고 있었다.

“도령.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영가에게 또박또박 말 하라고 해!”

때를 놓치지 않고 치고 나오는 고 보살의 서늘한 음성이었다.

동철이 고개를 끄덕이며 청년영가에게 두 손바닥을 아래로 누르면서 슬로우를 부탁했다.

“진..수, 어....엄마. 옷, 옷 이라고?”

그제야 손님으로 온 중년 여성이 입을 열었다.

“네, 제 아들 이예요. 진수. 보살님! 저한테 천도재 해라 굿해라 이런 말씀 마세요. 다 해봤습니다. 안 해 본 게 없이 다 해봤다고요! 그런데 왜 우리 진수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이리 구천을 떠돌고 있는 걸까요? 네?”

“아드님께서 사고는 언제 당하신 겁니까?”

“작년이요. 물으러 가는 곳 마다 우리 진수가 추워서 떨고 있다 하기에 옷을 해다 받치기를 셀 수없이 했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물에 젖은 파리한 모습으로 제 꿈에 밤마다 나타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살님! 우리 진수 좀 좋은 곳에 보내주세요. 네?”

고 보살이 손짓으로 울먹이는 진수 엄마를 저지했다.

동철의 입에서 술술 말이 흘러 나왔다.

“그 딴 옷 다 필요 없고 내 옷. 내 옷을 달라고.”

고 보살이 높은 음성으로 물었다.

“진수군! 어떤 옷인지 말해 보아요.”

소리치는 고 보살의 눈길은 진수가 서 있는 곳을 완전히 비껴나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게 대 순가?

두 여인은 집중을 하여 동철의 입만 쳐다보고 있다.

“파란색 xx 점퍼, 내 꺼야. 돌려 줘. 내 거란 말이야.”

xx라는 브랜드 명까지 들먹이는 진수였다.

철퍼덕

진수 엄마가 두 손으로 바닥을 치며 소리쳤다.

“맞다! 그 점퍼. 아!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까? 진수야. 미안하다. 니가 정말로 아끼던 점퍼였는데. 그 걸 내가.......으흐흐흐”

진수엄마의 이야기는 이러했다.

불시에 사고를 당한 아들이 사고 나기 얼마 전에 무척 갖고 싶었던 점퍼를 사게 되어 좋아 했단다.

진수가 죽고 난후 진수엄마는 유품을 정리하다 그리운 마음에 아들의 점퍼를 따로 챙겨 두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아들의 체취나마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다

몇 달 전 아들의 친구가 찾아와서 인사를 드리고 가는 길에 쌀쌀해 보이는 친구에 등에 진수가 아끼던 점퍼를 입혀서 보냈다는 것이었다.

고 보살이 재빨리 물었다.

“지금 그 친구는 어디 있죠?”

“병원.....예요. 실족을 해서 발목을 크게 다쳤어요.”

“하아, 큰일 날 뻔 했군요. 당장 가서 아드님 점퍼 태워서 돌려주세요. 그러면 친구도 곧 완쾌 될 겁니다.”

“네. 보살님! 도령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그런 줄은 꿈에도 모르고 우리 진수가 왜 그리 무서운 얼굴로 나타나는가? 그것 만 생각 했습니다. 어쩜 이리 무지할 수가 있을까요.”

“아니 예요. 사무치는 그리움에 몰라서 한 일인걸요.”

“아들 친구일도 누구에게도 말 못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어디에서도 밝혀내지 못해 죄책감에 제가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네, 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제 훌훌 털고 가셔서 아드님도, 아드님 친구도 제자리를 찾도록 엄마가 정리 해주세요.”

“도령님! 보살님! 정말 고맙습니다.”

진수 엄마는 바쁜 걸음으로 돌아갔다.


고 보살이 동철을 보며 툭 한 마디를 던졌다.

“어이, 동철! 좀 하던걸?”

“음, 내가 말이지! 원래 좀 하지. 반풍수 집구석 말아먹는다더니, 그 말도 아닌 것 같어? 그런 거 같지 않수?”

동철이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탈탈 털며 턱을 만장같이 치켜들고 뚜벅뚜벅 좁은 거실을 활개 짓하며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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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고작 그것 때문에 18.08.10 192 10 11쪽
45 #45. 음, 머리숱이 섭섭한 양반하고 마제라? +1 18.08.04 228 9 12쪽
44 #44. 좋은 귀신 나쁜 귀신 +2 18.08.02 232 8 12쪽
43 #43. 저것이 뭐냐, 신종 사기냐? 18.07.11 298 8 12쪽
42 #42. 이것이 최선이다. +1 18.07.01 327 10 12쪽
41 #41. 고모는 여전히 소녀시네요. +1 18.06.25 364 14 13쪽
40 #40. 형, 조금만 기다려요. +1 18.06.15 434 15 13쪽
39 #39. 내 소관이 아닌 것 같군요 18.06.08 441 19 13쪽
38 #38. 이십년전 그날 18.06.01 496 21 13쪽
37 #37. 약발로는 이만한 게 없지 18.05.29 523 19 12쪽
36 #36. 눈앞의 한사람 18.05.28 543 21 13쪽
35 #35. 외롭다고 귀신을 부르면 쓰나? +1 18.05.27 556 26 13쪽
34 #34. 개안(開眼)과 천이(天耳) 18.05.22 589 24 12쪽
33 #33. 말이좋아 교수고, 부르기좋아 퇴마사지. +1 18.05.19 625 27 12쪽
32 #32. 신이내린 선물이자 명약 +2 18.05.18 681 37 12쪽
31 #31. 나는 니가 부러웠다 18.05.17 684 29 12쪽
30 #30. 두 여자 18.05.16 743 30 12쪽
29 #29. 호림법사 윤은호 +1 18.05.13 797 32 12쪽
28 #28. 숨겨진 비밀 18.05.12 827 31 12쪽
27 #27. 그해 여름 (8) +1 18.05.09 906 29 12쪽
26 #26. 그해 여름 (7) +4 18.05.06 985 32 12쪽
25 #25. 그해 여름 (6) 18.05.06 1,005 27 12쪽
24 #24. 그해 여름 (5) 18.05.05 1,089 28 12쪽
23 #23. 그해 여름 (4) 18.05.03 1,120 29 13쪽
22 #22. 그해 여름 (3) +1 18.05.01 1,231 32 12쪽
21 #21. 그해 여름 (2) +1 18.04.30 1,311 26 13쪽
20 #20. 그해 여름 (1) +1 18.04.28 1,396 30 12쪽
19 #19. 위험한 거래 18.04.27 1,525 31 13쪽
18 #18. 빙의와 무병사이 +1 18.04.26 1,489 31 13쪽
17 #17. 바로 너로구나! 18.04.23 1,57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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