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SSS 랭크 조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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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한얼23
작품등록일 :
2018.04.09 11:32
최근연재일 :
2018.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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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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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4)

DUMMY

[태초의 힘에게 선택받은 조율자.]


[파괴신들의 모임인 만신전의 선택을 받은 파괴자.]


선택받은 각성자들의 싸움은 차원이 달랐다. 쾅! 쾅! 두 사람의 무기가 부딪칠 때마다 천둥이 울리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이 땅을 박차고 서로에게 달려들자 지축이 울렸다.


강건우의 일격을 맞고 나가떨어졌던 나상천이 회복을 마치고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


“젠장···. 같은 A 랭크라 해도 차원이 다르다 이건가?”

“상천아, 우리도 도와야 하지 않을까?”


강건우의 공격에서 무사했던 각성자 한 명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상천이 고개를 저으며 각성자를 바라보았다.


“상혁님 성격에 함부로 끼어들었다가는 큰일 난다.”

“그렇지?”

“응, 일단 지켜보자고.”


나상천이 고개를 돌려 강건우와 주상혁의 전투를 바라보았다.


펑! 펑! 엄청난 속도로 공수를 주고받는 두 사람이 부딪힐 때마다 가죽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 인간의 움직임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강건우의 검을 쳐낸 주상혁이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크하하! 너 좀 하는데?”


검을 부딪친 반발력에 뒤로 물러난 강건우가 조용히 자세를 고쳐 잡았다.


‘역시 파괴자라 만만치는 않군.’


강건우의 상념을 뚫고 주상혁의 질문이 들려왔다.


“너. 조율자라고 했나? 정체가 뭐야? 들어본 적 없는데?”


강건우가 양손검을 겨누며 말했다.


“별로 말해주고 싶지 않은데?”


강건우의 도발 섞인 대답에 주상혁이 발끈했다.


“새끼가! 관을 봐야 눈물을 흘리지?!”


강건우가 비릿하게 웃으며 말을 되받아쳤다.


“그 관에 못질은 내가 해줄게.”

“이 새끼가 입만 살았네!”


주상혁이 더는 참을 수 없었는지 노도와 같은 기세로 달려들었다. 캉! 캉! 다시 공방이 오갔다.


붕! 주상혁이 대검을 크게 휘둘렀다. 어찌나 강한 힘이 실렸는지 주변의 공기가 찢어지는 것 같은 비명을 질렀다. 강력한 힘을 느낀 강건우가 뒤쪽으로 몸을 피했다. 이때 대검을 크게 휘두른 주상혁의 몸에 찰나의 빈틈이 생겼다.


“흐압!”


강건우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검을 찔러 넣었다. 그 순간 대검이 반전하며 주상혁의 몸을 가렸다. 챙! 강건우의 양손검이 대검의 넓적한 면에 부딪히며 튕겨 나왔다.


반발력으로 잠시 경직된 주상혁의 안면으로 강건우의 발차기가 날아들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주상혁이 몸이 크게 나뒹굴었다.


단 한방으로 얼굴이 엉망이 된 주상혁이 분노에 차 괴성을 질렀다. 각성자가 된 이후로 이렇게까지 밀린 적은 없었다. 거친 숨을 고르던 주상혁이 입을 열었다.


“썅! 개새끼야! 넌 내가 꼭 죽인다!”


강건우가 피식 웃으며 검을 고쳐 잡았다. S 랭크 파괴자와 붙어보니 A 랭크인 자신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입이 너무 거친 거 아니야?”

“신의 파편! 그것만 내놔! 그럼 물러간다.”


주상혁의 뜬금없는 제안에 강건우가 잡아떼며 말했다.


“신의 파편? 그게 뭐지?”

“잡아떼지 마! 다 알고 왔어. 내놓지 않으면 네 부하 다 죽을 줄 알아!”


주상혁이 자신의 부하들을 향해 신호를 줬다. 그러자 나상천을 제외한 각성자들이 기분 나쁜 웃음을 지었다.


“역시. 상혁님! 현명하신 판단입니다!”

“저 건방진 새끼가 어떻게 대처하나 보자!”


박태정과 이진호에게 주상혁의 부하들이 다가가기 시작했다. 강건우의 존재를 의식했는지 조심스럽고 느린 걸음이었다.


어느새 정신 차린 박태정이 쓰러져 있는 이진호를 살펴보고 있었다. 자신의 상태도 안 좋았지만, 이진호의 상태는 심각했다.


“진호야, 정신 차려봐!”


박태정이 이진호의 입안으로 포션을 먹이고 있었다. 하지만 의식을 잃은 탓에 입가로 흘러내리기만 뿐이었다.


‘제길. 파괴자와 지켜보고 있는 저 각성자 때문에 함부로 움직일 수도 없고.’


강건우는 두 사람을 구하러 가고 싶었다. 하지만 주상혁과 자신을 견제하는 나상천의 존재가 걸림돌이었다. 강건우의 마음이 점점 다급해졌다. 그런 강건우의 마음을 주상혁이 눈치챘다.


“부하들이 걱정돼서 죽겠나 보네? 신의 파편만 내노라니까?”

“......”


머뭇거리는 강건우의 모습에 주상혁이 신이나 했다.


“거봐! 알고 있잖아? 신의 파편이 있는 게 분명해.”


주상혁의 말을 들은 나상천이 강건우의 옆쪽을 막아섰다. 박태정과 이진호에게 가는 길을 봉쇄한 것이었다.


“하하하! 척하면 척이군. 잘했어. 상천아.”

“흐흐. 감사합니다.”


나상천을 칭찬해준 주상혁이 박태정에게 다가가고 있는 부하들을 다그쳤다.


“빨리 인질 확보해!”


주상혁의 명령에 부하 각성자들이 재빠르게 박태정이 있는 곳으로 달려들었다. 위기의 순간이 닥쳐오자 박태정이 망가진 몸을 일으키려 했다. 위태로운 몸짓이었다.


“됐어! 이놈들만 잡으면 끝이야!”


인질을 잡을 생각에 들뜬 각성자들이 박태정을 낚아채려던 순간이었다. 박태정의 몸에서 빛이 터져 나왔다.


“으악! 눈부셔!”

“내 눈!”


터져 나온 빛에 눈이 노출된 주상혁의 부하들이 괴로운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각성자의 회복력으로 금세 시야를 확보한 각성자들이 박태정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입을 벌리며 놀랬다.


“뭐야? 멀쩡해졌잖아?”

“저놈 뭐야?”


각성자들의 시선이 멈춘 곳에 멀쩡한 모습의 박태정이 서 있었다. 같은 편인 강건우조차 믿을 수 없는 표정이었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카라가 강건우의 품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스킬의 능력이에요!”

“스킬?”


카라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주환 님이 랭크 업을 완료했나 봐요. 그래서 태정 님의 스킬인 집단의 힘이 발동된 것 같아요.”

“대박이군!”


박태정의 스킬인 집단의 힘은 각성자의 수가 늘어나거나 각성자가 강해질수록 자신도 강해지는 스킬이었다. 조율자의 성에 있는 김주환이 랭크 업을 통해 A 랭크에 다다르자 강력한 힘을 부여받은 것이었다. 실로 끝내주는 타이밍이었다.


“상천아! 저놈 막아!”


박태정이 회복하자 다급해진 주상혁이 강건우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미 늦었어! 멍청아.”


하지만 강건우가 한발 앞서 움직였다. 처음 보는 광경에 멍하니 서 있던 나상천을 지나쳐 박태정에게 합류 한 것이었다.


“상천! 이 멍청한 새끼야!”


주상혁의 분노에 찬 외침에 깜짝 놀란 나상천이 강건우가 서 있던 곳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미 강건우는 지나간 후였다. 당황한 나상천이 어쩔 줄 몰라 하며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주상혁이 짜증을 잔뜩 내며 말했다.


“뭔 놈의 넋을 놓고 있는 거야!”

“죄···. 죄송합니다.”


나상천의 얼굴이 벌게지며 거듭 사죄했다. 못마땅한 표정으로 나상천을 바라보던 주상혁이 박태정 쪽에 있는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뒤로 빠져. 이렇게 된 이상 다 모여서 한 번에 덮친다.”


강건우의 등장으로 잔뜩 얼어있던 각성자들이 황급히 주상혁의 곁으로 돌아갔다. 허둥대는 적들의 모습에 강건우가 피식 웃었다. 그리고 박태정을 바라보았다.


“형, 괜찮은 거야?”


박태정이 통증을 참으며 애써 웃음을 지어 보였다.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진호가···.”

“빨리 진호를 회복실로 데려가.”


박태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진호를 부축했다.


“건우님, 진호를 데려다주고 주환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그 전에 내가 저놈들을 박살 낼걸?”


강건우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박태정을 안심시키려는 생각이었다. 강건우를 향해 희미한 미소를 지어준 박태정이 이진호를 부축해 성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그 모습을 발견한 주상혁이 고래고래 소리쳤다.


“가자! 저놈이 도망가게 놔두면 안 돼!”

“네! 상혁님!”

“어딜 도망쳐!”


주상혁과 부하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강건우가 그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혼자 막기에는 적의 수가 많았다.


“넌 나하고 볼일이 남았지?”

“이번엔 저도 돕겠습니다.”


주상혁과 나상천이 이죽거리며 강건우에게 달려들었다. 날아드는 검과 주먹을 막아내며 강건우가 박태정이 도망치는 모습을 확인했다.


‘젠장. 보호막 안쪽에 들어서기 전에 붙잡히겠어.’


이진호를 부축해 도망치고 있는 박태정을 주상혁의 부하들이 쫓고 있었다. 부상자를 부축한 탓인지 금세 잡힐 것만 같았다.


“네놈들을 놓치면 우리가 아주 곤란해져.”


순식간에 따라붙은 주상혁의 부하들이 박태정을 낚아채려던 순간이었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주상혁의 부하들이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 갑작스러운 폭발에 놀란 박태정이 고개를 들어 성벽 위를 바라보았다. 성벽에 설치된 마력 타워가 작동하고 있었다.


“태정아! 많이 기다렸지? 늦어서 미안하다.”


성벽 위에 김주환과 강제 각성자 1팀이 도착해 있었다. 박태정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주환아. 진호를 빨리 회복실로 데려가야 해.”

“알겠어. 성문을 열 테니까 일단 들어와.”


김주환이 1팀의 각성자 중 한 명을 지목해 성문을 열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팀원들을 향해 말했다.


“긴장 풀지 말고 마력 타워로 적들을 조준하고 있어!”


김주환의 지시에 1 팀원들이 우렁차게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네!”


잠시 후 성문이 열리고 박태정이 이진호를 부축한 채 들어왔다. 이진호의 상태를 발견한 1 팀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크윽. 진호 형님!”

“제길! 빨리 형님을 회복실로 데려가!”

“형님, 죽으면 안 됩니다!”


군대 시절부터 함께해 온 이진호였다. 각성자가 되고 난 이후에도 친형처럼 의지하고 따랐다.


마력 타워를 작동하고 있는 팀원들을 제외한 팀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이진호를 급히 회복실로 데려갔다.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던 박태정과 김주환의 눈가에도 눈물이 맺혔다.


박태정이 차오르는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주환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빨리 건우님을 도우러 가자.”


김주환이 애꿎은 땅을 발로 차며 분에 가득 차서 입을 열었다.


“파괴자건 파괴왕이던 간에. 다 죽여 버리겠어.”

“너무 흥분하지 마. 저놈들 생각보다 강해.”

“걱정하지 마. 랭크 업을 했더니 온몸에 힘이 넘쳐.”

“다행이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이 성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밖에는 강건우와 적들이 대치중이었다. 여러 명의 합공으로 잠시 수세에 몰렸던 강건우였다. 하지만 마력 타워의 지원사격에 적들이 한발 물러난 상태였다.


박태정과 김주환이 강건우의 곁으로 다가갔다. 담담한 시선으로 적을 바라보던 강건우가 입을 열었다.


“태정이 형, 진호는 회복실로 출발했어?”


박태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네, 상태가 매우 나빠서 걱정입니다.”

“저 양아치 새끼들이. 쪽수만 믿고 까부는 거지 지금?”


김주환이 손가락으로 주상혁을 가리키며 말했다.


금세라도 적에게 뛰쳐나갈 기세였다. 랭크 업을 끝내 A 랭크에 다다른 김주환의 기세는 폭발적이었다. 전시에서 강렬한 붉은 기운이 넘실거리고 있었다.


그런 강건우 일행을 바라보는 주상혁과 부하들은 섣불리 움직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강건우 혼자였을 때도 백중세였었다. 강력한 기운을 내뿜는 김주환의 등장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강건우의 품속에 있던 카라가 고개를 내밀며 말했다. 매우 다급한 표정이었다.


“건우 님, 중앙관제실에서 연락이에요. 진호 님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해요.”


카라가 이진호를 걱정하며 눈물을 쏟았다. 항상 밝아 보이지만 정이 많고 감성이 풍부한 카라였다.


강건우가 손가락으로 카라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울지 말고, 진호를 살릴 방법이 없을까? 상점에 있는 엘릭서는 어때?”

“카라, 랭크 업하고 포인트가 많이 남았어. 필요하면 내 것도 가져가.”


조율자의 상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김주환이 작은 희망을 품으며 말했다. 두 사람의 기대와는 다르게 카라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조율자의 상점에 엘릭서가 있기는 해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두 분이 가진 포인트를 전부 모은다 해도 부족해요.”


카라의 말에 모두의 얼굴에 깊은 실망감이 떠올랐다. 강건우의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제길. 이번 생에서는 동료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회귀 후 자신이 품은 사람들은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던 강건우였다. 그런데 지금 그 다짐이 흔들리고 있었다.


‘방법을 찾아라. 강건우. 진호를 허무하게 잃을 수는 없어.’


그때 김주환이 적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어? 건우야! 저 새끼들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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