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꿈 (地球大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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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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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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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루 3

DUMMY

악양루 3



이재성과 근상은 정훈의 부름을 따라 잠시 커피를 마시러 서재를 나왔다.

대청마루는 어느새 간단한 청소가 끝나서 쌓였던 먼지가 다 제거되고 대충 걸레질한 마루바닥은 덜 마른 물기로 반질거렸다.


“아이구야~ 언제 이리 청소를 다 했노? 큰 욕 봤네.”

청소 전에 흙투성이 마루를 신발 신은 채 올라왔던 이재성이 어리둥절해서 두리번거렸다.


대청마루 한가운데 돗자리가 깔려있고 그 위에 커피잔을 얹은 작은 상이 놓여있다.

세희와 정훈은 나란히 서서 어른인 이재성이 앉기를 기다리며 머뭇거리고 있다.


“이거, 신발을 벗어야 안 되겠나?”

이재성이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고 물었다.


“번거로운데 그냥 앉아서 드시지요.”

정훈이 웃으며 먼저 쪼그려 앉았다.


“그럴까? 하기야 등산 온 셈치면 땅바닥에도 앉는데, 아주 좋은 자리다. 허허.”

이재성이 돗자리 위로 올라가 그냥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다.


“이게 억만 금 짜리 커피야? 냉커피 같은데, 얼음은 안보이네?”

이재성 옆에 앉은 근상이 크고 투명한 유리컵을 집으며 입을 삐죽 내밀었다.


“어느 세월에 냉장고 켜서 얼음 얼리냐? 얼음물보다 더 차가울 거니까 조금씩 마셔라.”

정훈이 핀잔을 주며 눈을 흘겼다.


“저 수돗물이 찬새미에서 끌어온 거라 엄청 차가워요. 단장님 커피에는 정훈 씨 말대로 설탕을 조금만 넣었는데 맛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옆으로 다소곳이 인어다리를 하고 앉은 세희가 미소를 지었다.

이재성도 단장이고 정훈이도 단장이라서 구분하려고 정훈 씨라고 부르기로 한 것 같다.


“응, 그래 잘했다. 청소한다고 땀났을 텐데 어서 마시자.”

이재성이 얼른 입에 대고 조심스레 마시기 시작했다.


“와우, 이거 진짜 냉커피네! 리필도 되나?”

근상이 놀라며 꿀꺽꿀꺽 단숨에 절반 가량을 마셔 비웠다.


“맛있지? 억만 금만 내면 평생 리필로 해줄게. 흐흐.”

정훈이 놀리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근데, 이게 웬 자두냐?”

근상이 쟁반에 담긴 빨간 자두 열매를 보고 신기한 듯 물었다.


“응, 저기 자두나무에서 몇 개만 따왔어. 더 먹고 싶으면 많이 달려있으니까 얼마든지 따먹어도 돼. 복숭아는 아직 덜 익었어. 앵두도 있는데, 장독대 옆에 있는 앵두나무는 열매가 잘아서 먹을 것도 없고, 자두나무 옆에 물앵두 나무 보이지? 저거는 제법 크니까 이따가 한번 따먹어 봐라.”

정훈이 자랑스럽게 자기 집 과실나무를 소개했다.


“그래? 야~ 물앵두 열매가 체리보다 크구나! 저 감나무는 대봉 맞지? 주먹보다 더 커 보이는데?”

마당 가 탱자울타리 안쪽으로 늘어서있는 과일 나무를 훑어보던 근상이 탄성을 지르며 감탄했다.

아직은 8월 하순이라 감이 노란 색깔을 띠고 있지만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어 낙엽 진 앙상한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것이다.


어디선가 “매~앰, 맴~” 하며 여러 마리의 매미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끊어지는 가 싶다가 "매애애앰~” 하며 다시 들려온다.


“저기, 울타리 넘어서 조금만 가면 산에서 바위틈으로 흘러내려오는 계곡이 있어. 봄에는 지천에 개나리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정말 보기 좋아. 물이 맑아서 가재도 사는데, 작은 바위 돌 하나만 들쳐도 서너 마리는 잡을 수 있다. 흐흐.”

정훈의 악양루 자랑이 늘어진다. 세희 앞이라 더 하는 것 같다.


“어머, 가재도 살아요? 정말 계곡물이 맑은 가 보네요.”

세희가 놀라는 시늉을 하며 정훈의 말에 장단을 맞춰준다.


“그럼요. 다슬기도 많이 삽니다. 지금은 많이 줄었지만, 옛날에는 한 양동이 잡아다가 삶아 먹었다던데요. 그렇죠? 아부지!”

정훈이 부친의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응. 그랬지. 지금도 가면 한 세숫대야는 잡을 수 있을 게다.”

이재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계곡물이 아직도 맑다고 확인해줬다.


“와, 이거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데요? 단장님!”

수원이 고향이라 이런 풍광 좋은 시골에 가본 적이 없는 근상이 부러움에 가득 찬 눈으로 이재성에게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갖다 바쳤다.


“그렇지. 너희들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니까 평생을 이런 데서 살다 가면 안되겠지만, 계절 따라 한번씩은 와서 자연 속에 묻혀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할 거야. 삶이 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자기가 현실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관조해 볼 수 있으니까. 근상이 너도 이제 자주 와서 놀다 가거라. 허허.”

한평생 할 일을 다 하고 은퇴한 이재성이 달관한 초인처럼 자비로운 미소를 지었다.


“예, 아버님. 전쟁이 끝나면 자주 오도록 하겠습니다.”

근상이 깊은 감명을 받은 모습으로 상관이며 스승이 될 이재성을 아버님이라 부르며 머리를 조아려 예를 갖췄다.


“근상아, 책 간추려 보는데 오래 걸리지?”


“응. 책이 한 1천권은 되는 것 같아. 단장님이 지정해 주시는 것 외에도 내가 일일이 뽑아보고 골라야 될 것 같은데, 두세 시간으로는 모자라지 싶다. 왜?”

근상이 혀를 내두르고 웃으며 물었다.


“응. 그러면 나는 세희 씨 데리고 뒷산 구경이나 시켜줄까 싶어서. 한 두어 시간이면 되니까. 다녀올게요, 아부지.”


“응, 그래라. 아까 군인들이 멧돼지 나온다고 했으니까 조심하고! 지금이 11시니까, 너희들 내려오면 점심 사먹으러 면사무소 앞에 가도록 하자.”

아들이 며느릿감인 세희와 데이트 한다니까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허락했다.


**


연인 정훈과 함께 악양루 사립문을 나선 세희는 몹시 흥분되어 들떠 있다.

이렇게 호젓하고 외진 곳에서 단둘이 데이트를 하는 게 얼마만인가?

석 달 전 남태평양 ‘아네이튬’ 섬에 있는 ‘구국대열’ 대원가족 공동체 마을에서 가졌던 그 진했던 날 밤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야자수 우거진 모래사장 바위에 기대어 생애 처음으로 키스를 했던 것이다.

첫 키스는 달콤하다고들 말했는데, 세희의 녹아 내린 혀끝에는 바닷물처럼 짭짤한 소금기가 느껴졌었다.


‘아, 나의 남자, 나의 허니, 나의 동반자여···’

앞서가는 정훈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세희의 도톰한 입술에 흐뭇한 미소가 피어 오른다.


세희는 사실상 부모님 없는 고아나 마찬가지다.

세희 엄마는 세희가 중학생일 때 바람난 남편과 헤어졌다.


세희 아빠는 가진 건 없어도 여자깨나 홀리게 잘생긴 사내였다. 그런 아빠가 돈 많은 여자와 눈이 맞아 아예 가출해서 가정도 돌보지 않았다.

친정 살림도 넉넉지 않던 엄마는 세희를 생각해서 모든 걸 참고 이혼만은 안 하려고 했다. 그러다 생활고에 쪼들리던 세희 엄마는 결국 어쩔 수 없어 몇 푼 되지도 않는 위자료만 받고 갈라섰다.


세희 엄마는 어렵게 세희를 전문대학 디자인과에 입학까지 시켜주고는 친정의 권유로 재혼했다.

재혼한 엄마는 아주 먼 곳에서 따로 살았고, 세희는 새 아빠가 된 사람이 마련해준 원룸에 혼자 살면서 대학을 다녔다.


그래서 대학에 다닐 때 야간에 스탠드바인 ‘바-붐’에 나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어 써야 했다.

그러다 보니 학업성적이 좋을 리 없는 세희는 졸업 후에 마땅한 직장을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바-붐’에 계속 나가며 악착스럽게 돈을 모았다.


그 무렵, 가난한 시골출신 대학생 주영란이 알바로 들어왔고, 세희는 영란을 제 원룸에 함께 살게 했다. 그러면서 아껴 쓰고 저축한 돈으로 3년 후에 ‘바-붐’을 인수하자고 설득했다.

그래서 ‘바-붐’ 사장이 되어있을 당시 ‘바-붐’에 드나들며 영란과 사귀던 단골손님 최근상과의 인연으로 그의 친구인 정훈을 알게 된 것이다.


이정훈은 족보 있는 전주 이 씨 후손이라고 했다.

‘바-붐’에서 정훈이가 최근상, 고문도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실 때, 아프리카에서 미국에 잡혀간 흑인 노예 ‘쿤타 킨테’가 나오는 미국 드라마 ‘뿌리(root)’ 얘기가 나왔다.


그때 문도가 갑자기,

“옛말에, 반 곱슬머리 옹니에 최 씨 성 가진 사람이면, 앉았던 자리에 풀도 안 자란단다~ 크크.”

라고 말하며 약간 비슷한 근상을 놀렸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만날 만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였다.

공부는 잘하지만 운동은 젬병(전병)인 근상이가 둘 다 잘하는 정훈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다른 아이들로부터 보호받는 게 못마땅해서였다.


그러자 발끈한 근상이가

“제주도에 가면 삼성혈이라고 부르는 큰 땅 구멍 세 개가 뚫려있는데, 고 씨의 조상이 그 중 한 구멍에서 나왔다 더라. 흐흐.”

하며 되받아 치고 웃었다.


제주도에는 실제로 고(高)씨, 부(夫)씨, 량(梁)씨의 조상이 나왔다는 삼성혈(三姓穴)이 있다.


그래서 반박할 거리를 못 찾은 문도가 씩씩거리고 있자, 정훈이가 나서서,

“조선 태조 이성계 22대 손이며, 효령대군 20대 손인 내 앞에서 도토리 키 재기 하냐?”

라고 웃으며 말 해 분위기를 살렸다.


요즘 세상에 양반이 어디 있겠냐 마는, 세희 눈에 정훈은 본데 있는 집안에서 착실하게 성장한 도련님의 티가 나 보인다.

정훈의 부친도 좋지만, 정훈의 모친은 인자하면서 이해심도 많아 보여 세희는 결혼하면 친어머니처럼 모시고 살 생각이다.


특히 두 분은 초등하교 5~6학년 때 한 반이면서 대학교도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세희는 정훈이가 아버지를 닮아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변치 않고 자기를 사랑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앞장서서 바위들이 늘어선 언덕을 오르는 정훈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세희 눈에 정훈의 어깨가 더 벌어져 보이고 듬직해서, 뛰어가 보듬고 등에 기대어 얼굴을 비비고 싶어진다.


솔바람이 불어오기는 하지만 8월 하순 땡볕에 비탈진 길을 오르려니 얼굴에 맺힌 땀방울이 목을 타고 흘러내려 앞가슴 사이로 스며든다.


“어디 가시는 건데요?”

세희가 군복 상의 볼록한 가슴 위 단추 하나를 끄르며 물었다.

여필종부지만 알고 따라가면 덜 힘들지 않겠나?


“힘들어요? 조금만 더 가면 돼요.”

뒤돌아 보며 싱긋 웃는 정훈은 전혀 더운 기색이 안 보인다.


세희의 단추 풀린 앞가슴이 살짝 내려다 보이자, 흠칫 놀라더니 얼른 고개를 돌리고 계속 올라간다.


“많이 덥죠? 거의 다 왔으니까, 한 5분만 참으세요.”

히죽 웃으며 딴 소리를 하는 정훈의 뇌세포 속에, 방금 본 장면이 지워지지 않는 ROM 메모리로 저장된다.


“정훈 씨는 건강해서 그런지 땀도 안 나는 것 같네요?”

그것도 마음에 쏙 든다.

호칭이 단장님 대신 이제는 정훈 씨로 바뀌었다. 아직 '자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세희가 몰라서 그러는데, 정훈이가 지금 입고 있는 내의는 그냥 보통 속옷이 아니다.

외계 행성 울프-1061c에 계시는 조상님이 선물로 주신 특별한 성능을 지닌 ‘배틀 드레스’ 이다.

이 배틀 드레스는 외부 온도의 높낮이에 따라 체온을 보호해주는 기능성 역할도 있다.

지금처럼 땡볕이 내려 쪼여도 얼굴만 따가울 뿐이지 몸통부분은 시원해서, 아무리 뛰고 달려도 몸에서 땀이 나지는 않는다.


정훈은 지금 그 조상님을 처음 만났던 두꺼비 바위로 가고 있다.

오늘은 세희에게 숨겨두었던 그 비밀을 다 얘기해 줄 참이다.


“그래요? 혹시 저 위에 절 같은 게 있나요?”

예전에 얼핏 정훈으로부터 어머니가 미륵 절에 불공을 드렸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물어본다.


“아, 예. 강선암이라고, 돌로 만든 미륵불을 모시는 절이 있긴 해요. 그런데, 한 30분 넘게 더 걸어가야 되니까, 다음에 가보도록 합시다.”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정훈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밴다. 자기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구나 싶어서다.


언덕이 조금 덜 가파르다 싶어지는데, 저만치 수십 미터 앞 크고 작은 바위들 위로, 커다랗고 길쭉한 바위의 윗부분이 서너 개 보인다.


“다 왔어요. 저기 에요.”

정훈이 뒤돌아 보며 약간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그래요? 어머, 아주 큰 바위들이 있네요!”

세희가 약간 놀라면서 속으로 여기는 왜 왔지? 하고 의아해 한다.


가까이 다가가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집채만한 큰 바위가 보인다.

“어머, 저 바위는 엄청나게 크네요?”


“예. 저게 두꺼비 바위에요. 아주 중요한 바위라서 세희 씨한테 보여주려고 왔어요.”

정훈이 잠시 멈춰 서더니 바짝 붙어 서서 색색거리는 세희에게 말했다.


“어머, 그래요? 정말 큰 바위네요. 높이가 꽤 높은데.. 올라 갈 수도 있나요?”

세희가 약간 실망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얼굴을 붉히며 물어본다.


세희는 지금 정훈이가 자기를 얼마나 호젓한 곳으로 데려갈지에 온 신경이 쏠려있다.

아네이튬 섬의 야자수나무 아래 바위는 아니지만, 기대어 서서 키스 받기에는 충분한 크기다.

혹시, 저 위에 올라가 보면?


“그럼요! 저 위에 올라가면, 두꺼비 등짝 가운데는 아주 편편해요. 네댓 명이 드러누워도 될 만큼 넓어요.”

정훈이 환하게 웃었다.


그렇다면, 저 두꺼비 등짝 위에 올라가서 나란히 누워있으면, 밑에서는 전혀 안 보이겠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 작성자
    Lv.99 역전승
    작성일
    18.04.20 04:30
    No. 1

    즐감했습니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4.20 08:08
    No. 2

    예, 역전승 작가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HanB
    작성일
    18.04.20 14:07
    No. 3

    역시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읽는데 어느새 마지막;;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4.20 14:47
    No. 4

    네 HanB 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셨나요? 문피아에 클릭하고 들어온지 벌써 4년차가 되었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묵종
    작성일
    18.04.20 14:29
    No. 5

    추천 꾹 박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4.20 14:44
    No. 6

    네 묵종님 추천에 댓글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미아우
    작성일
    18.04.20 15:50
    No. 7

    건필하세요. 그리고 좋은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4.20 17:17
    No. 8

    네, 미아우님 댓글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파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희망녀
    작성일
    18.04.23 05:56
    No. 9

    님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아주 부러울 만큼이요. ㅎㅎ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4.23 08:58
    No. 10

    네, 희망녀님 감사합니다.
    '해경특공대'도 함께 읽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롭고 힘찬 한 주일 되세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까플
    작성일
    18.05.14 23:37
    No. 11

    ㅋㅋㅋㅋㅋㅋ
    대화의; 재치!
    저도 냉커피가 땡겨서 도중에 냉커피 들고 와서 마시며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5.15 07:37
    No. 12

    네, 까플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하하, 글 읽다 냉커피 만들러 가셨군요. 따라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예천검
    작성일
    18.05.26 13:31
    No. 13

    태조에 20대손이고 효령대군 22대손이면 효령대군이 태조의 할아버지가 되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5.26 20:13
    No. 14

    네, 예천검님 댓글 감사합니다.
    태조 이성계가 1대면 두번 째 임금인 아들 정종은 2대이고, 정종의 동생인 2대 이방원이 세번 째 임금 태종입니다. 네번째 임금이 태종의 삼남인 3대 세종대왕이고 효령대군은 세종의 둘째형이며 첫째 형이 양녕대군입니다. 효령이 3대인 셈이지요.
    1대 이성계(정훈의 22대 조상)->2대 이방원(정훈의 21대 조상)->3대 효령대군(정훈의 20대 조상)이 되는 겁니다.
    따라서 위의 표현이 잘못 되었습니다. 태조 22대손, 효령대군 20대손 이어야 맞습니다.
    곧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18.07.31 12:57
    No. 15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7.31 14:05
    No. 16

    네, 풍뢰전사님 격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k******..
    작성일
    20.11.29 17:10
    No. 17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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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크림반도 5 (신오스만주의) +7 18.08.02 777 7 13쪽
101 크림반도 4 (술탄 에르도안) +7 18.08.01 934 7 14쪽
100 크림반도 3 (형제의 나라) +7 18.07.31 809 7 18쪽
99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7 18.07.30 849 6 15쪽
98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7 18.07.28 852 7 16쪽
97 홉스골 28 (홉스골 대첩) +7 18.07.27 834 8 13쪽
96 홉스골 27 (ROV의 활약) +9 18.07.26 835 7 15쪽
95 홉스골 26 (잠수함 나포) +9 18.07.25 851 6 13쪽
94 홉스골 25 (적군 상륙) +8 18.07.24 824 7 13쪽
93 홉스골 24 (한심한 함장) +9 18.07.23 831 7 15쪽
92 홉스골 23 (공기부양정) +9 18.07.21 847 7 13쪽
91 홉스골 22 (인간 어뢰) +12 18.07.20 888 7 13쪽
90 홉스골 21 (사냥 본능) +10 18.07.19 897 7 13쪽
89 홉스골 20 (중과부적) +9 18.07.18 942 7 14쪽
88 홉스골 19 (무한동력 발전기 뉴젠) +9 18.07.17 1,038 7 14쪽
87 홉스골 18 (KE-929에 탑승하라) +9 18.07.16 1,256 7 13쪽
86 홉스골 17 (노보시비르스크) +8 18.07.14 1,042 7 14쪽
85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7 18.07.13 1,148 8 14쪽
84 홉스골 15 (잠수함 격침) +8 18.07.12 1,104 8 14쪽
83 홉스골 14 (육해공 합동작전) +6 18.07.11 1,135 8 14쪽
82 홉스골 13 (최대 항속거리) +6 18.07.10 1,186 7 14쪽
81 홉스골 12 (항복하라) +8 18.07.09 1,250 5 14쪽
80 홉스골 11 (헬기를 납치하라) +7 18.07.07 1,165 7 13쪽
79 홉스골 10 (러시아 수송헬기) +7 18.07.06 1,181 7 14쪽
78 홉스골 9 (벙커철문 박살작전) +7 18.07.05 1,274 6 13쪽
77 홉스골 8 (사향소 군단) +7 18.07.04 1,221 6 14쪽
76 홉스골 7 (비스트 로봇 벙커) +6 18.07.03 1,272 6 16쪽
75 홉스골 6 (러시안 허스키) +7 18.07.02 1,265 7 15쪽
74 홉스골 5 (순록목장의 결투) +7 18.06.30 1,290 5 14쪽
73 홉스골 4 (푸틴 황궁) +7 18.06.29 1,310 6 17쪽
72 홉스골 3 (순록 파수꾼) +7 18.06.28 1,326 7 15쪽
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1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4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2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1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1 6 13쪽
66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77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6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399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06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5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1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39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6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78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4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78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1 9 14쪽
54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0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3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7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1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88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0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19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8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0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2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0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1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599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3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0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28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5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0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3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78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1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4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08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6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47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5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7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5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77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69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18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0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27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0 21 15쪽
20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3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57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6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19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3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0 21 14쪽
» 악양루 3 +17 18.04.19 2,258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46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1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2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57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06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0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27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79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1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29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78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52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13 7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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