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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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단영
작품등록일 :
2018.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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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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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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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1)

DUMMY

8막 계승

4장 영웅은 필요 없다(*)


“지금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는 건가?”


그를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면 사내의 이처럼 날선 반응에 놀랐을 것이다. 다만 자신을 서펜트라고 소개한 남자는 사내를 처음 대면한 터였으므로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교단에서 가장 뛰어난 사냥꾼 중 하나라는 것, 그리고 군주급 마물들을 수차례 베어 죽인 공으로 족제비라는 별명 외에도 시해자(弑害者)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것 정도가 서펜트가 사내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였다. 따라서 서펜트는 놀라는 대신 차분하게 자신의 설명을 이어갔다.


“켈레넨스크를 아시오, 사냥꾼? 베소니아의 서북부에 있는 도시외다. 역병이 퍼져···”

“알고 있으니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해.”


사내는 하대를 쓰고 있었으나 연배는 서펜트 쪽이 훨씬 높았다. 목 언저리에서 끝나는 잿빛으로 센 머리는 뒤로 넘겨 자연스럽게 물결치고 있었고, 거의 안으로 굽다시피 한 매부리코는 오히려 구렁이보다는 맹금류를 연상시켰다. 호박같이 주황기가 감도는 동공은 안경 뒤에 감춰져 있었으나 그 섬뜩함까지 가리지는 못했다. 뱀과 닮은 구석이 있다면 바로 그 두 눈이었다.


“켈레넨스크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항마연구원이 내린 결론 또한 알고 있을 줄로 믿겠소. 전염병이 마물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아둔한 결론 말이오.”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 하지만 켈레넨스크의 마물들이 일소된 것만큼은 사실이야. 그렇다면 당신네 똑똑이들이 내린 현명한 결론은 뭐지?”


서펜트는 곧바로 대답하는 대신 잠시 시선을 들어 사냥꾼의 방을 살폈다. 방은 마물 사냥꾼보다는 대학 교수의 것에 더 가까워 보였다. 좌우에 놓인 책장에는 희곡, 소설, 시, 평론까지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책들이 그 나름의 체계를 갖춘 채 도열해 있었다. 책등을 눈으로 훑어 익숙한 제목을 몇 개 찾아낸 서펜트는 그것들이 시대에 따라 구분되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우린 결론을 내릴 필요도 없었소. 켈레넨스크 자체가 우리가 내린 결론이었으니.”


사내가 서펜트를 쏘아봤다. 평상시였다면 능글능글한 빛이 담겼을 눈동자엔 경계심과 의혹이 뒤섞여 있었다.


“켈레넨스크에서 마물이 사라진 게 당신들이 벌인 일 때문이라는 건가?”

“그렇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임계점을 넘으면 문이 열리오. 우리는 그 문을 통해서 마물들을 돌려보낼 수 있소.”

“그럼 거기 사람들이 떼죽음을 당한 건? 그 역병도 임계점인지 뭔지 하는 걸 넘기려는 당신들 작품인가? 켈레넨스크가 당신들의 실험장이었다는 거냔 말이다.”

“아니, 사냥꾼. 너무 멀리 가지 마시오. 당신의 눈엔 우리들이 수상쩍어 보일지 몰라도, 우린 우리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오. 켈레넨스크에서의 일은 적절한 시기에 기회를 잡았던 것뿐이오. 그러나 다시 한 번 그 같은 역병이 창궐하길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소. 오로지 켈레넨스크에서 있었던 것과 같은, 막대한 수의 동시다발적인 죽음만이 임계점을 넘겨 균열을 만들 수 있소. 그러나 확실히 그보다는 훨씬 커야지.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이오.”


서펜트가 앞으로 몸을 숙여 사내와 눈높이를 맞추었다. 그가 또렷한 발음으로 천천히 덧붙였다.


“전화(戰火)가 세상을 정화할 것이오. 전쟁의 불길이 이 땅 위의 부정한 모든 것을 태우고 어두운 시대를 끝낼 것이외다.”

“헛소리.”


사내가 그렇게 쏘아붙이자 서펜트는 턱을 치켜들고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


“그렇다면 하나만 물어보겠소. 언제까지 이렇게 버티며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사내는 입을 다물고 턱에 힘을 넣었다. 아직은 화상을 입지 않아 깨끗한 피부 위로 보조개가 움푹 파였다. 이윽고 그가 답했다.


“내가 죽을 때까지. 그때까지는 확실히 버틸 거야.”

“그 다음엔? 현실을 직시하시오, 사냥꾼. 영웅이란 결국 미봉책에 불과할 뿐이오. 운이 좋다면 당신 같은 초인이 또 나타날 수 있겠지. 군주급 마물들의 목을 제 주머니에서 꺼내듯 하는 초인적인 사냥꾼 말이오. 그러나 대답해보시오. 인류는 지금까지 얼마큼 운이 좋았소? 혹은 —이건 대답하기 더 쉬우리다— 얼마나 불운했소?”


마물이 등장한 이래로 인간의 삶은 불운 같은 단어보다는 차라리 저주가 더 어울릴 법했다. 혈관과 뼛속에 깊이 새겨져 날로 악화되어 가는 몰골에 거울을 들여다보기조차 두려운 저주. 이웃이, 가족이 비참할 정도로 천천히, 그러나 동시에 붙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잠식되고 끝내 자신마저 먹혀드는 빌어먹을 저주였다. 사내가 말했다.


“확실히 행운은 우리의 것이 아니지.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행운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어. 시대가 우리를 불렀다. 우리 사냥꾼들은 시대의 부름에 답한 거야. 전쟁의 불길이 필요하다고 했나? 아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들 몸을 사를 의지의 불길이야.”

“의지는 아름답고, 그것이 끝내 불가능의 장벽 앞에 스러져 무위로 돌아간대도 숭고함만은 남는 법이라는 것이지. 나도 아오. 문제는 무엇에의 의지냐는 거요. 결연하고 비장한 의지도 그 방향이 낭떠러지를 향한다면 집단적으로 행해지는 동반 자살에 그칠 뿐이오. 나는 그보다는 계단으로 당신들을 인도하려는 거요. 켈레넨스크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물이 일소된, 그래서 우리들 자신과 그 자식들에게까지도 미래가 약속된 낙원으로 향하는 계단 말이오.”


서펜트의 말에 사내가 웃음을 흘렸다.


“어렸을 적에 어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 하나 있지. 더 많은 보상을 약속하는 사람일수록 더 의심스러운 사람이라고. 하물며 인류의 미래를 약속하는 사람이야.”

“내가 당신에게 권하는 건 종교가 아니오. 실패할 가능성이 다분한 계획에 동참해주기를 요청하는 것이지. 그러니 의심해도 좋소. 그러나 사냥꾼, 이 세상에서 확실한 건 죽음뿐이오. 시체만큼 정직한 이도 드물지. 그러니 확실한 것을 원한다면 당신이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닐 거요.”

“확실한 건 죽음뿐이다··· 그거 마음에 드는걸. 그런데 내가 이 대화에 제대로 집중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 아직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왜’ 필요한 거지? 그리고 또, 왜 ‘내가’ 필요한 거지?”


마지막 두 문장에서 발음의 강세를 각기 다르게 두며 사내가 물었다.


“노블 다이스를 잡아야 하오. 그들은 우리의 계획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소.”

“세계를 정화한다는 당신들의 계획이 사실이라면 물론 그렇겠지.”

“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시오? 그들 스스로가 설명하는 자신들의 존재 이유 말이오.”

“그야 당연히 이 땅에서 인류를 몰아내고 마물들의 낙원, 아니 내 입장에서는 복마전이라고 불러야겠지, 바로 그 복마전을 개원하는 것 아닌가?”


사내의 순진한 발상에 기가 질린다는 듯 서펜트가 눈을 감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윽고 뜬 눈에는 엄숙하면서도 차가운 분노가 서려 있었다.


“그들의 목적은 항구적인 투쟁이오. 뼈로 칼을 갈고 피로 그 쇳가루를 씻어내는 것. 싸우고, 계속 싸워서, 가능하다면 영원히 싸우는 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일이오. 당신들 사냥단이 강력해지면 그들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전투의 흥분으로 몸을 떨 거요.”

“그게 도대체 무슨······?”

“왜 하필 당신이 필요하냐고 물었소이까? 그것도 대답해드리지. 그건 막심 에카르트, 당신이 교단에서 가장 강력한 사냥꾼인 동시에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이오. 케넌 안드로스? 그자는 전투 실력보다 통솔력으로 단장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지. 마르셀 바스케즈? 실력은 안드로스보다 나을지 몰라도 지나치게 꽉 막힌 인물이오. 다모크 자한? 그자의 목줄은 다른 이가 쥐고 있소. 나는 그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한 인간인지조차 의심스럽소이다.”


사내, 막심이 무어라 대꾸하기도 전에 서펜트가 말을 이었다.


“우리에겐 당신이 필요하오. 당신의 능력을, 이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는 데에 써주기를 바라오. 아니, 부탁드리오.”


막심은 입으로 들이켠 숨을 코로 길게 내뿜었다. 그는 버릇처럼 숱이 줄어드는 앞머리를 손끝으로 문질렀다가 다시 턱을 덮은 짧은 수염을 쓸었다.


“그래, 좋아. 만약에 말이지. 만약에 내가 당신들에게 협력한다는 가정 하에서 날 어떻게 이용할 셈이지? 노블 다이스를 죽이는 것? 그건 이렇게 나를 찾아와 부탁씩이나 하지 않아도 어차피 내가 하든, 내가 아닌 다른 사냥꾼이 하든 누군가 맡게 될 일이었어.”

“첫 번째 질문에 대해 답해드리지. 우선 당신은 남부의 일로 파견될 것이오. 그리고 동부 국경에는 마일스아이렌의 남은 두 사냥꾼이 파견될 테고.”


막심이 손사래를 치며 서펜트의 말을 막았다.


“잠깐만, 남부야 뻔질나게 불려가는 곳이니 그렇다 치고. 동부 국경에는 무엇 때문에?”

“제국과 공화국 사이의 갈등이 첨예해짐에 따라 전쟁의 발발은 명약관화한 일이오. 전쟁터의 시체와 거기에 홀린 마물들의 출현은 당신들의 단장을 염려케 할 것이고.”

“잠깐.”


막심이 또 다시 손을 들어 서펜트를 제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한지 그는 잠시 책상을 내려다보며 입으로는 소리를 낮춰 무엇인가를 중얼거렸다. 막심은 곧 중얼거리던 목소리를 키워 혼잣말을 질문으로 바꾸었다.


“당신들의 계획··· 당신들의 계획에 전쟁이 필요하단 사실과, 운 좋게도 전쟁이 곧 벌어질 거라는 사실이 정말로 우연히 맞아떨어졌을 뿐인 건가?”


서펜트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다시 한 번. 너무 멀리 가지 마시오, 사냥꾼. 우리는 기회를 활용할 뿐이오.”


너무 멀리 가지 말라는 주문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막심은 서펜트가 다모크에 대해 얘기하면서 사용했던 목줄이라는 단어가 겹쳐 들리면서 묘한 인상을 자아내는 것을 느꼈다. 서펜트가 말을 이었다.


“모종의 사건으로 안드로스 단장은 그들 두 명의 사냥꾼을 의심하게 될 거요. 막심 당신이 남부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단장은 의심스러운 두 사냥꾼 대신 당신을 그웬돌라드로 보낼 거요. 거기서 늑대사냥개, 이븐 베르자크와 합류하시오.”

“이봐,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그리고 당신들이 케넌을 포섭하지 않았다는 말, 그거 확실한가?”


막심이 지적한 것은 서펜트가 케넌을 변수 아닌 상수로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사실은 당연하게도 케넌에 대한 막심의 의심으로 이어졌다.


“안드로스 단장은 심지가 곧고 모든 일을 원칙대로 처리하는 인물이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정직해서 예측하기가 쉽지.”

“언제는 확실한 건 죽음뿐이라더니.”

“알겠소. 정정하지. 안드로스 단장의 일과보다 확실한 건 죽음뿐이오.”


서펜트에게서 의외의 유머 감각을 발견한 막심이 피식 웃었다. 그는 대꾸 없이 서펜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도 점차 이 수상쩍은 인물의 ‘계획’이라는 것에 흥미가 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노블 다이스는 이미 움직였소. 그들은 우리의 목을 노리는 암살자를 키우는 중이고 필연적으로 늑대사냥개에게도 관심을 보일 거요. 당신도 알다시피 그자는 특이하니까.”

“그래서 베르자크와 합류한 뒤 그자에게 접근한 노블 다이스를 죽여라? 그게 끝인가? 그럼 당신들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문’을 열 테고 마물들의 엉덩이를 걷어차 돌려보낼 수 있으니까? 그렇다면 나를 찾아와서 당신들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늘어놓는 이유가 뭐지? 모든 일은 당신들의 잘난 계획대로 진행될 텐데 말이지.”


서펜트가 다시 한 번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어느새 깎아지른 절벽 같은 콧대를 따라 미끄러져 내려온 안경이 코끝에 걸려 있었다. 주홍색의 눈동자로는 막심을 쏘아보며 서펜트가 힘주어 천천히 말했다.


“아니, 하나 더 있소. 노블 다이스를 죽이되······”


서펜트의 다음 말에 막심은 자신도 깨닫지 못한 사이 고개를 모로 꺾었다.


“공작은 죽이지 마시오.”





*Edguy의 〈We Don’t Need a Hero〉에서 따옴.


작가의말

3장이 이븐과 스타샤의 합동 공연이었다면 4장은 막심의 독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83 혈기린본편
    작성일
    18.08.13 13:19
    No. 1

    오...막심이 엄청 강력한 사냥꾼이었나보네요 저번 전투씬에서도 엄청잘싸운다 싶긴했는데 그정도로 강할줄은...
    근데 여기 등장하는 사냥꾼들은 다들 하나하나가 만만한 사냥꾼들이 없네요 다 초인급인듯. 좀 약하거나 평범한 사냥꾼들도 있나요? 어쨌든 점점 흥미로워지고 재밌어지네요 ㅎㅎ갸꿀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13 18:10
    No. 2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흥미를 더해간다니 다행입니다. 평범하고 약한 사냥꾼들은 대체로 비명횡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만 예정에는 없었던 일이지만, 림왈도 님의 말씀에 착안해서 언젠가는 정말로 그런 사냥꾼을 등장시켜보고 싶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폐인18호
    작성일
    18.08.13 13:38
    No. 3

    역시 작가님 메탈 좋아하심..저번엔 Avantasia 앨범에서 따오신것 같더니 이번엔 Edguyㅋㅋㅋ토비아스 사멧 팬이신가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13 18:14
    No. 4

    네, 그렇습니다. 로니 제임스 디오가 메탈의 신이라면 토비아스 사멧은 메탈의 루시퍼쯤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제 서재에 『심연의 사냥꾼들』의 등장인물에게 어울리는 메탈 곡을 선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뒀는데, 메탈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8.08.13 14:22
    No. 5

    막심이 "세상엔 말이야, 영웅 따윈 없어. 오직 희생을 위한 제물만이 있을 뿐."라고 얘기 하면서 괴물들 썰고 죽을 것 같앙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13 18:27
    No. 6

    어째선지 독자 분들 사이에서는 막심의 죽음이 기정사실화된 것 같네요. 7막 서두에 인용된 막심의 말처럼 막심은 지저분하고 비열하더라도 오래 살아남아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냥꾼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아히ㅡ
    작성일
    18.08.13 15:32
    No. 7

    뭔가 마물과 관련된 문이 진짜 있다면 헤러틱 예상대로 문은 열었는데 그 다음건 예상과 달라서 난리나려나요 ㅎㅎ
    노블 다이스 죽이고 그 다음에 나올법한 얘기
    이거도 문이 있어야 말이 될텐데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13 18:31
    No. 8

    노블 다이스와 헤레틱스의 서로에 대한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도 꽤 중요한 사실입니다. 앞서 페르디낭 역시 노블 다이스의 목적이 항구적 투쟁이라고 설명한 바 있고, 카일로파드와 쿼그마이어는 각각 이븐과 막심에게 헤레틱스의 목적이 그다지 건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4 네버로스트
    작성일
    18.09.04 17:30
    No. 9

    막심이 최강자였구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9.05 04:17
    No. 10

    물론 막심은 강력한 사냥꾼이지만, 여기서는 서펜트가 막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은근히 추어올리고 있다는 것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8.09.16 14:19
    No. 11

    언어도단에 가까운 논리에 설득당하고 있다니.. 막심도 굉장한 투사로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9.16 23:25
    No. 12

    막심도 이 지난한 사냥에 지쳐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은 서펜트가 제시한 해결책이 설령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더라도, 그것을 막심 자신의 의도대로 틀어버릴 힘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자신하는 탓일 수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halluc
    작성일
    18.12.11 20:04
    No. 13

    재밌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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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막 1장 - 울게 하소서(2) +9 18.11.06 1,185 45 17쪽
126 12막 1장 - 울게 하소서(1) +8 18.11.05 1,140 52 12쪽
125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2) +9 18.11.01 1,195 42 17쪽
124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1) +8 18.10.31 1,147 45 17쪽
123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2) +12 18.10.30 1,236 43 14쪽
122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1) +4 18.10.29 1,140 45 13쪽
121 11막 2장 - 이론과 실재(3) +4 18.10.26 1,122 42 14쪽
120 11막 2장 - 이론과 실재(2) +8 18.10.25 1,170 46 14쪽
119 11막 2장 - 이론과 실재(1) +3 18.10.24 1,216 42 14쪽
118 11막 1장 - 엇길(2) +9 18.10.23 1,171 49 14쪽
117 11막 1장 - 엇길(1) +4 18.10.22 1,265 42 15쪽
116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4) +12 18.10.18 1,313 59 19쪽
115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3) +6 18.10.17 1,254 49 17쪽
114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2) +6 18.10.16 1,185 41 14쪽
113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1) +4 18.10.15 1,244 39 14쪽
112 10막 4장 - 완벽한 계획(3) +6 18.10.12 1,398 45 13쪽
111 10막 4장 - 완벽한 계획(2) +7 18.10.11 1,338 43 15쪽
110 10막 4장 - 완벽한 계획(1) +5 18.10.10 1,357 41 14쪽
109 10막 3장 - 꼬리잡기(3) +5 18.10.09 1,350 41 13쪽
108 10막 3장 - 꼬리잡기(2) +4 18.10.08 1,562 49 12쪽
107 10막 3장 - 꼬리잡기(1) +8 18.10.05 1,438 54 15쪽
106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2) +14 18.10.04 1,425 49 15쪽
105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1) +18 18.10.03 1,458 57 15쪽
104 10막 1장 - 내면의 적(2) +19 18.10.02 1,478 42 16쪽
103 10막 1장 - 내면의 적(1) +24 18.10.01 1,711 54 16쪽
102 막간극3. 반역자(2) +17 18.09.05 2,023 42 15쪽
101 막간극3. 반역자(1) +7 18.09.04 1,741 51 13쪽
100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3) +22 18.09.03 1,748 83 20쪽
99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2) +12 18.08.31 1,711 57 13쪽
98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1) +15 18.08.30 1,672 53 12쪽
97 9막 3장 - 야수의 심장(3) +12 18.08.29 1,715 61 17쪽
96 9막 3장 - 야수의 심장(2) +10 18.08.28 1,632 63 14쪽
95 9막 3장 - 야수의 심장(1) +15 18.08.27 1,764 69 12쪽
94 9막 2장 - 늑대굴 비가(3) +18 18.08.24 1,783 73 16쪽
93 9막 2장 - 늑대굴 비가(2) +10 18.08.23 1,655 64 13쪽
92 9막 2장 - 늑대굴 비가(1) +8 18.08.22 1,802 63 13쪽
91 9막 1장 - 최선의 세계(2) +6 18.08.21 1,877 79 15쪽
90 9막 1장 - 최선의 세계(1) +7 18.08.20 1,811 73 13쪽
89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5) +14 18.08.17 1,783 74 13쪽
88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4) +8 18.08.16 1,835 67 13쪽
87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3) +13 18.08.15 1,807 66 12쪽
86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2) +10 18.08.14 1,975 71 12쪽
»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1) +13 18.08.13 1,987 78 12쪽
84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6) +7 18.08.10 1,808 83 17쪽
83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5) +13 18.08.09 1,796 69 13쪽
82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4) +9 18.08.08 1,881 76 13쪽
81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3) +12 18.08.07 1,842 81 13쪽
80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2) +13 18.08.06 1,862 85 11쪽
79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1) +12 18.08.03 1,938 90 10쪽
78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2) +13 18.08.02 1,909 97 10쪽
77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1) +7 18.08.01 1,973 84 11쪽
76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2) +8 18.07.31 1,987 80 11쪽
75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1) +10 18.07.30 2,173 87 10쪽
74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3) +17 18.07.27 2,155 106 14쪽
73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2) +7 18.07.26 2,058 87 10쪽
72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1) +12 18.07.25 2,099 90 10쪽
71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2) +18 18.07.24 2,882 107 11쪽
70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1) +11 18.07.23 2,143 90 12쪽
69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2) +10 18.07.20 2,228 98 12쪽
68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1) +5 18.07.19 2,170 104 8쪽
67 7막 1장 - 저울 위에서(2) +4 18.07.18 2,167 99 10쪽
66 7막 1장 - 저울 위에서(1) +5 18.07.17 2,283 103 9쪽
65 막간극2. 공모자들(2) +6 18.07.16 2,288 91 9쪽
64 막간극2. 공모자들(1) +1 18.07.13 2,310 88 9쪽
63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4) +14 18.07.12 2,216 108 10쪽
62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3) +10 18.07.11 2,232 105 11쪽
61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2) +4 18.07.10 2,202 96 8쪽
60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1) +3 18.07.09 2,287 105 9쪽
59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3) +4 18.07.07 2,285 104 7쪽
58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2) +4 18.07.05 2,285 104 8쪽
57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1) +5 18.07.04 2,278 103 7쪽
56 6막 3장 - 핏빛 예배(3) +8 18.07.03 2,311 117 9쪽
55 6막 3장 - 핏빛 예배(2) +10 18.07.02 2,286 104 8쪽
54 6막 3장 - 핏빛 예배(1) +6 18.06.29 2,491 97 7쪽
53 6막 2장 - 거머리 늪(3) +5 18.06.28 2,298 91 9쪽
52 6막 2장 - 거머리 늪(2) +5 18.06.27 2,345 84 8쪽
51 6막 2장 - 거머리 늪(1) +4 18.06.26 2,495 103 9쪽
50 6막 1장 - 개죽음(2) +8 18.06.25 2,644 117 12쪽
49 6막 1장 - 개죽음(1) +11 18.06.22 2,615 113 10쪽
48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2) +15 18.05.25 2,546 116 9쪽
47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1) +18 18.05.24 2,506 115 8쪽
46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2) +3 18.05.23 2,541 104 8쪽
45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1) +5 18.05.22 2,751 114 9쪽
44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2) +6 18.05.21 2,623 121 11쪽
43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1) +5 18.05.18 2,847 116 7쪽
42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2) +5 18.05.17 3,060 106 12쪽
41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1) +10 18.05.16 2,923 112 8쪽
40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2) +7 18.05.15 3,059 113 11쪽
39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1) +7 18.05.14 3,118 114 8쪽
38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3) +15 18.05.11 3,022 135 8쪽
37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2) +19 18.05.10 3,066 142 9쪽
36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1) +7 18.05.09 3,147 120 9쪽
35 4막 4장 - 전야제(2) +7 18.05.08 3,183 135 10쪽
34 4막 4장 - 전야제(1) +6 18.05.07 3,174 120 8쪽
33 4막 3장 - 거울상(2) +3 18.05.04 3,425 140 8쪽
32 4막 3장 - 거울상(1) +3 18.05.03 3,367 131 7쪽
31 4막 2장 - 몰이사냥(2) +3 18.05.02 3,485 135 8쪽
30 4막 2장 - 몰이사냥(1) +9 18.05.02 3,606 130 8쪽
29 4막 1장 - 닭장 속 여우(2) +8 18.05.01 3,665 135 7쪽
28 4막 1장 - 닭장 속 여우(1) +2 18.05.01 3,940 136 8쪽
27 막간극1. 전초전(2) +8 18.04.30 3,964 164 14쪽
26 막간극1. 전초전(1) +2 18.04.30 4,118 139 10쪽
25 3막 5장 - 구렁텅이(2) +5 18.04.27 4,033 155 8쪽
24 3막 5장 - 구렁텅이(1) +4 18.04.27 4,043 157 8쪽
23 3막 4장 - 흉년(2) +4 18.04.26 4,170 153 8쪽
22 3막 4장 - 흉년(1) +5 18.04.25 4,357 170 9쪽
21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2) +2 18.04.24 4,699 185 10쪽
20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1) +16 18.04.23 4,523 202 7쪽
19 3막 2장 - 비 새는 개집(2) +5 18.04.20 4,710 180 8쪽
18 3막 2장 - 비 새는 개집(1) +2 18.04.20 4,966 194 8쪽
17 3막 1장 - 머리통 흥정(2) +3 18.04.19 4,823 187 7쪽
16 3막 1장 - 머리통 흥정(1) +7 18.04.19 5,666 204 8쪽
15 2막 5장 - 역병의 계절(2) +29 18.04.18 5,026 285 8쪽
14 2막 5장 - 역병의 계절(1) +7 18.04.18 4,949 194 8쪽
13 2막 4장 - 한 줌의 진실(2) +17 18.04.17 5,069 198 8쪽
12 2막 4장 - 한 줌의 진실(1) +7 18.04.17 5,212 191 8쪽
11 2막 3장 - 이중 함정(2) +5 18.04.16 5,160 211 7쪽
10 2막 3장 - 이중 함정(1) +3 18.04.16 5,280 216 7쪽
9 2막 2장 - 세 번째 안(2) +5 18.04.13 5,416 231 7쪽
8 2막 2장 - 세 번째 안(1) +9 18.04.13 5,838 224 8쪽
7 2막 1장 - 양들의 목장(2) +7 18.04.12 6,235 237 7쪽
6 2막 1장 - 양들의 목장(1) +7 18.04.12 8,229 243 10쪽
5 1막 4장 - 맹인과 성자 +43 18.04.11 9,313 327 17쪽
4 1막 3장 - 사냥꾼의 업 +15 18.04.10 10,296 346 15쪽
3 1막 2장 - 배우의 침착함, 사기꾼의 능숙함 +25 18.04.09 12,634 361 13쪽
2 1막 1장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지 마라 +40 18.04.09 24,667 411 15쪽
1 저자의 서문 +49 18.04.09 28,851 43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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