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사냥꾼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단영
작품등록일 :
2018.04.09 15:59
최근연재일 :
2018.12.29 14:24
연재수 :
160 회
조회수 :
443,794
추천수 :
15,921
글자수 :
827,797

작성
18.08.22 12:00
조회
1,802
추천
63
글자
13쪽

9막 2장 - 늑대굴 비가(1)

DUMMY

9막 배태

2장 늑대굴 비가(悲歌)


스타샤는 자신의 방으로 가는 대신 문을 여는 이븐의 뒤에 섰다. 이븐은 그녀의 얼굴을 슬쩍 돌아봤다가 문을 잡아주었다. 무엇인가 단단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는 듯, 팔짱을 낀 스타샤가 이븐을 따라 들어왔다.


“두십시오. 제가 할 테니.”


이븐은 하인으로부터 양동이를 받아들고 욕조에 물을 채웠다. 저녁의 공기로 차갑게 식은 유리창에 김이 서렸다. 하인은 이븐과 스타샤에게 차례로 인사를 하고 방을 나갔다. 손을 넣어 욕조의 물을 저은 이븐은 상의의 단추를 풀었다. 스타샤가 의자를 끌고 와 곁에 앉았다.


그녀가 늘 그렇듯 스타샤는 고개를 돌리거나 곤혹스러운 기색을 내보이는 일 없이, 이븐이 벗은 옷을 침대 위에 차곡차곡 개키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븐의 벗은 몸은 단단하고 날렵한 근육으로 감싸져 있었고, 사냥꾼답지 않게 상처 없이 매끄러웠다.


“발목은 어쩌다가 그런 거야?”


물이 흘러넘치지 않게 조심히 욕조 속으로 들어가는 이븐을 보며 스타샤가 물었다. 이븐의 오른 발목에는 발찌를 두른 것같이 새하얀 흉터가 선연했다.


“어렸을 때 덫을 밟았어.”

“실수로?”


이븐은 욕조 밖으로 오른발을 빼내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다시 집어넣었다. 그의 몸에 흐르는 피도 감염되기 전에 얻은 흉터까지 재생시켜주지는 못했다.


“아니. 일부러.”

“왜?”

“궁금했거든.”


이븐은 눈을 감고 잔베르 근교에 있는 오두막을 떠올렸다. 처음으로 사냥총을 쏘는 법을 배우던 날 이븐은 개선장군처럼 당당히 걸었다. 걸을 때마다 개머리판이 무릎 뒤를 통통 두드리는 것을 느끼며. 서투른 솜씨로 심장이 아니라 폐를 쏜 탓에 자신의 피 속에서 익사하는 사슴을 봤을 때 철부지는 키가 한 뼘쯤 자랐다.


“아버지 따라 사냥을 배우는데 어느 날은 덫에 걸린 사슴을 봤거든. 그런데 내 자신이 너무 치사하게 느껴지는 거야.”

“걔는 덫에 걸려 죽을 운명인데 넌 곧 걔를 맛있게 요리해 먹을 예정이라서?”

“비슷했지.”

“그래서?”

“그래서 나도 덫을 밟아봤어. 얼마나 아픈지 궁금해서. 아니, 호기심보다는 의무감 때문이었어. 공평하게 피를 흘리자고 생각했던 것 같아.”


그러고도 파상풍에 걸리지 않은 것은 사냥 도구들을 항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부친의 정갈한 성격 덕분이었다. 피를 흘리며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집에 돌아온 이븐에게 부친은 많은 것을 묻지 않았다. 자신을 닮아 조심성 많은 아들이 실수로 덫을 밟았을 리는 없다고 생각했던지 그는 상처를 꿰매고 나서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몸을 소중히 여겨라. 네 어머니가 네 몸에도 들어있다.’


“지랄. 총 맞아볼 용기는 없었냐? 그건 또 못 했지? 그건 진짜 죽을 것 같으니까. 하여간에 감성적인 척은······.”


스타샤의 냉소적인 반응에 이븐은 정말로 즐거운 듯이 고개를 젖히고 웃다가 그녀를 향해 손으로 물을 튀겼다.


“죽는다. 그만해라.”


이븐은 욕조 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어 잠시 숨을 참다가 곧 올라왔다. 머리를 흔들어 물기를 털려다 스타샤를 의식한 탓인지 멈칫한 그는 손으로 머리칼을 쥐어짰다. 이븐이 스타샤 쪽을 흘깃 쳐다보고 혼잣말처럼 말했다.


“욕조가 넓은데.”

“그래서 뭐?”

“그냥 넓다고. 잔베르에 있는 내 방 욕조는 좁거든.”


스타샤는 물 흐르듯 숙련된 동작으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그녀는 주머니에 다시 넣으려던 담뱃갑을 이븐의 뻗은 손에 던져주며 말했다.


“케넌한테는 아직 얘기 안 했어.”


이븐은 스타샤의 말을 알아들었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며 물었다.


“의심은 여전하고?”

“로지아 레니스, 그 여자를 추궁해봐야지.”


스타샤가 자신이 던진 말의 효과를 기다리는 것처럼 이븐의 표정을 살폈다.


“왜? 그 여자한테는 그러면 안 돼? 넌 막심을 묻기도 전에 의심부터 했으면서?”

“안 된다고 한 적 없어. 네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 나도 도울 일이 있으면 도울 테니까.”


이븐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로지아는 그로 하여금 마물 사냥을 시작하게 한 장본인이었다. 로지아는 이븐을 살렸고, 계속해서 그를 살리고 있었다. 스타샤의 진초록색 눈동자가 이븐을 쏘아보았다. 사나운 눈매는 상대를 주눅 들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이 년 전 잔베르··· 거기서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나랑 데릭이 도착하기 전에 말이야.”


이븐은 고개를 뒤로 젖혀 나무로 짠 욕조에 목을 기댔다. 목욕물의 훈기 때문에 담배 연기가 더욱 매캐하게 느껴졌다.


“레베카하고 나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어. 그날은 레베카의 부모님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려던 차였지.”

“복수였군.”


스타샤의 말에 이븐이 고개를 끄덕였다.


“레베카의 부모님은 제법 성공한 상인이었고,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로 쓰일 수 있는 딸의 혼사에 나 같은 사냥꾼 나부랭이가 끼어든 걸 별로 탐탁지 않게 여겼어. 집에서 책만 읽는 딸의 건강이 걱정돼서 몇 번 사냥에 데리고 나갔던 게 실수였지. 아니, 좀 더 정확히는 그 옆에 나를 붙였던 게 실수였지.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첫눈에 반했어. 코허리를 덮은 주근깨며, 살짝 들린 코끝과, 부드럽게 굽이치는 빨간 머리까지······.”


이븐이 말을 멈췄다. 자신도 깨닫지 못한 사이 머리칼을 매만지고 있던 스타샤는 곧 손을 거두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답지 않게 묻고 싶은 말이 혀에 걸려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 사이 이븐은 회고를 이어갔다.


“난 죄 많은 인간이었어. 생트바이룬에서 분리주의자들을 많이 죽였고, 그 대가처럼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이 삶이라는 것에 도무지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어. 가계를 돌볼 생각은 하지도 않았고, 사실 먹여 살려야 할 사람이라고는 나뿐이었으니 온종일 총 한 자루 메고 숲을 돌아다녀도 뭐라 할 사람이 없었지. 그러다가 레베카를 만난 거야. 내가 글을 읽고 쓸 줄 안다는 걸 알게 된 뒤로는 사나흘에 한 번씩 책을 빌려주러 왔지. 그 방문을 기다리며 살았어.”


이제 이븐은 다른 공간과 시간에 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에게 낭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책장(冊張)과, 책장을 넘길 때 풍겨 나오는 특유의 냄새와 함께 찾아왔다. 이븐이 가죽 장정으로 된 책의 표지를 손끝으로 쓸어보는 동안, 곁에 앉은 레베카는 저자의 약력과 출간에 얽힌 비화들을 읊어주었다.


어떤 이는 미풍양속을 해치는 글을 쓴 죄로 감옥에 갇혔다고 했고, 또 어떤 이는 처음 내놓은 책의 명성을 뛰어넘을 작품을 쓰지 못해 그만 자결하고 말았다고 했다. 이븐에게는 그 얘기가 모두 우습게 느껴졌다.


레베카의 말이 끝나면 이븐은 전에 읽었던 책에 대한 자신의 유치한 감상을 밝혔다. 할 말이 떨어질 때면 그가 잘 아는 가죽에 대한 얘기로 돌아갔다. 표지를 감싼 가죽이 무엇인지, 그 가죽을 지닌 동물을 잡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따위의 실없는 이야기들이었다.


“오래 가지 못했지. 부모가 눈치를 채고 내 오두막에 가는 걸 막았고, 한 달··· 아니, 정확히 스물여섯 날째 되던 밤에 마침내 다시 왔어. 핼쑥해진 얼굴로 말이야. 단식 투쟁을 했다나봐. 강단 있는 여자였지. 결혼 생활이 어떨지 그때 보였다고 할까. 아무튼 부모가 나를 만나보자고 했다더군. 날짜를 정하고 헤어졌지.”



*



이븐은 솜을 누빈 외투를 벗어 다시 벽에 걸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이 둔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벽의 못에 걸린 옷을 손가락 걸음으로 하나씩 짚어보던 그는 아버지의 고급 외투에서 잠시 멈췄다.


그건 이븐의 부친인 다비드가 귀족들을 만날 일이 있을 때 입고 가던 옷이었다. 다비드는 담비를 잡아 그 가죽을 파는 것이 왜 기약할 수 없는 일인지, 낮고 차분한 음성으로 설명했다. 그들은 공공연히 다비드를 앞에 두고 실력이 더 좋은 사냥꾼을 알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이븐이 무례하게 끼어들기 전에 다비드는 공손히 절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븐은 고급 외투를 손으로 한 번 쓸어보고 그 옆에 걸린 자신의 외투를 빼내 몸에 걸쳤다. 아버지의 고급 외투를 입는 것은 어쩐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이븐은 몇 번 몸을 돌리며 다시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았다. 레베카는 그의 수염을 좋아했지만 이븐은 코 아래 수염만 조금 남기고 말끔히 깎았다.


문을 닫아걸고 나온 그는 밤에게 다가가 안장을 얹었다. 아마도 그의 재산 가운데 가장 값진 품목일 밤은 주인의 긴장한 기색을 읽은 것처럼 주둥이를 이븐의 목에 대고 비볐다. 이븐은 밤의 목을 몇 번 두드리고 올라탔다. 공기 중에 탄내가 섞여 있었다.


돌아본 잔베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한 군데가 아니었다. 이븐은 밤의 배를 차며 재촉했다. 언 흙이 말발굽 아래서 부서져 날았다. 성 밖의 민가에 도착했을 때 길게 찢어지는 여자의 비명 소리가 났다. 모든 비명이 레베카가 내는 것처럼 들렸다. 이븐은 그와는 반대 방향으로 말을 달려 달아나는 남자를 멈춰 세웠다.


“무슨 일입니까?”


남자는 고삐를 틀어 재빨리 말을 멈춰 세웠다. 말발굽에 치일 뻔한 밤이 푸르르 울며 흥분한 콧김을 내뿜었다.


“젊은 베르자크구먼. 마물이야. 마물이 떼로 나타나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네. 자네도 성 안에 볼일이 있거든 다음으로 미루고 일단 도망치게나.”


이븐은 말 머리를 돌렸다. 도망치려는 것은 아니었다. 오두막에 있는 총에 생각이 미친 것이었다.



*


“처음에는 습격의 규모를 알지 못했어. 하지만 언제나 최악을 상정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은 그때도 알고 있었지. 아버지께 배운 거야. 평생을 보낸 숲에서도 길 잃을 것을 대비해 식량을 챙겨 사냥을 나가는 분이셨거든. 그때는 다행히도 은탄환을 사인(私人)이 소지하는 것을 막지 않았어. 은탄환은 물론이고, 챙길 수 있는 총기는 모두 챙겨 다시 잔베르로 향했지.”

“눈이 멀었군.”


스타샤의 말에 이븐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욕조에 담배를 비벼 끄고 말했다.


“하지만 눈을 감아버리는 것보다는 그게 나았지.”



*



늑대와 인간의 형상을 반씩 갖추고 있는 이들이 집에 불을 놓고 있었다. 안에서는 요강이며 화장대 따위의 집기를 던지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었고, 늑대인간들은 놀이인 양 그것을 피하며 웃었다. 이븐은 밤을 멈춰 세웠다. 이븐을 향해 고개를 돌린 늑대인간은 흥미롭다는 듯 씩 웃었고, 그 표정으로 죽었다.


탕-


늑대인간 무리가 재빨리 산개했다. 그들은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이븐을 향해 다가왔다. 밤의 심장이 두려움으로 빠르게 뛰고 있었다. 이븐은 총을 바꿔들고 그 가운데 하나를 겨냥했다. 늑대인간이 도약해 왔고, 이븐은 얼른 머리에서 심장으로 표적을 바꾸며 방아쇠를 당겼다.


그의 바로 옆에 늑대인간이 떨어졌다. 회복되지 않는 상처로부터 피를 뿜어 올리며 늑대인간은 엎어진 채로 밤의 다리를 할퀴려 들었다. 이븐은 밤의 배를 차 앞으로 나아갔다. 오른손으로는 손에 들린 장총을 권총으로 바꿔 쥐며 그는 좌우의 늑대인간들에게 한 발씩 쐈다.


한 마리는 탄환을 피했고, 다른 한 마리는 다리를 맞았으나 조금도 수그러든 기색 없이 이븐의 등을 노리고 뛰어들었다. 이븐은 허리 부근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며 이를 깨물었다. 밤의 허구리에도 길게 찢어진 상처가 남았다. 이븐은 왼발을 뒤로 넘기며 재빨리 말에서 내렸다. 그는 달아나지 않고 서있는 밤의 엉덩이를 때렸다.


“은탄환이야. 놈은 사냥꾼일지도 몰라.”


탄환을 피했던 늑대인간이 색색대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리에 총을 맞은 늑대인간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이븐도 아는 얼굴이었다.


“아냐. 아니, 사냥꾼은 맞는데 마물 사냥꾼은 아니야.”


그러나 이븐은 그의 이름까지는 떠올리지 못했다. 잔베르의 주민이었고, 털로 뒤덮인 얼굴에는 아직 인간의 모습이 남아있었다. 이븐은 그것이 늑대인간 가운데서도 저급한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는 다만 얘기로만 전해 들었던 감염을 직접 목도하고, 죽음보다 더 가혹한 운명이 레베카를 덮쳤을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에 몸을 떨었을 뿐이었다.


어깨에 걸린 두 개의 장총은 모두 비었고, 손에 들린 권총에는 네 발이 남아있었다. 바닥에 엎어져 피를 흘리던 늑대인간은 그대로 죽어버린 모양이었고, 남은 적은 둘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전부는 아닐 터였으므로 총성을 낸 이상 빨리 자리를 떠야 했다. 어차피 불타고 있는 집에는 그가 알지 못하는 일가가 살고 있었다.


타탕-


이븐의 선택을 도와주려는 듯, 늑대인간이 그를 향해 뛰어들어 왔다. 이븐은 당황한 탓에 연달아 두 번 방아쇠를 당겼고, 두 발 모두 치명상을 입히지는 못했다. 이븐은 재빨리 사냥칼을 꺼내 늑대인간의 접근을 막았지만 무용한 동작이었다. 늑대인간이 휘두른 팔에 이븐은 피를 뿌리며 사냥칼을 떨어뜨렸다.


작가의말

이븐을 더 괴롭혀(?) 달라는 요청을 댓글로 받았습니다. 그 독자 분께는 이번 막이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8.08.22 12:23
    No. 1

    ...레베카를 자기 손으로 죽였겠군!! 이런 다크함 좋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2 20:46
    No. 2

    제, 제가 그렇게 단순한 전개를 쓸 거라고 생각하셨다니 실망입니다. 저는... 그러니까 더 암울한 전개를 생각해뒀습니다. 진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아히ㅡ
    작성일
    18.08.22 18:20
    No. 3

    레베카 마물 되었을 느낌인데?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2 20:48
    No. 4

    아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8.23 03:04
    No. 5

    아아 휴재의 9월이 다가오고 있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본다기 보다 냠냠 대면서 글을 먹는 중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3 05:05
    No. 6

    감사합니다. 휴재 공지는 조만간 보다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천글을 써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막신 님 덕분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덕분에 9막도 탄력을 받아 써나가는 중이고요. 더 좋은 글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사과맛홍초
    작성일
    18.08.30 17:19
    No. 7

    마물에 의해 레베카가 죽었고 스타샤도 똑같이 되겠군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30 21:18
    No. 8

    아니 레베카야 그렇다 쳐도 가만히 있던 스타샤는 왜...?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심연의 사냥꾼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부록: 지도(최종 수정 2019.02.28) 19.02.28 1,906 0 -
공지 연재 후기 +16 19.01.16 1,782 0 -
공지 연재 방식 변경 안내(막이 끝날 때마다 하루 휴재) +3 18.10.19 922 0 -
공지 부록: 주요 등장인물(최종 수정 19.02.28) +4 18.10.07 2,894 0 -
공지 공모전 후기 +2 18.05.19 2,421 0 -
공지 『심연의 사냥꾼들』은 주 5회 낮 12시 이전에 연재됩니다. 18.04.10 2,236 0 -
160 책을 덮고 +46 18.12.29 2,668 81 5쪽
159 남은 이야기들 +8 18.12.29 1,476 48 6쪽
158 종막 5장 - 빛을 향해(3) +7 18.12.28 1,323 47 12쪽
157 종막 5장 - 빛을 향해(2) +6 18.12.27 1,124 39 14쪽
156 종막 5장 - 빛을 향해(1) +8 18.12.26 1,002 38 13쪽
155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3) +6 18.12.25 1,058 41 17쪽
154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2) +7 18.12.24 930 38 13쪽
153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1) +1 18.12.23 915 38 10쪽
152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3) +2 18.12.20 978 35 14쪽
151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2) +4 18.12.18 945 34 13쪽
150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1) +5 18.12.17 908 31 12쪽
149 종막 2장 - 의인은 없나니(2) +4 18.12.14 903 37 15쪽
148 종막 2장 - 의인은 없나니(1) +4 18.12.13 1,014 35 13쪽
147 종막 1장 - 밤의 절벽(2) +4 18.12.11 990 37 12쪽
146 종막 1장 - 밤의 절벽(1) +4 18.12.10 1,035 38 12쪽
145 13막 5장 - 해 뜨는 집(2) +5 18.12.07 991 37 13쪽
144 13막 5장 - 해 뜨는 집(1) +8 18.12.06 1,035 37 13쪽
143 13막 4장 - 섶을 지고 불 속으로(2) +2 18.12.05 899 34 13쪽
142 13막 4장 - 섶을 지고 불 속으로(1) +5 18.12.04 940 37 13쪽
141 13막 3장 - 답 없는 메아리(2) +2 18.12.03 1,074 37 15쪽
140 13막 3장 - 답 없는 메아리(1) +5 18.12.01 1,010 32 12쪽
139 13막 2장 - 매듭을 끊다(2) +2 18.11.29 1,004 37 13쪽
138 13막 2장 - 매듭을 끊다(1) +8 18.11.28 1,070 41 13쪽
137 13막 1장 - 시체밭의 파수꾼(2) +3 18.11.27 1,134 36 17쪽
136 13막 1장 - 시체밭의 파수꾼(1) +4 18.11.26 1,175 43 18쪽
135 막간극4. 애국자(2) +5 18.11.20 1,146 38 14쪽
134 막간극4. 애국자(1) +11 18.11.19 1,036 39 13쪽
133 12막 4장 - 살아있는 늪(2) +5 18.11.16 1,040 49 14쪽
132 12막 4장 - 살아있는 늪(1) +4 18.11.15 1,067 41 13쪽
131 12막 3장 - 연옥의 한가운데(2) +8 18.11.13 1,050 51 14쪽
130 12막 3장 - 연옥의 한가운데(1) +5 18.11.12 1,023 44 12쪽
129 12막 2장 - 안식일(2) +9 18.11.08 1,152 48 14쪽
128 12막 2장 - 안식일(1) +4 18.11.07 1,110 42 17쪽
127 12막 1장 - 울게 하소서(2) +9 18.11.06 1,185 45 17쪽
126 12막 1장 - 울게 하소서(1) +8 18.11.05 1,141 52 12쪽
125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2) +9 18.11.01 1,196 42 17쪽
124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1) +8 18.10.31 1,147 45 17쪽
123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2) +12 18.10.30 1,237 43 14쪽
122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1) +4 18.10.29 1,140 45 13쪽
121 11막 2장 - 이론과 실재(3) +4 18.10.26 1,122 42 14쪽
120 11막 2장 - 이론과 실재(2) +8 18.10.25 1,170 46 14쪽
119 11막 2장 - 이론과 실재(1) +3 18.10.24 1,216 42 14쪽
118 11막 1장 - 엇길(2) +9 18.10.23 1,171 49 14쪽
117 11막 1장 - 엇길(1) +4 18.10.22 1,265 42 15쪽
116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4) +12 18.10.18 1,313 59 19쪽
115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3) +6 18.10.17 1,254 49 17쪽
114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2) +6 18.10.16 1,186 41 14쪽
113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1) +4 18.10.15 1,244 39 14쪽
112 10막 4장 - 완벽한 계획(3) +6 18.10.12 1,398 45 13쪽
111 10막 4장 - 완벽한 계획(2) +7 18.10.11 1,338 43 15쪽
110 10막 4장 - 완벽한 계획(1) +5 18.10.10 1,357 41 14쪽
109 10막 3장 - 꼬리잡기(3) +5 18.10.09 1,350 41 13쪽
108 10막 3장 - 꼬리잡기(2) +4 18.10.08 1,563 49 12쪽
107 10막 3장 - 꼬리잡기(1) +8 18.10.05 1,439 54 15쪽
106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2) +14 18.10.04 1,426 49 15쪽
105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1) +18 18.10.03 1,459 57 15쪽
104 10막 1장 - 내면의 적(2) +19 18.10.02 1,478 42 16쪽
103 10막 1장 - 내면의 적(1) +24 18.10.01 1,712 54 16쪽
102 막간극3. 반역자(2) +17 18.09.05 2,023 42 15쪽
101 막간극3. 반역자(1) +7 18.09.04 1,741 51 13쪽
100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3) +22 18.09.03 1,748 83 20쪽
99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2) +12 18.08.31 1,712 57 13쪽
98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1) +15 18.08.30 1,673 53 12쪽
97 9막 3장 - 야수의 심장(3) +12 18.08.29 1,716 61 17쪽
96 9막 3장 - 야수의 심장(2) +10 18.08.28 1,632 63 14쪽
95 9막 3장 - 야수의 심장(1) +15 18.08.27 1,764 69 12쪽
94 9막 2장 - 늑대굴 비가(3) +18 18.08.24 1,783 73 16쪽
93 9막 2장 - 늑대굴 비가(2) +10 18.08.23 1,655 64 13쪽
» 9막 2장 - 늑대굴 비가(1) +8 18.08.22 1,803 63 13쪽
91 9막 1장 - 최선의 세계(2) +6 18.08.21 1,877 79 15쪽
90 9막 1장 - 최선의 세계(1) +7 18.08.20 1,812 73 13쪽
89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5) +14 18.08.17 1,783 74 13쪽
88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4) +8 18.08.16 1,835 67 13쪽
87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3) +13 18.08.15 1,807 66 12쪽
86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2) +10 18.08.14 1,975 71 12쪽
85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1) +13 18.08.13 1,987 78 12쪽
84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6) +7 18.08.10 1,809 83 17쪽
83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5) +13 18.08.09 1,796 69 13쪽
82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4) +9 18.08.08 1,881 76 13쪽
81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3) +12 18.08.07 1,842 81 13쪽
80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2) +13 18.08.06 1,862 85 11쪽
79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1) +12 18.08.03 1,938 90 10쪽
78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2) +13 18.08.02 1,909 97 10쪽
77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1) +7 18.08.01 1,974 84 11쪽
76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2) +8 18.07.31 1,987 80 11쪽
75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1) +10 18.07.30 2,174 87 10쪽
74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3) +17 18.07.27 2,155 106 14쪽
73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2) +7 18.07.26 2,059 87 10쪽
72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1) +12 18.07.25 2,099 90 10쪽
71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2) +18 18.07.24 2,883 107 11쪽
70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1) +11 18.07.23 2,144 90 12쪽
69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2) +10 18.07.20 2,228 98 12쪽
68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1) +5 18.07.19 2,170 104 8쪽
67 7막 1장 - 저울 위에서(2) +4 18.07.18 2,167 99 10쪽
66 7막 1장 - 저울 위에서(1) +5 18.07.17 2,283 103 9쪽
65 막간극2. 공모자들(2) +6 18.07.16 2,288 91 9쪽
64 막간극2. 공모자들(1) +1 18.07.13 2,311 88 9쪽
63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4) +14 18.07.12 2,217 108 10쪽
62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3) +10 18.07.11 2,232 105 11쪽
61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2) +4 18.07.10 2,203 96 8쪽
60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1) +3 18.07.09 2,288 105 9쪽
59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3) +4 18.07.07 2,285 104 7쪽
58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2) +4 18.07.05 2,285 104 8쪽
57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1) +5 18.07.04 2,279 103 7쪽
56 6막 3장 - 핏빛 예배(3) +8 18.07.03 2,312 117 9쪽
55 6막 3장 - 핏빛 예배(2) +10 18.07.02 2,286 104 8쪽
54 6막 3장 - 핏빛 예배(1) +6 18.06.29 2,491 97 7쪽
53 6막 2장 - 거머리 늪(3) +5 18.06.28 2,298 91 9쪽
52 6막 2장 - 거머리 늪(2) +5 18.06.27 2,345 84 8쪽
51 6막 2장 - 거머리 늪(1) +4 18.06.26 2,496 103 9쪽
50 6막 1장 - 개죽음(2) +8 18.06.25 2,645 117 12쪽
49 6막 1장 - 개죽음(1) +11 18.06.22 2,615 113 10쪽
48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2) +15 18.05.25 2,546 116 9쪽
47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1) +18 18.05.24 2,507 115 8쪽
46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2) +3 18.05.23 2,542 104 8쪽
45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1) +5 18.05.22 2,752 114 9쪽
44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2) +6 18.05.21 2,623 121 11쪽
43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1) +5 18.05.18 2,847 116 7쪽
42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2) +5 18.05.17 3,060 106 12쪽
41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1) +10 18.05.16 2,924 112 8쪽
40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2) +7 18.05.15 3,059 113 11쪽
39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1) +7 18.05.14 3,119 114 8쪽
38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3) +15 18.05.11 3,023 135 8쪽
37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2) +19 18.05.10 3,066 142 9쪽
36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1) +7 18.05.09 3,148 120 9쪽
35 4막 4장 - 전야제(2) +7 18.05.08 3,183 135 10쪽
34 4막 4장 - 전야제(1) +6 18.05.07 3,174 120 8쪽
33 4막 3장 - 거울상(2) +3 18.05.04 3,425 140 8쪽
32 4막 3장 - 거울상(1) +3 18.05.03 3,367 131 7쪽
31 4막 2장 - 몰이사냥(2) +3 18.05.02 3,485 135 8쪽
30 4막 2장 - 몰이사냥(1) +9 18.05.02 3,606 130 8쪽
29 4막 1장 - 닭장 속 여우(2) +8 18.05.01 3,665 135 7쪽
28 4막 1장 - 닭장 속 여우(1) +2 18.05.01 3,941 136 8쪽
27 막간극1. 전초전(2) +8 18.04.30 3,964 164 14쪽
26 막간극1. 전초전(1) +2 18.04.30 4,119 139 10쪽
25 3막 5장 - 구렁텅이(2) +5 18.04.27 4,033 155 8쪽
24 3막 5장 - 구렁텅이(1) +4 18.04.27 4,044 157 8쪽
23 3막 4장 - 흉년(2) +4 18.04.26 4,170 153 8쪽
22 3막 4장 - 흉년(1) +5 18.04.25 4,357 170 9쪽
21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2) +2 18.04.24 4,699 185 10쪽
20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1) +16 18.04.23 4,524 202 7쪽
19 3막 2장 - 비 새는 개집(2) +5 18.04.20 4,710 180 8쪽
18 3막 2장 - 비 새는 개집(1) +2 18.04.20 4,966 194 8쪽
17 3막 1장 - 머리통 흥정(2) +3 18.04.19 4,823 187 7쪽
16 3막 1장 - 머리통 흥정(1) +7 18.04.19 5,666 204 8쪽
15 2막 5장 - 역병의 계절(2) +29 18.04.18 5,026 285 8쪽
14 2막 5장 - 역병의 계절(1) +7 18.04.18 4,950 194 8쪽
13 2막 4장 - 한 줌의 진실(2) +17 18.04.17 5,069 198 8쪽
12 2막 4장 - 한 줌의 진실(1) +7 18.04.17 5,212 191 8쪽
11 2막 3장 - 이중 함정(2) +5 18.04.16 5,161 211 7쪽
10 2막 3장 - 이중 함정(1) +3 18.04.16 5,281 216 7쪽
9 2막 2장 - 세 번째 안(2) +5 18.04.13 5,416 231 7쪽
8 2막 2장 - 세 번째 안(1) +9 18.04.13 5,838 224 8쪽
7 2막 1장 - 양들의 목장(2) +7 18.04.12 6,235 237 7쪽
6 2막 1장 - 양들의 목장(1) +7 18.04.12 8,229 243 10쪽
5 1막 4장 - 맹인과 성자 +43 18.04.11 9,313 327 17쪽
4 1막 3장 - 사냥꾼의 업 +15 18.04.10 10,296 346 15쪽
3 1막 2장 - 배우의 침착함, 사기꾼의 능숙함 +25 18.04.09 12,634 361 13쪽
2 1막 1장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지 마라 +40 18.04.09 24,667 411 15쪽
1 저자의 서문 +49 18.04.09 28,852 437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