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사냥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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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단영
작품등록일 :
2018.04.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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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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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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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막 3장 - 야수의 심장(1)

DUMMY

9막 배태

3장 야수의 심장


불쾌한 우연, 공교롭게 맞아떨어지는 불행들, 그리고 기대한 것보다 늘 부족한 행운을, 염려한 것보다 항상 넘치는 불운을 쥐어주는 인색하고 괴팍한 운명. 그러한 것들과 마주쳤을 때 이븐이 습관적으로 뇌까리는 말이 있었다.


“마치 질 나쁜 장난처럼, 수중에 있던 총은 모두 비어 있었지. 그러니까 처음 의도대로 내 머리를 쏘려면 약실에 화약을 재고 탄환을 넣어야 했던 거야. 그리고··· 그 사실만으로 어째선지 죽으려던 생각을 단념하게 되었어.”


말을 멈춘 이븐은 떨리는 콧김을 뿜었다. 웃는 것처럼 들렸으나, 스타샤는 자신의 목덜미를 타고 흐르는 체온이 담긴 물방울을 느끼며 그것이 웃음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수중에서 말하는 것처럼, 이븐이 잠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스타샤는 고개를 돌려 이븐을 본다면 공기방울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익사하는 것처럼.


“그런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었던 거야. 총성이 들렸으니 늑대인간들이 몰려올 테고, 오롯이 혼자서 죽으려면 우선 자리를 피해야 했겠지. 후미진 곳으로 들어가 총을 장전한 다음 끊어졌던 연극을 재개하는 것처럼 다시 내 머리에 총구를 가져다 대는··· 그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뭐라고 해야 할까, 지저분하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살았던 거고?”

“그래서 살았지.”

“지저분하게 죽기 싫어서? 그냥 깔끔하게, 저 빌어먹을 몇 대 비극인지 뭔지 하는 것들의 주인공처럼 긴장이 고조됐을 때 한 발의 총알로 한 번에 죽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근데 어쩌나. 누구도 그런 식으로는 죽지 않아.”


스타샤는 신랄하고 못돼먹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무엇 때문에? 그녀는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한 줄기 의문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말했다.


“목을 매달아 죽은 이들은 자라처럼 목이 늘어지지. 강에 투신한 이들은 돼지처럼 퉁퉁 불고, 물고기들만 신나서 포식을 하는 거야. 머리를 쏘는 건 그 중에서도 최악이야. 잘못 쏘기라도 하면 괴로워 죽을 것 같은데 죽지는 않고 구멍 난 대가리로 총 쏘는 법을 떠올려야 하거든. 근데 머리가 멀쩡할 때도 제대로 못 쏘던 놈이 머리에 총 맞고 개뿔이나 제대로 쏘겠어? 이러나저러나 죽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지에 똥오줌을 지리지. 지저분하게 죽기 싫었다고? 넌 그냥 죽기 싫었던 거야.”

“아니.”


이븐은 스타샤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뜨거운 입김이 번졌고 스타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을 떨었다. 이븐이 머리를 들고 말했다.


“맞아. 네 말대로 그냥 살고 싶었던 거야. 죽는 게 무서워서. 차라리 잔베르에 있는 늑대인간 놈들을 모조리 다 죽이는 게, 나를 죽이는 것보다 쉬울 듯싶어서.”

“그래서 살았군.”

“그래, 그래서 살았지. 그래서 죽였고.”


스타샤는 그녀의 손을 벗어나 점차 아래로 향하는 이븐의 손을 내버려두었다. 침을 삼키는 그녀의 목이 꿈틀거렸다. 이븐이 말했다.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모조리 죽이지는 못했지.”



*



굉음과 함께 벽돌로 쌓아올린 건물이 무너졌다. 벽돌 파편이 등 뒤에서 튀며 이미 너덜너덜한 외투를 다시 한 번 찢어 발겼다. 이븐은 바닥에서 구르다 일어나며 먹먹한 귀의 감각을 되돌리기 위해 침을 삼켰다.


그는 얼른 건너편 건물로 뛰어 들어가 깨진 유리창의 틈으로 사냥총을 내밀었다. 폭발의 잔해 속에서 기어 나올 늑대인간들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두 놈이 동시에 기어 나왔다. 이븐은 깨진 머리에서 피를 줄줄 흘리는 늑대인간을 겨냥해 한 발을 쐈고, 경악한 표정으로 그와 눈이 마주친 다른 한 놈에게도 은탄환을 먹였다. 두 놈이 나란히 쓰러졌다.


“캥-!”


소리가 들린 것은 그가 일부러 열어둔 뒷문 쪽이었다. 이븐은 얼른 뒤를 돌아 바닥에서 구르고 있는 늑대인간을 겨눴다. 덫에 걸린 발목을 어떻게든 빼내려 안간힘을 쓰며, 늑대인간은 장난을 치다 들킨 아이처럼 이븐과 그의 총구를 향해 비굴하게 씩 웃었다.


“웃으면서 죽을 수 있는 건 좋은 일이지.”


이븐의 말에 늑대인간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놈은 덫에 발이 걸린 채로 이븐을 향해 뛰어들었다.


철컹-


팽팽하게 당겨진 쇠사슬이 허공에서 바르르 떨었다. 이븐은 자신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늑대인간의 머리에 사냥총 대신 권총을 가져다 대었다. 사냥총은 장전하기가 까다로웠고, 권총은 위력이 부족했다. 덫에 연결되어 벽에 고정된 쇠사슬의 끝에서 못이 빠져나올 듯 위태롭게 목을 뺐다.


퍽-


늑대인간의 머리가 터지고 사지가 늘어졌다. 이븐은 시체의 발목을 잘라 덫을 빼내고, 장도리로 벽에 박힌 못도 뽑아냈다. 이제는 몸에 익은 수순이었다.


‘늑대들은 왜 바보같이 매번 덫에 걸리는 거죠?’

‘그렇게 걸린 놈들은 예외 없이 죽으니까. 한 놈만 놓아줘 봐라. 그러면 돌아가서 다른 늑대들한테 알릴게다. 그렇게 되면 너도, 나도 밥벌이는 글러먹은 거지.’


죽은 아버지가 그의 스승이었다. 아버지의 목소리는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언제나 단호하고 엄격했고, 한 번 내린 결정은 그것이 잘못되었든 어떻든 계속해서 밀고 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 다른 스승은 과거의 이븐 자신이었다. 일 년 남짓했던 참전 경험은 시체들 틈에 끼어 잠드는 법 따위의, 생존에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르쳐 주었다.


계속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지 않는 이는 눈 뜬 시체나 다름없고, 곧 눈을 감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구분도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이동만이 생의 표증이었다. 이븐은 건물의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창밖으로 갈고리를 감아 던졌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갈고리였다.


밧줄을 타고 지붕 위에 오른 이븐은 굴뚝에 몸을 기대어 앉았다. 그는 품 안에서 지도를 꺼내 목탄으로 방금 죽인 늑대인간의 수를 썼다. 노르트 거리··· 세 마리는 확실했고 건물 아래 깔린 다섯 마리는 불분명했다. 이븐은 소리를 듣고 지도를 챙겨 넣었다.


탕-


무너진 건물 옆에서 늑대인간이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다 이내 쓰러졌다. 넘어지는 머리를 따라 허공에 붉은 호선이 그어졌다. 이븐은 사냥총을 다시 어깨에 메고 지도의 숫자를 고쳤다. 확실한 건 네 마리.



*



스타샤가 탄식을 내뱉었다. 부드럽고 약한 생살 위로 굳은살 박인 거친 손이 거미처럼 기어 다녔다. 다리 하나마다 하나의 주둥이가 달린 듯 그것은 피부 위를 재게 놀며 게걸스럽게 살을 먹어치웠다. 이븐이 손을 거두자 스타샤는 그의 팔목을 잡으려다 곧 그만두고 물속에서 주먹을 쥐었다.


“그래서?”


스타샤가 숨을 고르고 물었다.


“그래서 얼마나 죽였느냐고.”

“여든아홉.”

“맙소사.”


스타샤는 미지근한 물속에서 서늘한 전율이 목을 타고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까 늑대인간의 피가 강처럼 흘렀단 소문은 과장이 아닌 셈이었던 것이다.


“닷새째부터는 교구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건 다 이용했지. 화약으로 채운 건물을 폭파시키는 건 다반사였고, 따뜻한 시신을 미끼로 삼는 일도 서슴지 않았어. 아버지와 내가 단골이었던 사냥용품점에는··· 외상을 많이 달아두었다고 해야겠네. 이른바 잔베르 탈환이 끝나고 내가 가장 먼저 마주했던 것 가운데 하나는 노한 교구장이었어. 시설물 파괴, 교구 재산의 사적 운용, 가택 무단 침입, 상습 절도··· 또 뭐였더라?”

“교구장이 너를 그렇게 대했다고? 잔베르를 구한 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너였는데?”


스타샤는 자신의 등에 맞닿은 이븐의 몸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그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단 사실을 알았다. 정작 이븐의 목소리는 무덤덤했다.


“교구의 질서를 유지해야 했으니까. 내 행동을 교구장이 용인해버리면 마물을 핑계로 그 같은 일을 또 벌이는 걸 막을 수 없게 되니까. 중요한 건 그렇게 무수한 죄목을 줄줄이 읊고 난 뒤에 날 사면해줬다는 거지. 조건부 사면이었지만.”

“사냥꾼이 되면 용서해주겠다?”


이븐이 고개를 끄덕였고, 스타샤가 코웃음을 쳤다.


“치사한 새끼들, 누굴 뭐로 보고. 어차피 넌 사냥꾼이 될 거였잖아. 그런데 무슨 시답잖은 형량 협상이야. 어떨 때는 우리가 사냥꾼의 길을 택한다기보다 사냥꾼의 길이 우리를 택하는 것처럼 느껴······”

“아닌데?”

“뭐?”


스타샤가 고개를 홱 돌려 이븐을 쏘아보았다. 이븐은 어깨를 으쓱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망했구나 싶었어. 살아나간다면 평생 마물 같은 것하고는 관계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로 잡힌 데다 목줄까지 쥐어 줘버렸으니······. 죄목만 놓고 보면 사형이거나 무기 강제 노역이었거든.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싶었고.”


스타샤가 물 아래로 손을 넣었다. 그녀가 주먹을 쥐자 이븐의 몸이 움찔거렸다.


“죽는단 소리 좀 함부로 하지 마. 때 되면 어련히 안 죽여줄까 봐 그래?”


약점이 잡힌 상태에서도 이븐은 능청스럽게 물었다.


“누가? 네가?”

“그래, 때 되면 내가 죽여줄 테니까 그 전에 죽는다, 죽는다 그러지 마. 죽으려거든 허락 받고 죽고, 누가 너 죽이려거든 내 허락 받았느냐고 물어보고. 알았어?”

“예이- 분부대로 합죠.”

“까불지 말고.”

“알았으니까 이제 놔줘.”


스타샤는 곧장 풀어주는 대신 잠시 손에 쥔 약점의 처분에 대해 고민했다.


“이것도 재생되는 거 아냐?”


스타샤는 이븐의 긴장한 기색을 읽으며 속으로 웃었다. 그러나 그녀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녀가 손을 놓자 이븐이 헛기침으로 목을 가다듬었다.


“여드레, 아흐레쯤 되던 날에는 나병환자처럼 몸을 떨어뜨리고 다녔어. 나도 모르는 사이 손가락이 두 개쯤 없어졌고 부목을 대지 않으면 걷지 못하는 수준이었지. 왼팔은 탈구되었는데 맞춰지지가 않아서 밤만 되면 열이 끓었어.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유는 몰랐지. 쉬지 않고 화약을 만졌더니 독이 올라 방아쇠를 당기는 손에 감각이 없었고.”


이븐의 말을 들으며 스타샤는 이만큼 지독하고 끈질기게 싸운 사냥꾼이 또 있을까 싶었다. 아니, 그는 사냥꾼조차 아니었다. 그녀가 존경하는 안드로스 단장도 수십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또 성벽을 사이에 두고서야 간신히 마물들 무리를 격퇴할 수 있었다.


하루나 이틀이라면 그녀도 이븐만큼 마물에 맞서 싸울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열흘은 그녀의 능력뿐 아니라 상상을 아득히 넘어서는 일이었다.


“잔베르 곳곳에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었어. 성당에 사람들이 제일 많았고, 석조 건물에도 간혹 숨어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굶주림을 못 이기고 밖에 나왔다가 죽거나 감염됐어. 그러기 전에 나를 만나면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치곤 했지. 그 사람들이 보기에 나는 늑대인간보다 더 지독한 무엇이었던 거야.”


그렇게 말한 이븐은 실없이 웃었다.


“그쯤 되니 자꾸 이런 생각이 맴돌더라고. 이 정도 했으면 됐다. 누구의 허락인지, 또 무엇을 허락해주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만큼 했으면 됐다는 생각이 계속, 계속 들었어. 그래서 열흘째에 그렇게 결심했지. 딱 한 마리, 아니 한 무리만 더 죽이고 여길 뜨자. 세상을 뜨든지 잔베르를 뜨든지 아무튼 그만두자.”


때로는 그런 순간들이 찾아온다. 자신의 목소리로 같은 말을 자꾸 머릿속에서 되뇌는 동안 단어는 위엄을 갖추고 문장은 명령으로, 그리고 종내에는 선언으로 변하는 순간들. 그럴 때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도 권위 있는 이의 엄숙한 손가락 끝에서 튀어나간 지시처럼 여겨지고, 모든 질문은 뒤로 미뤄지거나 아예 모습을 감춘다.


마지막 한 무리만 잡아 죽이고 여길 떠나라. 이븐의 머릿속에서 누군가 명령했다. 이븐은 그 명령을 따르기 위해 몸을 움직였고, 곧 그렇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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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5

  • 작성자
    Lv.64 아히ㅡ
    작성일
    18.08.27 12:40
    No. 1

    그 한마리가 하필 늑대군주였군요!
    그나저나 이븐은 누가 마물인지만 확실하면 아주 진짜배기 사냥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에 나온것들은 준비할 시간 얼마 없어서 간신히 죽였고 그런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7 18:45
    No. 2

    아마도 그렇겠지만, 표적이 분명한 사냥보다 그렇지 않은 사냥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겠습니다. 거기다 잔베르 탈환 이후 이븐은 재생력 덕분에 좀 더 대담한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어 그 양상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좀 더 몸을 함부로 굴리는 식으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하여튼
    작성일
    18.08.27 17:27
    No. 3

    이븐의 과거 이야기 파트는 이렇게 자세하게 드러내지 않는 편이 더 좋지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7 18:55
    No. 4

    9막의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언제까지고 인물에 대해 '대단히 심오한 과거가 있는 척' 할 수는 없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과거를 상세히 밝히게 되었습니다.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데서도 그 나름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겠으나, 이제는 독자 분들과 주인공이 비밀을 터놓고 지낼 만한 사이가 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었습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8.08.27 17:56
    No. 5

    굳은살 박인→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7 18:57
    No. 6

    버릇, 생각이 몸에 배는 경우, 그리고 손바닥, 발바닥 등에 굳은살이 생기는 경우에는 동사 '박이다'를 사용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8.08.27 17:59
    No. 7

    .....하아. 스타샤가 움켜쥐었을 때 살짝 기대했는데ㅔㅔㅔㅔㅔㅔ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7 18:58
    No. 8

    그런 걸 기대하시면 장르가 바뀌어 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Clamosw
    작성일
    18.08.27 18:46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27 19:43
    No. 10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30 율무작가
    작성일
    18.08.30 08:24
    No. 11

    둘이 엄청 주물럭 거리네요 ㅋㅋㅋㅋ 근데 57%에 "피부위를 재게 놀며 게걸스럽게" 에서 제게 놀며가 무슨 말이에요? 사전을 찾아봐도 안나와서 ㅠ 이해력이 떨어지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30 21:21
    No. 12

    '재게'는 '동작이 재빠르다'를 뜻하는 형용사 '재다'를 활용한 형태입니다. '놀며'는 물론 '놀다'를 활용한 것이고, 여기서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거미에 비유된 손가락이 피부 위에서 빠르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9 데헷데헷
    작성일
    18.08.30 14:11
    No. 13

    보통은 이야기 중간에 과거 얘기가 나오면 흐름이 끊기거나 분량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선 스토리가 좋아서 인지 현재와 교차되면서 긴장감이 유지되어서 인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런게 필력인가 싶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8.08.30 21:25
    No. 14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경우에는 진행되고 있던 사건들이 모두 멈추고, 또 유예된다는 점에서 쓸 때 고민이 많이 필요한 지점인 듯싶습니다. 독자 분들께서 과거 이야기에 지루함을 느끼실까 봐 우려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걱정을 덜게 되었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8.09.17 08:46
    No. 15

    인간인 상태로도 말도 안되는 사냥센스를 가졌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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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12막 2장 - 안식일(2) +9 18.11.08 1,152 48 14쪽
128 12막 2장 - 안식일(1) +4 18.11.07 1,111 42 17쪽
127 12막 1장 - 울게 하소서(2) +9 18.11.06 1,185 45 17쪽
126 12막 1장 - 울게 하소서(1) +8 18.11.05 1,141 52 12쪽
125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2) +9 18.11.01 1,196 42 17쪽
124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1) +8 18.10.31 1,147 45 17쪽
123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2) +12 18.10.30 1,237 43 14쪽
122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1) +4 18.10.29 1,140 45 13쪽
121 11막 2장 - 이론과 실재(3) +4 18.10.26 1,122 42 14쪽
120 11막 2장 - 이론과 실재(2) +8 18.10.25 1,170 46 14쪽
119 11막 2장 - 이론과 실재(1) +3 18.10.24 1,217 42 14쪽
118 11막 1장 - 엇길(2) +9 18.10.23 1,171 49 14쪽
117 11막 1장 - 엇길(1) +4 18.10.22 1,265 42 15쪽
116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4) +12 18.10.18 1,313 59 19쪽
115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3) +6 18.10.17 1,255 49 17쪽
114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2) +6 18.10.16 1,186 41 14쪽
113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1) +4 18.10.15 1,244 39 14쪽
112 10막 4장 - 완벽한 계획(3) +6 18.10.12 1,398 45 13쪽
111 10막 4장 - 완벽한 계획(2) +7 18.10.11 1,338 43 15쪽
110 10막 4장 - 완벽한 계획(1) +5 18.10.10 1,357 41 14쪽
109 10막 3장 - 꼬리잡기(3) +5 18.10.09 1,350 41 13쪽
108 10막 3장 - 꼬리잡기(2) +4 18.10.08 1,563 49 12쪽
107 10막 3장 - 꼬리잡기(1) +8 18.10.05 1,439 54 15쪽
106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2) +14 18.10.04 1,426 49 15쪽
105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1) +18 18.10.03 1,459 57 15쪽
104 10막 1장 - 내면의 적(2) +19 18.10.02 1,478 42 16쪽
103 10막 1장 - 내면의 적(1) +24 18.10.01 1,712 54 16쪽
102 막간극3. 반역자(2) +17 18.09.05 2,023 42 15쪽
101 막간극3. 반역자(1) +7 18.09.04 1,741 51 13쪽
100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3) +22 18.09.03 1,748 83 20쪽
99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2) +12 18.08.31 1,712 57 13쪽
98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1) +15 18.08.30 1,673 53 12쪽
97 9막 3장 - 야수의 심장(3) +12 18.08.29 1,716 61 17쪽
96 9막 3장 - 야수의 심장(2) +10 18.08.28 1,632 63 14쪽
» 9막 3장 - 야수의 심장(1) +15 18.08.27 1,765 69 12쪽
94 9막 2장 - 늑대굴 비가(3) +18 18.08.24 1,783 73 16쪽
93 9막 2장 - 늑대굴 비가(2) +10 18.08.23 1,655 64 13쪽
92 9막 2장 - 늑대굴 비가(1) +8 18.08.22 1,803 63 13쪽
91 9막 1장 - 최선의 세계(2) +6 18.08.21 1,877 79 15쪽
90 9막 1장 - 최선의 세계(1) +7 18.08.20 1,812 73 13쪽
89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5) +14 18.08.17 1,783 74 13쪽
88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4) +8 18.08.16 1,835 67 13쪽
87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3) +13 18.08.15 1,807 66 12쪽
86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2) +10 18.08.14 1,975 71 12쪽
85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1) +13 18.08.13 1,987 78 12쪽
84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6) +7 18.08.10 1,809 83 17쪽
83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5) +13 18.08.09 1,796 69 13쪽
82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4) +9 18.08.08 1,881 76 13쪽
81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3) +12 18.08.07 1,842 81 13쪽
80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2) +13 18.08.06 1,862 85 11쪽
79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1) +12 18.08.03 1,939 90 10쪽
78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2) +13 18.08.02 1,909 97 10쪽
77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1) +7 18.08.01 1,974 84 11쪽
76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2) +8 18.07.31 1,987 80 11쪽
75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1) +10 18.07.30 2,174 87 10쪽
74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3) +17 18.07.27 2,155 106 14쪽
73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2) +7 18.07.26 2,059 87 10쪽
72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1) +12 18.07.25 2,099 90 10쪽
71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2) +18 18.07.24 2,883 107 11쪽
70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1) +11 18.07.23 2,144 90 12쪽
69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2) +10 18.07.20 2,228 98 12쪽
68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1) +5 18.07.19 2,170 104 8쪽
67 7막 1장 - 저울 위에서(2) +4 18.07.18 2,167 99 10쪽
66 7막 1장 - 저울 위에서(1) +5 18.07.17 2,283 103 9쪽
65 막간극2. 공모자들(2) +6 18.07.16 2,288 91 9쪽
64 막간극2. 공모자들(1) +1 18.07.13 2,311 88 9쪽
63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4) +14 18.07.12 2,217 108 10쪽
62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3) +10 18.07.11 2,232 105 11쪽
61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2) +4 18.07.10 2,203 96 8쪽
60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1) +3 18.07.09 2,288 105 9쪽
59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3) +4 18.07.07 2,286 104 7쪽
58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2) +4 18.07.05 2,285 104 8쪽
57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1) +5 18.07.04 2,279 103 7쪽
56 6막 3장 - 핏빛 예배(3) +8 18.07.03 2,312 117 9쪽
55 6막 3장 - 핏빛 예배(2) +10 18.07.02 2,286 104 8쪽
54 6막 3장 - 핏빛 예배(1) +6 18.06.29 2,491 97 7쪽
53 6막 2장 - 거머리 늪(3) +5 18.06.28 2,298 91 9쪽
52 6막 2장 - 거머리 늪(2) +5 18.06.27 2,345 84 8쪽
51 6막 2장 - 거머리 늪(1) +4 18.06.26 2,496 103 9쪽
50 6막 1장 - 개죽음(2) +8 18.06.25 2,645 117 12쪽
49 6막 1장 - 개죽음(1) +11 18.06.22 2,616 113 10쪽
48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2) +15 18.05.25 2,546 116 9쪽
47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1) +18 18.05.24 2,507 115 8쪽
46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2) +3 18.05.23 2,542 104 8쪽
45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1) +5 18.05.22 2,752 114 9쪽
44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2) +6 18.05.21 2,623 121 11쪽
43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1) +5 18.05.18 2,847 116 7쪽
42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2) +5 18.05.17 3,060 106 12쪽
41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1) +10 18.05.16 2,924 112 8쪽
40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2) +7 18.05.15 3,059 113 11쪽
39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1) +7 18.05.14 3,119 114 8쪽
38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3) +15 18.05.11 3,023 135 8쪽
37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2) +19 18.05.10 3,066 142 9쪽
36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1) +7 18.05.09 3,148 120 9쪽
35 4막 4장 - 전야제(2) +7 18.05.08 3,183 135 10쪽
34 4막 4장 - 전야제(1) +6 18.05.07 3,174 120 8쪽
33 4막 3장 - 거울상(2) +3 18.05.04 3,425 140 8쪽
32 4막 3장 - 거울상(1) +3 18.05.03 3,367 131 7쪽
31 4막 2장 - 몰이사냥(2) +3 18.05.02 3,485 135 8쪽
30 4막 2장 - 몰이사냥(1) +9 18.05.02 3,606 130 8쪽
29 4막 1장 - 닭장 속 여우(2) +8 18.05.01 3,665 135 7쪽
28 4막 1장 - 닭장 속 여우(1) +2 18.05.01 3,941 136 8쪽
27 막간극1. 전초전(2) +8 18.04.30 3,964 164 14쪽
26 막간극1. 전초전(1) +2 18.04.30 4,119 139 10쪽
25 3막 5장 - 구렁텅이(2) +5 18.04.27 4,033 155 8쪽
24 3막 5장 - 구렁텅이(1) +4 18.04.27 4,044 157 8쪽
23 3막 4장 - 흉년(2) +4 18.04.26 4,170 153 8쪽
22 3막 4장 - 흉년(1) +5 18.04.25 4,357 170 9쪽
21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2) +2 18.04.24 4,699 185 10쪽
20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1) +16 18.04.23 4,524 202 7쪽
19 3막 2장 - 비 새는 개집(2) +5 18.04.20 4,711 180 8쪽
18 3막 2장 - 비 새는 개집(1) +2 18.04.20 4,967 194 8쪽
17 3막 1장 - 머리통 흥정(2) +3 18.04.19 4,823 187 7쪽
16 3막 1장 - 머리통 흥정(1) +7 18.04.19 5,666 204 8쪽
15 2막 5장 - 역병의 계절(2) +29 18.04.18 5,026 285 8쪽
14 2막 5장 - 역병의 계절(1) +7 18.04.18 4,950 194 8쪽
13 2막 4장 - 한 줌의 진실(2) +17 18.04.17 5,069 198 8쪽
12 2막 4장 - 한 줌의 진실(1) +7 18.04.17 5,212 191 8쪽
11 2막 3장 - 이중 함정(2) +5 18.04.16 5,161 211 7쪽
10 2막 3장 - 이중 함정(1) +3 18.04.16 5,281 216 7쪽
9 2막 2장 - 세 번째 안(2) +5 18.04.13 5,416 231 7쪽
8 2막 2장 - 세 번째 안(1) +9 18.04.13 5,838 224 8쪽
7 2막 1장 - 양들의 목장(2) +7 18.04.12 6,236 237 7쪽
6 2막 1장 - 양들의 목장(1) +7 18.04.12 8,229 243 10쪽
5 1막 4장 - 맹인과 성자 +43 18.04.11 9,313 327 17쪽
4 1막 3장 - 사냥꾼의 업 +15 18.04.10 10,296 346 15쪽
3 1막 2장 - 배우의 침착함, 사기꾼의 능숙함 +25 18.04.09 12,634 361 13쪽
2 1막 1장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지 마라 +40 18.04.09 24,667 411 15쪽
1 저자의 서문 +49 18.04.09 28,852 437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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