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사냥꾼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단영
작품등록일 :
2018.04.09 15:59
최근연재일 :
2018.12.29 14:24
연재수 :
160 회
조회수 :
443,737
추천수 :
15,921
글자수 :
827,797

작성
18.11.08 09:00
조회
1,151
추천
48
글자
14쪽

12막 2장 - 안식일(2)

DUMMY

12막 2장(2)


*



돌벽에 메아리치는 총성을 듣고 말들이 놀라서 투레질했다. 이븐은 고삐를 마구간의 기둥에 묶고 말의 목을 가볍게 두드렸다. 베른트가 망치 잡은 손의 위치를 자꾸 고쳤다. 길게 잡으면 사람의 두개골을 부술 수 있었고, 짧게 잡으면 코를 깨고 뇌진탕을 일으키는 데 그칠 터였다.


이븐이 베른트에게 다가가 그의 손목을 잡았다. 이븐은 베른트의 손을 자루 끝으로 옮겼다. 사냥꾼의 전당 뒷문에서 쇠붙이가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베른트가 고개를 끄덕이고 이븐을 바라보았다.


“교황 폐하를 구하러 가죠.”

“성하.”

“네?”

“아닙니다. 갑시다.”


뒷문을 열고 전당 내부에 발을 들였을 때, 이븐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수 개 무리의 검은 형체들이 서로 엉켜서 싸우고 있었다. 그는 먼저 나이로드를 발견했고, 그를 보호하려 사투를 벌이고 있는 케넌을 뒤이어 찾아냈다.


이븐은 뤼시앵이 내뱉은 욕지거리와 분노에 찬 여자의 절규를 분간해냈고, 정문에서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병사들과 그들에게 뒷문으로 돌아가 퇴로를 막을 것을 명령하는 남자의 목소리를 들었다. 남자가 창문에 대해 무어라고 외치는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케넌과 뤼시앵은 우리 편입니다. 케넌이 보호하고 있는 은발의 남자가 교황입니다.”


이븐이 한 호흡 속에서 빠르게 말했다. 아직 서임식을 치르지 않은 수습 사냥꾼으로서 베른트는 교황을 본 일이 없었다. 베른트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븐은 케넌이 있는 구석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캉-


그를 향해 쇄도하는 칼날을 본 이븐은 반사적으로 사냥칼을 들어 공격을 막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이븐은 사냥칼을 든 손이 강인한 힘에 끌려가는 것을 느꼈다. 상대가 이어서 내려친 둔기에 이븐은 등을 맞고 휘청거렸다.


이븐은 몸을 돌려 상대를 겨냥했다. 그러나 그런 이븐보다 방아쇠를 먼저 당긴 이가 있었다.


쾅-


이븐은 산탄이 배를 뚫고 내장에 편편이 박히는 것을 느꼈다. 그는 넘어지면서 한 손으로는 석관을 짚고, 다른 손으로는 다시 상대를 겨누었다. 상대는 산탄총 아래 부착한 도끼날로 이븐의 얼굴을 찍으려 들었다.


퍽-


이븐이 쏜 총에 상대의 몸이 무너졌다. 이븐은 팔꿈치와 어깨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느꼈다. 주먹 두 개를 합친 것만큼 거대한 약실이 묵직하게 돌아가며 다음 발사를 준비했다. 이븐은 쓰러진 상대를 내려다보았다. 다음 발사는 필요 없었다.


헤인체 히스터스. 그는 성당의 보육원에서 자랐다.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헤인체도 마물에 의해 부모를 잃은 고아였다. 보육원 아이들 가운데 달리기를 가장 잘하던 그는 원장수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냥단에 들어갔다. 싸움을 익힌 바 없었지만 목공 일로 몸이 다져져 배우는 게 빨랐다. 스물넷이었고 자신을 죽인 이가 동경하던 늑대사냥개였단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븐은 배를 움켜쥐고 일어났다. 살갗과 내장이 원형을 회복하며 은으로 된 파편을 밀어내는 것이 느껴졌다. 산탄이 돌바닥 위로 떨어지며 경쾌한 소리를 냈다. 그는 잔베르의 테어도어 볼드윈을 떠올렸다. 은탄에 맞고도 쓰러지지 않던 그의 모습이 이븐의 몸 위로 겹쳤다.


이븐은 떨어진 사냥칼을 집어 들고 다음 상대와 맞섰다.


이제 그는 조금 전 사냥칼을 잡아채는 듯했던 상대의 공격이 무엇 때문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남자는 오른손엔 메이스를, 왼손엔 단도를 들고 서서 짐승처럼 엉버텼다. 단도의 날에는 수 개의 홈이 나 있었다. 소드브레이커였고, 이븐은 그걸 든 손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였다.


“와라, 사냥개!”


남자는 버럭 고함을 질렀다. 그는 달려들 듯 몸을 움직였다가 발치의 향로를 걷어찼다. 이븐의 상체로 불붙은 향과 재가 쏟아졌다. 이븐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메이스가 그의 턱을 후려쳤다. 덜컥거리는 소리가 두개골을 울렸다.


탕-


제대로 겨냥하지 못한 총은 빗나가 천장을 맞혔다. 천장에서 돌 부스러기가 우수수 쏟아졌다. 이븐은 가슴을 찍는 칼날의 감각에 숨을 토해냈다. 그 들쭉날쭉한 칼날이 그대로 뽑혀나가면 무슨 꼴을 보게 될지 자명했으므로, 이븐은 남자의 팔을 붙잡았다.


이븐은 권총 쥔 손을 들어 남자가 휘두른 메이스를 막았다. 손목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귓전을 울렸다. 이븐은 남자를 발로 차 밀어뜨리고 권총을 겨냥했다. 이어진 총격에 남자가 선 자리에서 반 바퀴 회전하며 쓰러졌다. 이븐은 가슴에 박힌 소드브레이커를 위로 들어 상처를 벌려 빼냈다.


안톤 뷔히너. 이븐 베르자크의 총에 맞고 쓰러진 그는 석관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그 덕분으로 안톤은 훗날 역사학자 가이트 뮐러가 은검의 밤이라 명명한 내분에서 목숨을 건졌다. 의사들은 그의 어깨를 꿰뚫은 총탄의 위력에 혀를 내두르며 오른팔을 절단해야 했고, 이 일로 교단의 무기 장인들 몇이 회의감을 느껴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븐은 석관 사이를 비틀거리며 지나가 뤼시앵과 베른트가 있는 쪽을 향했다. 둘은 거대한 칼을 든 남자와 맞서고 있었다. 남자가 내려친 일격에 뤼시앵의 검이 두 동강 났고 뤼시앵은 돌바닥 위에서 굴렀다. 넘어진 뤼시앵은 석관의 뚜껑을 밀어 진로를 막았다.


오래된 시체의 냄새가 향내와 뒤섞였다. 망치를 가로로 들어 공격을 막았던 베른트가 비틀거리다가 뒤로 쓰러졌다. 이븐은 어둠 속에서 검게 번들거리는 베른트의 얼굴이 피를 뒤집어 쓴 탓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딜!”


이븐이 남자를 향해 권총을 겨눴을 때 또 다른 사냥꾼이 달려들어 그를 베었다. 이어진 총격에 이븐은 흘러내린 땀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 목울대를 관통한 총알 때문에 피로 목이 막혔다. 이븐은 묵직한 총열로 여자 사냥꾼의 머리를 후려갈기고 비틀거리는 그녀를 겨냥했다.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여자가 빠르게 파고들며 환도의 끝으로 권총을 노렸다. 방아쇠는 당겨지지 않았다. 이븐은 잘려나간 그의 검지가 허공에서 회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이븐은 피를 삼키고 왼손으로 총을 꺼냈다. 여자는 이븐의 왼팔을 베었지만 상처가 얕았다.


총성이 울려 퍼지고 여자가 이븐의 품에 안기듯 쓰러졌다. 이븐은 아직 숨이 붙어있는 그녀를 옆으로 밀어 치웠다.


로즈플뢰르 다르몽. 그녀의 친구들은 로즈라고 불렀다. 로즈플뢰르가 소속된 본슈타트 교구에서는 그녀의 옆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를 팔았다. 교구민들이 사서 머리맡에 두고 잤다. 폐와 비장을 관통한 총알은 치명적이었다. 그녀는 고열과 환각에 시달리다가 이틀 뒤에 죽었다. 서른넷이었고 두 아이의 엄마였다. 그녀의 사촌언니가 맡아 돌보던 아이들은 길 위에서 부고를 들었다.


이븐은 바닥을 더듬어 잘려나간 손가락을 찾았다. 손가락을 붙이려고 환부에 댔을 때는 이미 새로운 손가락이 자라나 있는 상태였다. 이븐은 고개를 들어 어둠 속을 훑었다. 치고받는 싸움의 형태가 선연히 드러났다. 전투 때문인지 속에서 번지는 갈증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는 흥분으로 심장이 방망이질 쳤다.


“커흑!”


비틀거리며 일어났다가 다시 남자가 휘두른 칼에 맞은 베른트가 벽에 부딪쳐 신음을 토했다. 이븐은 남자의 몸을 겨누어 총을 쐈다. 총알이 칼날의 넓은 면에 막히며 불똥이 튀었다. 칼을 든 남자, 이고르는 빠르게 이븐을 향해 다가붙었다.


거대하고 묵직한 칼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이븐을 덮쳤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공격에 이븐은 팔을 맞고 권총을 떨어뜨렸다. 세 개의 총열을 겹친 권총이 바닥에 떨어지며 제멋대로 발사됐다. 돌 부스러기가 튀어 올랐다.


“이븐 베르자크?”


이고르가 이븐의 왼팔을 붙잡았다. 이븐은 오른팔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려다본 팔은 불가능한 각도로 꺾여 있었다. 그러나 피가 흐르지는 않았다. 이븐은 방금 올려친 이고르의 공격이 칼등으로 가한 것임을 깨달았다.


“교황을 데리고 떠나게.”


이븐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고르의 뒤에서 천천히 접근하던 뤼시앵이 부러진 검을 거두고 물러났다. 이고르는 등 뒤와 이븐을 번갈아 봐 상황을 파악하고 다시 말했다. 그는 눈 위가 찢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일그러진 얼굴은 부상의 고통 때문은 아닌 것 같았다.


“싸움을 멈추게. 교황을 데리고 떠나.”

“이고르!”


케넌과 지난한 싸움을 벌이고 있던 비앙카 에스트룀이 이고르의 말을 듣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미 많이 죽었습니다, 부단장님! 그만둬야 합니다!”


그건 절규에 가까웠다. 사냥꾼들이 죽어 묻힌 전당에서는 이제 부정할 수 없을 만큼 노골적인 피비린내가 풍겼다. 향내와 화약의 냄새, 뚜껑 열린 관에서 피어오른 추깃물의 냄새와 갓 죽은 시체에서 번지는 생생한 쇳내가 한데 섞여 코를 쥐고 흔들었다.


이븐은 이고르를 지나쳐, 쓰러져 있는 베른트에게 다가갔다. 베른트는 미동도 하지 않고 늘어져 있었다. 이븐은 그를 일으켜 세워 팔을 어깨에 둘렀다. 베른트의 목이 아래로 꺾였다. 웨인에게 뭐라고 해야 하지? 웨인에게 뭐라고······. 베른트가 몸을 들썩이며 기침했다.


이븐은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었다.


텅-


이고르가 칼을 바닥에 내던졌다. 떨어진 칼이 돌바닥 위에서 부르르 떨었다. 케넌은 권총으로 비앙카를 겨눈 채 나이로드를 움직였다. 뤼시앵이 한쪽 다리를 바닥에 끌며 교황의 보호에 가세했다. 비앙카가 검을 거두어 손잡이를 가슴에 가져다 대었다. 이븐은 그녀가 왼팔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날 용서해, 케넌.”


다음 순간 비앙카가 케넌을 향해 달려들었다. 케넌이 반사적으로 휘두른 칼을 의수로 막고, 그녀는 목을 노려 검을 휘둘렀다. 뤼시앵이 쓰러지듯 덤벼들어 부러진 검으로 비앙카의 다리를 찔렀다. 비앙카의 자세가 무너지고, 피를 뿌리며 휘청거렸던 케넌이 자세를 바로잡았다.


탕-


비앙카의 무릎이 꺾이고, 이어서 머리가 사라진 상체가 앞으로 쓰러졌다. 이고르가 비틀거리며 석관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케넌이 술 취한 사람처럼 불안한 걸음걸이로 이고르를 향해 갔다. 지치고 쉬어버린 목소리로 케넌이 말했다.


“대행을··· 맡아주게, 이고르. 국경에 나가 있는··· 마르셀을 불러서······ 그에게 단장직을 넘기겠다고··· 마르셀 바스케즈에게 단장직을 넘긴다고 전해주게.”


이고르는 얼굴을 감싸 쥐고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었다. 이븐은 어둠 속에서 웅크린 이고르의 등이 떨리는 것을 보았다. 뤼시앵이 부러진 검을 버리고 베른트의 망치를 주워 들었다. 그는 망치의 대가리를 겨드랑이에 끼워 목발처럼 바닥을 짚었다.


“갑시다.”


뤼시앵이 절뚝거리면서도 누구보다 빠르게 뒷문으로 향했다. 케넌이 휘청거려서 나이로드가 그를 부축했다. 뒷문을 열고 나갔을 때 이븐은 가까워지고 있는 횃불의 대열을 발견했다. 서둘러야 했다. 그는 숫제 베른트의 몸을 업어 들고 마구간을 향해 내달렸다. 일전에 다모크에게 당했던 어깨가 욱신거렸다.


이븐은 말 위에 베른트를 던져 올리고 마구간에서 말을 꺼내왔다. 나이로드가 케넌을 이븐의 말 위에 태우고 기다리고 있었다. 뤼시앵이 등자에 다리를 걸려다가 넘어졌다. 이븐이 그의 허리띠를 움켜쥐고 올려주었다.


모두 패잔병 같은 몰골이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큰 싸움에서 지고 작은 싸움에서 간신히 이겼다. 이제 병사들은 지척까지 와있었다. 그들이 외치는 고함이 귓전을 때렸다. 이븐은 베른트의 허리띠를 풀어 안장과 몸을 고정시키려 했다. 허리띠가 짧아서 이븐 자신의 것까지 써야 했다.


“손이 두 개라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븐이 나이로드가 탄 말 위로 올라타며 말했다. 교황의 등이 땀으로 젖어 축축했다.


“고삐는 제가 쥘 테니 이것 좀 잡아주십시오.”


이븐은 베른트를 태운 말의 고삐를 교황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는 말에 박차를 가하기 전에 일행을 눈으로 훑었다.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로 이븐은 말의 배를 찼다. 말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를 필두로 케넌과 뤼시앵이 따라왔다.


여러 겹의 총성이 다발적으로 울리고 말이 길게 울었다. 이븐은 고개를 돌려 뒤를 보았다. 뤼시앵이 탄 말이 주저앉아 필사적으로 바닥을 긁었다. 말에 발이 깔린 채 넘어진 뤼시앵이 소리쳤다.


“가!”

“뤼시앵!”


이븐이 고삐를 당겼다. 대열 후미의 병사들이 앞으로 나오고 머스킷을 발사했던 이들이 총신에 꽂을대를 넣는 것이 보였다.


“그냥 가라고!”


이븐은 말을 돌리지 않았다. 고삐로 말의 목을 때리며 그는 걸음을 재촉했다. 말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나이로드를 감싼 이븐의 등에 총탄이 박혔다. 이븐이 뒤를 돌아 응사했다. 병사 하나가 고꾸라지는 것이 보였다.


“죽이진 않을 걸세.”


이븐의 품 안에서 나이로드가 말했다. 뤼시앵이 악에 받쳐 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그들 일행은 병사들이 든 횃불이 한 점으로 보일 만큼 멀어져 있었다. 말 위에서 베른트의 몸이 점점 기울어서 팔을 뻗어 바로잡아야 했다.


교황청을 빠져나와 시가지를 통과할 때, 먼 데서 단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븐은 어금니를 악물고 말을 달렸다.


1275년 유월의 일이었다.


작가의말

전투 장면을 쓸 때 새로운 시도를 해봤는데, 다 쓰고 읽어 보니 이도 저도 아니게 된 것 같아 걱정스럽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자를 써야 할 부분에 편자를 쓴 것을 발견하여 고쳤습니다. - 2019.01.26.6:12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8.11.08 09:42
    No. 1

    넘모넘모 재밌다! 다 주거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사과맛홍초
    작성일
    18.11.08 11:59
    No. 2

    뤼시앵 죽은걸까 ㅠㅠ
    이 살인자! 그만좀 죽여요
    히히 재밌당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4 레인엔진
    작성일
    18.11.08 15:57
    No. 3

    매력적인 케릭터들이 숭숭 날아가는걸보니 가슴이 찢어지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네버로스트
    작성일
    18.11.08 18:11
    No. 4

    사냥꾼들 넘 많이 죽어나가네요 병사들로 대체가 되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8.11.08 19:19
    No. 5

    일부러 안피하고 맞나요 아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Elasium
    작성일
    18.11.08 22:42
    No. 6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분열이 무서운 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gjck
    작성일
    18.11.09 08:41
    No. 7

    뤼시앵의 사망 플래그는 정말.. 널려있는 수준이었긴 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죽지 않았다는 생각을.. 일단은 해볼게요..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tksgh
    작성일
    19.10.31 00:04
    No. 8

    솔직히... 사냥꾼들이 반란에 가담한게 좀 납득이 안갑니다...
    부단장쯤 되면 왜 교황이나 케넌이 이븐 베르자크 양산을 안했는지 이유를 알텐데...
    게다가... 인간과 마물의 경계를 없애버리겠다는 미친과학자들과 손을 잡는건 더더욱....
    평생을 마물과 싸워온 사람들이... . 그런 멍청하고 자기파괴적인 짓을 한다니 납득이 안가네여..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이단영
    작성일
    19.10.31 02:04
    No. 9

    사실 해당 부분을 쓰기에 앞서 비앙카 에스트룀 부단장이 사냥꾼들을 모아놓고 설득하는 장면을 넣으려다, 과한 감이 있고 무엇보다 반란이 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 같아 단서만 제공하는 선에서 그쳤습니다(12막 1장(2)에서 이고르가 부단장의 호출을 받아 가는 장면). 돌이켜보니 이 결정이 말씀해주신 대로 해당 장면의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 것 같습니다. 제 불찰입니다.

    우선, 반란에 가담한 사냥꾼들이 손을 잡은 대상은 헤레틱스가 아니라 드로크만 대주교이고, 이들 가운데 대주교와 헤레틱스가 모종의 결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아는 것은 에스트룀 부단장뿐입니다. 이 시점에서는 이븐 일행과 단장, 부단장을 포함한 극소수만이 헤레틱스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는 탓입니다.

    사냥꾼들이 반란에 가담한 까닭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로 이른바 마물화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의 탐구가 나이로드 교황, 안드로스 단장에 의해 원천 차단된 것에 대한 불만, 그리고 둘째로 교황이 사냥꾼들을 로스키르헨과 데텔마인에서 복귀시킴으로써 해당 지역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정화사를 끌어들여 수도와 근방의 마물 문제를 해결하려던 황제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첫째 이유로 가담한 사냥꾼들(비앙카, 로즈플뢰르, 헤인체)은 마물화 연구를 덮어두고 쳐다보지도 못하게 만드는 사냥단의 기조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물론 이븐 베르자크의 존재가 촉발한 의문이기도 합니다. 이븐이 사냥단의 기획에 의해 만들어진 마물-사냥꾼이 아니라는 사실은 이들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반란 가담은, 감염된 힘을 이용하겠다는 계획은 물론 대단히 위험한 것이지만, 신중히 접근한다면 사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는 드로크만 대주교의 입장에 동조한 때문입니다.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이븐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고(헤인체), 미래를 보장 받기 위함이었으며(로즈플뢰르), 불구가 된 몸이 과거를 그리워한 탓이기도 합니다(비앙카).

    둘째 이유 때문에 가담한 사냥꾼들(이고르, 안톤)은 그들 자신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이들의 목적은 가능한 한 조속히 비정상적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화시키는 것, 즉 임무지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드로크만 대주교 역시 이들 사냥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에서 별반 차이가 없지만, 황제와 대립하고 있는 나이로드가 교황 자리에 계속 있는 한 이런 일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차악으로서의 드로크만을 택한 것입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서 저 역시 미흡한 점을 느끼고 있었고, 설명의 기회를 얻게 된 데에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본문을 다듬어 설명 드린 내용을 서술에 녹여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심연의 사냥꾼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부록: 지도(최종 수정 2019.02.28) 19.02.28 1,906 0 -
공지 연재 후기 +16 19.01.16 1,781 0 -
공지 연재 방식 변경 안내(막이 끝날 때마다 하루 휴재) +3 18.10.19 921 0 -
공지 부록: 주요 등장인물(최종 수정 19.02.28) +4 18.10.07 2,894 0 -
공지 공모전 후기 +2 18.05.19 2,420 0 -
공지 『심연의 사냥꾼들』은 주 5회 낮 12시 이전에 연재됩니다. 18.04.10 2,235 0 -
160 책을 덮고 +46 18.12.29 2,667 81 5쪽
159 남은 이야기들 +8 18.12.29 1,474 48 6쪽
158 종막 5장 - 빛을 향해(3) +7 18.12.28 1,323 47 12쪽
157 종막 5장 - 빛을 향해(2) +6 18.12.27 1,123 39 14쪽
156 종막 5장 - 빛을 향해(1) +8 18.12.26 1,001 38 13쪽
155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3) +6 18.12.25 1,058 41 17쪽
154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2) +7 18.12.24 930 38 13쪽
153 종막 4장 - 마지막 희생(1) +1 18.12.23 915 38 10쪽
152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3) +2 18.12.20 978 35 14쪽
151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2) +4 18.12.18 945 34 13쪽
150 종막 3장 - 연인들의 죽음(1) +5 18.12.17 907 31 12쪽
149 종막 2장 - 의인은 없나니(2) +4 18.12.14 903 37 15쪽
148 종막 2장 - 의인은 없나니(1) +4 18.12.13 1,013 35 13쪽
147 종막 1장 - 밤의 절벽(2) +4 18.12.11 989 37 12쪽
146 종막 1장 - 밤의 절벽(1) +4 18.12.10 1,035 38 12쪽
145 13막 5장 - 해 뜨는 집(2) +5 18.12.07 990 37 13쪽
144 13막 5장 - 해 뜨는 집(1) +8 18.12.06 1,035 37 13쪽
143 13막 4장 - 섶을 지고 불 속으로(2) +2 18.12.05 899 34 13쪽
142 13막 4장 - 섶을 지고 불 속으로(1) +5 18.12.04 940 37 13쪽
141 13막 3장 - 답 없는 메아리(2) +2 18.12.03 1,073 37 15쪽
140 13막 3장 - 답 없는 메아리(1) +5 18.12.01 1,010 32 12쪽
139 13막 2장 - 매듭을 끊다(2) +2 18.11.29 1,004 37 13쪽
138 13막 2장 - 매듭을 끊다(1) +8 18.11.28 1,069 41 13쪽
137 13막 1장 - 시체밭의 파수꾼(2) +3 18.11.27 1,133 36 17쪽
136 13막 1장 - 시체밭의 파수꾼(1) +4 18.11.26 1,175 43 18쪽
135 막간극4. 애국자(2) +5 18.11.20 1,145 38 14쪽
134 막간극4. 애국자(1) +11 18.11.19 1,036 39 13쪽
133 12막 4장 - 살아있는 늪(2) +5 18.11.16 1,040 49 14쪽
132 12막 4장 - 살아있는 늪(1) +4 18.11.15 1,067 41 13쪽
131 12막 3장 - 연옥의 한가운데(2) +8 18.11.13 1,050 51 14쪽
130 12막 3장 - 연옥의 한가운데(1) +5 18.11.12 1,023 44 12쪽
» 12막 2장 - 안식일(2) +9 18.11.08 1,152 48 14쪽
128 12막 2장 - 안식일(1) +4 18.11.07 1,110 42 17쪽
127 12막 1장 - 울게 하소서(2) +9 18.11.06 1,185 45 17쪽
126 12막 1장 - 울게 하소서(1) +8 18.11.05 1,140 52 12쪽
125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2) +9 18.11.01 1,195 42 17쪽
124 11막 4장 - 사냥꾼은 두 번 죽는다(1) +8 18.10.31 1,147 45 17쪽
123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2) +12 18.10.30 1,236 43 14쪽
122 11막 3장 - 방아쇠를 당기다(1) +4 18.10.29 1,140 45 13쪽
121 11막 2장 - 이론과 실재(3) +4 18.10.26 1,122 42 14쪽
120 11막 2장 - 이론과 실재(2) +8 18.10.25 1,170 46 14쪽
119 11막 2장 - 이론과 실재(1) +3 18.10.24 1,216 42 14쪽
118 11막 1장 - 엇길(2) +9 18.10.23 1,171 49 14쪽
117 11막 1장 - 엇길(1) +4 18.10.22 1,265 42 15쪽
116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4) +12 18.10.18 1,313 59 19쪽
115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3) +6 18.10.17 1,254 49 17쪽
114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2) +6 18.10.16 1,185 41 14쪽
113 10막 5장 -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1) +4 18.10.15 1,244 39 14쪽
112 10막 4장 - 완벽한 계획(3) +6 18.10.12 1,398 45 13쪽
111 10막 4장 - 완벽한 계획(2) +7 18.10.11 1,338 43 15쪽
110 10막 4장 - 완벽한 계획(1) +5 18.10.10 1,357 41 14쪽
109 10막 3장 - 꼬리잡기(3) +5 18.10.09 1,350 41 13쪽
108 10막 3장 - 꼬리잡기(2) +4 18.10.08 1,562 49 12쪽
107 10막 3장 - 꼬리잡기(1) +8 18.10.05 1,438 54 15쪽
106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2) +14 18.10.04 1,425 49 15쪽
105 10막 2장 - 침대 밑의 괴물(1) +18 18.10.03 1,458 57 15쪽
104 10막 1장 - 내면의 적(2) +19 18.10.02 1,478 42 16쪽
103 10막 1장 - 내면의 적(1) +24 18.10.01 1,711 54 16쪽
102 막간극3. 반역자(2) +17 18.09.05 2,023 42 15쪽
101 막간극3. 반역자(1) +7 18.09.04 1,741 51 13쪽
100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3) +22 18.09.03 1,748 83 20쪽
99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2) +12 18.08.31 1,711 57 13쪽
98 9막 4장 - 죽은 자들 가운데(1) +15 18.08.30 1,672 53 12쪽
97 9막 3장 - 야수의 심장(3) +12 18.08.29 1,715 61 17쪽
96 9막 3장 - 야수의 심장(2) +10 18.08.28 1,632 63 14쪽
95 9막 3장 - 야수의 심장(1) +15 18.08.27 1,764 69 12쪽
94 9막 2장 - 늑대굴 비가(3) +18 18.08.24 1,783 73 16쪽
93 9막 2장 - 늑대굴 비가(2) +10 18.08.23 1,655 64 13쪽
92 9막 2장 - 늑대굴 비가(1) +8 18.08.22 1,802 63 13쪽
91 9막 1장 - 최선의 세계(2) +6 18.08.21 1,877 79 15쪽
90 9막 1장 - 최선의 세계(1) +7 18.08.20 1,811 73 13쪽
89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5) +14 18.08.17 1,783 74 13쪽
88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4) +8 18.08.16 1,835 67 13쪽
87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3) +13 18.08.15 1,807 66 12쪽
86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2) +10 18.08.14 1,975 71 12쪽
85 8막 4장 - 영웅은 필요 없다(1) +13 18.08.13 1,986 78 12쪽
84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6) +7 18.08.10 1,808 83 17쪽
83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5) +13 18.08.09 1,796 69 13쪽
82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4) +9 18.08.08 1,881 76 13쪽
81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3) +12 18.08.07 1,842 81 13쪽
80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2) +13 18.08.06 1,862 85 11쪽
79 8막 3장 - 창자와 까마귀의 밤(1) +12 18.08.03 1,938 90 10쪽
78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2) +13 18.08.02 1,909 97 10쪽
77 8막 2장 - 식사 예절에 관한 문제(1) +7 18.08.01 1,973 84 11쪽
76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2) +8 18.07.31 1,987 80 11쪽
75 8막 1장 - 폭풍은 고요히(1) +10 18.07.30 2,173 87 10쪽
74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3) +17 18.07.27 2,155 106 14쪽
73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2) +7 18.07.26 2,058 87 10쪽
72 7막 4장 - 천국의 구렁이들(1) +12 18.07.25 2,099 90 10쪽
71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2) +18 18.07.24 2,882 107 11쪽
70 7막 3장 - 짐승의 머리, 뱀의 혀(1) +11 18.07.23 2,143 90 12쪽
69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2) +10 18.07.20 2,228 98 12쪽
68 7막 2장 - 종양이 다시 자라기까지(1) +5 18.07.19 2,170 104 8쪽
67 7막 1장 - 저울 위에서(2) +4 18.07.18 2,167 99 10쪽
66 7막 1장 - 저울 위에서(1) +5 18.07.17 2,283 103 9쪽
65 막간극2. 공모자들(2) +6 18.07.16 2,288 91 9쪽
64 막간극2. 공모자들(1) +1 18.07.13 2,310 88 9쪽
63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4) +14 18.07.12 2,216 108 10쪽
62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3) +10 18.07.11 2,232 105 11쪽
61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2) +4 18.07.10 2,202 96 8쪽
60 6막 5장 - 밀알 하나도 놓치지 않고(1) +3 18.07.09 2,287 105 9쪽
59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3) +4 18.07.07 2,285 104 7쪽
58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2) +4 18.07.05 2,285 104 8쪽
57 6막 4장 - 핏물을 닦아내고(1) +5 18.07.04 2,278 103 7쪽
56 6막 3장 - 핏빛 예배(3) +8 18.07.03 2,311 117 9쪽
55 6막 3장 - 핏빛 예배(2) +10 18.07.02 2,286 104 8쪽
54 6막 3장 - 핏빛 예배(1) +6 18.06.29 2,491 97 7쪽
53 6막 2장 - 거머리 늪(3) +5 18.06.28 2,298 91 9쪽
52 6막 2장 - 거머리 늪(2) +5 18.06.27 2,345 84 8쪽
51 6막 2장 - 거머리 늪(1) +4 18.06.26 2,495 103 9쪽
50 6막 1장 - 개죽음(2) +8 18.06.25 2,644 117 12쪽
49 6막 1장 - 개죽음(1) +11 18.06.22 2,615 113 10쪽
48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2) +15 18.05.25 2,546 116 9쪽
47 5막 5장 - 믿는 자에게 진실 있나니(1) +18 18.05.24 2,506 115 8쪽
46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2) +3 18.05.23 2,541 104 8쪽
45 5막 4장 - 안개 속의 군무(1) +5 18.05.22 2,751 114 9쪽
44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2) +6 18.05.21 2,623 121 11쪽
43 5막 3장 - 우리 중의 하나(1) +5 18.05.18 2,847 116 7쪽
42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2) +5 18.05.17 3,060 106 12쪽
41 5막 2장 - 전쟁터의 장의사들(1) +10 18.05.16 2,923 112 8쪽
40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2) +7 18.05.15 3,059 113 11쪽
39 5막 1장 - 전장으로부터의 초대(1) +7 18.05.14 3,118 114 8쪽
38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3) +15 18.05.11 3,022 135 8쪽
37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2) +19 18.05.10 3,066 142 9쪽
36 4막 5장 - 사냥꾼의 장례식(1) +7 18.05.09 3,147 120 9쪽
35 4막 4장 - 전야제(2) +7 18.05.08 3,183 135 10쪽
34 4막 4장 - 전야제(1) +6 18.05.07 3,174 120 8쪽
33 4막 3장 - 거울상(2) +3 18.05.04 3,425 140 8쪽
32 4막 3장 - 거울상(1) +3 18.05.03 3,367 131 7쪽
31 4막 2장 - 몰이사냥(2) +3 18.05.02 3,485 135 8쪽
30 4막 2장 - 몰이사냥(1) +9 18.05.02 3,606 130 8쪽
29 4막 1장 - 닭장 속 여우(2) +8 18.05.01 3,665 135 7쪽
28 4막 1장 - 닭장 속 여우(1) +2 18.05.01 3,940 136 8쪽
27 막간극1. 전초전(2) +8 18.04.30 3,964 164 14쪽
26 막간극1. 전초전(1) +2 18.04.30 4,118 139 10쪽
25 3막 5장 - 구렁텅이(2) +5 18.04.27 4,033 155 8쪽
24 3막 5장 - 구렁텅이(1) +4 18.04.27 4,043 157 8쪽
23 3막 4장 - 흉년(2) +4 18.04.26 4,170 153 8쪽
22 3막 4장 - 흉년(1) +5 18.04.25 4,357 170 9쪽
21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2) +2 18.04.24 4,699 185 10쪽
20 3막 3장 - 불굴 혹은 불구(1) +16 18.04.23 4,523 202 7쪽
19 3막 2장 - 비 새는 개집(2) +5 18.04.20 4,710 180 8쪽
18 3막 2장 - 비 새는 개집(1) +2 18.04.20 4,966 194 8쪽
17 3막 1장 - 머리통 흥정(2) +3 18.04.19 4,823 187 7쪽
16 3막 1장 - 머리통 흥정(1) +7 18.04.19 5,666 204 8쪽
15 2막 5장 - 역병의 계절(2) +29 18.04.18 5,026 285 8쪽
14 2막 5장 - 역병의 계절(1) +7 18.04.18 4,949 194 8쪽
13 2막 4장 - 한 줌의 진실(2) +17 18.04.17 5,069 198 8쪽
12 2막 4장 - 한 줌의 진실(1) +7 18.04.17 5,212 191 8쪽
11 2막 3장 - 이중 함정(2) +5 18.04.16 5,160 211 7쪽
10 2막 3장 - 이중 함정(1) +3 18.04.16 5,280 216 7쪽
9 2막 2장 - 세 번째 안(2) +5 18.04.13 5,416 231 7쪽
8 2막 2장 - 세 번째 안(1) +9 18.04.13 5,838 224 8쪽
7 2막 1장 - 양들의 목장(2) +7 18.04.12 6,235 237 7쪽
6 2막 1장 - 양들의 목장(1) +7 18.04.12 8,229 243 10쪽
5 1막 4장 - 맹인과 성자 +43 18.04.11 9,313 327 17쪽
4 1막 3장 - 사냥꾼의 업 +15 18.04.10 10,296 346 15쪽
3 1막 2장 - 배우의 침착함, 사기꾼의 능숙함 +25 18.04.09 12,634 361 13쪽
2 1막 1장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지 마라 +40 18.04.09 24,667 411 15쪽
1 저자의 서문 +49 18.04.09 28,851 437 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