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삼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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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바이
작품등록일 :
2018.04.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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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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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태산가드 전무 강만춘

DUMMY

39. 태산가드 전무 강만춘


태산가드는 태산그룹의 경비보안회사다.

“어떻게 된 거야!”

강만춘 전무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저, 전무님 그게 어떤 놈들이 갑자기 습격을 해서..”

전략기획실장 배신형이 쩔쩔매면서 말을 흐렸다.

실장자리는 이사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전무이사와는 격이 다르다.

“그런데 왜 상대는 없고 이쪽만 잡혀간 거냐고!”

강만춘 전무가 삿대질을 하면서 다시 소리를 높였다.

“그게 어떤 놈들인지 몰라도 영은이파를 죄다 때려눕혀서 무대에 굴비 엮듯이 엮어놓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경찰이 들이닥친 것이고요.”

“경찰? 이 새x가 말 똑바로 안 해!”

“거, 검찰에서 전부 잡아갔습니다.”

“담당 검사가 누구라고?”

“중앙지검 김윤석이라는데 검찰에서도 꼴통검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막무가내랍니다.”

“중앙지검 김윤석..?”

강만춘이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겼다.

아무래도 귀에 익은 이름이다.

“중앙지검 김윤석이라.. 아, 그 김윤석..!”

“네?”

“도련님 현장 덮친 검사가 김윤석 아니야?”

“아, 마 맞습니다!”

“그 새끼 피곤한데..”

“손 좀 볼까요?”

“아니, 지금 건드리면 도련님 재판에 영향이 간다.”

“우리 쪽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처리할 방법이 있습니다.”

배신형이 낮은 소리로 속삭이듯 말했다.

솔깃했지만 강만춘은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꼴통한테 원한을 품은 흉악범들이 꽤 많을 겁니다. 돈 싫다는 놈 없으니 그 중에서 출소한지 얼마 안 된 놈에게 돈 좀 집어주면 되지 않겠습니까?”

“괜찮겠어? 우리가 드러나서는 안 된다는 거 알지?”

“그럼요, 갓 출소한 놈들은 당장 술과 여자가 최고입니다. 술 먹이고 여자 안겨준 다음에 돈다발 던져주면서 얘기하면, 그리고 일 처리가 끝난 뒤에는 스윽 뒤처리를 해버리면 그냥 그걸로 끝나는 겁니다. 놈이 입을 털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요.”

“맡길 만 한 놈이 있나?”

“금방 알아오겠습니다.”

“방법은?”

“직접 담그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그냥 덤프로 들이받고 현장을 뜨는 게 유행입니다. 가장 안전하기도 하고..”

“좋아, 물색해봐.”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전무 책상에 놓인 업무용 유선 전화기에서 나오는 소리다.

“네, 강만춘입니다.”

-강 전무님, 그룹 대외전략팀 노철식입니다.

“아, 네..”

그룹 대외전략팀과는 아직까지 접점이 없지만 노철식이라는 이름은 들어보았다. 직급으로는 자신보다 아래지만 실제로는 훨씬 힘이 있는 자리다.

그래서 말을 살짝 흐리며 저자세를 취한 것인데.

-실장님이 강 전무님을 찾으십니다.

“실장님이시라면..”

비서실장 노대식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물었다.

실장은 사장급이고 노대식은 입사 동기다.

물론, 사장급이라고 해도 보안 같은 격이 낮은 회사의 사장이 아니고 최소한 물류유통이나 엔터테인먼트처럼 그룹 내에서의 순위가 20위 안에 들어가며 실제 파워는 더 대단했다.

회장을 직접 보필하는 만큼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는 거다.

-노대식 비서실장님입니다.

“아.. 그런데 무슨 일로 저를 찾으신답니까..?”

이제 와서 동기랍시고 자신을 챙겨줄 인물은 아니고 아마도 영은이파 때문일 거다.

태산 비서실은 국정원 못지않은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

-일단 들어오시죠.

노철식의 단호한 말투에 강만춘이 이를 지그시 깨물었다.

형이 비서실장이라고 이놈도 위세가 꽤나 높다.

눈꼴이 시리지만 그렇다고 뭐라 할 수도 없다.

가뜩이나 조영은이 때문에 골치아픈 상황인데 어쨌든지 찍히면 곤란한 거다.

“네, 알겠습니다.”

전화기를 놓으며 눈을 부릅떠보지만 이미 일은 엎질러졌다.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새x..

강만춘은 김윤석 검사를 떠올리면서 이를 갈았다.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바로 꼴통검사 그 놈이다.

“전무님..”

배신형이 강만춘을 조심스럽게 불렀다.

“추진해. 소리 나지 않게.”

강만춘의 눈에 살기가 가득하다.

배신형은 대답도 없이 그저 고개만 가볍게 숙인 채 물러났다.

이제 몇 군데 조직을 통해서 김윤석에 의해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나온 재소자를 찾으면 된다.

원한이 크면 클수록 좋으니까 출소자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밖에 있는 가족들이 힘겹게 생활을 했다면 좋고 아예 마누라가 도망이라도 갔다면 더더욱 좋다.

그 원한이 모두 김윤석에게로 향할 테니까 효과만점인 것이다.

배신형은 곧바로 그렇게 자신이 아는 조직을 통해서 일을 추진할 대상자 물색에 들어갔다.

상의를 꺼내 입은 강만춘은 곧장 그룹 본사로 향했다.

본사까지는 30분 거리였다.

그룹 빌딩에 들어서면서부터 강만춘은 이를 지그시 깨물었다.

처음에 태산그룹에 입사하면서 가졌던 포부가 바로 이곳에 있는 사장단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한데 벌써 30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무심하게도 자신은 그저 그런 변두리의 전무자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었다. 실력과 무관하게 백그라운드가 없기 때문이다.

밀어줄 사람만 있었다면 벌써 사장자리를 꿰찼을 건데..

이제 퇴직까지 몇 년 남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강만춘은 그렇게 비서실에 들어섰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넓은 비서실에 들어서자 직원이 다가오며 물었다.

“태산가드의 강만춘 전무입니다. 실장님이 찾으신다고..”

“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비서실장에게로 가면서 강만춘은 내심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을 느꼈다.

이건 뭐 서울 명동에 처음 발을 디디는 촌놈이 따로 없다.

“강만춘 전무님?”

“네, 강만춘입니다.”

“노대식입니다.”

“아, 실장님..”

“전무님과는 입사 동기인데 기억나십니까?”

“아, 실장님이 저와 같이 입사하셨습니까? 몰랐습니다.”

강만춘이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피식 웃은 노대식이 말을 이었다.

“모를 수도 있는 거니까.. 아무튼 이번 도련님 사태로 회장님이 많이 노하셨다는 건 아실 테고, 그래서 가드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강구하라는 지시가 있었는데 방안을 마련하셨습니까?”

“기획안은 벌써 마련했는데 사장님이 해외에 나가셔서, 최종 승인을 받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요? 그럼, 그 기획서 좀 받아봅시다.”

“당장, 가져오라고 지시를 내리겠습니다.”

“아, 전무님이 그러실 것까지는 없습니다. 전화해서 가져오라고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 문제인데 가드와 연결된 사람 중에 조영은이라고 있지요?”

“네, 있습니다.”

“꼬리 완전히 자르십시오.”

“네, 알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태산이름이 나오게 되면..”

노대식이 말을 다하지 못했지만 강만춘은 능히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있었다.

태산이 언급되는 순간, 강만춘 당신은 끝장이야..

아마도 이런 얘기였을 거다.

물론, 당연하게도 그럴 일은 없다.

조영은을 제외하고는 태산이 조직의 후원자라는 걸 아는 이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영은은 입이 무거운 사람이다.

“애초에 거래를 할 때부터 단단히 함구령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요, 그리고..”

“말씀하십시오.”

“조영은을 대신할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이야 많지요.”

“카메라맨 손희철이라고 아시지요?”

“네, 알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영은이파에 놈을 잡아들이라고 지시를 내렸는데 이렇게 되어버려서..”

“손희철은 본명이 아닙니다.”

“네?”

“아직 정확하게 그 카메라맨이 누군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마는 아무튼 변장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손희철이라는 인물은 대한캐피탈에서 퇴직한 부장인데 얼굴이 많이 다릅니다. 카메라쪽은 경험한 적도 없는 사람이고.”

“아..”

“손희철을 알고 있으면서 체격이 비슷한 사람을 그 주변에서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이게 오늘 전무님을 찾은 이유인데..”

잠깐 말을 끊었던 노대식이 자신의 사무실인데도 주위를 살폈다.

그리고 아주 낮은 목소리를 냈다.

“소비자들이 태산불매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 소식 들었습니다.”

“선동하는 놈들이 있는데 그들 몇몇만 조용히 시키면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아요.”

“불매운동 선동자들을 처리하면 되는 겁니까?”

강만춘이 무겁게 말을 받았다.

고개를 끄덕이던 노대식이 말을 덧붙였다.

“이거 잘 해결하기만 하면 회장님이 선물을 주실 겁니다.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동기인데 전무님이 사장이 된다면 저도 많이 기쁠 것 같습니다.”

순간 강만춘이 주먹을 콱 움켜쥐었다.

드디어 기회가 온 것이다.

*****

윤석이 홍기면 앞에 섰다.

“잘했어. 역시 김윤석이야.”

“과찬이십니다.”

“제대로 파헤쳐봐. 가만, 그런데 저놈들 태산하고 연관이 있다고 했지?”

“네.”

“누구를 붙여줄까..?”

정종신의 배신에 치를 떨었던 홍기면이다.

공명심을 탐하는 놈이 설마 돈에 넘어갈 거라고는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 못했었다.

더군다나 정종신의 집안은 알아주는 재벌가였다.

“그냥, 혼자 하겠습니다.”

“백 명이 넘는 인원이야.”

“어차피 핵심 몇몇만 조사하면 됩니다.”

윤석은 암흑마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신경 써서 마나홀을 활성화시키기만 하면 윤석의 몸으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암흑마기다.

취조할 때 그걸 사용하면 아무래도 놈들의 입을 여는데 수월할 것이었다.

몸이 무거워지고 정신이 나른해지면 안 할 말도 하는 게 사람이다.

하물며 거기에 죽음의 냄새까지 풍기면?

고문하는 게 아니니 거리낄 것도 없고 뒷말이 나올 여지도 없다.

왜 진즉 그 생각을 못했을까 아쉬워하면서 윤석은 홍기면 지검장의 방을 나왔다.

“검사님, 바로 취조 들어갑니까?”

김성열 계장의 물음에 윤석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일단은 제일 말단부터 불러서 살살 구슬려 보세요. 저는 잠시 다녀올 데가 있습니다.”

“어디를 가시는..?”

“개인적인 일입니다. 오늘은 바로 퇴근할 거니까 그렇게들 아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아, 네. 들어가십시오. 내일 뵙겠습니다.”

“잠깐, 지미옥씨는?”

“점심 먹은 게 안 좋은지 병원에 들렀다 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요? 아무튼 내일 뵙겠습니다.”

그렇게 사무실을 나온 윤석은 이내 수원화장장으로 향했다.

암흑마기를 얻기 위해서는 화장장만큼 좋은 곳이 없다.

*****

윤석이 그렇게 화장장으로 향한 그 시간에 철호는 사무실로 오민수를 불렀다.

“회장님, 찾으셨습니까?”

“본부장님, 어떻습니까?”

거두절미하고 묻는 말이었지만 오민수는 바로 답을 했다.

“태산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까?”

“불매운동이 이제 시작되었으니 아직 며칠은 더 갈 겁니다. 이틀 정도 있다가 본격적으로 매집할 계획입니다.”

“알겠습니다. 본부장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시겠습니까.”

“믿고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회장님.”

“네, 말씀하세요.”

“아무래도 태산에서 이대로 가만히 있지는 않을 텐데요.”

“당연하겠지요.”

“저는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몇몇 사람들이 걱정이 됩니다.”

“몇몇 사람들?”

“그들만 없어지면 불매운동은 금방 수그러질 거니까요.”

실제로 주동자 몇몇이 사라지면 사회운동은 쉽게 꺼지게 된다.

태산에서 그걸 모를 리가 없을 것이고 또 영은이파와 같은 조직들이야 널리고 널렸으니 그 중 한 곳에 손만 내밀어도 그들은 얼씨구나 하고 달려들 것이었다.

오민수의 얘기에 철호가 고개를 끄덕이고는 바로 허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장님.”

-네, 회장님.

“지금 태산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네, 주동자들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주변에 경호인력을 배치하세요.”

-아.. 알겠습니다.

한편, 화장장 주차장에 들어간 윤석은 막 마나호흡을 시작하려던 중에 오민수의 얘기를 듣게 되었다.

윤석은 곧바로 김성열 계장에게 전화를 넣었다.

-네, 검사님.

“태산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이 있지요?”

-아, 네. 몇 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일곱 명입니다. 그들이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변을 지키도록 사복형사들을 배치하세요. 그들이 다치지 않아야 하고 해코지를 하려는 사람은 잡아서 배후를 캐내야합니다.”

-알겠습니다. 바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그렇게 불매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일곱 명의 주위에 시크릿에서 보낸 세 명의 요원과 형사들이 배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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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좀 더 살만한 세상은 18.05.11 3,958 7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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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 불곰의 수난과 시크릿의 첫 번째 작전 18.05.07 4,263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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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3. 지옥은 막아야지 +2 18.04.23 5,378 9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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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 카메라맨 공지관 +2 18.04.21 6,040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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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인생 삼세번? +3 18.04.09 9,938 14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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