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2018공모전참가작 톱스타의 후원목록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연재 주기
연비몽
작품등록일 :
2018.04.09 17:22
최근연재일 :
2018.07.16 00:01
연재수 :
80 회
조회수 :
2,794,072
추천수 :
72,455
글자수 :
433,961

작성
18.07.11 15:32
조회
15,789
추천
612
글자
14쪽

팬 미팅 - 3

DUMMY

나는 손으로 눈을 한 번 훔쳤다.

이대로 있다가는 팬들과 서로 민망한 상황에 빠질 터.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그래. 울자, 울어.’


스스로 생각해도 어이가 없었지만, 최소한 우는 시늉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그렇게 마음 먹은 그 순간이었다.


“울지 마! 울지 마!”


아니야.

지금은 울어야 돼.


“울지 마!”


울어야 된다니까 그러네.

거듭 들리는 구호 때문에 자꾸 결심이 흔들린다.

게다가 영령들의 반응까지.


[‘분노의 질주’가 입가를 씰룩거립니다.]

[‘어른이 된 피터팬’이 박장대소를 터뜨립니다.]


하여튼.

내 편은 한 명도 없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내게 재능 <몰입>이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착실하게 감정을 쌓을 수 있었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흘렀다.

나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오른손을 천천히 내렸다.

어느새 붉어진 눈시울이 드러난다.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했다.

아니나 다를까.


“괜찮아! 괜찮아!”


어느새 구호가 바뀌었다.

그래.

이거면 된 거야.

눈물 한 번에 200명의 팬들의 마음을 지켰다.

그거야말로 남는 장사 아니겠어?


[‘S급 빨간 팬티’가 좋은 구경했다고 말합니다.]

[100달란트를 투척합니다.]

[‘낭만주의의 절름발이’가 나름의 낭만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100달란트를 후원합니다.]


크흠.

왜 모든 민망함은 나의 몫일까.


***


오프닝 무대가 끝난 뒤 이어진 프로그램은 질의응답시간이었다.

사전에 준비된 질문들을 포스트잇에 붙여 정리하고, 그것을 본 내가 일일이 답하는 것이다.

꽤나 많은 수였기에 MC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음. 이 질문 재밌네요. 도봉구에 사시는 ‘몽이엄마’님이 해주신 질문입니다. 연우 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요? 음. 이분 어머님 같으신데 이런 질문 하셔도 되는 건가요?”


하하하하!

MC의 재치 있는 센스에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말을 가다듬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상형이라··· 일단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연예인이란 직업이 분명 화려하고 멋진 직업이기는 하지만 자유롭지 못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정된 장소에서도 즐거울 것 같아요.”

“오. 그렇군요. 혹시 나이차는 얼마까지 괜찮으신가요?”

“글쎄요. 일단 미성년자는 어려울 것 같네요.”

“하하하, 알겠습니다. 일단 성인이면 되는 거군요. ‘몽이엄마’님,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차례차례 질문들이 이어졌다.

중간중간 몇 가지 곤란한 질문들도 있었지만, MC의 순발력으로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예명이 ‘마이크’라더니 정말 말을 잘했다.


“이것으로 질의응답시간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이어질 순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로 서연우 씨가 아끼는 애장품을 증정하는 시간이죠!”


와아아아아-!

사전에 미리 공지했기 때문인지 그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하긴.

보상이 무려 스타의 애장품이었다.

거기에 포옹과 셀카까지 찍어주니 팬들 입장에서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종합선물세트인 셈.

아니나 다를까.

팬들의 눈빛이 돌변한 게 무대까지 느껴졌다.

이건 뭐, 칼만 안 들었지 전쟁터가 따로 없다.

MC도 느꼈는지 그걸 진땀을 흘리며 말을 이었다.


“이런, 벌써부터 팬 분들의 눈빛이 참 뜨겁습니다. 서연우 씨, 첫 번째 상품이 뭔가요?”


나는 준비된 상자를 뒤적이며 조심스럽게 옷 한 벌을 꺼냈다.


“이겁니다. 제가 평소 즐겨 입는 후드집업이죠.”

“오, 이건 저도 탐나는데요?”


MC의 너스레에 나는 기분 좋게 웃었다.


“하하, 그럼 행사비 대신 드릴까요?”

“어이쿠! 제가 말실수를 했네요.”


하하하하!

우리의 만담이 짧게 이어진 뒤, 첫 번째 게임이 진행됐다.

규칙은 간단했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 가위바위보를 실시한다.

비기거나 진 사람은 자리에 앉고, 이긴 사람만 남는다.

그렇게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이 상품의 주인공이 된다.

짧은 설명이 끝나고 MC가 신호를 주었다.


“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셨죠? 좋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가위, 바위··· 보!”


그렇게 몇 차례나 지났을까.

매번 가위바위보가 행해질 때마다 탄식이 흘러나왔다.

그때마다 내 마음이 다 아팠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솔로몬처럼 옷을 잘라줄 수도 없고, 그냥 해야지.


“이런. 딱 세 분 남으셨군요.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몰라요! 가위, 바위··· 보!”

“···허!”

“꺅!”


내가 낸 건 보자기.

살아남은 사람은 각각 바위, 바위, 가위였다.


“오오! 가위 내신 여성분! 축하드립니다, 무대 위로 올라오시죠!”


맨 뒷좌석에 앉은 그녀가 천천히 무대로 다가왔다.

차츰차츰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내 눈이 점점 커진다.


“···네가 거기서 왜 나와?”


***


꾹 눌러쓴 모자.

짙은 선글라스.

마스크와 기다란 코트.

코트 속에 여러 겹 껴입었는지 약간 통통해 보이는 체격.

나름 용의주도한 변장이었지만 내 눈썰미를 피할 순 없었다.

그때 당황이 섞인 내 중얼거림을 들은 MC가 되물었다.


“네? 뭐라고요?”

“아, 아닙니다. 이제 애장품을 드리면 될까요?”

“네. 그러셔도 됩니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옷을 건네주며 물었다.

물론 마이크는 뗀 상태였다.


“여긴 왜 왔어?”

“···네? 무슨 말씀이세요?”


허.

얘가 뻔뻔한 것 좀 보소.

나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무슨 말이긴. 너 박미나잖아.”

“히익!”


절대로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지, 박미나가 화들짝 놀랐다.

그 모습에 덩달아 놀란 MC.

나는 그를 향해 가볍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제가 포옹해드릴까요, 라고 물었더니 많이 놀라시네요. 하하.”

“이런. 얼마나 좋으셨으면···.”

“그러니까요. 하하하!”


나는 밝게 웃으면서 그녀의 등을 툭툭 쳤다.

왠지 모르게 점점 손에 힘이 실린다.


“···딸꾹!”


연신 딸꾹질을 하는 박미나를 보니, 어지간히도 놀랐나 보다.

쯧쯧.

그러게 누가 사고 치래?


***


나의 첫 팬 미팅은 약 2시간가량 이어졌다.

그동안 삼행시, 퀴즈,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은 그들과 거리를 좁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팬 미팅이 모두 끝난 뒤에는 ‘연우비’의 운영진을 짧게 만나봤다.

각자 치과 의사, 쇼핑몰 운영자 등 화려한 직업군을 가져 나를 놀라게 만든 그들은 지난 번 내 첫 조공 때도 대부분의 금액을 스스로 부담했다고 한다.

뭔가 좀 다른 의미로 성공한 팬이랄까.

어쨌든 그렇게 운영진들과도 무사히 인사를 마친 뒤, 스태프들을 위한 뒤풀이가 벌어졌다.


*


“지금 밥이 들어가?”


나는 못마땅한 얼굴로 맞은편을 쏘아보며 말했다.


“···헤헤.”


지은 죄가 있다 보니 박미나가 멋쩍게 웃었다.

종종 팬 미팅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을 보고 ‘몰래 온 손님’이라는 말을 붙이는데, 얘는 그냥 몰래 온 손님이다.

처음에는 이 사고뭉치를 어떡하나 싶었지만, 결국 이렇게 뒤풀이에 초대하고 말았다.

아예 몰랐다면 모를까, 알게 된 이상 그냥 돌려보내긴 좀 그랬으니까.


“옷 좀 벗어. 더워 보인다.”

“아, 네!”


내 말에 그녀가 젓가락을 내려놓고 옷을 벗었다.

한 겹, 두 겹, 세 겹.

뭐야, 도대체 얼마나 껴입은 거야?

힘겹게 옷을 다 벗은 그녀.

어지간히 더웠는지 손으로 연신 부채질을 해댄다.

그 모습에 절로 혀를 차게 된다.


“너도 참 대단하다. 아니, 올 거면 말 하고 오지. 왜 몰래 온 거야?”

“그, 그게 팬으로서 참석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뭐?”


뜻 모를 그 말에 내가 되묻자, 박미나가 양손을 쭉 뻗으며 외쳤다.


“무대 아래에서 자신의 스타를 바라본다! 그건 팬만이 가진 권리!”

“···.”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러려니 했다.

그녀와 함께 드라마를 찍으면서 가장 먼저 깨달은 건, 그녀의 정신세계는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는 거였다.


“에휴, 그래. 그건 그렇다 치고, 너 여기 있는 거 매니저님은 아니?”

“모르···겠죠?”

“아이고!”


나는 곧바로 그녀에게서 휴대폰을 건네받아 매니저에게 연락했다.

딱히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미리 알고 있는 편이 좋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스캔들이라던가, 스캔들이라던가, 스캔들 같은 거 말이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 다음, 다시 밥을 먹으려 하는데 최현호가 곁으로 다가왔다.


“연우야, 잠깐 얘기 좀 할래?”


나는 곧바로 최현호의 얼굴부터 확인했다.

딱히 표정이 심각하지는 않았다.


“알겠어요.”


나는 최현호를 따라 식당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가 주머니에서 사탕을 몇 개 꺼냈다.


“먹을래?”

“아뇨.”


비록 골초는 아니지만 담배를 애호하는 그가 사탕을 들고 다니는 건, 아마 담배를 안 피는 나 때문일 거다.

하여간. 배려심도 좋다니까.


“너, 팬 카페에 네 사진 올리는 팬이 있다는 거 알지?”


그때 사탕을 입에 쏙 넣은 최현호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네. 아이디가 ‘낙화’였죠?”

“그래. 그 사람 오늘 팬 미팅에 왔었더라.”

“그래요?”


지난 몇 주간.

‘낙화’라는 사람을 찾기 위해 임진욱이 고생을 좀 했었다.

근무태만을 이유로 최현호에게 탈탈 털린 그는 무슨 탐정이라도 될 생각인지, 범인 타령을 하면서 온갖 추리를 하기 시작했다.

뭐라더라.

범인은 이 안에 있다나?

어쨌든 그렇게 스태프 전원을 조사했지만, 결과는 허탕이었다.

그런데 그 ‘낙화’가 팬 미팅에 왔다고?


“어. 근데··· 너도 아는 사람이더라고.”

“예?”


나도 모르게 시선이 식당으로 향했다.

설마 박미나를 말하는 건가?

그러자 최현호가 실소를 흘리며 고개를 저었다.


“걘 아니야.”

“하하, 그렇죠?”

“그래도 듣고 놀랄 만한 사람인 건 똑같아.”

“누군데요?”


최현호의 의미심장한 말에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입이 열렸다.


“신윤희 작가님.”


순간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와 동시에 몇몇 기억들이 뇌리를 스친다.

어째서인지 항상 촬영장을 찾았던 원작자.

그리고 유난히 뜨거웠던 시선.

그것들이 한데 어우러지자, 한 가지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작가님이 제 팬이었어요?”

“뭐, 그런 것 같더라고.”


이어진 그의 말은 이러했다.

일주일 전.

선착순 명단에서 익숙한 아이디인 ‘낙화’를 발견했고, 오늘 팬 미팅이 시작되자마자 자리를 확인했다.

그렇게 ‘낙화’가 신윤희 작가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

문제는 앞으로의 대처인데, 이건 뭐 딱히 할 수 있는 게 몇 없었다.

기껏해야 제작사를 통하거나 아니면 직접적으로 주의를 주는 게 끝이랄까.

만약 그녀가 이상한 사진이라도 찍었다면 모를까, 멀쩡한 사진들만 찍어 올린 게 끝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네가 불편하다거나, 불쾌하면 따로 조치를 취할 순 있어.”

“에이, 그 정돈 아니에요. 어차피 연예인이 됐을 때부터 초상권 같은 건 지킬 생각도 없었고. 무엇보다 사진도 팬 카페에만 올렸다면서요?”

“그건 그렇지.”


나는 잠시 고민해본 뒤 말을 이었다.


“딱히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니까, 설레발 치진 말죠.”

“그럴까?”

“네. 처음 문제였던 ‘누구’인지도 알았으니까 그걸로 만족해요. 나머진 진욱이가 현장에서 좀 더 체크하면 될 테고.”

“뭐, 네가 그렇다면야.”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애초부터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었기에, 앞으로 좀 더 주의하는 정도로 결정된 것이다.

그렇게 다시 식당으로 향하려는데, 최현호가 말을 덧붙였다.


“아참, 사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앞으로는 송이나 진욱이 보고 네 모습을 좀 찍어두라고 하려고. 팬 카페나 회사 SNS에 올릴 용도로 말이야.”


아무래도 앞으로는 사진을 충분히 올려, 팬들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려는 생각 같았다.


“네, 전 괜찮아요. 이제 들어가도 되죠?”

“응.”


그렇게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식당으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나는 손으로 눈을 가리고 말았다.


“아이고.”


이건 또 무슨 상황이래.

머리는 부스스하고 얼굴은 붉게 물들인 박미나가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오빠를 처음 본 순간! 심장이 쿵! 머릿속이 콰쾅! 모든 것이 새하얘졌다!”


그래, 알겠으니까 좀 조용히 해줄래?


“헤헤··· 오빠다!”


나를 발견한 박미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술 마신 멍멍이마냥 비틀거리며 달려온다.

이크.


“우왁!”


꽈당!

본능적으로 내가 몸을 움직이자, 그녀가 바닥을 굴렀다.

웬만하면 잡아주고 싶었지만, 비틀거리는 몸 때문에 허공만 움켜쥐고 말았다.

나는 곧바로 임진욱을 향해 물었다.


“얘 얼마나 마신 거야?”

“소주 1병이요.”


그 말에 나는 머리를 짚었다.

내가 알기로 박미나의 주량은 약 소주 반 병.

1병이면 거의 두 배를 마신 셈이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무슨 대낮부터 술을 그렇게 마셔댄 거야?

그것도 내가 바깥에 나가있는 그 짧은 새에.


“형 나가자마자 마시던데요.”

“뭐? 안 말리고 뭐했어?”

“···이것도 말린 거예요.”


나는 주눅이 든 임진욱의 어깨를 툭툭 친 뒤, 박미나에게 다가갔다.


“어휴··· 내 팔자야. 좀 일어나 봐, 미나야.”

“오오! 오빠가 네 명이다!”


그냥 확 내팽개칠까.

순간이나마 그런 유혹이 들었지만, 애써 참으며 박미나를 일으켜 의자에 앉혔다.


“진욱아, 박찬수 매니저님 번호 알지?”

“네.”

“전화해서 좀 불러.”


만나면 뭐라고 말하지.

조금 전, 걱정하지 말라고 연락했던 기억이 떠올라 머리가 지끈거렸다.


“헤헤··· 동서남북에 오빠가 한가득!”


작가의말

댓글 중에 참 공감이 되는 댓글이 있어, 이전화에서 연주했던 곡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연주한 곡이었던 ‘인생의 회전목마’ 대신, 파가니니가 작곡하고 리스트가 편곡한 ‘라 캄파넬라’를 연주한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노래의 제목만 바뀌고, 상황만 약간 수정되는 거라 다시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

둘리호이 님, 카나스타 님, vldjtmgur 님, 샤런 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톱스타의 후원목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역사 속으로 - 3편이 수정되었습니다. 18.06.30 847 0 -
공지 (6/9)연재 주기가 평일 연재로 변경되었습니다. +3 18.05.05 7,626 0 -
공지 후원금 감사합니다. +1 18.04.16 110,198 0 -
80 콜라보 - 3 NEW +25 23시간 전 9,134 453 13쪽
79 콜라보 - 2 NEW +17 23시간 전 9,506 387 12쪽
78 콜라보 - 1 +15 18.07.12 14,094 583 12쪽
» 팬 미팅 - 3 +25 18.07.11 15,790 612 14쪽
76 팬 미팅 - 2 +27 18.07.10 17,059 619 13쪽
75 팬 미팅 - 1 +32 18.07.06 18,588 722 12쪽
74 골드 등급 - 2 +39 18.07.05 19,888 726 13쪽
73 골드 등급 - 1 +38 18.07.04 20,752 690 13쪽
72 역사 속으로 - 4 +43 18.07.02 22,451 725 12쪽
71 역사 속으로 - 3 (수정) +37 18.06.29 24,485 687 12쪽
70 역사 속으로 - 2 +35 18.06.28 22,375 821 12쪽
69 역사 속으로 - 1 +25 18.06.26 23,785 785 13쪽
68 분노의 질주 - 2 +43 18.06.25 23,175 768 14쪽
67 분노의 질주 - 1 +41 18.06.22 25,101 870 13쪽
66 독립영화의 왕 - 2 +27 18.06.21 24,385 829 12쪽
65 독립영화의 왕 - 1 +33 18.06.20 24,593 841 15쪽
64 연탄은 사랑을 싣고 - 2 +28 18.06.18 25,174 803 16쪽
63 연탄은 사랑을 싣고 - 1 +45 18.06.17 26,761 909 15쪽
62 보물찾기 - 2 +23 18.06.14 28,031 894 14쪽
61 보물찾기 - 1 +33 18.06.13 27,731 848 13쪽
60 백룡영화제 - 3 +31 18.06.12 27,637 938 14쪽
59 백룡영화제 - 2 +31 18.06.11 28,745 948 16쪽
58 백룡영화제 - 1 +34 18.06.09 31,483 939 13쪽
57 수확의 계절 - 3 +26 18.06.07 30,487 899 13쪽
56 수확의 계절 - 2 +18 18.06.07 28,427 805 15쪽
55 수확의 계절 - 1 +42 18.06.05 32,543 951 12쪽
54 디자인 종영 - 4 +42 18.06.01 32,391 1,024 12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연비몽'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