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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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백호
작품등록일 :
2018.04.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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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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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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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군 합동훈련(8)

등장인물과 배경, 권력기구와 부대 편제, 주둔지와 무기 체계, 그 성능.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등은 모두 작가의 상상에 의해 창조된 것으로 현실과는 다르고, 또 현실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DUMMY

민재인 대통령이 여기까지 답변을 하더니 앞에 놓인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 카메라를 향해 한번 웃어 보였다.

그리고는 이어서 청원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으니 내용은 이랬다.


“그래야지만, 불행하기 그지없고, 민족을 파탄에 이르게 할 제2의 한국전쟁만은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청원인의 청원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 것이 될 겁니다. 그래서 제가 청원인께 다시 청원합니다. 이 청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간이 있으시다면, 우리 국방부 장관과 함께 북한으로 가 주십시오. 그리고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하게 김정은 위원장에게 요청하십시오. 8천만 한민족이 항구적인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 남북공군 합동훈련 나아가서는 해군 합동훈련을 하면서 양국 군대의 선린우호를 도모하자고 말입니다. 더불어서 다시는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지 말자는 확답도 될 수 있으면 받아오십시오. 다시 청원인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부탁합니다. 북한으로 가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의 염원을 이루고 와 주십시오. 그러면 나는 대통령으로 머리를 숙여 감사를 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재인 대통령의 이 파격적인 청원 답변에 청와대 출입 기자들은 대변인을 잡고 늘어졌고, 기어이는 홍보수석이 나서 대통령의 뜻을 기자들에게 이렇게 전해야 했다.


“대통령께서 답변하신 그대로입니다. 더 추가할 사항이 없으니 그리 아십시오.”

“청원인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북한에 보낸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청원인과는 지금 연락을 취하는 중이고, 연락이 닿아 청원인이 동의하면 같이 보낼 예정입니다.”

“청원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추측건대 민간인이 분명할 것인데, 과연 그런 협상을 할 수 있을까요?”

“이 기자는 청원을 읽어보지 않았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정도 청원을 쓴 청원인이라면, 초등학생이라도 김정은 위원장 또는 미국 대통령을 만나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것 같았는데 말입니다.”

“그 청원인이 진짜 초등학생이면 어쩌려고요?”

“요즘 초등학생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초등학생이 아니라 유치원생이라도 본인이 원하면 보낸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이상 더 물으실 것 없죠.”


홍보수석이 이렇게 못을 박자 이제 기자들의 촉각은 과연 청원인이 누굴까에 모였다.

그 며칠 후 수진은 청와대 제1부속실장 성준기를 만나서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었다.


“굳이 대통령님께서 그러기를 원하신다면, 국방부 장관과 함께 북한에 가겠어요. 그럼 되겠죠.”

“예, 그리고 이번 일은 강수진 양의 청원에 대한 대통령님의 결단이니 너무 부담가지지 마시고, 그냥 가셔서 청원처럼만 김정은 위원장에게 요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진짜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그래도 부담이 돼요. 한데 언제 가면 되죠?”

“곧이요. 그리고 그때 다시 연락드릴 것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십시오.”

“준비랄 것도 없어요.”


청와대 제1부속실장 성준기는 남북공군 합동훈련 청원인이 초등학생이 아니라는 것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막상 만나보니 여대생이라는 것에는 다소 당황했다.

그러나 곧 민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는 이렇게 수진의 허락도 얻었다.

그리고는 가벼운 마음으로 청와대로 들어가서 민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니 그는 수진에 대해서 청원인이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달리 아는 것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보면 됐다.

이처럼 수진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는 것은 나 강백호 즉 김정은뿐이었고, 민재인 대통령은 자기 나름대로 우리의 관계를 상상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랬기에 이런 일 즉 수진을 자기 밑에 두고 부려 먹으려는 짓을 벌이면서도 누구에게도 책을 잡히거나 궁금증을 유발할 빌미를 주지 않으려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물론 그것이 향후 수진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었지만, 민재인 대통령의 이런 얄팍한 꼼수를 아는 사람은 천하에 나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곧 수진의 존재는 언론에 알려졌으니 바로 국방부 장관 특별수행원으로 이번에 남북공군 합동훈련 추진을 위한 남북 군사 당국자 회담차 평양행에 동참한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기 때문이다.


“남북공군 합동훈련 청원인 22세의 대학생, 이번에 국방부 장관 따라 평양행!”

“남북공군 합동훈련 청원한 미모의 여대생, 국방부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행!”


그 바람에 이런 제목을 단 기사가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설왕설래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아니나 다를까 야당에서 이런 논평을 내놓았다.


“남북공군 합동훈련이 어디 애들 장난도 아니고, 미모의 여대생을 관광차 데려가는 것도 아니면 왜 평양으로 같이 간다는 말인가. 북한과는 얼마 전까지 선전포고 하에서 대치했다. 그런데 이제는 공군 합동훈련을 추진한다고 여대생을 끼워 평양 관광을 가는 것인지 아니면 김정은 비위라도 맞추려고 가는 것인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거듭 말하지만, 민재인 정권은 하루라도 빨리 정신을 차리고 이 해괴망측한 쇼를 그만두고, 대북 경협도 모두 중단하고, 더 강력한 압박과 제재로 북핵 문제부터 해결하라. 그것만이 우리의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길이고, 동북아의 안정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하여 하루 속히 더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집행하기 바란다.”


이 야당의 논평에 청와대 대신 집권 여당이 나서서 맞대응 성명을 냈으니 내용은 이랬다.


“정신 빠진 야당 대변인이 미모의 여대생 운운하며, 이 대한민국의 여대생 모두를 성차별하는 듯한 논평을 논평이라고 내놓았다. 이는 우국충정에서 그동안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청원을 한 강수진 양을 모욕하는 것이자 이 땅의 우국충정에 불타는 대학생 모두를 모욕하는 처사다. 이에 입만 열면 안보 타령하는 야당에 묻겠다. 그렇게 안보. 안보 하면서 군대는 왜 안 갔다 온 것이냐. 그리고 그렇게 입으로만 안보 타령하지 말고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군대부터 가라. 나이가 많아서 안 받아준다면, 관련 법령을 개정해서라도 입대하게 해주겠으니 군대부터 가라. 또한, 우리가 남북경협으로 얻는 경제적 이득이 얼마인지나 알고서 경협을 중단하라고 하나. 여기서 묻겠다. 이런 황당한 주장을 하는 그 당은 과연 우리나라 정당인가. 아니면 딴나라 정당인가. 하고 민재인 정권이 하루라도 빨리 정신을 차리라고. 하루라도 빨리 정신 차릴 대상은 민재인 정부가 아니라 이런 해괴망측한 논평도 논평이라고 내는 야당임을 명심하라.”


여당과 야당이 논평으로 격돌하고, 이것이 다시 뉴스가 되어 온 언론이 보도하기 시작할 때 수진은 친구 이수영과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 느긋하게 닭갈비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친구 이수영은 수진의 느긋한 표정과는 달리 짜증 섞인 표정을 한동안 짓고 있더니 기어이 이렇게 물었다.


“넌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

“뭐가?”

“야당 논평 말이야. 그 사람들 그것도 논평이라고 해 놓고는······.”

“너는 맨탈이 유리지만, 이 언니는 맨탈이 강철이야. 아니, 티타늄이다.”

“티타늄 맨탈이든 강철 맨탈이든 그딴 논평에는 화날 것 아냐.”

“부모님에 이어서 하나뿐인 오빠까지 하늘나라로 간 날, 이 언니는 그 어떤 일에도 그 어떤 모욕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 아니 티타늄 맨탈을 가지게 됐다. 그리고 수영이 너는 가족이라도 있지만, 이 언니는 하늘 아래 혈혈단신(孑孑單身)인데, 그 정도 논평에도 흔들리면 어떻게 이 험한 세상 나 혼자서 살아갈 수 있겠어. 안 그래?”

“네가 왜 혼자야, 내가 있잖아.”

“네가 있었지만, 우리가 드디어 떨어져서 살아야 하는 날이 다가온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이 말에 눈이 동그래지는 이수영을 보면서 수진은 희미하게 웃었다.

평양에 다녀오면 분명히 청와대로 가야 할 것이니 이제 고향 춘천을 떠날 때가 된 것이고, 그럼 자연 이수영과도 자주 만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명동에서 고향 음식인 닭갈비를 먹는 것이었다.


“그게 뭔 소리야.”

“몰라. 그러니 어서 먹기나 해.”

“진짜 뭔 소리야? 너 혹시 이사라도 가?”

“서울로 가야 할지도 몰라서 그러니까 그렇게만 알고 있어.”

“서울로 간다고. 진짜?”

“······.”


수진은 그 말에 대해 대답은 해주지 않고, 닭갈비에 이어서 막국수까지 시켜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 간단하게 짐을 챙겨놓고, 서울로 가면 이 아파트까지 팔아야 할지 말지 그 고민도 잠시 해봤다.

부모님이 남기신 약 13억 원의 유산과 내가 남겨준 약 1.5억 원의 돈과 내 보험금과 위로금 등까지 합쳐서 현금만도 20억이 넘는 돈이 있었으니 서울에 아파트를 살 수도 있었다.

그러니 청와대에서 일하게 되면, 그 인근에 작은 아파트 전세라도 얻거나 아니면 직접 매입할 수도 있었기에 굳이 이 춘천 아파트를 유지할 필요는 없었다.

다음날 수진은 간단한 짐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에 싣고, 기어이 서울을 향해서 차를 몰았다.

그렇게 차장으로 멀어지는 춘천을 보면서 북한에 가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청와대에서 일하면 또 무엇을 어떻게 할지.

야당과 언론의 공세에는 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런 것을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아 먹다 보니 어느새 차는 광화문 인근의 어느 호텔 앞이기에 주차하고, 호텔 커피숍으로 들어가니 청와대 제1부속실장 성준기가 반갑게 수진을 맞았다.


“어서 오세요. 체크인은 해 놨으니 편히 쉬시면서 공부할만한 자료를 가져왔으니 보시고, 내일 오전 9시에 이 커피숍에서 다시 만나죠.”

“그때 가는 것인가요?”

“예, 바로 국방부로 가서 장관님과 함께 이동하시면 됩니다.”

“청와대에서는 누가 안 가나요?”

“국정인 행정관이 동행할 겁니다. 백두산 관광 가실 때 본 적이 있다고 하던데, 기억 안 나나요?”

“아, 기억나요.”


성준기와 그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 늦은 점심까지 먹은 수진은 곧장 호텔 방으로 올라가서 그가 준 북한 군사력 관련 자료와 한국군에 관한 자료를 읽고 또 읽으면서 때아닌 밀리터리 매니아가 되어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그 성준기를 다시 만났고, 기어이 국방부 장관 서진성도 만나서 이렇게 인사를 나누었다.


“하하하! 그 유명한 강수진 양이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창군 이래 누구도 이루지 못한 국방개혁을 이루어내신 장관님을 이렇게 만나서 영광이에요.”

“이거 만나자마자 아부까지. 하하하!”

“아부가 아니라 진심이에요. 그리고 국방개혁 덕분에 제 동생이 군 생활할만하다고 하면서도 면회 자주 오라고 아주 성화예요.”

“동생이 복무 중이요?”

“사촌 동생이 1기갑사단에서 저격수로 복무 중이에요.”

“그럼 내가 휴가라도 보내줘야겠군.”

“이유 없이 특혜받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이니 안 그러셔도 돼요.”

“역시 그 누나에 그 동생이군. 어떻든 만나서 반갑고, 갈 길이 머니 이만 출발합시다.”


작가의말

 

현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고, 그 부분은 작가의 상상력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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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최후의 승리(1) +1 22.10.29 594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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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항복 협상(10) +2 22.10.26 495 1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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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항복 협상(8) +3 22.10.24 526 18 11쪽
455 항복 협상(7) +2 22.10.22 574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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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진격의 나팔 소리(5) +1 22.10.06 609 18 11쪽
440 진격의 나팔 소리(4) +1 22.10.05 580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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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남북한과 고구려(2) +3 22.08.08 1,142 26 12쪽
389 남북한과 고구려(1) +2 22.08.06 1,234 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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