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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2018공모전참가작 삼국지 : 유비환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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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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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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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DUMMY

다음날 유비군은 산관에 도착을 했다.

산관은 진창현으로 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관문이었는데 7만의 유비군은 관문에 다 들어서지 못할 만큼 좁은 관문이었다.

“군사, 내일이면 동탁군과 싸우게 될 텐데 좋은 방법이 없겠소?”

“우선 지형은 저들이 유리하고 아군은 적들을 공략하는데 시간제한까지 있으니 유리할 것이 없는 전투입니다.”

“음 반동탁연맹이 사수관을 넘을 수 있을 거라 보시오?”

유비는 전생에 반동탁연맹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 잘 알고 있는 입장이었고 가후 역시 반동탁연맹의 허실을 파악하고 있는 실정이었지만 군사의 입장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했다.

“사실 저는 반동탁연맹의 조직력으로 변방의 군사들을 이긴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군을 일으켜 청주의 군이 나눠지게 되었으니 반동탁연맹에 스스로를 희생하여 나서는 인물이 나온다면 사수관도 넘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비는 전생보다 강한 세력을 가진 손견이 떠올랐다.

‘그래, 그라면 사수관을 돌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전생에 손견은 사수관을 돌파하기 직전에 원술의 보급지연으로 사수관을 넘지 못했으니 원술의 보급이 필요 없는 지금은 사수관을 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전생에 얽매여 이번 같은 실책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유비는 사람의 수명이 천지신명이 정한만큼 산다고 믿었지만 영제의 죽음으로 이제는 전생에 믿을 것은 오로지 뛰어난 전공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능력뿐이라 생각했다.

“그럼 우리는 반동탁연맹이 사수관을 넘기 전에 동탁군이 점거한 낙양으로 가야겠군.”

“우리가 먼저 전투를 시작하고 저들은 사수관만 넘으면 코앞이 낙양이니 주어진 시간은 얼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은 적들의 동태를 살펴보기 위해서 견제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선봉은 누구로 하는 것이 좋겠소?”

“아군의 장수들 모두가 믿음직 하지만 견제에는 장이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후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인물이 튀어나왔다.

장이는 좁아터진 연무장에 유비 거병 초창기부터 유비를 따르던 ‘범 누상촌돗자리파’인물들을 모아놓고 음담패설을 나누고 있었다.

“으헤헤, 그래서 말이야. 내가 삼봉이가 찾는 약초를 모두 가져다 줬는데 아주 효과가! 캬! 이게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방법이 없어!”

“오오오!”

“아주 다음날 아침 상다리가 휘는 줄 알았다니까! 으하하하!”

“오오오오!”

“너희들도 나처럼 성공해서 토끼 같······음, 여튼 아름다운 마누라 만나서 잘 먹고 잘 살도록 해.”

“장형, 어디 장형 마누라 같은 인물이 흔하겠수?”

“안 흔하지! 내 마누라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위씨 자네가 내 마누라 같은 인물의 처자를 꼬시려면 적어도 송옥 같이는 생겨줘야 꼬실 수 있을 걸세!”

“하하하하하!”

위씨라 불린 남자는 장이에게 놀림을 받았지만 같이 웃고 넘어갔다.

워낙 긴 시간동안 같이 형제처럼 부대끼며 지내온 사이라 면전에다 대고 욕을 해도 웃고 넘어가는 사이였다.

“껄껄껄! 내 말이 그 말이오! 생긴 건 청룡이가 씹다버린 대나무 껍데기같이 생겨가지고서는 어찌 그리 아름다운 색시를 맞이했단 말이오? 비결이나 알려주오!”

“으하하하하!”

이번엔 위씨의 반격에 장이가 한참동안 웃었다.

간옹은 농담을 하고 있던 장이를 불렀다.

“장이! 전하께서 찾으신다.”

“응? 저를 말씀이십니까?”

“역시! 우리 중에 가장 출세한 장형! 어서 가보시구려.”

“흐흐흐, 다녀오시오. 우리끼리 놀고 있겠소.”

“너희들 치사하게 아까 잡은 토끼 나를 빼고 먹는 건 아니겠지?”

“흐흐흐, 백호장군이나 주작장군이 늘 하시는 말씀이 먹을 복은 알아서 챙겨야 한다고 했소.”

“끙! 의리 없는 자식들! 나는 전하랑 같이 식사를 해야겠군!”

“장이, 서두르게!”

간옹은 결국 장이를 끌고 유비 앞에 데려갔다.

“전하 무슨 일로 소인을 찾으셨습니까?”

“장이, 이번 진창전투에서 네가 선봉이다.”

“예? 제가요?”

“그래, 자네가 이번 진창전투의 선봉장이네.”

장이의 등에서 식은땀이 한줄기 흘러내렸다.

장이가 빠져나간 지휘실에서 유비는 이 작전을 제안한 가후에게 정말 궁금한 한 가지를 물어 보았다.

“군사, 혹시 장이에게 억하심정이 있는가?”

“하하하, 설마요. 제가 가장 아끼는 장수가 장이입니다.”

“그런데 가장 아끼는 장수를 사지로 밀어 넣다니?”

“저는 장이가 가진 두 가지 능력을 믿기에 장이를 선봉장으로 추천한 것입니다.”

“장이에게 길을 찾는 능력과 입담 말고 다른 능력이 있었나?”

유비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가후가 살짝 웃으며 대답했다.

“물론 장이가 가진 입담이 제가 믿은 첫 번째 능력입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여포라는 인물은 그 무예는 매우 뛰어나나 쉽게 흥분하고 생각이 짧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무신인 여포의 인격이 무예가 매우 뛰어나고 매우 쉽게 흥분하지만 일단은 대충 맞는 말을 하는군.’

“혹 장이가 여포를 도발을 해 산관으로 끌어들여 싸우려고 하는가?”

“정확히 보셨습니다. 산기슭 우측에 자의님을 보내고 장군이 직접 훈련시킨 궁병 부대면 여포군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겁니다.”

“정면은 관우와 장비가 맡겠군?”

“예, 우리군에서 가장 믿음직한 장수 두 명을 전방에 배치하여 여포의 공세를 막으며 자의님의 궁병부대가 여포군의 측면을 노리는 단순한 전술입니다. 이 정도만 알아보아도 상대의 전력을 쉽게 알 수 있으니 다음 작전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럼 장이의 또 다른 능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여포군은 매일매일 중노동을 하고 있었다.

여포는 따르는 장수중에 가장 뛰어난 지휘력을 갖춘 서황에게 팔건장 중 수석의 자리를 내렸고 서황은 수비에 필요한 참호를 파면서 상대의 돌격에 대비하고 있었다.

고순은 서황의 명이 있기 전부터 참호를 파면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참호를 팔 때는 흙이 가슴높이까지 오도록 깊게 파고 전방의 흙더미에 필히 날카롭게 다듬은 나무를 꽂아라! 지금 흘리는 너희들의 땀방울이 내일 전투에서 한 방울의 피를 덜 흘리게 해 줄 것이다.”

서황은 고순이 참호를 파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내가 기마부대를 지휘하는 장수라면 절대 돌격하고 싶지 않은 방어선이다.’

서황은 고순의 방어선이 분명 엄청난 효과를 볼것이라 생각했고 그 방어선을 더욱 든든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너희들을 근처 강에서 물을 떠와 참호 앞에 뿌리도록 하라! 또 대나무를 잘라 죽창으로 참호를 보강한다면 더욱 단단해 질것이다!”

“아, 그렇게 한다면 기마의 돌격력이 한층 약해지겠군요. 또 나무를 다듬어 창을 만들기 보다는 대나무는 자르면 바로 날카로운 죽창이 되니 참으로 효율적입니다.”

고순과 서황이 죽이 척척 맞으며 작업이 진행 될수록 밑에 있는 병사들을 죽을 맛이었다.

‘이 정신 나간 작자들이 적들이 언제 쳐들어 올 줄 알고 전방에 물을 뿌려 진창 전역을 진창으로 만들라는 것인가!’

‘아 엄마보고 싶다.’

‘혹시 우리군의 주적은 유비군이아니라 서황 저자와 고순 저자가 아닐까?’

‘이놈의 작업은 정말 끝이 없구나.’

병사들은 투덜거렸지만 총 지휘를 맡은 서황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기에 게으름을 피울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잠시 뒤 유비군이 주둔한 산관 지역에서 한 무리의 병사들이 튀어나왔다.

약 오 백 명이 조금 넘어 보이는 군대는 엄청난 정예군으로 보였다.

준마를 타고 있는 500기의 기병은 무장도 엄청났는데 붉은색이 감도는 갑옷에 깃발은 귀여운 고양이 모습이었지만 황건대란 이후 붉은색 고양이 깃발은 적들에게는 공포의 상징이 되었다.

“저, 적묘군이다!”

“진짜?! 저들이 적묘군이야?”

“와아아아아아아!”

갑자기 적묘군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확히는 적묘군의 모태가 된 전직‘범 서방촌 돗자리파’며 유비군 내에서는 적묘군 중에서 가장 정예를 모은 혈묘군이라 불리는 장이의 부대였다.

시끌시끌

군중이 시끄러워지자 여포는 적토를 타고 나타났다.

다각다각

적토의 발소리가 들리자 소란스럽던 군중도 삽시간에 조용해졌다.

“그대가 유비군의 선봉장인가?”

“마! 느그아부지 뭐 하시노!!!”


장이는 생전 처음 받은 선봉장 자리에 부담감을 느꼈다.

“잘해라. 잘못하면 죽인다.”

“익덕아. 그래도 누상촌에서 같이한 세월이 얼만데 죽이면 쓰겠느냐? 반만 죽이고 반은 나에게 넘기도록 하여라.”

사실 장이는 유비에게 불리하면 언제든지 도망쳐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기에 선봉장 자리 자체에는 부담감이 전혀 없었다.

다만 유비군에서 용맹으로는 천하에 둘째라면 서러워할 장수들이 장이를 노려보았고 장비와 관우의 협박은 거짓이 아님을 알기에 장이의 등은 식은땀으로 흥건하게 젖었다.

“가자! 얘들아.”

“흠, 저 녀석이 장군이 되어 군대를 운영하는 모습을 볼 줄이야.”

“형님, 장이 저 녀석을 일부러 키워 준거 아니유?”

“처음에는 심부름이나 시켜볼까 하고 재미로 별부사마직책을 주어 내 부곡들을 주었는데 생각보다 잘 운영하더구나.”

“사람의 잠재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 누상촌에서 상인들의 고혈을 짜던 시정잡배가 이제는 장군이 되었구나.”

유비는 떠나가는 장이를 보면서 마치 아무것도 없이 두 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전생이 떠올랐다.

‘저 녀석을 보면 마치 전생에 나를 보는 것 같구나.’

장이는 마치 처음 전장에 나가는 신병처럼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지만 뒤에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줄 유비와 장수들을 믿었기에 당당할 수 있었다.

혈묘군이 모습을 드러내자 여포의 군영이 시끄러워지는 것을 느끼고는 장이는 약간의 부담감까지 털어 낼 수 있었다.

‘그래, 우리가 황건대란을 종식시킨 자랑스러운 혈묘군이다.’

“보아라! 적들이 우리의 모습에 기가 죽었다.”

“와아아아아아아!”

장이의 목소리를 들은 혈묘군이 힘찬 함성을 내질렀다.

시끌시끌

여포의 군영이 시끄러워지자 여포군에서 한 장수가 나타났다.

불타오르는 것 같은 적토마를 타고 유비군에서 가장 큰 관우만한 체격의 장수가 방천화극을 들고 나타나자 장이는 저 자가 여포군의 대장 여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연 대단하구나. 멀리서 느껴지는 기세만으로도 관 장군 못지않구나.’

“그대가 유비군의 선봉장인가?”

여포의 목소리는 시끄럽지 않았지만 진창현 전체에 낮게 울려퍼졌다.

꿀꺽

장이는 여포의 기세에 눌려 기가 죽을까 더욱 당당하게 나섰다.

“마! 느그아부지 뭐 하시노!!!”

“······?! 전장에서 내가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는 왜 찾는 것인가?”

“마! 네가 뒤통수를 쳐서 목이 날아간 네 두 번째 아버지 정원이 말고 네 셋째 아버지 말이다 이 좌식아!”

“정원과 나는 계약관계로 맺어진 관계였고 정원이 반역자가 된 이상 나는 반역자를 따르지 않는다.”

‘제법 이성적인데? 군사께 들은 이야기와는 정 반대 되는구나.’

“그런 자식이 느그아부지가 반역을 저지르는데 가만히 있었느냐?”

여포는 오히려 동탁이 반역자라는 이야기에는 발끈하지 않았다.

장이의 이야기를 들은 서황이 오히려 더 부끄러워 했다.

‘그래, 차마 반역자가 될 수 없어 동탁에게 붙었는데 결국 나도 반역자의 하수인 신세구나.’

"계속 지껄여보아라."

"어디 듣도보도 못한 잡놈이 반역자를 토벌하러 가시는 창무왕 전하의 발걸음을 막느냐! 어서 꺼지거라."

뿌드득!

여포의 이가는 소리가 멀리 있는 장이에게 들렸지만 장이는 계속 여포를 도발했다.

'오냐, 이래도 안 덤비나 어디 한 번 보자 이놈아.'

“마! 내가 느그 아부지랑 임마!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 하고! 어? 다 했써! 임마!”

계속되는 장이의 도발에도 여포는 화가 났지만 침묵을 지켰다.

‘침착하자. 저 자는 나를 욕보여 유인을 하려는 작전이다.’

하지만 장이의 마지막 도발을 들은 여포는 이성의 끈을 놓고 말았다.

“어디 생긴 건 즈그아부지가 처먹다 버린 개뼈다귀 같이 생긴 놈이 귀에는 좆을 박아놨나 어르신이 하는 말씀에 대답이 없느냐!”

여포의 마지막 자존심인 얼굴까지 모욕을 하자 여포는 참지 못하고 뛰쳐나갔다.

“으아아! 도저히 못 참겠다!”


작가의말

헤헤헤 장이 소싯적 놀던버릇 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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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50 18.05.19 5,525 176 8쪽
73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50 18.05.18 6,042 186 12쪽
72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29 18.05.17 6,266 233 14쪽
»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62 18.05.16 6,562 256 13쪽
70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29 18.05.15 6,654 220 10쪽
69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50 18.05.14 6,757 227 11쪽
68 (12). 반동탁연맹 vs 창무왕유비 +37 18.05.13 6,849 233 10쪽
67 (11). 격변하는 천하정세 +39 18.05.13 6,733 231 11쪽
66 (11). 격변하는 천하정세 +38 18.05.12 7,380 207 11쪽
65 (11). 격변하는 천하정세 +38 18.05.11 7,718 214 10쪽
64 (11). 격변하는 천하정세 +42 18.05.10 7,906 240 15쪽
63 (11). 격변하는 천하정세 +72 18.05.09 8,035 245 13쪽
62 (10). 한수토벌전 +73 18.05.08 8,749 242 14쪽
61 (10). 한수토벌전 +23 18.05.07 7,562 231 12쪽
60 (10). 한수토벌전 +51 18.05.07 7,540 221 10쪽
59 (10). 한수토벌전 +40 18.05.06 7,726 238 12쪽
58 (10). 한수토벌전 +36 18.05.06 8,092 250 11쪽
57 (10). 한수토벌전 +28 18.05.05 7,708 234 10쪽
56 (9). 변명이 현실이 되는 순간 +23 18.05.05 8,090 234 13쪽
55 (9). 변명이 현실이 되는 순간 +54 18.05.04 8,094 230 11쪽
54 (9). 변명이 현실이 되는 순간 +44 18.05.04 8,148 254 9쪽
53 (9). 변명이 현실이 되는 순간 +24 18.05.03 8,392 209 10쪽
52 삼국지 : 유비환생전 – 외전 장이전 (과로편) +12 18.05.03 7,398 170 15쪽
51 (8).한중공방전 +62 18.05.02 8,125 267 14쪽
50 (8).한중공방전 +33 18.05.02 8,210 248 10쪽
49 (8).한중공방전 +33 18.05.01 8,207 230 10쪽
48 (8).한중공방전 +37 18.05.01 8,380 26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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