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상처 새로운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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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짱
작품등록일 :
2018.04.09 22:48
최근연재일 :
2018.07.28 15:54
연재수 :
1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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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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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도, 동건씨”

사랑의 상처 새로운 사랑으로




DUMMY

“네? 아 네 알겠습니다.”

“유미야 아빠 엄마랑 저기서 얘기 좀 하고 올게 여기 삼촌이랑 잠시만 있어? 형 이건 기저귀고 이건 분유인데 액상이라 그냥 먹이면 돼”


동건은 안고 있던 유미를 준석에게 잠깐 맡기고 쿄코와 방으로 들어왔다.


“....”

사무실에 들어오고도 쿄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똑똑 차가져왔습니다.”

“고마워”

“그럼 가보겠습니다.”

“어”


준석이 차를 놓고 나가자 동건은 쿄코 옆으로 자리를 옮기고 슬픈 듯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쿄코를 바라봤다.


“미안해요 내가 대신 사과할게요. 정말 괜찮은 거죠?”


동건의 표정은 긴장한 표정이었고 동시에 걱정이 가득 묻어난 표정이었다.


“괜찮아요...”

“정말 미안해요. 해리 그러니까 아까 그 여자 소꿉친구에요.


동건은 로비에서 말한 것처럼 차근차근 쿄코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해리네 엄마와 저희 엄마랑 고등하교 동창이셔서 같이 자란사이거든요. 하지만 거기까지에요. 약혼자도 뭐도 아니에요”

“하지만 아까 그 여자 분은..”

“내가 다 설명할게요.”


동건은 해리와 있었던 모든 일을 쿄코에게 전부 말했다.


“그런 일이... 이제 괜찮은 거예요?”


동건의 말을 들은 쿄코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는 괜찮아요.”

“다행이다...”

“아까는 정말... 그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올라오라고 하는 건데...”

“동건씨도 그런 일 생길 줄 몰랐던 거잖아요. 그러니까 미안해해지 마요.”


동건의 말에 오해를 푼 쿄코는 미소를 지었다.


“후우...”

“왜 그래요?”

“긴장이 풀려서요. 아까 해리 말 때문에 또 피하는 건 아닌가 불안했거든요. 나한텐 당신뿐이라는 거 정말이니까... 믿어줘요.”


“....”


동건은 말을 하면서 쿄코 어깨에 기대었다.


“동건씨 자, 잠깐 여긴...”

“더 이상은 안돼요.. 내가 얼마나 참은 줄 알아요? 유미를 형한테 왜 맡겼는데요,”


동건은 쿄코의 어깨에 손을 두르고 자신의 입술을 쿄코 입술에 포개었다. 쿄코는 동건의 입술이 닿자 당황하고 밀어냈지만 동건은 놔주지 않았고 쿄코는 받아드릴 수밖에 없었다.


“으응...”


동건은 사탕을 먹듯 입술을 쪽쪽 빨아 당기다 핥다를 반복하더니 입안으로 말캉한 혀를 밀어 넣었다.


“읏!!”


동건이 혀를 집어넣자 쿄코는 당황해 다시 동건을 밀었지만 동건은 꼼작도 하지 않았다.


“하아...”


동건은 쿄코의 입술에서 자신의 입술을 때고 목덜미와 쇄골 라인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목에 두른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가슴을 움켜잡았다.


“하읏 동...건씨 그, 그만”

“하아... 내꺼 라는 표시... 이제 아무대도 못가요..”


동건은 쇄골에 붉은 색의 마크를 남기곤 쿄코에게 떨어졌다.


“... 동건씨”


****


준석은 동건이 기저귀와 분유 얘기를 할 때 잠시 데리고 나가길 바란다는 걸 눈치 챘다.


그래서 현재 도시락을 하나 사들고 유미와 옥상 정원에 와있다.


“아부부부부 아부부부부”

“아가씨 배고프십니까?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금방 준비해 드리겠습니다.


유미가 손을 빨면서 옹아리를 하자 준석은 벤치에 안자 가방에 있는 분유를 꺼내 유미에게 주었다.


“아까 많이 놀라셨죠? 괜찮아요... 아가씨와 사모님은 도련님께서 지켜주실 겁니다.”


유미는 준석 품에 안겨 분유를 맛있게 먹었다.


“어,어,어,어”


분유를 다먹은 유미가 무언가에 손짓을 하며 옹아리를 하자


“나비입니다. 아가씨 나비가 마음에 드십니까?”

“까르르르”


준석의 말을 알아 들은 걸까? 유미는 준석을 보고 소리 내어 활짝 웃었다.


“부륵, 부륵 뿌지직”

“이런 아가씨....”


우유를 먹자마자 유미가 방구를 끼더니 똥을 쌌다.


“으아... 샜다...”


똥과 오줌이 기저귀에 한가득 뒤섞여 있었고 기저귀를 빼자 밖으로 흘러 넘쳤다.


“아가씨도 도련님처럼 순하시군요.”


그랬다 유미는 매우 순한 아이로 기저귀가 젖어도 잘울지 않는 아이었다.


준석은 기저귀를 빼고 유미를 안아 화장실로 향했다.


“아가씨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깨끗이 닦아드리겠습니다.


따듯한 물을 틀어 유미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닦아주고는 새 기저귀를 채워 주었다.


“까르르르”

“엉덩이가 보송보송하니 기분이 좋으시죠? 이 옷은 못 입겠네. 여벌옷이... 없나.. 어쩌지 추우실텐데.. 아! 찾았다.”


당연한 거였다.


언제 옷을 버릴지 모르는 아기와의 외출에는 여벌옷이 필수였다.


준석은 더러워진 바지를 벗기고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


“근데 괜찮은 거예요? 비서님한테 맡겨도?”

“걱정 마요. 보기에는 저래도 애가 둘이거든요.”


쿄코가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동건과 쿄코는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정말요? 의외네요. 젊어 보여서 아직 총각일거라고 생각했어요.”

“22살 때 소꿉친구랑 결혼 했어요.”

“헤에... 그렇군요... 젊은 나이에.”

“큰애는 벌써 유치원 졸업반이고 작은애는 2살이에요 속도위반했거든요. 쿡쿡”

“띠리리링, 띠리링”


“아 미안해요. 잠시 전화 좀 받을게요. 여보세요? 렌 무슨 일 있어? 뭐? 정말? 그래서 괜찮은 거야? 알았어. 응 그렇게 할게.”

“무슨 일 있어요?”

“잠깐 집에 간 사이에 가게에 침입해 가게를 부시고 난리를 쳐놨데요.. 저랑 유미가 지내는 곳까지.. 위험하니까 오늘은 가게에 오지 말 라고 하네요.”

“그래요? 그럼 오늘은 내 오피스텔에 있어요.”

“동건씨네 집이요?”


쿄코는 동건과 하룻밤 지낸 다는 게 왠지 걱정이 되면서 불편했다.


“괜찮아요. 그냥 호텔에 있어도...”

“위험해요. 그리고 호텔에 애기 데리고 있는 게 얼마나 불편한데요. 나는 본가에서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요.”

“..... 고마워요”


동건과 쿄코가 얘기를 나누는데 시간이 벌써 4시를 향하고 있었다.

곧 유미와 따로 있던 준석이 사무실로 돌아왔고 동건에게 다가와 입을 열었다.


“대표님 곧 회의시간입니다. 준비하셔야 합니다.”

“벌써 그렇게 됐나? 흐음.... 쿄코씨 오늘 이회의만 하면 급한 건 마무리 돼서 퇴근 할 수 있거든요? 형한테 데려달라고 할 테니 오피스텔 가서 기다려줄래요? 같이 저녁 먹어요. 형 오피스텔까지 부탁해”

“네 대표님. 알겠습니다.”

“그럼 이따 봐요.”


쿄코와 준석은 나란히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일도 있으실 텐데 일부러 데려다 주셔서 감사해요.”


쿄코는 동건의 부탁이라고 해도 일부러 나온다는 것이 왠지 미안했다.


“이것도 제일인걸요. 동건 도련님이 지시한일 하는 것도 제일이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준석은 쿄코의 마음을 안건지 괜찮다고 웃으면서 안심을 시켜주었다.


오피스텔에 도착하자 준석은 집을 안내 해주고는 회사로 돌아갔다.


“읏차 미짱 편하게 자렴.”


오는 길에 피곤했는지 유미가 차안에서 잠이 들었다.


쿄코는 유미를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가지고 온 식재료로 저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야채를 씻고 채를 썰어 냄비에 넣고 고기를 넣어 볶았다.


또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까지 끓이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 나물무침까지 완성했다.


“띠리릭”


회의를 마치고 동건이 왔지만 요리를 하는데 집중한 쿄코는 동건이 들어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뭐해요?”

“으아아”


동건이 쿄코를 뒤에서 안자 쿄코는 자지러지게 놀랐다.


“도, 동건씨? 휴유... 놀랬잖아요... 언제 왔어요?”


쿄코는 뒤에서 끌어안은 동건을 바라보며 물었다.


“미, 미안해요. 그렇게 놀랄 줄은... 지금 막 왔어 와아... 이건 다 뭐에요?”

“동건씨랑 먹으려고 만들어 봤어요.”

“와아... 맛있겠는데요.”

“그럼 맛 좀 볼래요?”


쿄코는 나물을 잡어 동건 입에 넣어줬다.


“으음 맛있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일본에서 살았다고 들었는데 한국음식을 잘 하네요.”

“엄마가 한국인이셔서 엄마한테 배웠어요.”

“요리를 굉장히 잘 하셨나 봐요. 진짜 맛있어요.”

“그래요? 다행이다. 지금 밥 먹을 거죠?”

“아뇨 그전에...”


동건은 뒤에서 안은 쿄코 볼에 입을 맞췄다.


“도, 동건씨”

“회의하느라 신경을 너무 썼더니 나 방전됐어요... 조금만 충전하게 해줘요”



쿄코는 동건이 애원하는 말투로 부탁하듯 말하자 더 이상 저항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동건은 쿄코의 목덜미에 입술을 지분거리며 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으응....”

“쿄코씨 그런 소리 내면 나 못 참아요... 아니면 해주기 원하는 거예요?”


동건은 조심스럽게 더듬으며 위쪽으로 올라가더니 속옷을 걷어 올려 맨살을 만지며 목덜미에 있던 입술을 쿄코 입술에 옮기고 빨아들이듯 다정하면서도 격렬한 키스를 퍼부었다.


동건의 손길과 키스에 쿄코는 온몸이 달아오르면서 몸에 힘이 빠져나갔다.


“하아...”


입술이 떨어지자 쿄코의 몸이 휘청거렸고 동건은 그런 쿄코의 몸을 받혀 안아 주었다.


“쿄코씨 나... 하고 싶은데 괜찮아요?”

“하고 싶다니 설마..”


동건은 사무실에서 키스에 지금 키스까지 몸이 달아올라서 참기가 힘들었다.


“안될까요?”

“저....기 동건씨...”

“흐애애애애앵, 흐애앵”

“앗! 미짱 일어났구나. 그래, 그래 엄마 여기 있네. 으앗 안돼 아대가...”


쿄코는 유미가 울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얼른 유미곁으로 다가와 안아주었다.


그리고 잘 때 잠시 빼준 아대를 다시 팔에 채웠다.


동건은 그런 쿄코를 보며 서운함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다.


“동건씨 배고프죠? 금방 밥 차릴게요. 그동안 유미랑 놀아줄래요?”


쿄코는 잠에서 일어난 유미를 동건에게 맡기고 아까 만든 요리를 데워 차리기 시작했다.


“다 됐어요. 어서 와요.”

“와 맛있는 냄새 잘 먹겠습니다.”

“미짱도 밥 먹자. 자 아”

“자요 쿄코씨도 아 해요”


동건은 쿄코 밥에 반찬을 올려 한 숟갈 떠서 입가에 가져갔다.


“제건 제가 먹을게요...”

“안돼요. 내가 해주고 싶단 말이에요 자 어서요 나 팔 아파요.”

“....”


쿄코는 성화에 동건이 내민 한 숟갈을 받아먹었다.


“아이 이쁘다. 잘 받아먹으니 얼마나 예뻐요.”

“.....”

“하하 쿄코씨 얼굴이 빨간 데요? 귀여워요.”

“놀리지 마요.”

“하하”


동건이 먹여주고 싶다고 해서 하긴 했지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그냥 귀여워서 한말인걸요.”

“시어, 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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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럼 내가 씻겨줄까?” 18.07.15 92 0 12쪽
12 “응... 쿄쿄야 우리... 결혼하자. 나 너랑 결혼 하고 싶어.” 18.07.15 74 0 13쪽
11 "거기서 유미랑 너 부모님과 할아버지께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어.” 18.04.15 108 0 10쪽
» “도, 동건씨” 18.04.15 101 0 11쪽
9 “잠깐만요 쿄코씨” 18.04.14 104 0 11쪽
8 “아닙니다. 절 때 아니에요.” 18.04.14 139 0 12쪽
7 "왜... 답 안했어요?" 18.04.12 173 0 11쪽
6 “동건씨 고마워요.” 18.04.12 182 0 11쪽
5 "나는 사라유 당신을....” 18.04.10 110 1 10쪽
4 "내가 키스 하는거 이렇게 만지는 거 싫어요?” 18.04.09 205 0 11쪽
3 "사라유씨 친구가 되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18.04.09 134 0 11쪽
2 “아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8.04.09 114 0 10쪽
1 “어? 저 사람은” 18.04.09 25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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