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상처 새로운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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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짱
작품등록일 :
2018.04.09 22:48
최근연재일 :
2018.07.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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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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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씻겨줄까?”

사랑의 상처 새로운 사랑으로




DUMMY

“....”

“미안해... 강요해서 드레스 모두 취소했어. 네가 말한 대로 빌려서 입자. 그러니까 화 풀고 집으로 돌아가자 응?”

“....정말 취...소했어요?”

“응... 취소했어. 그러니까 나 용서해줄래?”


동건의 말에 쿄코는 동건을 끌어안았다.


“쿄코야!”

“잠깐 잠깐만... 잠깐만 이러고 있어요.”


쿄코는 안된다고 하더니 자신의 말대로 해주고 자신에게 달려와 준 동건이 고마웠다.


한참을 안고 있다가 쿄코가 품에서 떨어지자 동건은


“유미 데리고 나와. 기다리고 있을게.”

“응...”



쿄코는 짧게 대답을 하고는 집으로 들어가 가방을 들고 유미를 안아 데리고 방을 나오면서.


“미안해... 소란 피워서 그만 가볼게”


쿄쿄는 렌에게 간단하게 사과와 인사를 하고는 집을 나왔다.


“유미 잠 들었구나. 이리 줘 내가 안고 있을게.”


동건은 유미를 안아 차에 설치되어있는 카시트에 앉혔다,


쿄코는 유미 옆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했다.


쿄코야 내일 드레스 다시 하러 가려고 하는데 괜찮지?“

“내일이요? 몇 시쯤이요?”

“저녁때 가서 네 말대로 대여 할 거야 그리고 같이 외식하자.”

“응... 알겠어요. 그럼 전화 주면 유미랑 준비해서 집 앞에 나가있을게요.”

“그래”


10분 뒤 집 앞에 도착을 하고 동건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읏차 녀석 많이 컷네 묵직해졌어...”


동건은 유미를 안아들며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렇죠? 얼마나 컸는지 두 달 전에 여유 있던 옷이 이제는 딱 맞아요. 또 요즘은 잡고 걷는 것도 능숙해졌고...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크는 거 같아요.”

“그래? 그럼 곧 신발도 사야겠네...”

쿄코는 실수 했다는 걸 알았다.


‘신발을 산다고? 물론 사야하긴 하지만... 얼마나 살지.... 왠지 불길하다...’


“동건씨 미리 말하는 건데 장난감처럼 신발도 많이 사면 나 이번에는 정말 화 낼 거예요... 동건씨 얼굴 안 봐 최대 3개 알겠어요?”

“끄응... 그래 알겠어...”


동건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지만 쿄코 말에 수긍을 하고 알았다 대답을 했다.


****


“후우 피곤하다...”


쿄코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쓰러지듯 누웠다.


“씻고 자야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많이 피곤해?

“으응... 그러네요. 너무 피곤해”

“그럼 내가 씻겨줄까?”


동건은 침대에 누은 쿄코 옆에 걸터앉아 웃으며 물었다..


“그럼 그래줄래요? 세수만 좀 부탁할게요.”


평소라면 거절했을 쿄코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동건에게 부탁을 했다.


동건은 알았다고 하며 클린징 티슈로 얼굴을 닦아 준 뒤 침대에 앉히고 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동건씨 손 굉장히 부드러워요 그래서 기분 좋아요.”

“네 피부가 더 부드러워... 그리고 얼마나 달콤한지 모르지? 쪽”


동건은 부드러운미소를 지으며 쿄코이마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쿄코야 이거”


동건은 주머니에서 반지케이스를 꺼내 쿄코에게 내밀었다.


“...동건씨...”

“쿄쿄야 정말 사랑해

동건은 다정하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쿄코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었다.


“반지...예뻐요... 생각도 못했는데 고마워요.”


****


“후우... 힘들다.”


토요일


쿄코는 동건이 말한 창립기념 파티에 참석 후 2시간 넘게 동건 옆에서 서로 교대로 유미를 안으며 웃으며 참석하는 하객 중역들에게 인사를 했다.


파티는 쿄코가 예상한 것보다 더욱 화려하고 큰 파티였다.


“괜찮아?”


동건이 걱정스러운 포정을 지으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발이 아파요.. 킬힐을 신어 그런가 봐요..”

“1시간 정도 후면 인사 끝나니까 그때까지만 좀 참아줘.”

“응...”


동건의 말에 쿄코는 한숨을 작게 쉬고는 다시 미소를 띄우며 인사를 하기 시작했다.


****


“정말 괜찮아요? 안 이상해요?”

“응 괜찮아 예뻐”

“미리 말하지 이럴 줄 알았으면...”

“쉿 괜찮아 예뻐.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돼”

“나랑 한 번씩 부딪히긴 하지만 그래도 경우가 없거나 예의가 없지는 않거든”

“그건 동건씨 입장이구요 저랑은 달라요”


이동하는 길 쿄코는 잔뜩 긴장을 하고 있다.


동건의 부모님과 만나기 때문이다.

파티 때 인사를 드렸다고 하지만 정식으로 집으로 초대 받아 인사를 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이 되었다.


“후우...”

“다 왔어.”


오피스텔에서 나와 차를 타고 이동한지 20분정도가 지나자 커다란 저택이 보이고 동건은 자연스럽게 고용인에게 주차를 시키고 유미를 안고 쿄코와 저택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와아... 굉장해요”


저택안으로 들어서자 길다란 복도가 나왔다.


벽에는 종류별로 그림이 걸려있었고 군대군데에는 조각상이나 도자기들이 장식 되어있었다.


그걸 본 쿄코가 감탄사를 날렸다.


15분 정도 복도를 걸어 부모님이 계신 거실에 도착했다.


“어머니 아버지 저희 왔어요.”


동건의 말에 동건 부모님은 환하게 웃으면 동건을 반겨주었고 동시에 유미를 안았다.


“흐애애애앵 흐앵”

“미짱 엄마 여기 있는데 우리 공주님 왜 우는 걸까?”

“마마, 마마 흐아아앙”

“어떻게 우리가 낯선가 보네... 쿄코씨라고 했었죠? 일단 엄마가 안아야겠어요.”


동건 엄마인 현경은 유미를 쿄코에게 건내 었다.


우미는 자지러지듯 울다 쿄코 품에 안기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울음을 멈추었다.


“죄송해요.. 요즘 낯을 가려서요.”

“아니에요 괜찮아요. 차차 얼굴 익히면 되니까... 그래 우리 차라도 먼저 마셔요 아줌마 우리 아 쿄코씨 어떤 차 좋아하세요? 허브티 괜찮아요?”

“네에... 괜찮아요. 허브 좋아해서 자주 키웠었어요. 차로는 마셔 본 적 없는데 한번 마셔보고 싶어요.”


쿄코는 환하게 웃으면서 얘기를 했다


“어머 그랬어요? 그럼 내가 추천해주는 거 한번 마셔볼래요? 아줌마 버터플라이 3잔 가져와요.”

가정부는 대답을 하고는 주방에서 허프티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저번에 파티장에서 말한것처럼 저 쿄코랑 결혼할거에요.”


자리에 앉자마자 동건은 쿄코의 손을 잡으며 현경에게 말했다.

“그래 알겠다 잠깐 쿄코씨랑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자리좀 비켜주겠니?”

“어...그치만 쿄코가...”

“괜찮아요 동건씨”

“그래? 그럼 알겠어요.


동건은마침 유미가 잠들어 있길래 안고 자신의 방으로 이동했다.


동건이 사라지자마자 현경으 ㅣ표정은 싸늘하게 바뀌었다.


“쿄코씨 우리 동건이 사랑하나요?”

“네?”

“돈 때문에 접근한거 아니냐는 얘기에요.”

“그게 무슨 말씀이신가요?”

“파티때 동건이 말을 듣고 조사를 해보니 아버지는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일본에 사시던데 형편도 뭐 좋은건 아니고.. 그래서 돈을 목적으로 우리 동건이를 ”


현경의 말을 듣다말고 쿄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죄송합니다. 저를 그렇게 보셨다니 사람을 잘못보셨네요 이런집안은 제가 사양하죠 동건씨와의 결혼은 없던일로 하겠습니다.”


쿄코는 자신을 우습게 본다는 생각에 화가 나 현경의 말을 자르고 자신의 할말을 한뒤 유미를 데리러 가려고 돌아섰다.


그런데


“합격 좋아요 쿄코씨 아니 쿄코야 우리가족이 된거 환영한다. 미안하구나 기분 나빠할거 알았지만 워낙에 돈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보니... 이해해주겠니?”

“아..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그래 고맙구나.”


그 뒤 유미를 눕히고 동건이 방에서 나왔다.


현경은 쿄코가 마음에 들었다,


세 사람은 화기 애애 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 신기해요 어떻게 색이 바뀌는 거죠? 처음에는 분명 파란색이었는데...”


“버터플라이라는 허브티인데 마법의 허브티에요.”


쿄코가 박수를 치며 신기해하는 표정을 짓자 현경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알칼리성과 산성이 만나서 생긴 현상이에요. 정말 신기하죠? 아! 그래 맞다. 혹시 다음 주 토요일에 시간 되요? 내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6개월에 한번씩 허브를 주제로 한 행사가 있는데 그날이 다음 주 토요일이에요. 시간되면 와요. 다양한 허브랑 허브로 이용한 다양한 체험전들이 있거든요. 와서

“어머니 쿄코 숨차겠어요 천천히 말해줘요. 그리고 오늘 허브에대해서 얘기하러 온게 아니라 저희 인사하러 온 건데... 하여간 관심 분야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으시다니까. 쿄코야 미안해 놀랐지?”


동건은 걱정하는 표정을 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쿄코에게 물었다.


동건의 말에 정신이든 현경은 미안하다고 하며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차분한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흠! 흠! 미안해요. 내가 흥분을 해서..”


“다행이에요 쿄코 마음에 들어 하셔서”

동건이 웃으며 말하자 현경은 고개글 끄덕였다.


동건은 쿄코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쿄코를 바라보았다,


“동...건씨... 갑자기 뭐에요...”

“쿄코가 귀여워서”

귀...여워요? 제가요?”

“응... 귀여워


“동...건씨... 그만 어머님도 계시는데...”


쿄코는 동건의 행동이 부끄러웠다.


살짝 붉어진 얼굴을 하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던 동건의 손을 잡아 내렸다.


쿄코가 자신의 손을 잡아 내리자 동건은 그 손에 깍지를 끼고 자신의 입술로 손등에 가볍게 뽀뽀를 했다,


“도...동건씨. 으~~”

“내가 내꺼 한테 뽀뽀 좀하겠다는데 왜 그래 쿄코너도 막을 권리는 없어.”

“쿄코씨 우리 동건이 평소에도 이런가요?”

“아...! 죄송해요 보기 부끄러워셨죠?”

“아뇨 그건 아닌데 동건이 이런 모습 처음보네요. 사귀는 여자들은 여러명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다정하게 소중하게 대해주는 모습은 처음 봐요.”

“내가 그랬잖아요. 그전에 만났던 여자들이랑은 다르다고요. 쿄코는 정말...”

“그래 알았다. 근데 언제까지 잡고 있을 꺼니? 그 손 좀 놓지? 쿄코씨 민망해하잖아.”

“싫어요. 어머니도 그럴 자격 없으세요. 내꺼 내가 손잡는데....”


쿄코는 동건의 행동들이 싫지는 않았지만 부끄러우면서 민망했다.


“흐ㅡ음... 정말 놔줄까? 말해봐 하라는 데로 할게 손... 놔줘?”


동건은 진지한 표정을 하고는 잡은 손을 쿄코 눈앞에 보이며 쿄코에게 물었다.


“그,...건”

“그치? 너도 놓는건 싫은거지? 보세요 쿄코도 말만그런거라니까요?”

“하아...”


현경이 보기에는 쿄코의 표정은 놓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건은 그 표정을 알아차리지 못 한 것인지 아니면 모른 채 하는 건지 놓지 않았다.


그런 동건을 보며 현경은 한숨을 쉬고 찻잔을 들어 차를 마셨다.


동건 말이 틀리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놓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었다.


“사모님 주인님께서 돌아오셨습니다.”

“어머 그이가?”


동건의 아버지인 종섭이 왔다는 말에 현경은 마시던차를 내려놓고 마중을 하러 현관으로 향했다.


“어머 웬일로 일찍 왔어요?”

“동건이네 인사하러 왔다며 나도 얼굴을 봐야지 않겠나. 파티 때 제대로 보지도 못했으니... 궁금해서 말이야... 어디있는거지?”

“거실에서 차마시고 있어요.”

“그래?”


복도에서 나누는 말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왔다.


발걸음 소리가 들리고 얼마 뒤 거실로 통하는 문이 열렸다.


“아버지 오셨어요?”

“그래 쿄코씨 오랜만이에요”

“아버님 안녕하셨어요.”


쿄코는 마시던 차를 테이블에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종섭에게 인사를 했다.


“그...런데 우리 손녀... 유미는...”

“아... 유미는 잠 들어서 내가 방에 눕히고 왔어요. 잠든지 1시간 반 정도 되었으니 슬슬 일어날 때가 됐는데...”


동건은 손목에 있는 시간을 보면서 말했다.


“흐애애애앵 마마... 마마.... 흐아아앙”

“아... 잠시 실례할게요.”


쿄코는 유미가 있는 동건 방으로 들어갔다.


“흐음...이거... 긴장되는데 떨리는군.”

“어머?”


작가의말

ㅠㅠ 다음 14화 초반부가 날라갔어요 흑흑...ㅜㅜ


이번주만 일욜날 올리고 다음주 부터는 공지에 올린대로 토요일 날 2회씩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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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거 동건이에요.” 18.07.28 105 0 12쪽
» “그럼 내가 씻겨줄까?” 18.07.15 92 0 12쪽
12 “응... 쿄쿄야 우리... 결혼하자. 나 너랑 결혼 하고 싶어.” 18.07.15 74 0 13쪽
11 "거기서 유미랑 너 부모님과 할아버지께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어.” 18.04.15 108 0 10쪽
10 “도, 동건씨” 18.04.15 100 0 11쪽
9 “잠깐만요 쿄코씨” 18.04.14 104 0 11쪽
8 “아닙니다. 절 때 아니에요.” 18.04.14 139 0 12쪽
7 "왜... 답 안했어요?" 18.04.12 173 0 11쪽
6 “동건씨 고마워요.” 18.04.12 182 0 11쪽
5 "나는 사라유 당신을....” 18.04.10 110 1 10쪽
4 "내가 키스 하는거 이렇게 만지는 거 싫어요?” 18.04.09 205 0 11쪽
3 "사라유씨 친구가 되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18.04.09 134 0 11쪽
2 “아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8.04.09 114 0 10쪽
1 “어? 저 사람은” 18.04.09 25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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