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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바랜 별조각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연재 주기
류서윤
작품등록일 :
2018.04.10 02:18
최근연재일 :
2018.11.16 19:00
연재수 :
12 회
조회수 :
902
추천수 :
13
글자수 :
53,546

별은 나를 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별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내 뺨을 타고 흐를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별의 눈물을 보며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내가 지키지 못한 것에 대신별이 울어줄 때. 나는 별에게 위로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담담하게 별을 바라보았다. 별은 내게 원망도 아닌 질책도 아닌 순수한 슬픔으로 나를 대신 안았다.

눈을 뜨니 베게는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세달 전 나를 보며 울었던 별의 모습이 악몽처럼 꿈을 방해하며 나타났다. 행복하지도 못한 것을 자꾸만 떠오르게 만들었다.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었지만 나를 보며 울던 그 모습은 잊히지 않았다.

그날도 별은 나를 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별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내 뺨을 타고 흐를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나는 별의 눈물을 보며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내가 지키지 못한 것을 별이 대신 울어줄 때, 별에게 나는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 나는 별이 가는 자리를 바라만 보았다.

“왜 대리님 곁에는 여자가 없어요?”

홍조를 띈 그녀의 목소리가 흔들렸다.

“나는 여자로도 안보여요? 왜 맨날 무시해요?”

그녀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이을 수 없었다.

“왜 당신 같은 사람이 내 근처에 있는지 모르겠어. 이젠 정말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나를 괴롭혀.”

“나는 너를 잊은 적이 없어.”

비 오는 날 너는 울었고 나는 그 자리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다. 네가 받은 상처를 난 몰랐고 넌 내가 받은 상처를 몰랐기에…….


바랜 별조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6- 18.11.16 6 1 15쪽
11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5- 18.08.04 27 1 10쪽
10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4- 18.07.01 30 1 9쪽
9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3- 18.04.24 75 1 9쪽
8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2- 18.04.21 72 1 10쪽
7 -만나고 싶지 않던 사람 01- 18.04.19 69 1 8쪽
6 -별이 지나간 시간 05- 18.04.17 73 1 10쪽
5 -별이 지나간 시간 04- 18.04.15 79 1 7쪽
4 -별이 지나간 시간 03- 18.04.13 75 1 13쪽
3 -별이 지나간 시간 02- 18.04.11 102 1 15쪽
2 -별이 지나간 시간 01- 18.04.10 122 1 12쪽
1 -프롤로그- 18.04.10 122 2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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