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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2018공모전참가작 후작가 망나니가 절대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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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망고
작품등록일 :
2018.04.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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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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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대장전 (1)

DUMMY

조나단은 앞을 쳐다봤다.

거침없이 밀고 들어오는 오크워리어들과 그들을 막으려고 하는 마을 사람들이 보였다.

마을 사람들의 기세는 실로 장렬했으나 오크워리어는 의기만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오크워리어는 확실하게, 그리고 잔인하게 마을 사람들을 죽였다. 주먹으로 몸을 터트렸으며, 이빨로 머리를 물어뜯었다. 팔다리를 으깼다.

“막아! 레온 도련님께 절대로 못 가게 해!”

그 잔혹한 장면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결코 물러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거세게 달려들었다.

오크워리어에게 걸리면 끔찍한 몰골로 죽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을 사람들은 도망치지 않았다.

마치 불길 속으로 달려드는 나방들을 보는 듯 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마을 사람들은 나방들과 달리 자신들이 죽는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온이 이 마을에 온지 얼마나 지났던가. 아마 2주가 채 되지 않았다. 무척 짧은 시간이었지만, 레온이 마을 사람들에게 미친 영향은 결코 적지 않았다. 그 증거가 이것이었다.

조나단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역시 레온에게 큰 은혜를 받았으니까.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었던 조나단은 레온의 영향으로 껍질을 벗을 수 있었다.

그에게 수업을 받은 훈련생들은 모두가 불만스러운 얼굴을 했다. 두 번 다시 자신의 수업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을 가르칠 때는 달랐다. 모두 보람차다는 얼굴을 했다. 모두가 앞 다투어 자신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지금까지 교관 노릇을 하면서 그렇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은 처음이었다.

레온을 만났기에 조나단은 비로소 진정한 교관이 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얼마 없었다. 그 얼마 없는 사람들조차 부상을 입은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더 이상 오크워리어를 막을 수 있는 이는 없었다.

조나단은 잭커스를 쳐다봤다. 둘 사이에 대화는 필요하지 않았다. 눈빛을 나누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조나단은 무기를 쥐었다. 굳이 레온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지는 않았다. 그럴 시간이 없었다.

앞으로 달려 나가며 아랫배의 마력을 끌어올렸다. 마력이 전신으로 뻗어나갔다. 칼에 오러가 맺혔다.

호기롭게 나서기는 했지만 조나단은 알았다. 자신이 나서봤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천재라는 소리를 듣기는 했으나 조나단은 그리 강한 인물이 아니다. 기껏해야 하급 기사 수준에 불과했다. 조나단이 특별히 약한 것은 아니다. 원래 훈련소 교관들은 그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오크워리어는 상급 기사가 와도 상대하기 어려운 괴물이다.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나마 희망이 있다면 그가 익히고 있는 절기였다. 상대방의 눈을 속이는 그것이라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 수 있을 지도 몰랐다.

기합을 질렀다.

방금 막 마을 청년의 목뼈를 꺾은 오크워리어의 팔뚝을 칼로 내리쳤다.

살이 아니라 바위를 베는 듯 했다. 오러가 실린 칼로 베었음에도 이랬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었기에 조나단은 당황하지 않았다.

그래도 당초 목적대로 오크워리어의 주의를 끄는데는 성공했다. 오크워리어가 고함을 내지르며 조나단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무지막지한 속도였다. 주먹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었다. 오크워리어의 주먹에 조나단의 머리가 터졌다.

아니, 터진 것처럼 보였다. 거기 있던 것은 조나단이 만든 환영이었다. 칼을 내리친 직후, 조나단은 환영을 만들었다. 오크워리어는 그것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공격한 것이다.

조나단은 환영을 만들며 오크워리어들 사이를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오크워리어들은 조나단의 환영을 공격하느라 움직이지 못했다.

환영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조나단은 숨이 가빠졌다. 환영을 만들어내는 위해서는 상당한 양의 체력과 마력이 필요했다. 이미 조나단의 체력과 마력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여기서 더 무리를 하면 마력고갈 상태에 빠진다. 자칫 잘못하면 몇 년 동안 요양을 해야 할지도 몰랐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조나단은 멈추지 않았다.

어차피 버리기로 한 목숨이다. 레온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이보다 더 한 것도 할 수 있었다.

막 환영을 만들어내려 할 때였다.

몸속에 흐르던 마력이 갑자기 끊겼다. 조나단의 몸이 휘청거렸다.

오크워리어의 주먹이 지체 없이 배를 강타했다. 조나단은 피를 뿜어내며 날아갔다.

오크워리어는 귀찮은 모기를 때려잡은 것처럼 속 시원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오크워리어가 동료들에게 소리를 냈다. 빨리 남은 인간들을 처리하자는 뜻이었다.

“······못 간다.”

그때였다. 오크워리어의 귓가에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들린 것은.

“레온 도련님은······ 여기서 너희 같은 것들한테······ 죽을 분이 아니야······.”

마력이 끊긴 몸으로 오크워리어의 주먹을 정면으로 맞았다. 죽지 않았다 하더라도 오장육부가 가닥가닥 끊어지고 뇌를 부지깽이로 들쑤시는 기분일 터.

그럼에도 조나단은 일어섰다. 오크워리어들을 막으려 했다.

“가려거든 날 죽이고 가라!”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서였다.

오크워리어들은 실로 귀찮다는 얼굴을 했다. 어차피 다 죽어가는 놈. 이대로 버리고 가고 싶겠지만, 조나단이 서 있는 곳은 오크워리어들이 가려고 하는 방향이었다.

일부러 쓰레기를 치울 필요는 없지만.

그 쓰레기가 자신이 걷는 길에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발로 차서라도 치우고 싶은 게 당연한 법이다.

오크워리어가 등에 매달고 있던 대형 도끼를 꺼냈다.

그 무식한 무기를 보고도 조나단의 눈빛은 꺾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맹렬히 타오르며 오크워리어를 노려봤다.

도끼가 공기를 찢으며 조나단의 정수리를 찍었다.

그 찰나였다.

누군가 땅 위를 긁으며 조나단의 앞까지 미끄러졌다. 떨어지는 도끼를 향해 장검을 휘둘렀다. 도끼와 함께 오크워리어의 상체가 반으로 쪼개졌다.

조나단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오크워리어가 단칼에 죽는 황당한 광경이 펼쳐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앞에 레온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


손을 잡기 전, 레온은 망설였다.

일전에 마검은 말했다. 자신에게 천재지변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은 없으며, 오직 사용자를 절대자로 성장시킬 수만 있다고.

그렇다면 이 자리에서 마검의 손을 잡는다 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그런 이유에서 나온 망설임이었다.

그것을 알아차린 것일까.

-분명 저에게는 주군의 적을 일격에 소멸시킬 재주는 없습니다.

마검이 담담히 말했다.

-하지만 제게는 주군을 절대자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렷한 눈빛으로 레온을 응시했다. 그 눈동자를 바라보며 레온은 마음을 굳혔다.

분명 재수 없고, 짜증나고, 끔찍한 짓이나 시키는 고철덩어리지만, 지금까지 마검은 단 한 번도 해가 되는 일을 한 적이 없었다.

레온은 손을 뻗어 마검의 손을 잡았다.

그 순간, 미녀의 모습은 사라졌다. 레온이 쥐고 있는 것은 손이 아니라 검 자루였다.

검 자루의 모양이 낯익었다. 마검의 본체인 단검과 비슷했다.

그러나 레온이 쥐고 있는 것은 단검이 아니라 장검이었다. 손잡이도, 검신도 모두 길었다.

장검은 온통 검은색이었다. 칠흑 같은 검은색은 아니었다. 밤하늘을 뚝 떼어다놓은 것처럼 청색과 검은색이 뒤섞여 있었다.

-제 1권능 잠재력 격발을 발현합니다.

전신이 달아올랐다.

부서졌던 뼈들이 다시 하나로 이어졌다. 끊어졌던 근육들이 모조리 회복됐다. 뭉쳤던 피들이 다시 풀렸다. 레온의 몸은 순식간에 원래대로 돌아갔다.

아니, 원래대로 돌아간 수준이 아니었다.

전신에 용력이 솟구쳤다. 콧속에 들어오는 모든 냄새가 세세하게 느껴졌다. 풀잎이 사각거리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렸다. 허공에 떠 있는 먼지가 하나하나 보였다.

제 1권능 잠재력 격발.

그 의미를 레온은 비로소 깨달았다. 지금 레온의 몸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능을 한계치까지 발휘하고 있었다.

마검의 권능이 영향을 미치는 곳은 신체뿐만이 아니었다. 심장에 담겨 있던 힘이 거칠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열기가 전신으로 퍼졌다. 피가 들끓었다. 피가 용암으로 바뀐 것 같았다.

처음에 마력을 느꼈을 때, 레온은 그것을 물고기에 비유했다. 마력을 열심히 모은 최근에는 야생마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권능에 의해서 마력이 폭주하기 시작한 지금은 이렇게 느껴졌다.

용.

그게 아니더라도 성난 괴물이 날뛰고 있는 것 같았다. 괴물은 지금 당장 이 힘을 폭주시키자며 레온을 졸랐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레온은 욕망을 해방시켰다. 조나단을 죽이려고 하는 오크워리어를 향해 달려갔다.

눈깜짝할 사이에 조나단의 앞에 도착했다. 마치 공간을 도약한 것 같았다.

떨어지는 도끼를 막기 위해 칼을 휘둘렀다. 그런데 막는 수준을 넘어서 도끼를 버터처럼 갈라졌다. 그대로 칼을 휘두르자 오크워리어의 몸통까지 절단이 났다.

마검이 길어졌다고 하지만 오크워리어를 통째로 벨 수 있을 정도로 길지 않다. 이윽고 레온은 마검에 맺혀 있는 오러의 크기가 평소의 두 배 이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도, 도련님?”

조나단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수고했다. 이제부터는 내게 맡겨라.”

레온의 목소리는 평온했다. 이렇게 힘이 들끓고 있는 사람치고는 놀라운 일이었다.

레온은 풀 위에 흩뿌려져 있는 핏자국들과 고깃덩어리가 된 마을 사람들의 시체를 바라봤다. 신기하게도 그 광경을 보고도 머릿속은 무척 차분했다.

하지만.

마음속은 격한 감정으로 들끓고 있었다.

레온은 그저 평온한 척을 하고 있을 뿐이었다.

“다들 죽었다.”

레온의 목소리에 잡음이 끼었다.

“나 때문에 죽었다.”

이를 가는 소리였다.

“겨우 나 한 사람을 살리겠다고 이 멍청한 놈들이 다 목숨을 내버렸다.”

레온의 시선이 오크워리어들에게 향했다.

“내게 그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레온은 검을 바로잡았다.

“그 목숨 값을 받아내야겠다.”

레온이 앞으로 걸음을 내딛었다.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산책을 나온 것처럼 천천히 걸었다.

레온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오크워리어는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뒷걸음질 쳤다. 이내 자신의 추태를 깨닫고 괴성과 함께 무기를 휘둘렀다.

그 순간, 오크워리어의 몸이 찢어졌다.

언제 레온이 검을 휘둘렀는지 육안으로 확인한 오크워리어는 한 마리도 없었다.

레온은 오크워리어의 시체를 밟고 앞으로 나아갔다. 다음으로 레온과 마주친 오크워리어는 지체 없이 무기를 휘둘렀다.

이번에는 목이 떨어졌다. 오크워리어의 몸은 피분수를 내뿜으며 옆으로 쓰러졌다.

이번에도 레온은 그 시체를 밟고 앞으로 걸어갔다.

그제야 오크워리어들은 깨달았다. 레온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레온은 오크워리어들이 인간들에게 했던 짓을 그대로 되갚아주고 있었다. 서두르지 않는 대신 현격한 힘의 격차를 보여주며, 확실하게 한 마리 한 마리씩 죽이고 있었다.

오크워리어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인간을 벌레처럼 여기고 있었다. 그 취급을 자신들이 당하고 있었다. 그걸 참을 만큼 오크워리어들은 너그럽지 않았다.

모든 오크워리어들이 일제히 달려들었다.

오크워리어들이 가까워졌을 때, 레온의 검이 움직였다. 자신의 주위를 모조리 베었다. 오크워리어들의 피가 하늘을 뒤덮었다.

“이게 끝이냐!”

피에 흠뻑 젖은 채로 레온이 분노했다.

“고작 이 정도로 내 사람들을 괴롭혔던 것이냐!”

참았던 것을 터트렸다.

“와라! 내 사람들을 죽인 대가를 치르기에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레온의 몸에서 마력 파장이 터져 나왔다. 마력 파장은 공기를 밀어내며 바람을 일으켰다.

인간이, 아니 생명체가 내뿜을 수 있는 기세가 아니었다. 남은 오크워리어들은 창백하게 질린 채로 도망쳤다. 전투에서 도망치는 것을 수치로 여기는 오크들의 신념이 완전히 꺾이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오크워리어들은 얼마 도망치지 못하고 무언가에 가로막혔다. 커다란 손이 오크워리어 한 마리의 머리를 움켜쥐었다. 그대로 주먹을 움켜쥐었다. 손가락 사이로 핏물과 허여멀건 액체가 흘러내렸다.

레온을 공격했던 그 오크였다. 레온과 오크의 시선이 마주쳤다. 레온은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오크로드.”

그 소리를 들은 것일까. 오크의 입가가 비틀렸다. 반대로 레온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소리쳤다.

“웃기냐? 와라, 이 개자식아! 턱을 통째로 뽑아주마!”

오크로드가 인간의 언어를 알 턱이 없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것까지 모르지는 않았다.

오크로드가 우렁찬 포효를 내질렀다.

두 우두머리가 서로 격돌했다.


작가의말

무단 휴재에... 연재 지각에....

멘탈을 추슬렀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입니다.

많은 분들이 개연성을 지적해주셨는데... 제가 한창 정신 나갔을 무렵에 복선과 떡밥을 충분히 뿌리지 못하긴 했습니다. 그 점은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이 장면을 뺄 수도 없었습니다. 이야기의 방향을 결정짓는 무척 중요한 내용이라서요.

모처럼 연재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니 내일부터 꼭 정상연재하겠습니다.

이 작품을 꼭 완결짓고 싶은데. 더 이상 독자님들을 실망시키면 여러 모로 곤란해질 테니 꼭 정신차리겠습니다.


**************


Yulim108님, g9104-gggw007님, HeviH님 후원금 감사드립니다. 후원금 받고 이 모양인 작가가 세상에 어딨답니까... 죄송합니다.... 

그리고 유림님 이번이 세 번째 후원금이시네요. 양심이 더더욱 아파옵니다...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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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위대한 지도자 (2) +30 18.05.04 25,460 636 13쪽
23 위대한 지도자 (1) +40 18.05.03 24,194 556 14쪽
22 템포 강의 기적 (4) +20 18.05.02 25,935 673 14쪽
21 템포 강의 기적 (3) +54 18.04.30 26,659 742 15쪽
20 템포 강의 기적 (2) +51 18.04.29 27,607 769 20쪽
19 템포 강의 기적 (1) +62 18.04.28 27,901 694 12쪽
18 후계자의 휴식 (3) +35 18.04.27 28,650 717 15쪽
17 후계자의 휴식 (2) +54 18.04.25 29,272 785 17쪽
16 후계자의 휴식 (1) +29 18.04.24 29,808 649 17쪽
15 레온 리히테아워 (3) +71 18.04.23 29,477 714 15쪽
14 레온 리히테아워 (2) +20 18.04.23 28,495 587 13쪽
13 레온 리히테아워 (1) +37 18.04.20 30,649 676 14쪽
12 천성은 어쩔 수 없는 법 (3) +33 18.04.19 30,557 68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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