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타투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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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歡喜)
작품등록일 :
2018.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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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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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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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21 장. 갑질이면 다야?

DUMMY

제 21 장. 갑질이면 다야?


- 1 -


커다란 거울 앞에 앉아 분장을 받는 정혁은 어색한 기색이 역력했다. 미용실을 연상케 하는 거울과 의자, 그리고 조금은 눈이 부신 조명까지 모두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었다. 거기다 얼굴에 바른 파우더는 갑갑하기까지 했다.


‘잠시만 바르고 있어도 답답한데... 여자들은 매일 이런 거 바르고 다니다니... 대단하다 정말.’


정혁은 매일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성들이 새삼 존경스러웠다. 한편으로 굳이 민낯으로 외출을 못 하는 여성들이 불쌍하기도 했다.


아무튼 난생처음 화장을 하는 정혁의 소감은 엉뚱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앞으로 길을 가다 마주치는 화장한 여성들을 보면 파운데이션의 갑갑한 느낌이 먼저 떠오를 것 같았다.


금방이면 된다던 메이크업은 30분이나 걸려서 겨우 끝이 났다. 평소 외모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낸 정혁이지만, 최근 능력치 스탯이 급격하게 상승한 덕분에 연예인급에 준하는 미려한 외모를 지니게 되었다.

뭇 여성들에게 의느님이라는 칭송을 받는 성형 수술 정도는 가볍게 찜 쪄 먹어주는 말도 안 되는 외형의 변화. 이것이야말로 일반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헌터의 특권 중의 하나였다.


정혁이 이렇듯 팔자에도 없는 메이크업을 받은 이유는 하나였다.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나서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정혁을 취재하기 위해 외신 기자들은 물론 국내 언론사들까지 KGA 본부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본 정혁은 조직 폭력배 타투 시술로 억울하게 언론의 몰매를 맞았던 쓰라린 기억을 떠올려야 했다.


“인터뷰는 하지 않겠어요.”


정혁은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KGA 본부 앞에 아예 진을 치고 24시간대기에 들어가 버린 취재진은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는 식의 압박이 시작되었다.


정혁은 KGA 본부 내에 마련한 숙소에서 틀어박힌 채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이대로 취재진이 물러가기를 버틸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정혁은 생각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 지나면서 KGA 본부 앞에 몰려드는 취재진의 수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 거짓말을 조금 보태서 세계 각국의 언론사의 취재진이 모두 모인 것 같았다.


몰려든 취재진의 여파로 KGA 본부 앞마당 복구 작업은 중단되었고, 본부에 드나드는 헌터들은 물론 출퇴근하는 직원들까지도 불편을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정혁의 뷰투브 영상이 호기심 충족이라는 언론의 허울 좋은 사명감에 불을 붙인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정혁의 뷰투브 영상 조회 수는 천만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이대로 계속 버틴다고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혁을 찾아온 장준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다들 미친 거 아니에요?”


정혁이 블라인드 틈을 창밖을 바라보며 물었다. 폐어로 변한 KGA 본부 앞마당은 취재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휴... 더러운 기레기 새끼들... 누가 저기에 최루탄이라도 터뜨려주면 좋을 텐데...’


진심이었다. 정혁은 그만큼 언론이 싫었다. 불법 타투 시술로 억울하게 징역을 살게 되었을 때도 그랬다. 죄수복을 입은 정혁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실어 대서특필했던 언론이었다. 뼈아픈 과거의 악몽으로 심사가 뒤틀린 정혁은 그런 언론의 밥벌이에 보탬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은 쥐꼬리만큼도 없었다.


다른 일에는 관대한 편인 정혁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과거 언론의 마녀 사냥으로 만신창이가 된 정혁의 가슴 속 깊은 곳에 남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은 탓이었다.


“불편하지만 익숙해져야 합니다. 더 유명해지면 앞으로 이보다 더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겁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요.”


장준의 말이 옳았다. 정혁도 알고 있었다. 마냥 피할 수만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말이다.


‘어딜 가든 따라다니겠지... 진득이 처럼...’


정혁은 파파라치 뺨치는 언론의 집요함을 상상하고는 치를 떨었다. 말이 취재지, 사실상 취재를 가장한 합법적인 파파라치 행위나 다름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저들은 편법을 동원하기 시작할 겁니다. 가장 먼저 가디스 클랜의 여신 유정 씨와 클랜원분들을 차례로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할 겁니다.”


장준의 말에 정혁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인터뷰라니, 죽어도 싫었지만, 더는 이기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면 민폐가 되겠지....’


정혁은 차라리 자신이 당하면 당했지, 언론의 횡포에 클랜원들까지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은 클랜 마스터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가시죠.”


장준이 정혁을 안내했다. 장준이 정혁을 안내한 곳은 다름 아닌 KGA 본부 내부에 마련된 분장실이었다.


“하아....”


정혁은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를 복기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생전 처음 해보는 분장까지 해놓고 문을 열고 나서기가 망설여졌다.


- 2 -


뜸이 적당히 든 쌀밥이 더 찰지고 구수한 법이다. 나흘 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정혁의 인터뷰는 무난했지만,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뜨거웠다.

세계 최초로 헌터로 활동하는 테이머에 대한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테이머는 매력이 넘치는 존재였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지 않았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테이머로 이능을 각성한 이들이 제법 있긴 했지만, 정상적인 헌터로 활동을 한다고 알려지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당장 정혁이 테이머로서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또 정혁의 테임드 몬스터인 폴이 지닌 전투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무한 상태다. 그런데도 정혁과 폴의 인기는 급상승 중이었다.


어쩌면 정혁의 인기는 거품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정혁에 대한 정보 자체가 베일에 가려져 있기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정도로 봐도 좋았다. 하지만 귀엽고 앙증맞아 보이는 폴이 확실히 수많은 여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정혁의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는 했다.


인터뷰 당시 정혁은 어깨에 폴을 올려놓고 테이머로 각성할 당시 일화를 이야기했다. 정혁의 이능 각성 과정은 대부분 테이머들이 겪었던 과정과 비슷했지만, 다른 점이라면 폴의 레벨이었다.


정혁은 자신의 레벨을 공개하는 대신 폴의 레벨을 공개했다. 26레벨의 테임드 몬스터 등장. 이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컸다.


헌터 협회를 의식한 정혁은 폴을 통해 약간의 무력을 드러냈다. 이를테면 내 옆에 이런 든든한 가드가 있으니 우습게 보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정혁은 언론에 폴을 엘리트 몬스터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소개하고, 폴의 변신 모습도 공개했다.


“지회장이 실패했던 이유가 바로 저거였군...”


장상범은 정혁의 인터뷰를 보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엘리터 몬스터에 레벨이 26이라면, 거기에 테이머인 정혁의 능력이 더해지면 아무런 정보 없이 무작정 쳐들어갔던 백호준의 행동대가 당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봐야 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쥐방울만 한 녀석이 어떻게 말만 하게 변할 수 있다는 거야?”


장상범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기지가 않았다. 화면 안에서 쥐방울만한 폴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말만 하게 변하는 비상식적인 광경이 반복적으로 재생되고 있었다.


모니터 화면 가득하게 클로우즈업된 변신 전의 폴은 어딜 봐도 작고 앙증맞은 검정 요크셔테리어를 연상시키는 인형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말만하게 변한 폴의 압도적인 위용은 ‘맞습니다. 저는 몬스터입니다!’ 라고 말하기라도 하는 것 같았다.


“마음에 안 들어...”


인터뷰 영상을 보는 장상범이 불만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취재진을 불러 모으고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세간의 관심이 애초에 그가 의도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었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테이머 정혁과 테임드 몬스터 폴의 인기가 장상범이 예측하지 못한 변수였다.


“기다려보는 수밖에....”


장상범은 그렇게 생각했다. 이 이상 더 손을 쓰는 건 위험했다. 일단 불씨를 옮겨 놓는 데 성공했으니까 이제 불이 활활 타오르기만을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 3 -


장상범과 달리 정혁의 인터뷰를 지켜보며 얼굴이 누렇게 떠버린 이가 하나 있었다. 바로 장상범의 타겟 지영태. 그는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까지 KGA 본부의 전경을 담은 배경화면이 나타날 때마다 신경질을 냈다.


“아우.....”


참다못해 채널을 돌린 지영태는 똑같은 장면을 마주해야 했다. 폐허를 방불케 하는 KGA 본부 주변 전경을 뒤로하고 취재 기자가 열띤 목소리로 상황을 전하고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노골적으로 KGA 본부 주변 전경을 놓고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었다.


‘이런 제길! 쌍범. 이 교활한 놈... 어쩐지 무리한다 싶더니만 처음부터 이걸 노린 거였어....’


지영태는 장상범이 무리하게 KGA 본부를 공격한 이유를 이제 알 것 같았다. 장상범이 싼 똥을 지영태가 치우게 생겼다. 그것도 잘 마무리를 지었을 때 이야기다. 자칫 잘못하면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상황까지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정혁과 폴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운 좋게도 폐허로 변한 KGA 본부 주변에 대한 이야기가 묻혀버렸다. 하지만 이 일을 알고 그러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KGA 측에서는 본부 앞마당 복구 작업을 중단한 채로 방치해 두고 있었다.


‘저걸 어쩐다.....’


영상 자료가 한 번씩 흘러나올 때마다 지영태는 배경 화면이 덩달아 나오는 KGA 본부 전경을 보며 난감해했다. 직접 손을 보자니 마치 헌터 협회에서 KGA 본부 앞마당을 폐허로 만들었다고 시인을 하는 모양새가 될 것 같았다.


장상범의 암살조가 KGA 본부를 공격하는 걸 지켜볼 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가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한 지영태였다.


‘이 일을 어떻게 풀어야 좋을까....’


지영태의 고민이 깊어졌다. 그나마 당장 국내 언론은 그동안 다독거려 놓은 것이 있어서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는 문제의 뷰투브와 해외 언론들이다.


“회장님...”


박성훈의 목소리에 지영태는 손들 들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들어보나 마나 빤한 이야기게군.... 뷰투브가 문제다 이거지?’


지영태는 박성훈의 입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올지 이미 알고 있었다. 국내 언론이야 약을 먹여놨으니 당분간 헌터 협회에 불리한 내용은 부각시키지 않을지 모르지만, 뷰투브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망할 BJ인가 뭔가 하는 것들이 문제야...’


마음 같아서는 헌터 협회에 불리한 내용 위주로 방송을 하고 있는 이들 모두를 깡그리 잡아 들이고 싶었다. 그러고는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문제는 도대체 어디서 뷰투브 개인 방송을 하는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위험 수위가 높은 방송을 하는 BJ일수록 국내가 아닌 해외 거주자들이 많았다.


‘아.... 이 쥐새끼 같은 놈들을 어쩐다....’


지영태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아 가슴을 치고 있을 때였다.


“저어.... 회장님.”


박성훈이 다시금 조심스레 지영태를 불렀다.


“무슨 일인데?”


“그게 좋은 수가 있습니다.”


박성훈이 목소리에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예의 박성범이 보이던 소극적인 태도와는 확연히 달랐다.


“뭔데?”


“뷰투브 서버를 박살 내면 됩니다.”


박성훈의 말에 지영태의 눈이 번쩍 떠졌다.


‘그래... 바로 그거야!’


서버를 부수는 일쯤이야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건물을 통째로 날리는 것도 아니다. 뷰투브 서비스를 하는 서버 컴퓨터만 날려버리면 된다. 그러면 당분간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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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선작, 추천, 댓글, 투표 감사합니다.

갑질이면 다야? 

시작합니다.

이틀 사이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좋으면서도...

더워질까 걱정이되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저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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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제 29 장. 한 가족 +10 18.06.11 2,172 45 12쪽
70 제 28 장. 해외로 (2) +12 18.06.10 2,319 47 12쪽
69 제 28 장. 해외로 +4 18.06.09 2,379 46 12쪽
68 제 27 장. 최강 길드를 향하여 (3) +6 18.06.08 2,522 53 13쪽
67 제 27 장. 최강 길드를 향하여 (2) +6 18.06.07 2,634 47 12쪽
66 제 27 장. 최강 길드를 향하여 +1 18.06.04 2,941 52 13쪽
65 제 26 장. 승격 (3) +2 18.06.03 3,041 56 13쪽
64 제 26 장. 승격 (2) +5 18.06.02 3,130 63 12쪽
63 제 26 장. 승격 +3 18.06.01 3,256 63 13쪽
62 제 25 장. 처음 뵙겠습니다. (3) +2 18.05.31 3,281 64 13쪽
61 제 25 장. 처음 뵙겠습니다. (2) +2 18.05.30 3,259 57 13쪽
60 제 25 장. 처음 뵙겠습니다. +1 18.05.28 3,407 64 13쪽
59 제 24 장. 피바람이 불면... (3) +1 18.05.27 3,485 68 13쪽
58 제 24 장. 피바람이 불면... (2) +3 18.05.26 3,631 63 13쪽
57 제 24 장. 피바람이 불면... +5 18.05.25 3,476 56 13쪽
56 제 23 장. 야합 (3) +1 18.05.24 3,628 64 13쪽
55 제 23 장. 야합 (2) +3 18.05.23 3,922 66 13쪽
54 제 23 장. 야합 +2 18.05.22 3,809 58 12쪽
53 제 22 장. 새로운 인연 (2) +6 18.05.21 3,870 64 13쪽
52 제 22 장. 새로운 인연 +4 18.05.19 4,047 75 12쪽
51 제 21 장. 갑질이면 다야? (3) +3 18.05.18 4,126 65 12쪽
50 제 21 장. 갑질이면 다야? (2) +1 18.05.17 4,060 58 13쪽
» 제 21 장. 갑질이면 다야? +3 18.05.16 4,170 66 12쪽
48 제 20 장. 라이징 스타 (3) - - - - - - - - - - - - - +4 18.05.15 4,259 68 13쪽
47 제 20 장. 라이징 스타 (2) +1 18.05.14 4,416 68 13쪽
46 제 20 장. 라이징 스타 +2 18.05.13 4,753 67 13쪽
45 제 19 장. 개싸움 (3) +1 18.05.12 4,491 65 12쪽
44 제 19 장. 개싸움 (2) +2 18.05.11 4,470 68 14쪽
43 제 19 장. 개싸움 +5 18.05.10 4,509 62 13쪽
42 제 18 장. 세상에 비밀은 없는 거예요 (3) +2 18.05.09 4,466 64 13쪽
41 제 18 장. 세상에 비밀은 없는 거예요 (2) +2 18.05.08 4,516 67 13쪽
40 제 18 장. 세상에 비밀은 없는 거예요 +5 18.05.07 4,693 64 12쪽
39 제 17 장. 우리 집 댕댕인데요 (2) +1 18.05.06 4,696 68 13쪽
38 제 17 장. 우리 집 댕댕인데요 +2 18.05.05 4,772 72 13쪽
37 제 16 장. 레벨 따윈 (3) +5 18.05.04 4,630 78 12쪽
36 제 16 장. 레벨 따윈 (2) +3 18.05.03 4,639 71 13쪽
35 제 16 장. 레벨 따윈 +7 18.05.02 4,777 67 14쪽
34 제 15 장. 불편한 진실 (3) +6 18.05.01 4,789 68 12쪽
33 제 15 장. 불편한 진실 (2) +6 18.04.30 4,878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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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제 14 장. 변화가 필요해···. (2) +3 18.04.28 5,214 72 12쪽
30 제 14 장. 변화가 필요해···. +5 18.04.27 5,333 67 13쪽
29 제 13 장. 불안한 던전 (3) +1 18.04.26 5,379 74 12쪽
28 제 13 장. 불안한 던전 (2) +9 18.04.25 5,483 80 12쪽
27 제 13 장. 불안한 던전 +1 18.04.24 5,684 74 13쪽
26 제 12 장. 매우 특별한 클랜 문장 (2) +7 18.04.23 5,758 82 12쪽
25 제 12 장. 매우 특별한 클랜 문장 (1) +5 18.04.22 5,755 84 12쪽
24 제 11 장. 클랜 결성 (2) - - - - - - - - - - - - - - +2 18.04.21 5,915 76 13쪽
23 제 11 장. 클랜 결성 (1) +5 18.04.20 6,149 85 12쪽
22 제 10 장. 진화 (2) +2 18.04.20 6,289 82 14쪽
21 제 10 장. 진화 (1) +2 18.04.19 6,343 90 12쪽
20 제 9 장. 여신, 날개를 달다. (3) +3 18.04.19 6,373 88 12쪽
19 제 9 장. 여신, 날개를 달다. (2) +4 18.04.18 6,355 85 13쪽
18 제 9 장. 여신, 날개를 달다. (1) +5 18.04.18 6,424 91 12쪽
17 제 8 장. 타투이스트 탄생 (3) +7 18.04.17 6,447 87 13쪽
16 제 8 장. 타투이스트 탄생 (2) +7 18.04.17 6,525 93 12쪽
15 제 8 장. 타투이스트 탄생 (1) +10 18.04.16 6,583 86 13쪽
14 제 7 장. 4층 사냥 (2) +2 18.04.16 6,432 88 12쪽
13 제 7 장. 4층 사냥 (1) +1 18.04.15 6,493 92 13쪽
12 제 6 장. 아카데미 (2) +2 18.04.15 6,463 87 13쪽
11 제 6 장. 아카데미 (1) +2 18.04.14 6,648 87 13쪽
10 제 5 장. 애마는 누구를 위해 달리나…. (2) +4 18.04.14 6,840 89 13쪽
9 제 5 장. 애마는 누구를 위해 달리나…. (1) +7 18.04.13 6,966 95 12쪽
8 제 4 장. 옆집 사는데요. (4) +3 18.04.13 6,997 107 13쪽
7 제 4 장. 옆집 사는데요. (3) +8 18.04.12 7,140 104 12쪽
6 제 4 장. 옆집 사는데요. (2) +4 18.04.12 7,177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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