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E2)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bokpilja
그림/삽화
comma
작품등록일 :
2018.04.16 12:21
최근연재일 :
2018.05.14 10:23
연재수 :
62 회
조회수 :
65,636
추천수 :
121
글자수 :
224,656

작성
18.05.10 19:58
조회
823
추천
2
글자
8쪽

E2. 45회(second Earth)

본 작품에 사용된 인명, 지명, 상호명 등은 작가의 상상에 의한 허구이므로 실제와는 무관함을 알립니다.




DUMMY

“참내! 통신이 마비되니까 사람들이 저렇게 어리석은 행동들을 하고 있구나! 여기쯤에서 방송한 번 해야겠다.”


[[아래에 계신 분들! 물건들 가져가봐야! 쓸데없습니다. 얼른 몸 피하세요! 시간이 지나서 이주선 철수하게 되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바로 이동하세요!]]

미르가 소리치자 몇 몇 사람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서둘러 그곳을 벗어났고, 몇 몇 사람들은 여전히 뭔가를 열심히 훔치고 있었다. 그러다가


“탕!-탕!-탕!-”하면서 미르와 에이를 향해서 총알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물론 둘에게 피해를 입히진 못했지만...


“이봐 거기 쫄쫄이 입은 놈! 너 이놈하고 한편이지? 엉? 이놈이 말야! 우리가 애써 훔친 것을 거저먹으려고 하나가 딱 걸렸거든!” 하면서 알몸의 남자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서 위협하면서 말하는데 그 알몸의 남자 뒤쪽으로 대원들이 입는 슈트가 널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서 그는 대원들 중 한 사람 인 것 같았다.


‘어이구 교육시간에 충실했으면 저런 일이 없었을 텐테...’라는 생각을 하면서 에이는 미르에서 내려서 그들에게 다가갔다.


“뭐야? 왜 다가오고 그래? 엉? 네가 대장이야? 이놈이 분명히... 히악!”

비명을 지르면서 그는 총을 잡고 있던 손에서 총을 떨구고 손목을 붙잡고 바닥을 뒹굴었다. 에이의 물방울이 강하게 그의 손등을 타격한 것이었다.


“얼른 슈트입어!”

라고 하면서 에이는 그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몸으로 막으면서 물방울로 총을 쏘는 남자와 대응하고 있었는데

“아악!”하면서 슈트를 반쯤 입은 대원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아직 슈트를 입지 않은 가슴과 어깨에 총을 맞은 것이었고, 그 총알은 지금 에이가 대응하고 있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에서 날아온 것이었다. 에이가 돌아서서 그를 살펴보니 슈트는 모드 입어졌는데, 이미 박힌 총알로 인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 에이는 그를 번쩍 들어서 허공으로 던졌고, 그걸 미르가 입으로 받아 삼켰다. 그는 슈트가 지혈과 진정작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위험은 벗어난 것이었다. 그런데 에이에게 날아오는 총알의 방향이 더 많아지고 있었다. 미르가 서있는 방향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향에서 총알이 날아오고 있었다. 에이는 일부러 그 총알을 모두 맞아주고 있었다.


“철컥! 철컥! 철컥!----”

잠시 후 그들은 실탄이 떨어지고서 빈총을 들고 있었다.


“이봐 들 총알을 그렇게 많이 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멀쩡하면 총알로는 안 죽는다는 것 정도는 눈치채줘도 되잖아? 엉?”

이라고 말을 마친 에이는 물방울을 쏴주기 시작했다. 강한 것으로 쏘기 때문에 물방울을 맞은 녀석들은 바닥에 바로 쓰러지고 말았다.


“어어! 어어!! 당신은 대체 뭡니까?”

두목으로 보이는 놈에게 에이가 다가가자 놈은 말도 제대로 못하다가 물어본다.


“나? 이 혼란스러운 지구, 이제는 사람이 살 수 없게 되어버리는 지구에서 인간을 구해서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지! 꿇어라!”

에이는 엄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그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그들에게 치명상을 주어 생존을 못하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예? 인간이 살 수 없게 된다고요? 진짜로요? 그럼 새로운 행성이라는 곳은? 어딥니까? 누구는 구해주고 누구는 안 구해주나요?


“아주 먼 곳이고, 모든 사람을 되는대로 모두 구해간다. 그런데... 너희 같은 도둑놈, 강도들은 해당이 안 된다. 너희는 그곳에 가서도 조금만 힘들면 남들 것을 훔치거나 빼앗을 테니까 말야!”

라고 하면서 에이는 검지손가락으로 녀석의 어깨를 겨눴다. 물방울을 쏘기 위해서...


“잠시만요! 잠시만요! 살려 주시고, 저희도 그곳에 데려가 주세요! 그럼 저희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사실 저희도 착하고 열심히 살던 사람들인데, 지진이 나고 사람들이 정신없을 때 저희도 그들을 구출하면서 봉사활동 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지진이 너무 커지면서 폭도들이 설치고 다니고, 결국 우린 그들에게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뭉쳤다가 그만... 구해만 주시면 절대로 나쁜짓 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어려운 사람들도 더 열심히 도우면서 살겠습니다. 저와 저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도 제발 구해주십시오! 제발! 흑흑!!---”

그는 울면서 애원을 했고, 그의 진정성은 에이에게 전해졌다. 에이는 허리를 숙이고 그의 손을 잡아서 일으켜주었다.


“가족들은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었다.


“지금 가까운 초등학교 운동장에 다른 사람들과 대피하고 있습니다. 흑! 흑!”


“갑시다. 동료들 부상당했으니까 모두 모이라고 해요! 부축해줘야 할겁니다. 이쪽으로 모이면 미르, 저 용을 타고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시다.”

그들과 함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미르를 타고 가자 그곳에 대피해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고 난리가 나버렸다.


“걱정 마! 도망가지 마! 우릴 도와주러 온 거야!”

그 남자가 미르의 입에서 얼른 뛰어 내려가 소릴 치자 사람들이 멈추기 시작했고, 그 남자의 설명을 들은 사람들은 모여들기 시작했고, 모두 사진 찍듯이 모여서 블랙박스 속으로 흡수되었다.

한편 미르의 뱃속으로 들어간 대원이 어떤지 궁금해서 미르 안으로 들어가 봤다. 대원은 미르의 뱃속에 있던 클리닉베드에 누워 치료를 마치고 에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이런거 뭐하러 훔치냐고 호통을 치려고 들었던 것인데...’ 그걸 가지고 훔치려고 했다고 하면서 다짜고짜 멱살을 잡으면서 그만 슈트가 벗겨지고 말았습니다.”

라고 하는데 대원이 조금 의심이 가긴 했지만, 지금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있을 시간이 없어서 말했다.

“일단 치료 마쳤으면, 원래 위치로 가서 하던 업무 계속 진행하세요!”라고 하면서 내려주었다.

[조금 의심스러운데... 치료 마치고 나서 마치 에이에게 둘러댈 변명을 준비하는 것처럼 계속해서 뭐라고, 뭐라고 중얼거리던데...]


“그래? 이 친구 관심 있게 지켜봐야 겠구만! 가만 저친구 팀장이... 샤샤던가?”

라고 하면서 에이는 샤샤에게 단둘이서만 통신을 했다.


“샤샤! 너희 팀에 오스틴이라는 친구 있지? 미국 출신?”


“네! 있어요! 왜요?”


“흠! 그 친구 근무 마치고 돌아가면 좀 자세히 살펴봐라! 이상하면 알려주고!”

라고 하고서 통신을 마쳤다.


여기 저기 약탈과 도둑질이 판을 치고 있었다. 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되어 그곳을 벗어나려 하는데, 그 중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보여서 에이는 가까이 가봤다. 그는 귀금속 매장이나 돈 될 만한 곳이 아니고 약국이 무너진 곳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뭐하세요?”

에이가 묻자


“아! 전 장애 때문에 수시로 먹는 약이 있는데 혹시라도 이곳에서 구할 수 있으면 좀 챙겨두려고요!”


“그러지 말고 저하고 가시죠! 저랑 가면 당신의 장애도 치료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훗! 에이 실없는 소리 그만하고 가세요! 어억? 저게 뭐야? 용? 용 맞죠?”


그 사람은 그때서야! 자신과 대화하던 에이를 보다가 미르를 발견하고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네! 맞습니다. 용이 함께 다니는데 장애를 고친다는 말 못 믿으시겠어요? 저도 두 다리가 잘렸다가 새로 만들었는데 이렇게...”

에이는 자신의 한쪽 다리를 들어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투(E2)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2 E2. 최종회(second Earth) 18.05.14 759 2 12쪽
61 E2. 61회(second Earth) 18.05.14 742 1 8쪽
60 E2. 60회(second Earth) 18.05.14 723 1 7쪽
59 E2. 59회(second Earth) 18.05.14 720 1 9쪽
58 E2. 58회(second Earth) 18.05.14 786 1 8쪽
57 E2. 57회(second Earth) 18.05.14 743 2 8쪽
56 E2. 56회(second Earth) 18.05.14 731 2 8쪽
55 E2. 55회(second Earth) 18.05.13 745 2 8쪽
54 E2. 54회(second Earth) 18.05.13 739 2 8쪽
53 E2. 53회(second Earth) 18.05.11 826 1 7쪽
52 E2. 52회(second Earth) 18.05.11 811 1 8쪽
51 E2. 51회(second Earth) 18.05.11 798 1 9쪽
50 E2. 50회(second Earth) 18.05.11 807 1 10쪽
49 E2. 49회(second Earth) 18.05.11 835 2 10쪽
48 E2. 48회(second Earth) 18.05.11 805 1 8쪽
47 E2. 47회(second Earth) 18.05.11 827 2 7쪽
46 E2. 46회(second Earth) 18.05.11 838 1 8쪽
» E2. 45회(second Earth) 18.05.10 824 2 8쪽
44 E2. 44회(second Earth) 18.05.10 832 1 7쪽
43 E2. 43회(second Earth) 18.05.10 856 1 7쪽
42 E2. 42회(second Earth) 18.05.10 886 1 8쪽
41 E2. 41회(second Earth) 18.05.09 859 1 9쪽
40 E2. 40회(second Earth) 18.05.09 890 1 9쪽
39 E2. 39회(second Earth) 18.05.08 928 1 9쪽
38 E2. 38회(second Earth) 18.05.08 887 1 8쪽
37 E2. 37회(second Earth) 18.05.07 934 2 7쪽
36 E2. 36회(second Earth) 18.05.07 987 1 8쪽
35 E2. 35회(second Earth) 18.05.04 970 2 7쪽
34 E2. 34회(second Earth) 18.05.04 959 1 7쪽
33 E2. 33회(second Earth) 18.05.03 1,011 2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