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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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4.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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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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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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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보이지 않는 괴물

DUMMY

규슈섬.


구원을 받은 일본인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대성통곡했다. 이들을 지켜주던 일본인 각성자는 신기를 비롯한 구출해준 사람들에게 절을 올렸다. 문현과 같은 철벽 스킬을 얻은 각성자 덕분에 건물이 끝까지 부서지지 않고 오랜 기간을 버텼다.


"쌀 창고에 숨어서 생쌀을 씹어먹으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사람들에게 링거를 놔주고 혈액 검사를 통해 건강을 체크했다. 각성자는 좀 더 건강한 상태였고 신기의 치유 덕분에 빠르게 회복했다. 갑자기 건강해진 몸에 놀라던 일본인 각성자가 중요한 정보를 알려왔다.


"보이지 않는 괴물이 있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어디쯤 있다는 건 느껴지며 철벽 스킬을 사용한 건물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신기는 태운 그룹에 연락했고 중국 각성자도 중국 정부에 연락했다. 그러나 탐구 스킬 보유자나 예측 스킬 보유자나 이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 게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심지어 미국과 러시아에서 데려온 각성자들도 아무 정보도 얻어내지 못했다.


"전무님, 저기 이상한 시체가 있습니다."


다가 가보니 성휘에도 사라지지 않은 좀비가 있었다. 해골은 그저 뼈다귀고 좀비는 생식기도 달리지 않은 괴물이다. 그러나 좀비가 분명한 시체는 손목에 시계를 차고 가랑이에 생식기가 달려있었다.


"탐구 스킬 가진 각성자 불러오세요."


스킬 레벨이 가장 높은 러시아 각성자가 다가와서 시체에 손을 대고 스킬을 사용했다. 거의 2분이나 되는 시간이 흐르고 러시아 각성자가 정보를 토해냈다. 통역의 말을 들은 모두는 아연실색했다.


네 번째로 등장한 괴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악령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감각으로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악령에게 죽은 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골이나 좀비가 된다. 갓 죽은 자는 인간의 형태가 많이 남지만 시간이 흐르면 일반 좀비와 똑같은 모습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죽인 괴물도 어쩌면 사람이었다는 얘기인가?"


누군가 소리 내어 말했지만 아무도 호응하지 않았다. 신기만 아는 사실이지만, 각성자들은 시스템의 '보호' 덕분에 괴물에게 공포나 혐오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그건 본능적인 부분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생긴 공포나 혐오에는 효과가 없다. 즉 원래부터 겁이 많은 사람은 각성해도 괴물에게 겁을 먹는다. 다만 뱀이나 쥐를 이유 없이 두려워하는 것과는 다른 이유 있는 두려움이다.


지금 상황이 바로 이성적인 판단으로 상황 자체에 거부를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처리했던 해골과 좀비가 일본인들이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뇌리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해골과 좀비는 그렇다 치고 미국에 나타난 로봇도 사람이 변한 거겠습니까? 아마 해골이나 좀비가 된 불행한 사람은 극소수일 겁니다."


일본인 각성자도 보이지 않는 괴물이 느껴진 게 일주일도 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제야 신기는 정보 단말이 생각났다. 근래에 생각이 많아지면서 정보 단말과의 대화가 뜸해졌다.


'뭐 해줄 말이 없어?'


- 좀비의 형성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치밀한 과정입니다. 죽은 인간이 좀비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악령이 직접 죽인 시체에 악령의 기운을 소모해야만 좀비 혹은 해골이 됩니다.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입니다.


'악령이 좀비 혹은 해골을 얼마나 만들 수 있지? 그리고 기운을 소모하면 보충하는 방법이 뭐야?'


- 정확한 수치는 산출할 수 없지만, 매우 적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마력이 거의 없어서 악령이 날뛰기에는 좋은 환경이 아닙니다.


'처리하는 방법은?'


- 악령은 각성자를 피합니다. 각성자가 보유한 모든 기운이 악령에게 치명적입니다.


신기는 꽤 기발한 생각이 떠올랐다.


'설마 미끼 스킬을 써도 악령이 죽는 건가?'


- 정확합니다.


신기는 살짝 우쭐한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도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려 했지만, 그때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서 생각하는 게 고통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성장해서 그럴듯한 생각이 마구 떠오른다.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각국 대표들을 모아주십시오."


얼마 지나지 않아 지프를 타고 대표 각성자들과 주요 지휘관들이 모였다.


"4단계 괴물, 이름은 악령입니다. 악령이 직접 죽인 사람이 악령의 기운에 감염되면 좀비 혹은 해골이 됩니다. 그러나 좀비 혹은 해골을 만드는 데 기운을 많이 소모합니다. 거기에 각성자와 악령이 접촉하면 악령이 소멸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현재 가장 넓은 범위로 알려진 미끼 스킬만 사용해도 악령은 소멸합니다."


"정보의 진위는 의심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미심쩍은 건, 정말 쓸모가 없는 괴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해가 되지 않네요."


"간단합니다. 조금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우리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원래부터 존재했던 괴물입니다. 그들은 단지 우리 세상으로 침략해 왔을 뿐이지요."


이는 몇 달 전에 정보 단말로부터 확인받았다. 일부 정확하다는 대답을 들었는데 신기는 더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너무 많이 생각해서 선입견에 빠지면 다시 헤어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마이 갓. 테라포밍."


미국 각성자가 갑자기 호들갑을 떨었다.


"이들은 지구를 테라포밍하려고 하고 있어. 아마 괴물들은 눈길을 끌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하고 어딘가에 숨어서 테라포밍하고 있을 거라고."


정보 단말로부터 일부 정확하다는 대답을 들은 신기는 짜증이 치밀었다. 일부 정확하다는 말은 일부가 틀렸다는 뜻일 수도 있고, 대답이 완전하지 않다는 뜻일 수도 있다.


"가능성을 열고 대책을 고민해보도록 하죠.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이게 눈속임이든 아니든 괴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게 정답이라는 거죠."


그러나 흥분한 미국 각성자는 상상을 멈추지 않았다.


"만약 괴물이 죽는 것도 테라포밍의 한 과정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괴물 시체를 먹는 벌레를 자세히 조사해야 합니다. 어쩌면 그 벌레가 괴물 시체를 먹어서 지구의 성분을 바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신기는 영어 공부에 좀 더 힘을 써야 할 필요를 느꼈다. 대부분 아는 단어인데 너무 빠르게 말하니 바로 이해되지 않았다. 통역을 통해 그 뜻을 알아들은 신기는 정보 단말에 검증을 받았다.


"그건 아닐 것 같습니다."


"근거가 있습니까? 혹시 지금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도 알고 있습니까?"


"알고 있다면 당연히 공유했을 겁니다. 저는 그저 스킬이 조금 특별한 각성자일 뿐입니다."


'누군가 진실을 안다면 당신이 가장 의심스러워. 왜 굳이 각성하지도 않았는데 협회에 가서 검증기로 각성 여부를 검증해서 기록으로 남겼을까? 마치 일부러 자신이 늦게 각성한 걸 알리려는 사람처럼.'


그러나 미국 각성자는 자신의 의심을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어차피 신기가 용병 회사에 참여하는 순간부터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정보를 얻어내는 경로를 확실하게 알아내고 역추적할 수 있다. 지금도 늘 감시하고 있지만 가끔 놓치는 순간이 있다.


"내일부터 속도를 더 빠르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끼 스킬 사용자를 기지마다 두세 명씩 파견하죠. 이상한 게 감지되면 바로 미끼 스킬을 사용합니다."


괴물에게 죽은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10억이 넘는다. 그래서 괴물에게 죽은 시체는 이제 덤덤하게 대할 수 있다. 그러나 죽어서 괴물이 된다면 그건 두 번 죽는 거나 다름없다. 그런 생각으로 바로 정보를 공유했는데 듣는 사람들은 무슨 숨겨진 의도 혹은 메시지가 있나 하고 골머리를 싸맸다.


### DUAL SYSTEM ###


중국.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봉인 기능을 얻은 각성자가 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은?"


"저까지 포함해서 총 여섯 명입니다."


"모두 소환해."


"이미 비밀 엄수를 지시했고 비행기를 보냈습니다."


"각성자는 한족인가?"


"회족입니다. 이슬람교도인지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료가 하도 많이 소실되어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죄송합니다."


보고를 받던 부총리는 이마를 찌푸렸다. 한족이 아닌 회족이라나 또 골치가 아파진다.


"새로운 주체사상은 아직인가? 국가가 여태껏 밥버러지들만 키웠나?"


"민족의 구분을 없애고 중화민족으로 통일하는 작업은 이십 년을 진행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각성자 중에 소수민족들도 많으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알아. 그러나 지금은 길림과 흑룡강을 만족에게 독립하라고 내줬잖아. 신강과 서장도 독립시켰고 곧 광서와 운남도 떨어져 나갈 거야. 몽골 빼고는 다 떨어져 나갔다고. 그러니 지금이 적기야. 그리고 쉬운 일이라면 문장을 지을 줄밖에 모르는 그 밥버러지들을 국가에서 왜 키웠겠어. 어렵더라도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이야. 한 달 안에 성과를 보이라고 해. 안 그러면 내부 각성 명단에 넣는다고 해."


돈이나 권세가 있는 집안의 자식들은 한국에 보내 각성시킨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들은 내부 각성이라고 해서 성공률이 1% 미만인 각성 방식을 이용한다. 꽤 많은 지역의 수비를 아예 포기했고 각성자가 넉넉하기에 구슬을 통해 각성자를 늘리는 데 급하지 않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게 내부 각성 대기자들이다.


군사력과 각성자의 숫자만 보면 더 많은 지역을 지켜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자원의 소모가 너무 커진다. 영국으로부터 정보를 얻은 후 치밀하게 방어선을 구축했다. 억이 넘는 사람이 죽어 나갔지만, 그 피를 양분으로 더 강한 중화인민공화국이 될 것이다.


"그 한국 각성자의 영입은?"


"미국의 방해로 진전이 없습니다."


"봉인 기능을 얻었으니 그렇게 아쉽지 않구나. 미국에 양보하고 실리를 취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라고 전해라."


"알겠습니다. 봉인 기능 각성자의 정보는 언제 터뜨릴까요?"


"비밀로 한다. 남해안의 등대가 안정화되면 몰래 화산을 봉인한다. 우리는 안전해지고 다른 국가는 오히려 괴물이 늘어나겠지. 내가 강해지고 적은 약해지니 최고의 패를 손에 잡았구나."


"알겠습니다. 한국에 대한 로비를 강화하고 화산 봉인을 거듭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티 나지 않도록 조심해. 과유불급을 항상 명심하고."


수하를 내보낸 부총리는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렀다. 주석이나 다른 총리들은 정치적 성향이 강한 인물들이고 각 파벌의 대표급이다. 그래서 실무를 처리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비밀스러운 일을 부하들에게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니 누군가가 나서서 진두지휘해야 한다.


중국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이름을 치고 검색하면 아무 결과도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게시판에 부총리의 이름을 적으면 별표 처리가 된다. 이러려고 부총리가 된 게 아닌데, 더러운 일들을 도맡아 처리하다 보니 어느새 이름이 금칙어가 되어버렸다.


'제길, 비밀리에 처리하라면서 나를 24시간 감시하고 있고. 이래서 비밀이 지켜지겠어?'


심지어 허리가 아프다고 각성시켜 달라는 요청도 무시 당했다. 국가의 부총리가 한국에 날아가서 각성자가 되면 대국의 체면에 먹칠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도 하루에 4시간씩 진찰과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유지한다면 각성자가 될 생각이 없다. 그러나 부총리는 하루에 1시간의 여유도 생기지 않았다.


'십여억 인구의 대국에서 어쩌면 쓸만한 각성자 하나 나오지 않지?'


중국은 초반부터 전투형 각성자들만 우대했다. 한국에서 박영광이 했던 것과 같은 착오를 범했다. 등급이 높고 강한 공격 스킬을 가진 각성자들이 득세했고 비 전투형 각성자들은 국가의 외면을 받았다.


그래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했고 비 전투형 각성자들이 해외로 유실되었다. 뒤늦게 비 전투형 각성자의 소중함을 알아채고 급기야 국제공항에 검증기를 설치하고 각성자는 출국하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그러나 전투형 각성자가 득세한 상황은 이미 굳어졌다.


그래도 지금 비 전투형 각성자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성과제를 도입해 스킬 수련을 시키고 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앞선 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갑자기 신기가 규슈섬을 수복하면서 아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는 정보를 최대한 털어내고 몰래 죽여버려야겠군. 미국에서 추진하는 용병 회사가 성공해야 할 텐데.'


미국이 설립하려는 용병 회사의 주주 중에 중국 정부의 지시를 따르는 세력이 있다. 이건 중국에서도 세 사람만 알고 있고, 지시를 받는 당사자는 자신의 뒷배가 중국인 것도 모른다.


작가의말

보이지 않는 괴물은 괴물뿐이 아닙니다. 사람도 괴물이 될 수 있죠. 그리고 부총리 이름 얘기는 살짝 과장이 섞였습니다. 검색은 당연히 되고 검색되는 결과가 통제를 받을 뿐이지만, 소설이고 어수선한 세상으로 변했기에 과장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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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D의 안배 +9 18.08.12 2,916 98 13쪽
127 농락 +5 18.08.11 2,870 10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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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이중 계약 +6 18.08.10 2,990 97 13쪽
124 진화 +3 18.08.10 2,880 88 14쪽
123 서두르는 신기 +9 18.08.09 2,991 106 15쪽
122 좀비 드래곤 +3 18.08.09 2,939 91 13쪽
121 신성왕 +4 18.08.08 3,145 118 13쪽
120 히드라의 선택 18.08.08 3,127 102 14쪽
119 S급 신기 +8 18.08.07 3,292 117 13쪽
118 여왕과 D의 담판 +2 18.08.07 3,066 97 13쪽
117 엘프 여왕 +5 18.08.06 3,206 112 13쪽
116 뱀파이어 드래곤 +1 18.08.06 3,162 102 13쪽
115 봉인 +8 18.08.05 3,337 119 13쪽
114 불길한 조짐 +6 18.08.05 3,251 94 14쪽
113 흡혈귀 +14 18.08.04 3,586 125 13쪽
112 D와의 대화 +1 18.08.04 3,417 116 13쪽
111 신의 사자 +10 18.08.03 3,523 126 13쪽
110 미국 진출 +13 18.08.02 3,713 126 14쪽
109 미노타우로스 +5 18.08.01 3,662 131 13쪽
108 용병 회사 홍익 +6 18.08.01 3,668 124 14쪽
107 땅을 굳히다 +10 18.07.31 3,909 137 13쪽
106 자승자박 +9 18.07.30 3,944 146 13쪽
105 선지선각 +2 18.07.30 3,782 124 13쪽
104 편 가르기 +6 18.07.29 3,904 137 14쪽
103 선전포고 +2 18.07.28 3,962 132 13쪽
102 가속 +6 18.07.27 4,130 126 13쪽
101 시위 +13 18.07.26 4,115 145 13쪽
100 조차지 장사 +14 18.07.25 4,168 140 13쪽
99 일본의 망명 +11 18.07.24 4,274 148 13쪽
98 9월 20일 +7 18.07.23 4,201 149 13쪽
97 행패 +7 18.07.22 4,345 151 13쪽
96 변하지 않은 것들 +15 18.07.21 4,342 142 13쪽
95 성휘의 부재 +6 18.07.20 4,458 157 13쪽
94 달라진 것들 +9 18.07.19 4,458 153 13쪽
93 미스터 신 +5 18.07.18 4,506 168 13쪽
92 독립 +9 18.07.17 4,629 158 14쪽
91 잠재력 +7 18.07.16 4,661 170 13쪽
90 미지의 스킬 +7 18.07.15 4,740 171 14쪽
89 치유 각성자 +4 18.07.14 4,813 157 13쪽
88 강 회장 +6 18.07.13 4,711 163 13쪽
87 갈대 +13 18.07.12 4,824 157 13쪽
86 새 출발 +7 18.07.11 5,080 171 13쪽
85 소원을 말해봐 +17 18.07.10 5,177 172 14쪽
84 심장 강탈 +4 18.07.09 5,188 166 13쪽
83 대회전 +5 18.07.08 5,171 168 13쪽
82 해골용 레이드 +6 18.07.07 5,382 165 15쪽
81 시스템 +4 18.07.06 6,064 172 16쪽
80 삼파전 +8 18.07.05 5,677 175 13쪽
79 어부지리 +9 18.07.04 6,012 181 14쪽
78 스킬의 재해석 +6 18.07.03 6,033 190 15쪽
77 특이 현상 +17 18.07.02 6,155 179 14쪽
76 D의 정체 +7 18.07.01 6,241 185 13쪽
75 지원 요청 +11 18.06.30 6,017 193 13쪽
74 사냥터 독점 +7 18.06.29 6,052 184 13쪽
73 새치기 +14 18.06.28 6,278 211 14쪽
72 계획 변경 +4 18.06.27 6,682 198 13쪽
71 예상치 못한 변수 +6 18.06.26 6,837 198 14쪽
70 이름 없는 괴물 +4 18.06.25 7,118 232 14쪽
69 합체기 +7 18.06.24 7,553 204 13쪽
68 일본 재진출 +18 18.06.23 7,886 209 13쪽
67 D의 결단 +12 18.06.22 7,844 214 13쪽
66 영광의 시간 +9 18.06.21 7,949 232 14쪽
65 컴백 스페셜 무대 +6 18.06.20 7,905 2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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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복귀 +16 18.06.18 8,130 253 13쪽
62 영원한 건 없는 거야 +9 18.06.17 8,323 243 13쪽
61 투쟁의 길 +13 18.06.16 8,509 243 13쪽
60 심판 +10 18.06.15 8,552 252 13쪽
59 여정을 시작하다 +9 18.06.14 8,899 2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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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육탄전 +17 18.06.12 8,982 2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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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지각변동 +14 18.06.04 10,570 30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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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D와의 만남 +17 18.06.01 11,103 314 13쪽
45 진격의 성기사 +16 18.05.31 11,168 316 13쪽
44 눈사람 병정 +5 18.05.30 11,173 305 13쪽
43 백두산 +11 18.05.29 11,587 325 13쪽
42 영웅과 장사꾼 +15 18.05.28 11,702 324 13쪽
41 성녀와 성기사 +15 18.05.27 11,813 350 13쪽
40 야만의 시대 +9 18.05.26 12,157 317 13쪽
39 수련 +7 18.05.25 12,377 308 13쪽
38 등대 프로젝트 2단계 +11 18.05.24 12,360 327 13쪽
37 중한미 연합 +15 18.05.23 12,505 339 13쪽
36 프로젝트 1단계 +13 18.05.22 12,746 325 13쪽
35 영지 귀족의 탄생 +14 18.05.21 13,214 339 13쪽
34 완급조절 +15 18.05.20 13,248 353 13쪽
33 독도 요양원 +7 18.05.19 13,274 347 13쪽
32 허심탄회 +13 18.05.18 13,106 325 13쪽
31 효천이꺼 +8 18.05.17 13,447 310 13쪽
30 D등급 마법 각성자 +3 18.05.16 13,560 296 13쪽
29 희망의 등대 +11 18.05.15 13,253 306 13쪽
28 남다른 미끼 +5 18.05.14 13,619 309 13쪽
27 최강의 청소부 +5 18.05.13 13,744 296 13쪽
26 데이터 수집 +9 18.05.12 14,031 306 13쪽
25 독도의 등대 +8 18.05.11 14,083 314 13쪽
24 30억 +7 18.05.10 14,396 297 13쪽
23 등대 프로젝트 +10 18.05.09 14,407 335 13쪽
22 주고 받기 +8 18.05.08 14,730 309 13쪽
21 심경의 변화 +10 18.05.07 14,887 314 13쪽
20 솟아날 구멍 +5 18.05.06 15,205 316 13쪽
19 등급 업 +5 18.05.05 15,294 330 13쪽
18 수상한 구슬 +6 18.05.04 15,237 323 13쪽
17 등대 원정대 +11 18.05.03 15,728 316 13쪽
16 잇츠 파티 타임 +12 18.05.02 16,073 328 13쪽
15 미끼 스킬 +7 18.05.01 16,383 330 13쪽
14 요새로 복귀하다 +4 18.04.30 16,648 323 13쪽
13 경험치 더블 +12 18.04.29 16,924 339 13쪽
12 두 번째 각성 +7 18.04.28 17,491 320 13쪽
11 좀비 바이러스 +9 18.04.27 17,330 312 13쪽
10 좀비 +6 18.04.26 18,122 317 13쪽
9 용기 +31 18.04.25 19,224 321 13쪽
8 격변의 시작 +20 18.04.24 19,671 363 13쪽
7 노력하다 +19 18.04.23 20,544 359 13쪽
6 귀여운 꼬마 천사 +11 18.04.22 22,512 384 13쪽
5 심리치료 +9 18.04.21 24,010 362 13쪽
4 나만의 요새를 만들다 +24 18.04.20 27,035 423 13쪽
3 세상을 알아가다 +20 18.04.19 30,762 446 13쪽
2 각성자가 아니라고? +22 18.04.18 34,795 488 13쪽
1 이상한 각성 +26 18.04.17 49,464 5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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