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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237_trv92
그림/삽화
crowzz
작품등록일 :
2018.04.28 13:59
최근연재일 :
2018.07.19 18:00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2,432
추천수 :
2
글자수 :
105,268

작성
18.07.05 18:00
조회
65
추천
0
글자
8쪽

5. 같은얼굴

DUMMY

계속해서 입안에 들어온 이물질을 뱉으려는 라이노라는 괜찬냐고 물어보는 정우의 말에 괜찬다고 대답하고는 구급대원이 주는 물로 계속해서 입안을 헹구고 뱉기를 반복한다.


“으... 퉷!!”

“뭔가가 입안으로 들어간거 같은데 이상증상은 없는건가요?”

“뭐가 들어간지는 제가 보질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괜찬을 듯합니다. 하지만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구급대원의 말에 정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근처에있는 세르게이에게 라이노라의 정밀검사를 부탁하고 세르게이는 옆에있는 대원에게 지부에 연락해 정밀검사를 준비하라 말하며 정우에게 말을 한다.


“이곳에서는 우리가 작전갔다 올때 하는 수준의 정밀검사를 할 수는 없네. 그정도의 기기를 갖추고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그렇군요.”

“일반적인 검사는 가능하니 일단 해보고 정 안되면 본부에 요청하겠네.”

“네. 알겠습니다.”


지부에서는 간단한 검사만 할수있을뿐 정밀검사는 본부에서 가능하다는 세르게이의 말에 알았다고 대답하는 정우. 그때 스페츠나츠 대원들에게 수습을 마무리하고 돌아갈 준비가 다 됐다는 말을 듣는다.


“준비 다 됐습니다.”

“가지.”


도플갱어의 잔해물들을 모두 수습한 스페츠나츠 대원들과 정우는 지부로 향하고 도착하자마자 라이노라는 의료실로 옮겨져 검사를 시작한다. 의료실로 향하는 모습을 본 정우는 7팀 대원들을 안심시키고 세르게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똑똑똑.

“들어오게.”


안으로 들어서니 유리창너머 각종 실험도구들에 들어가있는 잔해물들이 보이고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안에서 잔해물이 든 실험도구들을 여러 박스에 나눠 담고있었다.


“반반해서 담았네. 한국에 돌아갈 때 가져가면 될듯하네.”

“...감사합니다.”


의외의 상황에 속은놀랐지만 겉으론 담담하게 말을하는 정우. 정우의 모습에 세르게이는 웃으며 말을한다.


“왜? 순순히 줘서 놀랐는가?”

“..네.. 조금은요.”

“가진힘은 강하지만 아찍까지 20대 청년은 청년이군.”

“...”

“위에선 당연히 최대한 확보하라 명령이 내려오긴 했네. 당연하겠지. 쉽게 구할수없는 마물들의 세포임과 동시에 이들의 진화점을 찾을수있는 기회이니까, 실험으로 사용할수 있는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

“그런데 왜...”

“나 또한 어릴적 한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지. 자네가 태어나기도 전에 말이야. 물론 단순히 도움을 받았다고 내가 이러지는 않네. 난 러시아 사람이니까.”

“... 그런데 왜...”

“자네들이 가지고있는 정신. 나의 강함으로 세상를 수호한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있는 이들에게 최소한 이익은 못줄망정 방해는 하질말아야지. 안그런가? 물론 현실적인 이유도 있고 말일세.”


정우에게 윙크를하며 세르게이는 말을 마치고 잔해물들이 박스에 나눠 담겨진다. 그 시간 라이노라의 간이검사도 마무리가 되며 검사결과는 이상없음으로 나왔고 정우는 라이노라에게 한국으로 가 정밀검사를 한번더 하자라고 의견물 물었지만 라이노라는 괜찬다 말을한다.


“정말 괜찬습니다. 이정도시일이 지났는데도 별일이 없다면 괜찬겠지요. 이런일은 저희세계에서도 흔한일입니다.”

“알겠습니다. 돌아가죠.”


스페츠나츠의 환대를 받으며 한국으로 귀국하는 정우와 7팀. 야쿠츠크에 있는 공항대기실에서 정우일행을 바라보는 세르게이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고 발신자는 러시아 대통령이였다.


“네. 각하.”

“왜 제 명령을 듣질 않았습니까?”

“...”

“제가 분명 마물의 세포를 최대한 확보하고 이계에서 온자들을 회유하라 지시했을텐데요?”


대통령의 말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않는 세르게이. 대통령은 아무말하지않는 세르게이가 답답했는지 계속해 추궁을 하고 곧이어 세르게이의 입이 열리며 대통령에게 말을한다.


“각하.”

“네.”

“저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저들이 누군지는 관심없습니다. 우리 러시아는 세계최강입니다. 앞으로ㄴ...”

“각하.”

“...”

“각하의 말은 분명 맞는말입니다. 우리 러시아는 세계최강입니다. 예전에도 앞으로도 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잊고계신게 있으십니다.”


중요한걸 잊고있다는 세르게이의 말에 대통령은 침묵을하고, 세르게이는 크게 한숨을쉬고 대통령에게 말을한다.


“한에는 마왕과 동급인 이정우라는 당대 최강의 인간이 존재합니다. 그 자를 잊어서는 안되고 적대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그 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한국에 도착한뒤 정우는 라이노라를 제외한 7팀을 각자 숙소로 해산시키고 송원섭이 있는 대장실로 향한다.

딸깍. 안으로 들어서니 송원섭과 한나 그리고 1팀장이 자리에 앉아있었고 송원섭은 둘을 보자 고생했다는 말을하며 앉으라 말한다.


“몸은 괜찬나?”

“괜찬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연락하게. 돌아가서 쉬게.”

“네.”


라이노라가 방 밖으로 나가고 기척이 사라지는것을 확인한 후 송원섭은 정우에게 러시아에서의 일을 상세하게 보고받는다.


“세르게이가 직접 나왔다고?”

“네. 예전에 저희에게서 구해준적이 있었다 하더군요.”

“그건 나도알고있어. 내 아버님께서 계셨을때 있었던 일이지. 그래서 7팀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없었던 모양이로군. 세르게이가 알아서 차단했을테니 말이야.”

“그런것 같네요.”


세르게이의 과거를 알고있었던 송원섭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정우의 존재때문이였다는것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고 말이다. 송원섭은 한나에게 잔해물들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본다.


“가져온 잔해물들은?”

“모두 실험실로 옮겼습니다. 연구원들의 말로는 상태는 봐봐야알겠지만 괜찬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도플갱어의 진화종에 관한 세포들이니 꼼꼼하게 실험해보라고 해. 7팀 전담마크는 잘 준비되고 있나?”

“전담마크요?”


갑자기 왠 전담마크냐고 물어보는 정우에게 송원섭은 러시아로 간 사이 있었던 일들을 정우에게 말한다.


“너와 7팀이 없는사이 각국의 요원들이 한국으로 입국한것을 확인했다. 아마 7팀에게 접근하기 위해 입국한것이겠지. 그들이 중요한존재인지는 너도 알고있을거고. 중국쪽에서 특히 심해. 1팀장.”

“네.”

“7팀 전담마크는 어느팀에서 맞기로 한거지?”

“5팀에서 맞기로 했습니다. 잠입, 추적에 능한 대원들이니까요. 4팀은 백업을 맞기로했습니다.”

“철저하게 마크하라고 지시내려. 아니다. 2인1조로 움직이고 4팀 5팀 둘다 여기로 투입시켜. 접근하는 요원들은 제압하고. 반항하면 사살해도 좋다.”

“네. 알겠습니다.”


넷이 대장실에서 모여있던 그시각 본인의 숙소에 복귀한 라이노라. 피곤했는지 침상에 누워 곧바로 뻗는다. 잠이든지 얼마나 지났을까? 라이노라의 몸에서 조그마한 하얀색 덩어리가 스르륵 밖으로 빠져나온다.

두리번 두리번

하나의 생명체가 고개를 돌리는것처럼 주변을 살피는 하얀색 덩어리. 라이노라를 제외하고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하자 방안에 가장 높은곳으로 기어 올라가 라이노라의 얼굴을 바라본다. 츠즈즉! 조그만 소리와함께 방 바닥으로 떨어진 하얀색 덩어리. 얼마지나지않아 조그만 장난감 크기의 인간모양으로 변하고 서서히 자라난다. 그리고 다 자란 하얀색덩어리는 일어나 라이노라를 바라보며 조그맡게 말을한다.


“같은세계의 사람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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