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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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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8.05.08 01:59
최근연재일 :
2019.03.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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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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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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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2. 기적을 겪은 자들 [6]

DUMMY

*


"이제 가시면 됩니다."


루이스는 변호사에게서 준비가 됐다는 말을 듣자 화상 통화의 좌석에 앉았다.

문 앞에 보이는 모니터를 키자 화면으로 회의실의 상황이 나타나며 회의에 참석한 사제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서 자신의 동료들과도 연결이 되었다.

그들의 존재가 정말로 든든하다고 생각하며 회의의 시작을 기다렸다.

얼마 있지 않아서 참석자가 모두 회의에 참여했고 회의가 시작됐다.


"당신들은 정신 포식자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에 이 증상을 겪었다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루이스가 바로 그 말에 대답했다.


"네, 우리는 시델에 의해서 정신 포식자가 된 게 맞을 겁니다. 왜 우리만 이렇게 정상적인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증상은 정확하게 어떻습니까?"


"제 몸 안의 정신과 눈에 보이는 생명들의 정신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몸 안의 정신을 소모하면서 삶을 이어가며 생명의 정신을 빼앗아 흡수하며 제 생명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 증상에 감염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네."


"정확하게 어떻게 이루어지는 겁니까?"


"우리가 가진 정신을 일정 이상으로 심어두면 그 정신이 알아서 공격해서 감염시키는 것으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저희가 동물에게 실험을 해봤을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알겠습니다."


들을 것을 모두 확인했다고 본 인펠은 루이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말했다.


"우리는 당신들이 교단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지금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앞으로가 어떨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 결정은 이전에 거절했었습니다. 대사제단이 저희를 보살핀다고 했었을 때, 그들은 저희가 치료 중에 죽을 수도 있고 그 과정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했었으니까요. 교단에서 완전한 치료법이 나올 때까지 우리 몸으로 실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저희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대사제단의 의견이 그랬으니 저한테 묻지 말고 그쪽에 직접 물으셔야죠.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와서 그 이야기를 전했던 대사제가 제 곁에 있습니다. 그는 괴수의 습격을 받아서 치명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기에 치료를 했습니다."


루이스는 바로 준비했던 영상들을 공개했다.

회의에 있었던 사람들은 감시 카메라에 찍혔던 대사제의 얼굴과 그때에 있었던 상황과 직접적으로 죽이겠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루이스는 그들의 반응을 보고는 다음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은 대사제를 만났던 이후의 시간이라는 걸 보여주고 나서 시작됐고 영상 속의 루이스가 먼저 말을 걸었다.


"이렇게 협조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


"아닙니다."


"그전에 몸은 괜찮나?"


"괜찮지는 않습니다. 습격 당한 이후로 대사제로서의 신성력은 전부 잃었습니다. 기적과 같은 힘은 사용할 수 없지만 몸 안에 정수는 남아있으니 정수를 이용하는 능력들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 속의 그가 대답을 끝내고 능력들을 보여줬다.

루이스는 그것을 보고는 다시 질문했다.


"자네의 임무는 뭐였나?"


"시델을 따르는 것으로 보이는 당신들을 데리고 교단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시델을 상대하기 위해서 당신들의 존재도 정확하게 이해했어야 하니까요. 불응한다고 해도 강제로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계속 불응하면 사살해서 시체로 가져와도 괜찮다고 했었고, 당신들을 데려간 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는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 말해줘서 고맙네."


루이스는 영상을 거기에서 끊었고 침묵을 하고 있는 자들에게 말했다.


"이런 데도 우리가 거기를 가줘야 하나?"


"우리와 관계는 없는 일 입니다. 우리는 그런 식으로 하지 않을 겁니다."


"관계는 없지만 교단에 속한 같은 형제이지.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될 거고."


상대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바로 단언하지 못했고 루이스는 마무리를 시작했다.


"우리도 시델에 의해 저주를 받은 피해자야. 따르냐 아니냐를 따질 게 아니라 재앙의 희생양으로 봐야 한다는 거야. 그걸 잘 생각하고 앞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그들은 이대로 놓치면 기회가 없을 거라는 걸 알았기에 붙잡아두고 싶었지만 루이스가 그런 것에 당해줄 사람이 아니었다.


"우리 문제는 우리도 해결해보려고 하고 있어. 우리나 하는 게 당신들이 하는 것과 별 차이도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당신들이 우리보다 더 확실한 해결책을 가진 게 아니라면 이 이야기는 다시 하고 싶지 않아. 만약에 우리를 교리를 거부한다고 여긴다면 생긴다면 우리는 우리만의 교리를 가진 새로운 집단을 만들 거니까, 그렇게 알아."


"그렇지만······."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했을 텐데.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를 불렀던 것이니 이만 끊겠어."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고 끼어들어서 막으려고 하는 자들이 있었지만 신경을 쓰지 않고 화상 통화를 종료했다.

변호사는 기술자에게 회선을 없애라는 말을 하고는 루이스를 따라갔다.

보안 구역으로 가서 동료들과의 개인 서버에 접속하니 동료들이 루이스를 환영했고 그의 행동을 칭찬했다.


[훌륭했어.]


[역시 지 잘난 맛에 사는 애들은 더 잘났다는 걸 보여주는 게 최고지.]


모두가 칭찬해줬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들으니 참 기뻤다.


[고마워. 내가 이런 걸 잘했으니까. 오랜만에 다시 해도 참 짜릿해.]


루이스는 쓰러뜨리고 굴복했던 찬란했던 옛날을 다시 떠올리며 웃었다.

이런 게 자신이었다.

누군가를 짓밟으면서 올라섰던 것만을 평생하고 살았었고 몸은 역시나 그걸 계속 원하고 있었다.

이것을 또 다시 할 수 있었고 그걸 가능하게 해준 시델이 다시 고마웠다.


우리가 교단의 새로운 세력으로 자리 잡을 첫 단계는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시델이 볼 수 있는 곳에 회의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올려 놓고는 감염 사태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때를 기다렸다.



*


긴급하게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뉴스 속보로 바뀌기 시작했다.

루이스는 거기에서 나올 말을 기대하며 지켜봤다.


"도시들에서 재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화면 자체를 모자이크로 가렸기에 인간을 공격하는 형체만 나타나고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현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줄 수가 있었기에 그에 만족해 했다.

언론 통제가 실패했으니 이제 이 나라의 국민들이 정부의 실태에 대해 알게 될 것이었다.

그 대중들을 어떻게 이용하는 지에 따라서 자신들의 계획의 속도가 바뀔 것이기에 뉴스 내용을 계속 보았다.


뉴스가 이어지며 경찰들이 총으로 쏴도 끄덕이 없는 것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고는 군이 보호하고 있는 도시 이외에는 안전하지 못할 거라고 분석을 하면서 감염이 진행되는 방향을 추측하고 있었다.


다른 뉴스들을 돌려 보면서 도시의 시청의 홈페이지를 확인해봤다.

시청의 게시판은 폭주 상태였다.

감염자들과 관계된 제목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도시에서 그런 현상을 본 적이 없었다는 말이 많았다.

이야기와 뉴스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도시에 감염자들이 돌아다니고 있지를 않았기에 반신반의를 하고 있었다.

시청에서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을 하지 못하자 사람들끼리 그 이유를 유추해보기 시작했다.

운이 좋아서 감염 생물이 이 도시로 흘러 들어 오지 않았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의견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른 누군가가 이 도시로 들어온 감염 생물들이 행동을 하기 전에 처리했다는 글이었고 그것에 관심을 가졌다.

글에는 사진을 첨부되어 있었고 그 사진에는 레이더 같은 것을 들고 다닌 자신들의 사람들이 찍혀있었다.


자신들이 선전용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

관심을 갖고 보고 있었던 다른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도 그와 비슷한 사람들을 봤다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모습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자신들이 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올려줬다.

조작이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존재가 드러났기에 아주 좋은 출발이었다.


그 글을 시작으로 몇몇 사람들이 그들이 하수구를 확인했다더니, 어떤 죽은 동물들과 식물들을 갖고 나오는 것을 봤다느니 하면서 그 글에 동조했고 그들의 정체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했다.

그렇게 자신들이 봤었던 위치들을 말하다가 누군가가 그들이 일찍이 루이스의 저택의 근처에서 나타나는 것을 봤다는 사실까지 드러나게 됐다.


시청 청사에서 그 글에 확인을 해보겠다는 대답을 남겼고 얼마 있지 않아서 저택에서 시청 관계자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저택의 사람들은 관계자의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을 했고 관계자들을 대답을 듣자마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그 사실을 알려줬다.

루이스는 게시판이 다시 폭주하는 것을 보면서 잘되고 있다며 만족하고는 뉴스를 다시 보았다.


군이 보호하는 도시 이외에는 안전하지 못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며 피난을 권장하고 있었다가 속보를 받고는 감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도시들이 있다는 말을 전했다.

그들이 말하는 각 나라의 도시들은 자신의 동료들이 살고 있고 작업을 한 곳이었다.


자신의 도시도 나타나고 있었고 이들은 감염 사태에 대비해서 사전에 조치를 했었던 사실까지 속보로 전해졌다.

이제 근처에 있다가 피신하는 사람들이 오게 될 것이었다.

그들을 수용할 준비는 이미 끝내 놨기에 자신만만했다.

이 재앙에서 누구보다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첫 시작으로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 다음으로 자신이 할 일로 사람들에게 얼마나 기대를 받을지가 참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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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6. 공개 협조 [4] 19.03.08 1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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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6. 공개 협조 [1] 19.02.26 21 0 9쪽
25 5. 악령 [4] 19.02.25 16 0 8쪽
24 5. 악령 [3] 19.02.24 1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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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4. 사도 [5] 18.09.02 24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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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사도 [2] 18.08.26 2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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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 계시록 [6] 18.08.10 27 0 11쪽
15 3. 계시록 [5] 18.08.06 28 0 11쪽
14 3. 계시록 [4] 18.08.04 26 0 13쪽
13 3. 계시록 [3] 18.08.03 20 0 12쪽
12 3. 계시록 [2] 18.08.01 22 1 9쪽
11 3. 계시록 [1] 18.07.30 26 1 10쪽
» 2. 기적을 겪은 자들 [6] 18.07.29 35 1 10쪽
9 2. 기적을 겪은 자들 [5] 18.07.28 27 1 17쪽
8 2. 기적을 겪은 자들 [4] 18.07.25 30 2 12쪽
7 2. 기적을 겪은 자들 [3] 18.07.20 32 2 10쪽
6 2. 기적을 겪은 자들 [2] 18.07.19 34 2 8쪽
5 2. 기적을 겪은 자들 [1] 18.06.20 47 2 14쪽
4 1. 잘못된 순수함 [4] 18.06.18 49 2 10쪽
3 1. 잘못된 순수함 [3] 18.06.12 67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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