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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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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8.05.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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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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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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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3. 계시록 [1]

DUMMY

#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바로 중요한 것들을 먼저 질문을 하겠습니다. 교단과 군부를 제외한 모든 무력 단체들이 감염자들의 습격을 완벽하게 해결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무기들이 무의미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그들의 신체는 사람보다 강하고 손상 되는 것 만으로 죽지를 않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보다는 상대의 존재를 느끼면서 움직입니다. 머리가 사라져도 똑같으니 움직이지 못하게 다리를 잘라내는 게 더 좋습니다. 불로 태운다고 해도 움직일 수 있어서 당신에게 달려들 것이니 움직임을 막는 것을 우선으로 하세요."


루이스는 기자의 다음 질문을 기다리지 않고 필수적인 것들에 대해 설명을 계속했다.


"그리고 인간에게 물려도 감염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감염된 인간은 상대를 죽여서 먹을 생각만 가득하니 보이는 즉시 처리하면 되는 건데, 문제는 감염된 동물들에게 있습니다. 몇몇 감염 동물들과 식물들은 상처를 내서 감염을 시키는 일이 많으니 조심을 해야 합니다."


"동물과 식물을 조심해야 하면 안전한 곳이 거의 없겠네요."


"네, 솔직히 이제 어디에 있든 안전하다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새들은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고 감염된 것들도 그 행동이 바뀌지 않았어요. 이 도시에는 새들이 싫어하는 식물들을 심어뒀기에 그런 상황을 피할 수 있었고요."


기자는 새로운 이야기에 반응해서 그것에 대해 질문했다.


"그런 게 있었나요?"


"제가 연구한 건 아니고, 이번 일 때문에 오래 전부터 그걸 연구하던 사람을 찾아서 마련을 한 겁니다. 제 지하의 연구소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감염된 것들만 싫어할 수 있도록 개량을 시도하고 있고요."


"그걸 볼 수 있을까요?"


"곤란합니다. 그 안에 그것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있어요."


"아."


"한순간의 방심으로 한 번이라도 통제를 벗어나면 위험이 됩니다. 신중해야 해요. 제가 있는 도시도 지금 완벽하게 안전한 게 아닙니다."


기자는 가장 먼저 전해야 할 것이 끝났다고 보고는 루이스에 대한 질문으로 바꾸었다.


"이 사실을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 건가요?"


"저도 다른 누군가를 통해서 알게 된 겁니다. 보다 더 자세하게는 시델이라는 사람의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됐죠."


"시델이요?"


"네, 그 사람은 이와 관계된 현상을 보고 글로 남겨두었습니다. 저도 그걸 통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고 대비를 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이미 사망한 사람입니다. 찾아서 물어볼 수는 없었고 그가 남겨둔 글로만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시델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다른 세계의 초월적인 존재들에 대한 것을 글로 썼습니다. 그들이 어떤 존재이며 어떤 행동을 했고 그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었는지를 받아서 적었죠."


"신과 기적이 관계된 판타지적인 이야기인가 보네요."


"그렇죠. 하지만 이제는 그가 쓴 것의 일부가 현실이 됐습니다. 나머지도 현실에 나타날 수도 있는 겁니다."


"이 재앙과 관계된 현상은 어떻게 쓰여 있었나요?"


"그것들은 정신 포식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생명에게는 정신이라는 영역이 있고 에이리라는 초월적인 존재가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정신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 힘의 일부가 사용이 되면 이런 정신 포식자들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그럼, 그 존재가 이런 걸 한 걸까요?"


"그건 모르지만 가능성은 낮습니다. 시델은 정신체 스스로가 세계를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바라는 게 있는 자에게는 힘을 준다고 하죠."


"그 말은 다른 누가 에이리의 힘을 받아서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네, 이 상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게 아니고 누군가의 의도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시델이 보았던 초월적인 존재는 우리가 건드리지 않으면 나타날 일이 없었습니다. 시델의 글에서도 그들이 우리와 만날 일이 없을 것이라 했었어요."


그 사이에 몇몇 사람들이 시델의 소설에 대한 분석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변호사가 그 내용들을 캡처해서 루이스에게 보여줬다.

현 상황과 시델의 쓴 글이 일치하기 때문에 시델의 글을 사실이라고 보는 자들이 많았다.

이번 사태와 관계된 특정한 내용만을 분석을 하는 이야기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 모두가 시델이 쓴 글이 틀렸다는 말은 없었고 루이스는 그렇게 열심히 해달라고 속으로 응원하면서 게시판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들의 통찰력이면 분명 조작된 부분도 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면 사실이라는 말이 불이 붙은 것처럼 퍼져나갈 것이었다.


변호사는 원작이 있는 나라의 반응을 확인해서는 노트북에 연결한 티비 화면을 통해 루이스에게 보여줬다.

역시나 내용을 알고 있을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기에 토론하는 것도 상당히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그들은 내용이 이상한 것을 곧 바로 알 수 있었다.


[내용이 좀 이상한데.]

어디가 좀 비어있어, 어떤 존재에 대한 게 사라진 것 같은데 그게 누구였지?


-그러게 모르겠는데 왜지?

-진짜 이상한데.


댓글이나 관련글이 모두 알 수가 없다고 하고 있었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었는데 그 해답을 갖고 있는 자는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 다음은 당연히 내용이 조작이 된 것에 대해 의심을 하는 것이었다.

누가 했는지를 알아내지 못했기에 의심은 나아지지 못하고 멈추기는 했지만 그들의 광범위한 탐색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들은 시델이 역사가가 아니라 소설가였다는 것에 집중했다.

그는 소설을 썼다.

보여주고 싶은 건만 보여주고 싶었기에 소설을 썼고 보여주기 싫은 부분들은 절대로 쓰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러니 그가 정신체에게서 알고 있는 정보들을 모두 소설로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그는 분명 쓰지 못한 정보들을 없애지 않고 자신이 따로 보관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찾아보려고 했다.

이미 시델의 생가로 간 사람도 있었다.

그 사람은 집 안으로 들어가서는 단서를 찾아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는 어떤 단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거기에서 그들의 의심은 다시 증폭됐다.


이제 그들은 조작됐다는 가정을 거의 확신으로 가졌다.

그리고 그가 급성으로 생긴 질환으로 소설을 쓸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 시간대에는 이런 내용이 아니었다는 단서까지 나오자 부정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시델이 정보들을 남겼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조작하고 은폐한 범인 후보들을 추정해서는 의심하는 이유와 단서까지 끼워 맞췄다.

점점 그들은 범인 후보들에서 집단이 아닌 자들을 전부 제외했다.


'이 정도면 교단으로 지정될 때까지 얼마 안 걸리겠어.'


작은 꼬리가 있기라도 한다면 무조건 걸리게 될 것 같았다.

루이스는 그 짧은 시간 동안에 답을 찾아가는 그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활동하던 옛날에는 일반 시민들이 저런 정보력을 가지는 건 거의 불가능했었다.

그에게는 이런 시대의 변화가 아주 놀라웠다.


확실한 단서가 없어서 범인에 대한 정보는 찾지 못하고 멈춰 있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찾으려고 하는 의지는 계속 있었다.

이후에 좋은 때에 교단으로 의심되는 정황 증거들을 뿌리면 자신들에게 아주 좋아질 것 같았다.


이후에 때를 맞춰서 교단의 짓이라는 증거만 제시하면 될 것이라 보았고 기자는 글들에서 유익한 것들을 읽다가 속보를 받자 그 내용을 공개했다.


"지금 시델이 올려둔 소설의 사이트의 서버가 이용량의 급증으로 다운이 됐다고 하네요. 저희는 그 소설의 원본과 번역본을 얻어서 방송국의 홈페이지에 업로드를 한 상태이기에 열람을 원하시는 분은 방속국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루이스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그들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을 덧붙였다.


"그가 쓴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소설 때문이니까요. 그래서 전 계시록이라고 부릅니다."


기자는 루이스가 한 일이 있었기에 그의 말이 허황된 이야기라고 보지 않았다.


"그렇네요. 정말로 그렇게 봐야겠네요."


"네, 살아남은 우리가 지금의 문제를 이겨낼 수 있으려면 계시록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는 새로운 속보를 듣고는 그 사실을 바로 방송으로 내보냈다.


"시델의 소설들이 현 정부의 게시판에 등록이 됐다는 속보가 도착했습니다. 지금부터 열흘 간은 정부의 홈페이지는 인터넷과 연결이 되지 않아도 충분히 접속을 할 수 있으니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시급히 정부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셔서 다운로드를 하시면 됩니다."


인터뷰의 내용을 보던 시델은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확인해봤다.

순식간에 모든 게 바뀌어져 있었다.

모두가 지금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말하고 있었고 그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엄청나네요."


"네, 잘 풀리고 있어요."


에이리도 세계 사람들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서 힘이 급격하게 강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제 정신을 흡수를 하면서 시델과 자신의 생명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우리가 던진 엄청난 도박수는 이제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제부터의 행동이 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영웅이 될지 재앙을 불러 일으킨 악마가 될지가 정해질 것이었다.


에이리가 시델의 몸에서 빠져나왔다.

얻게 된 힘으로 생활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시델은 가만히 그걸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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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6. 공개 협조 [2] 19.02.27 19 0 9쪽
26 6. 공개 협조 [1] 19.02.26 21 0 9쪽
25 5. 악령 [4] 19.02.25 16 0 8쪽
24 5. 악령 [3] 19.02.24 19 0 12쪽
23 5. 악령 [2] 19.02.23 16 0 9쪽
22 5. 악령 [1] 18.09.03 23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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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4. 사도 [4] 18.08.31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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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4. 사도 [2] 18.08.26 30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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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 계시록 [6] 18.08.10 28 0 11쪽
15 3. 계시록 [5] 18.08.06 29 0 11쪽
14 3. 계시록 [4] 18.08.04 27 0 13쪽
13 3. 계시록 [3] 18.08.03 20 0 12쪽
12 3. 계시록 [2] 18.08.01 23 1 9쪽
» 3. 계시록 [1] 18.07.30 27 1 10쪽
10 2. 기적을 겪은 자들 [6] 18.07.29 35 1 10쪽
9 2. 기적을 겪은 자들 [5] 18.07.28 27 1 17쪽
8 2. 기적을 겪은 자들 [4] 18.07.25 30 2 12쪽
7 2. 기적을 겪은 자들 [3] 18.07.20 32 2 10쪽
6 2. 기적을 겪은 자들 [2] 18.07.19 34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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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잘못된 순수함 [4] 18.06.18 49 2 10쪽
3 1. 잘못된 순수함 [3] 18.06.12 67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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