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나의 신은 존재한다.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판타지

림체
작품등록일 :
2018.05.08 01:59
최근연재일 :
2019.03.11 23:38
연재수 :
32 회
조회수 :
1,156
추천수 :
26
글자수 :
155,618

작성
18.08.31 23:05
조회
32
추천
0
글자
8쪽

4. 사도 [4]

DUMMY

*


루이스는 최근에 교단에서 생긴 일을 들었기에 그에 대한 질문을 했다.


"사도의 천사가 왔다는 게 진짜입니까?"


"그래, 진짜야. 뭔가가 이곳에 온 건 맞아. 나 때문인 게 확실한데, 그럼, 나도 관심을 가져야겠지."


루이스는 시델의 행동을 지켜봤다.

아무래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 이상의 행동을 하려는 것 같았다.


"그런 수준으로 생각하시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맞서려고요?"


"관계를 제대로 맺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겠지."


"그쪽은 완벽하게 미지입니다. 애초에 사도가 인간계에 강림했던 적이 없어서 정보 자체도 구할 수 없어요."


"괜찮아. 저쪽이 날 알지 못해서 찾지 못하는 걸로 봐서는 적어도 내가 뭘 할지 감지는 못하는 수준이 맞을 거고, 그 정도만 있어도 충분해."


시델은 루이스의 생각에서 서로가 대답을 알아야 할 것을 말했다.


"네 생각대로 내가 교단의 신도 행세를 할 거야. 네가 생각하는 모든 자들을 네 편으로 만들어줄게."


"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겁니까?"


"그래."


*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으로 들어가니 자신처럼 정화 계획에 참여하는 사제들이 보였다.

그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시델도 지금의 신분으로는 그렇게 해야 했기에 그들의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안녕하십니까? 사제님들. 정화 계획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맞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에 왜 이렇게 악령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만 정화하며 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러게요. 거기에 지금은 정신 포식자들라는 것도 나타나서 다른 곳에 엄청 불려 다닐 것 같습니다."


그들은 시델을 자신들의 일행에 끼워주었고 시델에 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쪽 분은 엄청 더운 곳에 계시나 보네요."


시델의 옷은 아주 얇은 옷이었다.

새벽 공기가 쌀쌀한 지금의 이 도시와는 전혀 어울리지가 않는 복장이었다.


"맞아요. 가만히 있어도 더운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사제도 적어서 죽을 것 같다니까요."


"사람이 적으면 악령이 잘 안 나올 텐데, 괜찮아 보이시지 않네요."


"맞아요. 사람은 적지만 무진장 더워서 늘 더위와 싸웁니다. 덕분에 사람들보다 뉴스에 나오는 오늘의 날씨를 더 많이 보고 삽니다."


"어디에 있거나 고생은 고생이네요."


교단으로 가는 버스가 와서는 정류장에서 멈췄고 그 안에 있는 사제가 정화 계획에 참여하는 사제들을 불렀다.

시델들은 그곳으로 가서 사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버스에 올라탔다.

그들은 자리를 잡고는 다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되자 새로운 화제에 대해 말했다.


"제가 연합 정부의 동료에게 듣기로는 연합 정부에 악마가 발견이 된다고 해요."


"예? 진짜 악마래요?"


"네, 사진으로 보여주더라고요."


그는 스마트폰에 보관해둔 퇴마의 잔재를 보여줬고 거기에서 나타나는 악마 퇴치의 흔적을 보고는 인정했다.


"진짜네."


그걸 보고 질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연합 정부가 우리가 있는 곳보다 훨씬 힘든 곳일 지도 모르겠어요."


하는 이야기들은 모두 시델이 알고 있는 것들이었다.

앞으로 하는 것들도 자기가 모를 것 같지 않았기에 적당히 입을 맞춰주기만 하면 될 것 같았다.


#


버스가 멈춰 서자 본부의 사제가 시델들을 인솔해서 버스에서 내리고는 목적지로 이동했다.

시델은 안내를 따라가면서 주변의 사제와 신도들의 생각을 읽으면서 나아갔고 그들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사라지게 되자 곧 바로 다른 신분으로 바꾸었다.

그들에게 자신이 어딘가에 다녀올 거라는 말을 들었다고 조작을 하고는 바뀐 신분이 가야 했던 곳으로 움직였다.

본부 건물로 들어가니 바뀐 그를 알아보는 사제가 시델에게 접근했다.


"아, 어서 오십시오. 샘 원장님. 혼자 오셨습니까?"


"맞아."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사제를 불렀으니 곧 올 겁니다."


사제는 바로 담당 사제에게 연락을 넣었고 얼마 있지 않아서 뛰어오고 있는 사제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제는 그에게 이러고 있는 이유도 묻지 않고 바로 데려갔다.


"원장님, 기다리게 만들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이쪽입니다."


시델은 그 사제를 따라가면서 바로 용건을 말했다.


"다른 원장 분들을 만나고 싶지 않네요. 어차피 어떻게 할지 정하고 왔으니 그것만 하고 떠날 겁니다."


"네? 그걸 다른 원장 분들이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아마 다른 원장 분들도 반대를 할 리가 없는 결정일 테니. 지금 있는 정화 사제들의 목록을 보여줘요."


"아, 네."


사제는 바로 연락을 해서 지금까지 소집된 정화 사제들의 목록들을 하나 뽑아 놓으라고 했다.

목록은 시델의 도착 전에 완성이 되어서 바로 시델이 볼 수 있었고 거기에서 자신이 변장한 정화 사제와 기준 이하의 소질을 가진 자들을 모두 골랐다.

그러자 그걸 보던 다른 원장이 이상하다고 보고 그의 생각을 물었다.


"너무 안 좋게 고르시는 게 아니세요?"


"아닙니다, 우리한테는 이게 적당해요. 우리 쪽이 정화 작업의 수가 제일 적을 텐데. 좋은 사제들을 데려가서 뭘 합니까? 가뜩이나 긴급하게 필요해서 이렇게 찾아오신 원장 분들과 싸우기도 싫습니다."


"아, 네.


"그럼, 이렇게 하고 먼저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고른 정화 사제들은 지금 바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호출해주세요."


사제가 그 결과를 보고는 그들을 바로 호출했다.

하지만 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고 계속 찾아도 나오질 않자 이 사실을 샘에게 전하려고 왔다.


"정화 사제 한 사람이 지금 자리에 없다고 합니다."


"그럼, 그 사람은 따로 오라고 하고 먼저 돌아갑시다. 비용은 내게 청구하고요."


"아, 네. 그 사제 분을 찾으면 전하겠습니다."


시델은 정화 사제들을 데리고 떠났고 그들을 데리고 가다가 새로운 상황을 만들었다.

샘의 동기에게서 온 전화를 그 자리에서 받았다.


"어, 왜?"


"너, 본부에 왔다며?"


"나도 정화 계획에 포함이 됐으니 본부에 왔지. 힘들어 죽겠다."


"나도 본부에 왔는데."


"너는 왜?"


"어떤 한 대사제의 장비 제작 때문에 오게 됐어."


"대사제 때문에 네가 왔다고?"


"올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왔지."


"너는 아직도 현장이구나."


"지는. 지도 오라고 해서 왔으면서."


"나는 특별히 오라고 간곡하게 부탁해서 어쩔 수 없이 온 거야. 내가 싫었으면 안 올 수도 있었어."


"그래, 잘났어. 우리 원장님."


시델은 이제 다음 계획으로 가기 위한 상황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간 있냐?"


"시간? 곧 그 대사제 만나야 하는데?"


"너나 내가 제 시간에 맞춰줘야 사람들이냐? 상대가 대단하든 뭐든 한낱 대사제일 뿐이야."


"그래, 우리 원장님 부탁인데 어련하시겠어."


"그래. 원장님 말씀은 따라야지."


"미친놈. 그래서 어디로 가?"


시델은 샘의 머리에 있는 자신이 아는 가게로 오라고 하고는 정화 사제들을 먼저 보내기로 했다.


"당신들끼리 먼저 출발하세요."


"아, 네."


"혹시나 해서 말하는 건데 이거 노는 게 아니에요. 지금 만나는 사람은 교단의 대사제들의 특수 장비를 제작하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을 만나서 우리 쓸 장비들을 몇 개 얻어올 겁니다."


"아, 네. 이상한 생각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다행이네요. 그럼, 먼저 가세요."


그들은 샘이 수배한 교단의 버스 앞에 있는 비서의 안내에 따라서 버스에 탔고 시델은 그녀와 만나기로 한 곳으로 향했다.

그녀가 자리를 먼저 잡아서 기다리고 있었고 전화로 한 잡소리를 여기까지 와서 더 하기 싫었기에 바로 본론부터 말했다.


"그래서, 네가 만나는 게 그 천사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의 신은 존재한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7. 종말 [3] 19.03.11 13 0 11쪽
31 7. 종말 [2] 19.03.10 21 0 11쪽
30 7. 종말 [1] 19.03.09 24 0 9쪽
29 6. 공개 협조 [4] 19.03.08 20 0 14쪽
28 6. 공개 협조 [3] 19.03.07 21 0 14쪽
27 6. 공개 협조 [2] 19.02.27 20 0 9쪽
26 6. 공개 협조 [1] 19.02.26 22 0 9쪽
25 5. 악령 [4] 19.02.25 17 0 8쪽
24 5. 악령 [3] 19.02.24 20 0 12쪽
23 5. 악령 [2] 19.02.23 17 0 9쪽
22 5. 악령 [1] 18.09.03 24 0 9쪽
21 4. 사도 [5] 18.09.02 25 0 10쪽
» 4. 사도 [4] 18.08.31 33 0 8쪽
19 4. 사도 [3] 18.08.28 23 0 17쪽
18 4. 사도 [2] 18.08.26 31 0 9쪽
17 4. 사도 [1] 18.08.25 25 0 11쪽
16 3. 계시록 [6] 18.08.10 29 0 11쪽
15 3. 계시록 [5] 18.08.06 30 0 11쪽
14 3. 계시록 [4] 18.08.04 28 0 13쪽
13 3. 계시록 [3] 18.08.03 21 0 12쪽
12 3. 계시록 [2] 18.08.01 24 1 9쪽
11 3. 계시록 [1] 18.07.30 28 1 10쪽
10 2. 기적을 겪은 자들 [6] 18.07.29 36 1 10쪽
9 2. 기적을 겪은 자들 [5] 18.07.28 28 1 17쪽
8 2. 기적을 겪은 자들 [4] 18.07.25 31 2 12쪽
7 2. 기적을 겪은 자들 [3] 18.07.20 34 2 10쪽
6 2. 기적을 겪은 자들 [2] 18.07.19 35 2 8쪽
5 2. 기적을 겪은 자들 [1] 18.06.20 48 2 14쪽
4 1. 잘못된 순수함 [4] 18.06.18 50 2 10쪽
3 1. 잘못된 순수함 [3] 18.06.12 68 3 15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림체'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