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 시 ]
하늘물의 편지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채화 / 하늘물 ( 2018, 04, 24 )
뿌연 공간에 물기가 가시면 또렷해지는 화폭
추적이며 잠기는 풍경
또렷하게 본연의 빛을 뽐내고
눈가에 젖어 드는 감동이 걷힐 때면
본질을 깨닫게 하는 자연의 숨결
그 자명성에 벅차오르는 생각들
마음 한가득 뿌연 안개 걷어져
소망의 빛이 떠올라
희망을 그리며 생명을 창조한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작가의말
비가오면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초록 잎사귀.
아름다움에 감격해 눈시울이 붉어지고
자연의 본질에 경외감이 찾아온다.
힘들었던 삶속에 추적이던 빛물들이 세상의 때를 씻어내며
그 빛물을 맞아 새로운 삶이 잉태 하듯 나에게도 소망이 싹트고
소망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삶의 희망을 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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