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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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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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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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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동계열 마법사34

DUMMY

“삼촌... 여기여기...”

조카의 손짓에 뚱하니 움직인다.

“야야... 전화질 좀 안하면 안되냐? 어째 나 나오는 날은 그리 잘 알아? 혹시 파파라치 고용했냐?”

“뭐래? 항상 금욜밤이나 토욜날 나와서 변태짓 하잖아. 주말만 기다리면 되는데 뭔 파파라치?”

“그런가? 전화기를 바꿔야하나?”

“그러던지...”

“무슨 일이야? 할 말 있으면 전화로 할 것이지 왜 만나자고 지랄이야! 빨리해라. 삼촌 바쁘다?”

“바쁘긴... 내가 소개해줄 동생이 한 명 있는데...”

“엉? 마담뚜로 전업하려고?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닌데? 그러다 칼침 맞는다?”

“미친... 내가 왜 그런걸 해! 요즘 얼마나 바쁜데. 지금 여기 온다고 엄마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그래도 삼촌 팔아서 이렇게 시간을 만든거지. 호호호...”

“세상 참... 날 팔아서 시간을 만든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어째든... 이왕 만나거 할머니나 보지?”

“병원가기 싫다. 병원냄새는 정말이지...”

“집에 와 계시는데? 삼촌 한번만 만나보고... 뭐 그래...”

“씨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얼굴한번만 봐?

“아... 씨발... 좆같네... 네년은 왜 또 그런 말을 해서...”

“내가 뭐! 나 아무 말 안했다? 어째거나 아는 동생 만나볼 거야?”

“그건... 나중에 만나고... 우이, 씨발... 그래! 다들 모이라고 해라. 한 놈도 빼지말고. 지금 당장!! 가자...”

그래... 오늘로 혈연관계를 끝장내는거야.

번듯한 빌딩에 몬스터고기 식당도 차려줬겠다. 예전에 진 빚은 다 갚은 거잖아? 오늘 확실히 끝장내고 후련하게 혼자 신나게 사는거야!!!


조카가 여기저기 전화질을 해대는 소리를 들으며 허리에 찬, 포션(엘릭서)이 있는 벨트를 쓰다듬어본다.

만병통치에 불로장생, 젊음의 묘약이라는 말을 들었다.

던전에선 정신이 없어서 그냥 나왔지만, 생각해보니 바로 마셔줘야 할 물건이다.

이걸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이유가...

“씨발... 주인만 잘 만나면 조 단위라고 했는데...”

“엉? 뭐라고 했어?”

“아니다. 전화나 빨리해라.”

“오오...”

조 면 영이 뒤에 몇 개나 붙는거야?

절대 마실 수가 없었다. 아니 마셔야한다. 지금 당장!!!

갈등 때리다 아이템 정보에서 알아본 내용 때문에, 지금도 마시고 싶은데 마시질 못하고 있다.

각성한 아이템... 그게 무기든 방어구든 액세서리든 포션이든, 그 무엇이든 본인만 사용가능하단다.

그럼 바로 마셔줘야지? 그래야 당연한거지?

그런데 포션종류는 좀 다르다는데 있다.

사냥을 하다가 중상을 당한 능력자가 있었는데, 능력자의 연인?이 동료였고, 연인을 살리고자 치료포션을 썼단다.

각성한 자만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값비싼 포션인데, 죽어가는 연인을 보고 두고 볼 연인이 있겠는가?

‘제 목숨보다 소중한 이에요. 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울부짖으며 포션을 먹였단다.

그런데? 중상이 치료되고 살아났다는 말씀...

그녀는 또 한 번의 각성을 했단다.

포션 각성자가 다른 이에게 포션을 주어 마시게 하면 약효는 없지만, 각성한 자가 포션을 나누워 주고 마시면 약효는 있지만 반감된다.

또한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포션의 효과 중 60%가 상대에게 가고, 그냥 밋밋하면 50%, 마음이 내키지 않을 시는 20%의 효과만이 전해진다는 전설이... 싫은데 억지로? 빵빵빵이란다.

각 국가와 협회에서 포션을 가진 능력자들을 상대로 거금을 투자해서 확인사살을 했단다.

포션이 필요한 각국의 힘있는 자들이 차고도 넘쳐났으니까...

고로 질병에 대한 치료포션은 부르는게 값이고, 불로장생? 값을 따질 수는 없지만... 막말로 조 단위는 넘지 않겠냐! 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얻은 엘릭서는?

만병통치와 불로장생... 젊음의 묘약이라는 엄청난 효과?가 있는 포션이다.

말이 조 단위지 정말 필요하다면 십조가 우스운 엘릭서가 아닌가?

조 단위로 돈 벌고 나눠먹으면 나도 효과를 볼수 있다. 이러니, 혼자 먹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아직도 못먹고 있었는데...

그러고 보면 나도 인간성은 그리 나쁘지 않은 듯?


7층 건물.

지하 세 개 층은 모두 주차장이고, 1,2,3층이 상가, 나머지 층이 주거 건물이다.

몇 백억 한다는 걸 50억에 쑈부쳐서 협회에게서 넘겨받았다.

물론 빚더미를 안고 샀지만, 건물이 마음에 들었고, 세입자도 없는 신상? 건물이었으니 금상첨화? 게다가 협회에서 빌린 대출금의 대출이자도 없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벌어서 잽싸게 갚으면 되고, 내가 죽은 후에는 빚을 갚던 말던 알게 뭔가.

일단 해줬다는 명분?이 중요할 뿐이다.

7층 엄니가 있다는 곳에 가족이랄 수 있는 자들이? 모여들었다.

엄니와 형제자매인 형과 마누라, 누나와 남편, 동생과 마누라, 그 외에 토끼...는 아니고, 이제 다 커서 징그러운? 조카들이 5명, 나까지 다해서 13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13명이 모였는데 조용하다.

건물을 사주고 식재료를 대주면서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으니... 그건 아닌가?

뭐... 오늘을 마지막으로 이곳에 올 이유가 없으니까, 넘어가고...

물론 건물과 식당의 명의는 나다. 그래야 허가가 나오니까...

“막내야! 소주 한 병하고, 식구대로 잔을 가져와라.”

“넵! 그런데... 제 것도요?”

“엉? 그럼 넌 여기 식구 아녔어? 너 주어왔었냐?”

“그건...”

당연히 저도 모르겠지. 난 사람이 알지 지가 어디서 왔는지 알겠어?

“어휴... 개놈아! 헛소리하려고 왔냐?”

“어휴... 아니, 저승사자라는 놈은 정말 뭘 한다냐? 어서 가져와. 주워온 놈아!!!”

“내가...”

“아니, 내가 가져올게...”

“어디에 있는지나 알고?”

“알아!”

지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니 잽싸게 사라지는 막내...

첫째와 둘째까지는 그래도 내 손맛?을 보며 컸는데 나머지는...

“엄니. 건물 내거다?”

“허이구... 빚내서 산게 네게 될 것 같냐?”

“걱정은... 식당도 내 명의다?”

“닥쳐!!! 아이구 가슴이야...”

“엄마... 여기 누워...”

막내가 술과 잔을 가져와 놓고 물러나기에 소주를 따서 잔 하나에 조금 따랐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포션을 꺼내 뚜껑을 열고 소주병에 조심스럽게 따르고, 방울은 남겨놓은 체 소주병을 들어 입구를 손으로 막고, 옆으로 위아래로 뒤집으며 흔드는 광란의 브루스를 추었다.

적당히? 됐다 싶어 입구를 막은 손바닥을 때고, 손바닥에 남은 술을 혀로 핥았다.

“이 아까운걸 날릴 순 없잖아?”

소주잔을 들어 조심스럽게 한잔 가득, 넘치지 않도록 따르고 나머지 잔에는 적당히...

소주는 적당히 따르면 7잔이 나오나? 8잔?

13명이니까 적당히 반도 안되게 따라야겠지?

마지막으로 탈탈 털어 따르고 소주의 입구를 입에 물고, 포션에 남은 찌꺼기?도 엄니의 잔에 한 방울 두 방울 떨어뜨리고, 소주병을 빼고 대용으로 포션을 물고 빨았다.

적당히...하고...

“자 이제 잔을 들어 건배를 해야지?”

“형. 그거 무슨 포션인데?”

“좋은거, 존나 비싼거. 그러니 일단 먹어. 독 아니다? 자... 들고...”

“엄마...”

누나가 엄니를 일으켜 앉힌다.

“저놈 주는 건 분명 독일게다.”

“음... 엄니한텐 독이 맞을걸? 크크크...”

절대! 죽지 못해 사는 것도 좋은 건 아니잖아? 사람은 제명대로 살아야 하는거지. 암...

“자 먹고 죽... 참! 이거 한 방울이라도 남기면 안 돼. 잔 안까지 싹싹 핥타 먹어. 자... 건배!!!”

반도 안찬 소주를 털어넣고 안까지 혀로 싹싹 핥았다.

둘러보니 모두가 따라하는 걸 보니 좋은 줄은 아는갑다.

“한마디만 하고 갈게. 지금까지 빌린 돈은 식당차려 준걸로 다 갚았고. 이자는 이 건물에 살게 해준 걸로... 마지막으로 정신적 육체적 보상? 지금 이 포션으로 다 갚았어. 이제 나 당당한 거다? 그럼...”

“어... 삼촌...”

방문을 나서니 조카가 따라나선다.

“엉? 나오지 말고 여기 있어. 독을 먹었는데 독기운이 돌 때까지 움직이면 안된다!”

“오오? 하여간... 아파트에 아는 동생 보냈으니까 거기로 가. 그리고 적당히... 알지? 알바비 떼먹지 말고... 팁 많이 주고... 응? 졸립네? 다른데로 세지말고... 나 졸립다.”

방 안으로 들어가는 조카를 보고 방안을 흩어보니 몇몇은 잠에 떨어져있고, 몇몇은 졸음을 쫓으며 참고 있다.

각성자는 별다른 현상이 없다던데... 약발은 받으려나?

13명이나 되는데 약발이 잘 받으려나 모르겠다.

택시를 타고 아파트에 오니 조카의 아는 동생이라는 쭉쭉빵빵 이쁜 여자가 다소곳이 있기에 거칠게 대해줬다.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던가?

아... 약빨이 왜 지금오냐...


꿈결에 지진이 나고 천둥이 친다.

놀라 일어나서 멀뚱멀뚱 또 다른 여자?를 쳐다본다.

“일어났으면 좀 씻고 나오지?”

“너... 누구 좀 닮은 거 같은데?”

고개를 갸웃갸웃하다가 눈치깟다.

“너 얼굴이 왜 그렇게 변했냐?”

“호호... 좀 괜찮아졌어?”

“뽕 맞았냐?”

“뭐래?”

‘짝,’ 소리와 함께 등짝이 불난 듯 화끈거린다.

“야, 이년아! 아프잖아!”

“당연히 아프겠지. 정신 번쩍나지? 얼렁 씻고 나오세요. 사암초온... 뻔데기 주름잡지 말고!!”

“아이, 씨발...”

조카가 나가고 씻으러 들어가자 조카 아는 동생이 뒤에 들어온다.

기억이...

우선은 키스와 손맛을...


“아주 뽕을 뽑아요...”

문을 열고 나가자 조카의...

“어? 너는 또 뭐야?”

본 듯한 얼굴의 사내...는 둘째였다.

어색한 듯 쇼파에서 일어나 눈을 돌린다.

“무슨 일인데...가 아니고! 약빨 받은거냐?”

“일단 앉아서... 야, 미영아. 커피 셋. 아니다. 네 잔 가져와.”

“어? 어... 응...”

자리에 앉자 조카가 옆에 찰싹 들어붙는다.

“너 요즘 너무 붙는다?”

“원래 냄새풍기는 수컷한테는 달라붙는 날파리가 많아요.”

“하?”

“저애 어때요?”

“오자마자 잠들었거든?”

“조금 전에 확인했잖아.”

“그건 맛만 본거고... 그건 그렇고 어때? 나는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 듯한데...”

팔목에 패드를 보니 차원력은 그대로다.

육체도 달라진건 없는 듯...

“호호. 나 젊어지고 힘이 불끈불끈... 오빠가 정리해줘.”

“험험. 일단, 할머니는 한 이십년? 그 정도는 젊어지신 듯 하고, 지병도 없어지신 듯 팔팔하셔. 부모님과 삼촌들, 숙모들도 한 10년 정도? 젊어지신 듯 하고 아프신 것도 사라졌다고 하고. 우리들이야 봐서 알 테고, 누나도 그래. 막내가...”

“삼촌 여기, 여기 봐봐.”

조카가 둘째의 팔뚝 셔츠를 걷어 올리고 알통 쪽의 옷을 감싸 모은다.

“빼짝 말랐었는데 완전 짱 근육이라니까? 막내는 오빠보다 더하다? 오빠 일어나봐. 어때? 키가 5센티나 더 컸다? 막내는 10센티나 더 컸어. 넷째는 7정도에 근육이 늘고... 나? 하... 겨우 1센티? 뭐 여자는 외모니까. 호호...”

“어? 그럼 니 아빠나 고모부는? 나는? 씨발... 자가 없네...”

벌떡 일어났지만 키를 잴 줄자가 없다.

“후후... 그래서 여기 가져왔지. 여기다 키높이 표시하자.”

거실 한 벽에 높이를 표시한다.

“자자... 삼촌 빨리와서 서봐. 삼촌 본래 키가 얼마지? 75? 76?”

“76!”

“어디... 흠... 뭐래? 뒤꿈치 좀 내리지?”

“안 올렸거든!”

“오빠... 이거... 74정도지?”

“그 정도네.”

“아이, 씨발... 나는 왜 안 큰 건데?”

“늙어서 뼈마디가 삮았나보네. 키가 줄었잖아!!”

“원래 내 키가 74야, 이년아!! 이제 그만하고! 넌 왜 온 거냐. 약빨 받아서 키가 크고 근육이 늘었다고 자랑하러 온 건 아닐테고, 뭐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치레는 낯간지럽고, 뭐하러 여기에 왔냐?”

“이거. 한 달은 안됐지만 식당매출...”

“됐고! 그건 알아서 해! 아! 혹시라도 모르니까 한꺼번에 모아놓지 말고, 각자도생! 알지? 그리고 각자 명의로 집과 땅을 사놓도록 해. 혹시라도 빚을 다 갚지 못하고 삼촌이 잘못되면 큰일 나는거 알지? 그러니까 미리 챙겨놔라. 빚 갚는다고 설치지도 말고. 그건 다 내 빚이니까, 내가 알아서 할거고. 알았냐?”

“하지만...”

“하지만이고 지랄이고 내 말대로 해! 버는 족족이 딴주머니 확실히 차도록 하고! 내 빚은 차원홀에서 버는 돈으로 다 갚을 수 있어. 알아들어?”

“알았어.”

“그럼 이제 끝? 나도 좀 쉬자.”

“오빠 먼저 가.”

“그래. 삼촌, 몸조심하고... 삼촌이 더 몸을 사리기야 하겠지만... 갈게...”

둘째는 가는데 조카는 안가고 버틴다.

“넌, 뭐. 할 말이 있냐?”

“어? 그렇지... 담배 안펴?”

“어? 펴야지. 그런데 여긴 금연아파트일걸?”

“오오... 삼촌이 참을 줄도 아는거야?”

“햐? 니년 매를 버는건 아냐?”

“나가자. 금연 아파트라도 흡연장소는 있을 거 아냐?”

“너도 담배피냐?”

“그랬다가 아빠한데 죽지...”

“그래? 아빠도 꼴촌데... 하여간 남자새끼들이란...”

“아빠와 남자는 다른 종이야.”

“그래... 난 아빠가 아니라서 모르겠다.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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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돌아오다 +1 18.08.27 176 7 11쪽
56 뉴월드4 18.08.26 169 8 12쪽
55 뉴월드3 18.08.24 180 8 11쪽
54 뉴월드2 18.08.23 200 7 16쪽
53 뉴월드 +1 18.08.21 205 7 9쪽
52 의뢰3 +1 18.08.11 224 9 20쪽
51 의뢰2 18.08.10 218 8 16쪽
50 의뢰 18.08.08 234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6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6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2 10 14쪽
46 평택홀 탐방2 18.07.25 252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2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76 10 12쪽
43 오크마을5 18.07.18 287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76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1 1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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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동계열 마법사37 18.07.10 318 12 11쪽
36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6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37 1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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