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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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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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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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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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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2쪽

이동계열 마법사36

DUMMY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된다.

눈뜨면 박가에게 가서 아침을 얻어먹고, 워프로 슬라임 서식지로 순간이동. 슬라임을 잡고, 산책삼아 독초를 찾고, 있으면 캐고 없으면 다시 잡화상점으로... 노가리좀 풀고 점심먹고 워프로 슬라임 서식지로 이동. 오후 산책삼아 돌고, 오면서 토끼존으로 해서 약초를 캔다. 저녁은 술을 반주삼아 먹거나, 당구장이나 노래방에서 고성방가하며 놀고, 잠자러 퇴근한다.

뻔한 코스에 뻔한 날들... 주말엔 현실로 나가, 새로운 인연?이 나타났는지 알아본다.

새로운 인연이 나타났다고 하면 경기도라도 달려간다.

정말 세상 좁다. 경기도에서도 서울의 인연을 만나니까...

이런 평화로운 날들 중에 가끔씩 박가가 염장을 지르는 날이 있다.

“형님! 혼자 처먹지 말고 좀 나눠 먹으라니까!!!”

“야이, 씨발넘아! 나 혼자 먹고 죽기도 모자라!”

라며, 쌩까고 며칠동안 삐짐 모드로 전환해서 나 삐졌다는 걸 알리면 얼마동안 잠잠해지고, 후에 삐짐 모드를 풀면 눈치 좀 보다가 다시 나눠먹으라고 지랄떨고 난리친다.

그럼 또 삐짐...

뭐, 나보다 못난 능력자들, 이동계열 능력자들이 힘들게 산다는건 안다.

하지만? 일반인들보다는 그래도 먹고살 만한 자들이다.

차원홀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인들의 부러움과 질투를 받는 자들인데 왜 이 난리까?

요는, 박가 자신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덕을 보면서 내 라인?이라고 알랑방귀를 뀌는 박가이지만 참... 믿음이 안가는 놈이다.

이런 놈이 나중에 제대로 뒤통수를 때릴 수 있다는 걸 경험... 아니 지금까지의 인생으로 안다.

정말 나를 위해 죽고 산다고 해도, 나 자신이 믿을 수 없다. 피를 나눈 가족도 믿지 못하는데 남을? 웃기는 이야기다.


“형님! 그럼 거래는 어때? 주고받기.”

“거래? 이건 또 뭔 참신한 개소리냐?”

“일단 들어보고 개소린지 아닌지 따지고... 험험...”

“그래 일단 들어나 보자. 뭔 거랜지...”

이놈에 새끼가 안되다 안되다 보니 이제는 별 쓰잘데기 없는 걸로 시빌건다.

“돼지고기!!”

“엉? 무슨 돼지가 개새끼 잡아먹는 소리냐?”

“그럼... 소고기!!!”

“응? ...지금, 차원홀에서 나오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거래하자는 거냐?”

딱 들어보니 그거네...

“딩동댕... 어때? 슬라임 지분과 돼지고기 소고기 교환!”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왜애애애... 형님 손해보는거 아니잖아. 내가 형님 손해 안보게 작업질 잘 해놨다니까아... 그러니 일단 여기 서류 좀 보고... 응응?”

“하...”

어느 미친놈이 돼지고기에 소고기를 슬라임이랑 바꾼데?

“내가 보면 아냐? 간단명료! 알지?”

“고롬고롬... 형님이 한번 딱 보면 알 수 있게 해놨지. 계약서류는 좀 복잡하긴 하지... 자 봐봐. 여기...”

슬라임, 250마리에 돼지고기 삼겹살 250킬로그램.

슬라임, 250마리에 소고기, 원하는 부위 세 가지 합 100킬로그램.

간단명료는 이런 것이다.

“좋네. 그런데 말이다? 그 전에 슬라임 지분이 나가는 것 까지 하면 일천마리인데? 내 지분율이 떨어져서 80%가 안 될 것 같은데?”

“오오!!! 형님이 그런것도 생각할 줄 알았어?”

“이 새끼가?”

한 달에 일억이 넘는 돈이 들어오는데 당연히! 지분율 관계는 머리에 처박고 있다.

“저들끼리 샤바샤바해서 협회에 돈 좀 찔러넣은 모양이야. 슬라임은 어차피 형님만 잡자나. 형님이 배째면 협회도 돈줄이 좀 줄어. 거저먹는 큰 돈줄인데 특혜 좀 준다고 대순가? 게다가 나중에 형님이 딴일 한다고 설치면 슬라임은 또 물 건너 가는거고 입만만 다시는 거지. 그러니 대체인력을 쓸 수 있다면 협회는 두 손 들고 환장한거고...”

“허... 그러니까 저들이란 중대형 길드를 야그하는 거고, 놈들이 협작을 해서 협회에 뇌물을 줘는데, 협회도 얼씨구나 하고 좋아라. 지랄떤다는 거네?”

“말이 좀 그렇지만, 그렇지?”

“네 놈은 파워 업?”

“하하... 제가 파워업을 하면 형님에게도 득이 된답니다. 음하하하하... 딸랑딸랑?”

양 주먹을 양머리 위로 올리고 흔들어댄다.

“어휴... 이 새끼야. 그 나이 처먹고 쪽팔리지도 않냐?”

“씨발... 쪽팔린게 대순가? 요즘 내 라인... 아니다. 형님라인 잘나간다? 형님한테도 득이 되면 됐지 손해는 없다고... 쳇.”

“삐졌냐? 삐졌어? 삐돌이 새끼...”

“형님보다 났거든?”

“그래... 니놈이나 나나 오십보백보다. 누워서 침뱉기지...”

“흐흐... 그럼 콜?”

“그런데 말이다? 이거 네놈 머리에서 나온 계략이냐?”

“어? 왜?”

“니놈 엊그제까지 나눠먹자고 라인 좀 늘리자고 난리 부르스에 지랄발광? 했었잖아! 그런데 너무 갑작스럽잖아!”

“어... 그게... 조카를 만났거든... 영종도에 높은 놈 대접해야하는데... 그때 조카가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구할 수 없냐고 하더라고... 딱! 필이 꽂힌 거지...”

“오오... 또 그년이 잔대가리 굴린거네?”

“잔대가리 굴린건 아니고... 형님한테는 씨도 안먹히니까 내게 찔러본거? 그런거지...”

하기사 전화가 와도 쌩까고 초보존 아파트도 거의 안가니까...

“흠... 뭐, 슬슬 막장이라 짜증 좀 났는데... 그렇게 하자. 단! 영계! 이곳에 있을 때는 누구도 노터치! 말 잘 듣는? 오키?”

“씨발... 남자는 안돼? 꼭 여자여만 하나?”

“내 주거지에서 같이 살건데 당연히 여자지! 젊은? 내 집에 웬 머슴? 두말하지 말고 오키?”

“씨발... 오키오키. 우리 라인이 아닌게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둘째와 협의해서 계약서만 가져오면 되지?”

“오오. 당구? 노래방?”

“나 바쁘다. 혼자?”

“씨발넘...”

내 성질을 잘 맞춰주는 놈은 이놈이 유일? 하여간 그래서 편하긴 하다.

속으로야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계약서에 싸인을 하고 난 후에 두 명의 이동계열 능력자가 왔는데... 이건 좀...

여자들?이 있어서 대놓고 쌍욕을 할 수가 없어 한 구석으로 끌고가 뒤통수 좀 쥐어팼다.

“뭐냐? 나 눈 높아, 이 개새야!”

“형님. 이동계열이 좀 있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 여자. 그 중에 영계? 그 중에 예쁜? 이건 좀 아니지 않나? 길드에서도 골머리 싸메고 고르고 골라서 그나마 몸매라도 좋은 애들로 고른 거거든? 그러니 좀 이해하시지?”

딴엔 또 그렇지?

그렇게 두 명의 손맛만?좋고 눈요기는 안되는 여자들과 동거?를 하게 됐다.

각성하면 예뻐진다던데... 요즘은 눈만 높아졌다.


사륜오토바이에 셋이 탈 수는 없고, 박가는 개인당 하나씩은 있어야 한다며 두 대를 더 들여놓았다.

비용은 길드에서 지불했고, 투덜거리며 두 대의 오토바이를 인솔?해서 작업장에 도착했다.

“이곳이다. 주위 확인하고 위치 숙지.”

“네. 아저씨.”

“넵. 아저씨.”

“씨발...”

현실로 놀러가면 앵앵거리며 오빵오빵 하는데 여기서 그러라고 했다가 박가에게 욕을 한바가지 먹었다.

나이 처먹고 직장에서 뭔 오빵오빵이라며... 그러면서 할배라고 부르라고 하다가 내게 뒤통수 쳐맞고 아저씨로 통일했다.

박능력자님이라는 소리는 길기도 하고 맘에 안든다.

하여간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꼭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고분고분한게 마음에 든다.

“누가 먼저야?”

“저요.”

“좋아... 오늘 처음이라 잘못될 수도 있다?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이야. 알고들 있지?”

“네...”

“네...”

“그럼 간다?”

혜선의 손을 잡고 워프를 하려니 많이 떨고 있다.

이곳에서 며칠 실습을 해 봤지만, 이들의 이동 거리는 1.3키로 정도에 불과하다.

전에 슬라임 던전으로 포복할 때 얼마나 이동해서 미끄러져 내려갔는지 모르니 지하 몇 킬로인지 나도 모른다.

지하 1키로면 엄청난 거리며 던전의 위치는 그에 못 미칠것이며, 던전에 워프 마법진? 위치저장이 되어있으니 괜찮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혹시 모른다.

그래서 죽을지 몰라 떠는 것이 당연하다.

나라면? 당연히 이런짓 안한다.

“워프!”

시야가 흐릿해지며 이후 흐릿한 어둠이 찾아온다.

손을 들고 옆을 바라보니 혜선이 손에 힘을 주고 눈을 꼭 감고 있었다.

“다 왔다.”

“아... 성공이군요...”

어둠에 적응을 못했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가자. 오늘은 구경만 하는데 코스를 잘 외어라. 대충 그려주긴 했지만 실전이 중요하니까.”

“네. 아저씨.”

“어휴...”

이놈에 아저씨...

허리에 찬 주머니에서 얼음조각들을 꺼내 움직이며 슬라임 사냥에 나섰고, 쉼 없이 한 시간을 움직여 100여 마리에 달하는 슬라임을 잡았다.

“어때?”

“너무 쉬워요. 던전 도는 게 더 힘든 거 같아요.”

“응. 넘 쉽지? 그런데 딴놈들은 이걸 못해. 완전 개꿀이라니까? 크크크.”

“네에...”

“얼렁가자. 너희들은 아직 독저항이 없으니까...”

“네에...”

내게 독 저항 포션이 많이 있지만 내걸 왜줘?

나중에 지들이 보스 슬라임을 잡아서 먹어야지?

박가의 지랄발광에도 던전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독저항 포션이 50%와 20% 10%짜리가 가끔 나오고, 녹슨 단검? 등이 가끔씩 나왔는데 그걸 나눌 필요가 있나?

단검은 나왔는데 액세서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 시간을 더 갖고 싶었지만... 이제는 독 저항 포션도 5% 이하만 나온다. 나중에라도 높은 저항의 포션이 나오겠지만 것도 지들 운이겠지 싶다.

절대... 어두침침한 던전 동굴에 질려서가 저얼대... 아니다.

물론 아이템의 소유권은 모두 내게 있지만...

“어디보자... 위치저장?”

로브의 마법사가 동료? 한명과 나타나며 ‘위치공유’를 하고, 동료는 워프로 왔다 갔다 한 후에, 또 다시 ‘공유해제’를 하니 동료는 워프를 하지 못했다.

다시 위치공유과 공유해제를 반복하고 그들은 사라졌다.

쉽네...

“위치공유! 워프하자!!”

“...네?”

“워프하자고! 우리 들어온 곳으로 워프할 수 있지? 가자...”

“제가요?”

“엉? 그럼 네가 하지 내가하리? 왜이리 어벙벙해. 빨리 해봐!”

욕 나오려고 한다.

손에 손을 잡고...

“워프!”

나주현이 기다리는 곳으로 왔다.

그녀들을 슬라임 경계로 보내놓고 십여 마리의 슬라임을 잡고 나와 독초 찾는 요령?을 가르치고 잡화상점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그녀들을 데리고 반대쪽인 슬라임 경계를 산책? 삼아 돌고 돌아오는 길에 토끼존의 약초를 캐고...

물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손맛?을 보는 것도 잊지않았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이혜선과 나주현은 어느새 초보존의 쌍두마차(거칠 것 없는 두 명이 마녀)로 오토바이를 타고 슬라임 서식지는 물론이고 토끼존까지 제집인양 누비고 다닌다.

당구에 노래방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토끼를 잡는다고 설치고 다니기 때문이다.

어린? 여자들이 방방뛰며 놀고 다니는 귀여운 모습은 언제 봐도 즐겁다.

일단은 내 손의 장난감들이 아닌가...

하지만 마지막 날...

현실로 나가는 날에는 얼굴이 굳는다. 나가기 싫은 티가 팍팍 나지만 나가지 않을 수도 없다.

잠시만 나갔다가 들어와서 슬라임을 잡는다고 했는데 딱 부러지게 안된다고 했다.

한 달은 120일...

슬라임은 10일 간격으로 리젠되고 보스는 30일 리젠이다.

나는 일주일에 두 번만 잡는다.

그러니 못잡는 슬라임이 400마리에 못잡는 보스가 한 마리. 이걸 지들이 잡는다는 거다.

하지만 놀 때는 놀아야하지 않나?

“형님... 저들은 노는 게 노는 게 아냐. 길드에 끌려가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고, 안해도 되는 일을 해야 된다고. 그러니 현실로 나가고 싶겠어?”

“그게 저들의 일 아냐? 그럼 해야지. 세상살기 쉽다면 누가 어려운 일을 하겠냐? 그리고 지들 일은 지들이 알아서 자아알 해야지.”

“하... 힘없는 애들이 뭘 알아서 해! 빚지고 몸까지 팔던 애들이야! 형님 조카가 저러면 그냥 보고만 있을 거야?”

“어! 컸으면 지 인생은 지가 알아서 살아야지. 그게 인생이다?”

그래서 오후에는 알아서 돈 벌라고 자유시간까지 챙겨주고 있다.

“어휴... 내가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쟤네들 월급은 얼마나 받는지 알아? 그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이자를 떼고나면 손에 쥐는게 얼마인지나 알고? 일단은 형님이 데리고 있는 애들이잖아. 좀 챙겨줘야 하는 거 아냐?”

“음? 그런 이야기는 안하던데?”

“해서... 여기서 짤리면, 그나마 버는 것도 못버는데 애들이 얘기를 하겠어? 그런건 윗대가리가 알아서 챙겨줘야하는 거야. 형님, 그 나이먹고 그런 경우도 몰라? 하긴, 형님은 그런경우가 생기면 막가니까 모르겠구나?”

“너... 은근히 사람 혈압오르게 한다? 햐... 요즘 욕좀 안하면서 살려고 하는데... 씨발넘이... 정말 욕나오게 하네...”

“내 사람은 내가 좀 챙겨야 한다는 말을 하는거야. 그걸 욕으로 생각하면 안되지.”

“그래... 그래서 어쩌라고! 씨바야!”

“걔들이 한 달에 잡는 슬라임. 아니 지분이 250마리지? 그럼 250만원이잖아? 그걸로 계산해서 월급을 받고있어. 한 달에 250만원! 어떻게 생각해?”

“딱 맞춰서 주네. 그럼 된거 아냐? 여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 하잖아.”

“형님, 밖에 나가서 쓰는 돈... 현실로 얼마나 쓰지?”

어? 일주일에 한 번씩 거의 200백 넘게 쓰지? 그럼 한 달에... 한 천만 원?

우아... 엄청 쓰는구나...

“아마 천만 원은 기본으로 쓰고, 아파트에 사는 애들한테도 한 달에 200은 주는 거 같던데?”

“그건 아파트 관리하라고 주는 돈이고!”

“나 참... 어째든... 한 달에 80일이나 같이 살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 애들을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으로 쌩? 그게 사람이냐? 노예 키워? 노예도 그렇겐 대하지는 않지. 내 노예가 다른 곳에 가서 삥 뜯기고 있는데도 먼 산 바라보듯 보고만 있는 건데...”

“응? 뭐지? 너 뭔가 헤깔리게 얘기한다? 나는 나대로 최고의 대우를 하는거다? 그리고 저애들은 길드 소속이잖아! 길드에서 보내준... 뭐랄까? 그래! 파견! 알아서 잘 사용해 주세요. 그런거...”

“우아... 씨발... 형님과 얘기하다 보면 정말 열통 터진다. 알았으니 이만 꺼지세요!!!”

“병신이? 혼자 지랄염병하고있네. 니놈이 무슨 자선사업가냐? 니 목구멍이나 잘 챙기세요. 지랄 떨지말고... 야! 가자...”

“네...”

“네에...”


차원홀을 나와 관리건물을 나오니 고급차량 두 대가 대기중이다.

이혜선과 나주현은 항상 그 차들을 타고 사라졌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마담뚜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운 먹거리?가 있나 확인한다.

뒤돌아보는 그녀들에게 손을 흔들어 마중했었는데... 씨발...

개씨발새끼들이...

쉬라고 보내는 건데 부려먹는다고?

“야!!! 이리와!”

“네?”

“네에?”

“이리오라고. 썅년들아!!”

나를 보고 차를 보고 차량의 문을 연 놈들을 쳐다보고, 나를 보고 또 그들을 보다, 그들이 눈짓하니 어슬렁? 거리며 다가오는데 열불이 터져서 싸대기를 날려버린다.

“우아... 이 씨발년들이 오라면 재까닥 뛰어와야지 기어오냐? 앙? 이것들을 아주 기어다니게 다리몽둥이를 분질러버려? 앙? 내가 네년들을 왜 데리고 나오는 줄 아냐? 장장 20여일을 일했으면 이틀은 푹욱 쉬라고 데리고 나오는 거야! 그런데 뭐? 어디가서 뭘해? 우아... 열 받아 뒤지겠네... 야, 이 새끼들아! 앞으로 이년들 내 아파트에서 쉬고 나랑 같이 출근할 테니까 앞으로 오지도 말고 얼굴도 디밀지도 마라. 알았냐?”

“네?”

“그, 그건...”

“그건이고 저건이고 지랄이건 간에... 또! 이년들 월급 내가 줄거니까 내 통장에 일주일에 한번씩 입금하라고 해라. 예전에 준 월급 명세서도 쫘아악 뽑아서 가져오고! 또! 이년들 빚이 얼마인지 싸악 파악해서 가져와라. 월요일 출근 전에 싸아악 가저오라고 해라. 알았냐? 씨발넘들아!!!”

그리고 아파트로 향했다.

“우이씨... 저기가면 조카년이 쌩하고 달려올텐데... 뭐해, 이년들아! 안 따라올래?”

뭐... 미영이 본지도 한참이지? 크크... 얼굴 잊어먹겠다.

아파트에서 잠시간 의사와 환자놀이를 하며 놀았다.

미영이와 미현(미영 동생)이가 오후 늦게 와서는 이혜선과 나주현을 소개받고 뻘쭘해 하는 것을 두고 도망쳤다.

조카의 전화가 빗발치고 문자가 날아 왔지만 쌩깠다.


월요일 아침에 두 사내가 가져온 서류철을 들고 차원홀에 입장, 박가에게 서류철을 넘기고 ‘간단명료! 알지?’ 라는 말을 남기고 사냥에 나섰다.

밝게 빛나는 혜선과 주현의 얼굴을 보니 참 잘한 듯? 뿌듯하구만...

...은 개뿔... 이거... 귀찮아지는 거 아니지? 아님 말고...

사냥을 끝내고 잡화상점에 들어와 슬라임을 기계에 넣고 망태기를 건네자 박가가 잡는다.

“형님... 이거...”

종이 한 장에 적힌 글자가... 이거 숫자가 왜이리 많아?

월급에 통장? 빚에...

“말로하자. 뭔지 잘 모르겠다.”

“잘 봐! 간단명료하게 해놨잖아!”

“이게? 월급 일천? 이자가...이거 750이라는 거냐? 이 통장은 또 뭔데?”

“큭큭... 그놈들 똥줄 빠졌었나봐. 두길드가 만나서 월급 맞추고 통장 개설해서 돈까지 넣어주고... 빚도 얼마 안되는구만... 도대체 뭐라고 했기에 이런걸 다 가져왔데?”

“뭐라긴. 앞으로 내가 월급주고 내집에서 쉬게할테니 얼씬도 말라고 했다. 도대체 빚이 알마인지 알고 싶기도 했고... 절대 내가 안갚아준다?”

“크크... 갚아줘도 되겠는데?”

“씨발넘아! 자기 빚은 자기가 갚아야지 뿌듯한거야!”

“개뿔이? 남이 공짜로 갚아주면 더 뿌듯할걸?”

“까고있네. 내돈 절대 안쓴다? 밥이나 차려!!!”

“저기...”

어느새 두 여자가 바삐움직이고 있었다.

이 후, 쉬는 날에는 먼저 나가자고 설치는 여자들이었다.

그 후, 그녀들을 다른 거주지로 쫒아냈다.


일상생활은 무한반복이다.

특별난 일이 있지 않는 한 말이다.

쫒아낸 당일 날 여자들이 울며불며 매달렸지만, 내 사생활이 침해당하자 신경쓸 일들이 많아지고, 내 성격과 성질머리를 알게 되니 그에 맞춰 적응한 그녀들은 나를 괴롭혔다.

처음이야 좋아라? 했지만 이게 지속되자 정신적?으로 피곤해졌고 헤어?졌다.

처음에나 울며불며 매달린 그녀들은 이제 저들끼리 잘 논다.

적응의 동물인 것이다.

슬라임 던전을 터는 날만 같이 움직이고, 이 후는 자유로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생활에 익숙해졌다.

그녀들이 잡는 슬라임 지분이 있기에 주거지를 구하는건... 박가가 알아서 구해줘다.

그 후, 던전 터는 일도 그녀들의 담당으로 넘어갔다.

100여 마리를 담을 수가 없어서 내 공간확장주머리를 넘보기에 ‘개소리!’라며 일축하니, 작은 공간확장주머리를 구해와서 던전 털때마다 빌려주는 형식으로 던전을 턴다.

이게 외부반출이 안되고, 되더라도 검사가 꼼꼼한데, 나는 현실로 나갈때마다 검문없이 직빵이다.

이 후, 처음 슬라임을 잡던 방식으로 슬라임 잡고 경계선을 돌며... 는 개뿔, 독초구하기가 힘들다.

두 년이 새벽부터 움직여 싹쓸이를 해가버린 덕?에 손가락만 빤다.

보스를 잡아 50% 독저항 포션을 먹고는 이제 슬라임 독에 면역이 되어버렸다.

모두가 내 지분?이지만 두 눈을 반짝반짝하며 주기가 아까운 듯 특별 봉사를 하는데... 해서 줘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아까워 죽겠다.

이 후로는 10% 독저항 이상은 나오지도 않고, 거의가 1%에서 2% 뿐이다.

아마도 50% 독저항은 두 년의 몫으로 하나씩 책정이 된 듯했다.

독에 면역이라고 해도 던전이 아닌이상 슬라임을 잡을 수 없는 그녀들은 토끼사냥에 심혈을 기울여 지금은 적당히? 토끼를 잡고 있다.

텀(딜레이)이 없는 나와는 다르게 연속 블링크나 워프를 못하는 그녀들은 단 한방에 토끼를 잡아야하니 그 어려움을 짐작할만 하다.

한방에 못잡으면 열뻗친 토끼의 뒤발차기에 뒈질수도 있으니 말이다.

해서, 살금살금... 최대한 가까이 이동을 한 후, 블링크로 이동해서 그물을 던진다. 그리고 잡았는지 못 잡았는지도 확인하지도 않고 바로 워프로 도망... 크크...

보고 또 보면서도 웃긴다.

처음에 가르칠 때에 그물이 펼쳐지지 않아 배꼽을 잡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금이라고 다를리 없지만 그래도 10번에 한두 번은 성공한다.

물론... 몸치인 나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토끼를 잡자면 짜증이 이빠이다.

그런데... 이게 잡아도 문제다.

그물에 잡힌 토끼가 가만히, 나 잡아가세요... 하며 얌전히 자빠지냐? 아주 난리 쌩쇼에 지랄발광을 한다.

그럼... 그물이 엉키고 꼬이고 끊어지고... 토끼를 얌전히 죽이고 그물을 풀어내는데도 한 세월이다.

풀었다고 다인가? 그물을 다시 사용하려면 엉키고 꼬인 그물을 풀고 끊어진 곳을 잇고... 또 한 세월이 흐른다.

그물 값만 토끼 값에 10배인데 매일 새것으로 살 수도 없다.

그래도 한 마리라도 잡으면 대박인게 내 빽을 써서 바로 내 가게에 보내서 돈 좀 만지니 말이다.

블링크나 워프에 탁월한 실력?이 있는 나는? 포기한지 옛날이다.

토끼잡다가 성질 버린다.

몇 번은 더 돈이 되는? 사슴을 잡으려다가 정말 뒈질 뻔 하고는 근처도 가지 않는다.

1키로나 되는 곳으로 도망쳤는데 인식?을 하고는 쫒아오는데 정말 무서워서 혼났다.

나야 무서울 것도 없지만, 그 년들을 챙기는데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는 거다.

괜히, 사슴사냥이나 해볼까? 했다가 말이다.

하여간... 이게 내 직장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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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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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네이비 18.09.13 113 7 12쪽
60 돌아오다4 18.09.12 130 6 18쪽
59 돌아오다3 18.09.11 134 8 13쪽
58 돌아오다2 18.09.03 165 6 13쪽
57 돌아오다 +1 18.08.27 176 7 11쪽
56 뉴월드4 18.08.26 169 8 12쪽
55 뉴월드3 18.08.24 178 8 11쪽
54 뉴월드2 18.08.23 200 7 16쪽
53 뉴월드 +1 18.08.21 204 7 9쪽
52 의뢰3 +1 18.08.11 223 9 20쪽
51 의뢰2 18.08.10 217 8 16쪽
50 의뢰 18.08.08 233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6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6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2 10 14쪽
46 평택홀 탐방2 18.07.25 251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2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76 10 12쪽
43 오크마을5 18.07.18 285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75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0 11 7쪽
40 오크마을2 18.07.17 278 9 9쪽
39 오크마을 18.07.13 301 11 19쪽
38 이동계열 마법사38 18.07.11 350 11 10쪽
37 이동계열 마법사37 18.07.10 317 12 11쪽
»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6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37 11 17쪽
34 이동계열 마법사34 18.07.07 370 14 13쪽
33 이동계열 마법사33 18.07.07 375 13 13쪽
32 이동계열 마법사32 18.07.06 411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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