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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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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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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64
추천수 :
892
글자수 :
34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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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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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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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2쪽

오크마을5

DUMMY

“일어나세요. 일어나지 않으면 귀싸대기 날아갑니다아...”

“야야, 이년아! 잠좀 더 자자...”

손아귀에 느껴지는 풍족한 손맛이 느껴진다.

주물럭거리며 하체로...

“엉? 씨발...”

벌떡 일어나 눈앞에 보이는 강설아를 본다.

“여긴?”

“오크마을이죠? 아주 신났네요? 이곳이 사냥터인지 변태 호텔인지 모르겠어요.”

“씨발... 좋았는데...”

슬그머니 몸을 일으켜 옷매시를 여미고 물러나는 여자...

“잠깐... 이거... 가져가라.”

“보수는 받았는데...”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지... 욕나오기 전에 받아가라.”

여자가 강설아를 보자 고개를 끄덕인다.

“줄 때 받아요. 그거... 아마 트롤피일껄요? 꽤 돈이 될거에요.”

“아... 감사합니다.”

손에서 포션병을 받아든 여자의 얼굴이 요상... 음?

“너 각성했냐?”

“으음...”

“뭐예요? 뭐예요? 아이템 각성? 각성했어요?”

각성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그 시간은 찰나의 시간이다. 당연히... 아주 잠깐 길 수도 있단다.

“이거...”

“뭔데요? 이거 그냥 트롤피 담은 포션병인데... 이걸로 각성이 되나? 뭐예요?”

“저어...”

“아이씨.발... 사람 궁금증 유발로 죽일 일 있어요? 빨랑 불어요!”

“이년아! 좀 진득하니 기다려 봐라. 입 닥치고!”

“네이네이...”

잠시 뜸을 들이던 여자가 입을 연다.

“저어... 감정사 스킬을 얻은 거 같아요.”

“음?”

“엉? 감정? 뭔 감정? 아줌씨... 파티매칭 아니었어요? 잠깐, 잠깐만... 이거, 이거...”

정신없는 강설아가 뭔가 피딱지가 덕지덕지한 주머니를 꺼내 침대?에 쏟아낸다.

“우아... 이게 다 뭐냐?”

“트롤이 남긴 주머니! 아이템이죠. 전리품이고 아저씨가 선착순. 두세 개 쓱싹해도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씨발... 이거...”

“하나만?”

“내 것도 아닌데 가져서 뭐하냐? 혹시 아냐? 딴 놈이 각성할지...”

“그래도... 아저씨 스타일 아는데...”

“오늘이냐? 어제? 하여간 쌈질하는거 보니까 내 것만 챙겨도 될 것 같다. 오우... 좋은데?”

바로 아이템 각성을 한다. 이제는 각성이 너무 쉽다.

“뭔데요? 뭔 옵션인데요?”

“좀 닥치라고!!! 남에거에 뭔놈에 관심이 그리 많아!!!”

“췌. 좀 알려주면 똥구멍에 털나나?”

“어휴... 야! 이거 감정해봐라. 크크...”

여자는 포션병을 벨트가방에 넣고는 내가 건네는 별 볼일 없어 보이는 목걸이를 받아 감정한다.

“어? 음... 네에... 감정! 이건... 힘과 체력을 두 배로 올려주는 아이템이군요.”

“흐흐... 좋지?”

“어? 무슨... 이런 아이템이? 완전 짱이잖아요? 축하축하...”

“너어... 빈감정서 있냐?”

“네? 아! 여기...”

강설아가 여자에게 빈감정서를 꺼내 주고 여자는 아이템의 감정서(스크롤)를 만들어낸다.

“우아... 이런식으로 감정서가 만들어지는구나. 쉽네...”

빈감정서 위에 아이템을 올리고 ‘감정서 작성’ 이라고 외치면 빈감정서가 빛이 나고 옵션이 보이는 감정서가 작성된다.

“개나소나 할 수 없는게 문제죠. 그나저나... 파티능력자가 감장사라니... 이거 참...”

“왜? 문제 있어? 돈좀 더 벌수 있겠구만...”

“그게 또 안 그래요. 길드소속이라서 계약서에 얽매이죠. 아마 더블직업이 되었다고 해도 길드에서 재계약은 없을껄요? 길드에 들어와서 길드의 도움으로 직업을 얻었으니 계약기간동안 개같이 봉사해야죠. 아마... 지금껏 몸도 대줬을껄요?”

“앙? 뮈래? 이년이... 그게 말이 돼?”

“도대체 파티 능력자에 것도 여자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요? 길드에 가입시켜주고 월급만 받아도 감지덕지 해야 하는데?”

“씨발... 그냥 이 아줌씨 빼라. 내가 데려간다.”

“맨입으로? 그건 힘들껄요?”

“니 빽으로도?”

“이건 개인 간에 계약문제에요. 그들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계약을 파기시키는건 좀 아니죠.”

“아, 씨발... 말 길게 하지 말고 결론만!”

“계약서를 봐야 알겠지만... 위약금만 내면 끝나지 않겠어요? 단지 아저씨가 데리고 가서 뭐에 써먹으려고요? 감정스킬은 감정을 많이 해봐야하는데 아저씨는 아이템도 없잖아요.”

“협회에 아이템 많더만...”

“협회라고 지들 소속도 아닌데 아이템 감정하라고 자리를 내준데요? 세상을 물로 보시네...”

“하...”

할 말이 없다.

“저어...”

“엉? 할 말 있으면 해.”

“저어... 저 다른 직업도 있는데...”

“엥?”

“엉?”

“저... 원래 전사각성자에요. 그러다 어찌어찌하다보니 파티매칭이 되어서...”

“말도 안 돼!!! 그럼 세직업이잖아요! 전사에 파티, 이제는 감정까지? 이게 말이 돼요? 정말 전사각성자에요?”

“네... 제 서류보시면 전사 각성잔데...”

“그런데 왜 전사는 안하고?”

“차원력이 30이었어요.”

“아하...”

“뭔데? 뭔데 그래?”

“아저씨는 닥치고요. 그럼 지금은요?”

“어? 지금은... 우와... 3천인데요? 이게... 맞나? 일십백... 삼천 맞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40이었어요.”

넋이 나간 듯한 여자는 능력자패드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3천 만 되뇌인다.

“야... 40에서 3천이면 몸조심 해야하는 거 아니냐? 잘못하면 살인난다며?”

“아... 일단 여기 앉아요. 알죠? 어디보자... 여기있다. 이거 살며시 잡고... 알죠?”

“아... 네에... 조심스럽게...”

계란 두 개를 양손바닥에 살며시 받고는 굴려댄다.

“어쩌나...”

“뭘 어째? 그냥 쌩까면 되지.”

“어떻게요?”

“가서... 내가 맘에 들었다고 그냥 달라 그래. 계약서 파기하고...”

“막가자고요?”

“싫음, 같이 막가자고 하던지! 나 아쉬울 것 없다?”

“크크... 아저씨 정말 맘에 들어요. 알았어요. 일단은... 아저씨 여서 놀아요. 저 언니 건들지 말고요.”

“오오. 나도 죽고 싶지는 않은데?”

강설아가 나갔지만 여자는 계란만 손위에서 굴리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땀이 비 오듯? 쬐금 흐른다.

그런데... 강설아가 더 늙어 보이던데, 웬 언니?

할 일 없는 사람은? 잠이나 퍼 자야겠다.

“아... 이거 너 해라.”

“네? 이건...”

“힘과 체력 두 배... 지금 적응하는게 좋겠다. 참... 아까 그 포션... 옵션이 뭐냐?”

“아... 재생력을 영구적으로 10% 늘려주고, 독 저항이 5%.... 히끗... 히끗...”

놀라서 계란을 깨버렸다.

“것도 지금 처먹어라. 어째 니한테 딱인 포션... 이네... 어우... 씨발, 존나 아깝다...”

아까워서 잠도 안온다.

여자는 포션이 아까운지 어쩐지 벨트가방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가방만 무릎에 올려놓고 바라만 보고 있다.

“뭐하냐? 얼렁 처먹으라니까? 존나 부러워서 열 받아 미치겠다.”

“잘못 꺼내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아하... 아까는 잘도 가지고 있더만... 하여간 긴장은...”

여자의 밸트가방에서 포션을 꺼네, 건네... 그냥 뚜껑을 열어서 턱주가리를 잡아서 입을 벌리게하고 부어버렸다.

“야야, 쪽쪽 핥타라. 한 방울도 아깝다.”

여자가 쪽쪽 핥튼 포션병을 나도 좀 핥탔다.

“그런데 말이야? 재각성이 이렇게 쉽게 되냐? 너는 직업이 세 개나 되잖아?”

“어... 그게요... 저도 잘 모르는데요...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개나소나 다?”

“글쎄요... 일단은... 과학자나 연구자, 학자들이 연구한 논문? 뭐 그런거 있잖아요? 거기서 그러는데... 박능력자님... 혹시 가상현실게임이라고 아세요? 판타지 소설에 잘 나오는 소재인데...”

“알지. 요즘은 개나소나 다 쳐보는 판타지 소설이잖아! 차원홀도 가상현실에서 뛰쳐나온 쓰레기? 버려진 쓰레기? 뭐 그런거라고 하던데... 각성자들의 능력이나 스킬을 보자면 딱 맞지. 능력도 쓰레기라서 지랄이지...”

마법사는 맞는 거 같은데, 블링크와 워프뿐인 마법사라니... 정말 쓰레기 능력이고 스킬이며 각성이다.

“쿡... 그런 말도 돌죠... 그럼 가상게임에서 케릭터을 만들면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게 파티나 귓말... 그리고 감정이나 도축... 따로 직업이 있다는 소설을 본 것 같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소설에서는 공용스킬으로, 모든 직업군이 쓸 수 있는 스킬로 나오죠. 일단 제 직업이 전사에요. 각성을 전사로 했었는데 차원력이 부족한지 스킬발현도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짐꾼도 하고 채집도 하고... 차원력이 낮은데 꼴에 전사각성자라고 힘은 좀 있었거든요? 예전 어느 날인가? 초보존에서 약초를 찾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당을 구한다는 말에 정신없이 뛰어서 순번에 들어갔었는데... 갑자기 앞에 파티초대가 온 거예요. 파티능력자가 파타매칭을 연습하는 거였어요. 알죠? 참관사냥. 그때 파티능력자라도 되면 허접한 전사보다 좋지 않을까? 싶어서, 파티초대를 받지 않고 옆 사람에게 파티를 걸어봐어요. 그런데 옆에 분이 놀라며 파티를 받는거 있죠? 그렇게 파티각성을 했고, 지금에 길드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때... 아! 이런거구나! 공용으로 쓰는 스킬은 정말 재각성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위험한 사냥이나 차원홀을 찾아다녔어요. 길드에 얽매어있기에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도 없었고, 실력이 딸리니 위험한 차원홀은 입구에서만 돌아다니다 나오곤 했죠. 이번에 여기에 온 것도 운이 좀 있었어요. 우리길드 길마가 어찌어찌 돈을 써서 토벌에 들어오게 됐고, 저는 파티매칭이 있어서 덤으로 들어오게 된 거죠. 그리고... 박능력자님을 만나서 감정스킬을 얻으면서 전사의 능력도 재각성했어요. 제게 있어서 박능력자님은 행운의 신이나 다름없죠.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고요.”

갑자기 일어나서 배꼽인사를 하는데 놀라서 뒤로 넘어져버렸다.

“야! 이년아! 뭐하는 짓이야! 감사고 지랄이고 앉아! 그냥 쳐 앉아 있으라고!!!”

“죄송해요...”

“아, 씨발... 간떨어질뻔 했잖아!!”

일어나며 엉덩이를 털었다. 정말 심장마비 걸릴 뻔했다.

“그러니까 위험한 곳일수록 재각성 확률이 올라간다는 거네? 왜??”

“간단하죠. 초보게이머들이 쓰는 스킬로는 더 상위의 몬스터를 잡을 수 없잖아요. 그럼 더 뛰어난 스킬을 익히고 상위의 몹을 잡겠죠? 그러니 더 위험한 몬스터를 잡으면 상위의 스킬을 얻을 수 있는거고, 재각성 확률이 올라가는 거죠. 그래서 능력이 허접한 능력자들이나 각성자들이 짐꾼도 하고 채집도하면서 더 위험한 차원홀로 가는 거예요.”

“오오... 목숨을 담보로?”

“정말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여기처럼 강력한 능력자들이 협력해서 토벌을 하죠. 이런데에 짐꾼이나 채집꾼을 데리고 오겠어요?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정부에서 허가를 하죠, 그 후에 들어오는 거죠.”

“오오... 그래서 내가 정부를 좀 옹호하지. 크크크...”

각성전에는 정부에서 주는 일거리로 돈좀 만졌고 말이다.

“전과 같지 않다고 많이들 욕하던데요? 비리도 많아지고...”

“씨발... 예전처럼 비리 저지르는 놈들 목을 싸악 따버려야하는데... 지금은 어렵다고 하니...”

초창기에나 가능했지 지금은 경호원이라고 능력자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니 쳐 죽일 수도 없단다.

여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로 지식 좀 머리에 담았다. 내게 득이 되는 것만...

“야야. 이년아! 움직이지 말라니까!”

“정자세라... 좀이 쑤셔서...”

“햐... 정말... 나도 좀 그래봤으면 좋겠다. 한방에 3천이라니...”

게다가 힘과 체력 두 배의 목걸이에 재생력포션까지... 씨발... 넘 부럽다.

3의 차원력에서 시작해 이제 겨우 30의 차원력이었다.

힘조절을 할 정도로 뛴 것도 아니고, 차근차근 한 사람의 몫을 한다는 30에 겨우 도달한 차원력... 한숨만 나온다.

“이거... 박능력자님이...”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됐고!! 길드 그만두면 어쩌냐? 협회에 꽂자줄까? 내 라인타면 된다.”

“잠시... 일단은 힘조절을 하고 생각해보면 안 될까요?”

“뭐... 그러던지. 그런데...”

앞으로 백년간 내 몸종?이 되라는 말을 하려는데... 막사의 문이 열리고 강설아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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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돌아오다 +1 18.08.27 181 7 11쪽
56 뉴월드4 18.08.26 179 8 12쪽
55 뉴월드3 18.08.24 188 8 11쪽
54 뉴월드2 18.08.23 205 7 16쪽
53 뉴월드 +1 18.08.21 211 7 9쪽
52 의뢰3 +1 18.08.11 229 9 20쪽
51 의뢰2 18.08.10 223 8 16쪽
50 의뢰 18.08.08 239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8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9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7 10 14쪽
46 평택홀 탐방2 18.07.25 259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8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83 10 12쪽
» 오크마을5 18.07.18 292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81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9 11 7쪽
40 오크마을2 18.07.17 287 9 9쪽
39 오크마을 18.07.13 306 11 19쪽
38 이동계열 마법사38 18.07.11 355 11 10쪽
37 이동계열 마법사37 18.07.10 323 12 11쪽
36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7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43 11 17쪽
34 이동계열 마법사34 18.07.07 379 14 13쪽
33 이동계열 마법사33 18.07.07 381 13 13쪽
32 이동계열 마법사32 18.07.06 41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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