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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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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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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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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평택홀 탐방2

DUMMY

정신없이 분주한 차원홀 앞의 풍경을 구경하며 어슬렁거리는데 앞에서 손을 흔들며 다가서는 오가 놈이 보인다.

“어서오십시오. 그동안 잘 쉬셨는지...”

“어. 쉬기도 잘 쉬었지만 새로운 맛을 알아버렸어!”

“아, 네에... 새로운 먹거리라면 나중에 같이 드시러 가시지요. 제가 거하게 한번 쏘겠습니다.”

“어? 아니... 나 혼자 먹기도 모자라. 숟가락 얹을 생각 하지마라.”

“하하... 알겠습니다. 이만 가시지요.”

삐졌나? 성큼성큼 앞서간다. 그 뒤를 쫄랑쫄랑 따라간다.

“아주... 요새로 만들 모양이네?”

“네. 3종 초대형급 차원홀이니까요. 보안등급도 1등급입니다.”

“어... 그런건 잘 몰라서... 하여간 중요한 차원홀이라는거지?”

“하하... 그렇습니다.”

다른 놈들은 알아서 자알 설명해주던데 이놈은 입이 무거운가보다.

몰라도 사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까... 넘어가자.

차원홀을 지키는 총 든 군인과 능력자들이 우글우글하다.

들어가려는 능력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서류를 확인하고, 자재를 옮기는 각성자들이 점검을 받고 있다.

경비들과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차원홀로 들어가는 오가를 따라 들어가는데 터치하는 자도 없다.

이거 참... 어깨가 우쭐해진다.

나... 많이 큰 듯? 당당하게 차원홀에 골인한다.

차원홀 안도 바깥처럼 정신없이 분주하다.

차원홀 근방은 축구장 하나크기로 땅이 정리되어 있고, 온갖 자재들로 채워져있다. 그 뒤로 또다시 벌목이다 뭐다 기계소리가 요란하고 나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차원석을 이곳에 다 처바르네?”

“이런데 쓰려고 예비로 모아놓았는데 쓸데는 확실히 써야합니다. 아꼈다가는 인적물적 피해가 심해지니까요.”

“그렇지... 잘하고 있네...”

“예전에 아낀다고 설렁설렁하다가 죽어나간 능력자나 각성자가 꽤 되거든요. 땅을 빼앗기는데 얌전히 구경하고 있을 몬스터는 없습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리젠된 오크들을 토벌한다고 능려자들이 모두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래? 그런데 그놈들은 어떻게 처리하는 거야? 계속 리젠되는데... 위험하지 않나?”

“각 길드는 물론이고 정부의 신참들을 데려와 잡게 하고 있습니다. 경험치가 쏠쏠하니 정예들의 뒤를 이어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그 뒤로 각성자들이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겠죠. 능력자들이 언제까지나 이곳을 방비할 수는 없으니까요.”

“오오... 각성자들이 잡을 수 있을까?”

“능력을 발현하지 못했을 뿐이지, 능력치 높은 각성자는 많습니다. 직업별로 포지션만 잘 잡으면 쉽지는 않겠지만 잡을 수는 있을 겁니다.”

“많이 죽어나겠군.”

“능력자들만으로 지키자면 답이 없습니다. 지금도 새로 생성되는 차원홀을 탐색하고, 소멸시킬지 존재시킬지도 확인해야하고... 존재하는 차원홀도 적정선으로 토벌해야하고...”

“하... 예전에 능력자들 욕을 한 드럼통은 한 거 같은데... 직접 보자니 정말 목숨 걸고 살더만... 정말 대단해. 나라를 지키는 영웅이라고 불려도 모자라지 않아!”

“그 말... 누워서 침뱉기인거 아시죠?”

“욕은 아니네만?”

“칭찬이든 욕이든... 듣기는 좋은데... 저희가 욕먹을 짓도 좀 하고 그렇습니다. 살자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요.”

“그래그래. 좆도 하는 것도 없이 지잘난 맛에 사는 국개의원들도 많은데...”

“큭큭... 그나마 지금은 나아지지 않았습니까?”

“요즘 들어 개소리하는 놈들도 많더만...”

“어쩔 수 없습니다. 고인 물은 썩으니까...”

“오가... 자네도?”

“저라고 뭐 살신성인하겠습니까? 적당히 챙기고 적당히 갑질하고 사는 거죠.”

“큭큭... 적당히라...”

“흠! 저 그렇게 막나가지는 않습니다.”

“누가 뭐라나? 나 같으면 절대 적당히 살지는 않을걸? 막나가는거지.”

“하하... 막나가는 것도 그리 쉽지 않습니다. 아마... 곧 제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날이 곧 오실 듯 합니다.”

“그런가? 절대 오지 않을거 같은데?”

“후후... 이곳입니다.”

운동장 한 구석, 숲속에 커다란 천막과 그 주위로 수많은 크고 작은 천막과 텐트가 쳐져있는 곳이었다.

“이곳이 능력자들의 야영지?”

“일단은 이곳을 책임지는 능력자들이 모인 곳입니다. 사령부라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시죠.”

대형천막 안으로 들어가자 수십 명이나 되는 인간들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고개를 숙인다.

오가는 그들과 눈을 마주치며 고개를 숙여주며 앞자리로 다가선다.

“이제 박찬우님께서도 오셨으니 최종 브리핑을 하도록 합시다.”

“이봐. 오길마.”

“말씀하시죠.”

“이거... 지금 작전회의 하는 거지?”

“그렇습니다. 지금도 이곳 평택홀... 이곳 차원홀의 이름입니다. 안전지대를 만들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능력자들이 이 주위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외에 위험한 곳을 탐색해야합니다.”

“그러니까... 회의가 엄청 길어진다는 거지?”

“아마도...”

“내가 해야 할 일만 알려주게. 난 회의 같은 것과는 맞지 않아. 내가 맡아야 할 일만 알려주고 다른건 자네들끼리 회의하면 되는거 아냐?”

“흠... 그럼... 작전관님?”

“험험... 그럼, 박찬우님께서 맡으실 작전부터 설명하도록 하죠. 준비해주게.”

“넵!”

군복종류를 입은 자들이 나서며 뭔가를 조작하자 회의석상 앞으로 홀로그램이 펼쳐진다.

오오... 정말 세상 좋아졌다.

“일단 드론들을 활용해서 찍은 사진, 영상을 토대로 이곳 평택홀을 구현해봤지만, 아시다시피 드론이라고 해봐자 넓은 지역을 탐색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잠깐. 드론으로 왜 탐색을 못하나? 먼 곳으로 보내고 정보만, 영상만 받아봐도 차원홀 안을 샅샅이 확인할 수 있지 않나?”

“네? 허허...”

씨발넘이? 나이좀 처먹었다 이거냐?

“하하... 박찬우님... 현실에서는 드론을 통제해서 멀리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료가 문제이긴 한데 요즘은 비싼 차원석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세계를 돌 수도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는 드론을 통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2, 3백 미터? 저희 대형 탐색기와 같은 거리지요. 다만 하늘위에서 보니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하는 겁니다.”

“어? 어... 그렇구나... 계속해봐!”

세상이 좋아지긴... 개뿔이나... 이곳은 현실이 아니다.

“험험... 그럼... 지금 이곳 안쪽은 모두 탐색이 되어있다고 보면 되고, 이곳부터가 문제인데 이곳은 여러분들이 자리를 잡을 제 1진지입니다. 일단 이곳은 정부와 협회에서 탐색하기로 결정이 났으니, 이곳... 산 너머에 있는 오크마을과 가까운 곳에 제 2진지를 구축하고 이곳을 기준으로 삼아 탐색을 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제 2진지를 중심으로 사방으로 탐색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탐색이 끝나면, 이곳 오른쪽 이 정도에 제 3진지를 구축하고 주위를 탐색하면 됩니다.”

“우아... 저게 가능해? 저걸 누가해? 어? 저 모든 걸 나보고 하라는 소리는 아니지? 나보고 저 무서운 곳을 산책하듯 싸돌아다니면서 다 하라고 하는건 아니지? 완전 날 물로봤네? 어? 이 씨발넘들이? 쥐꼬리만한 돈 10억에 내 목숨을 내놓으라고? 어? 그런거냐? 말해봐! 개썅 씨팔새끼들아!!!”

“박찬우님... 진정하시고요.”

“어... 진정해야지. 진정. 씨발... 햐... 이 개새끼야, 지금 너라면 진정하게 생겼냐? 앙? 저거보니까 완전히 나보고 다 해쳐먹으라는 말 아냐? 그럼 10억이 아니고 이 차원홀 나 줘야하는거 아냐? 앙? 아니... 내가 이 차원홀에서 뭐 뜯어먹을 게 있다고 목숨까지 거냐? 앙? 나 초보존에서 슬라임만 잡아도 평생 씹질하면서 평생 즐겁게 놀 수 있는데 여기서 개 같은 목숨을 담보로 저 짓을 하라고? 앙? 이게 말이야 말 좆이야? 앙? 니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좀 해봐라. 니 대가리엔 똥만 들어찼냐? 앙!!!”

“햐... 20억 추가에 평택홀 지분 1%, 던전발견시 지분 5%을 드리고, 박찬우님께서 원하는 사냥팀 한 팟에 대해 무료입장에 사냥에서 얻은 수입을 세금 없이 전액 수익으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응? 그거 좋은거냐? 나 그런거 모른다. 니놈들이 협작질을 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어째든 난 싫다. 나 여기서 나오는 돈 아니더라도 쓸만큼 번다.”

“박찬우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조금만 봉사...”

“개소리!!! 초보존에서 잡고 있는 독슬라임만 해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넘치고도 흘을 정도로 봉사하고 있거든? 어서 씹질하는 개소리를 하고있어, 이 씨발새끼가! 강설아년의 꼬임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위험한 곳은 쳐다도 안봤어, 개씨발새끼야!!! 어휴... 열 받아... 내가 여서 뭔짓이냐... 나 간다. 니들끼리 잘 해봐라. 죽기밖에 더 하겠냐? 빠...”

중지를 들어 신나게 흔들어 주고 돌아서...

“헉! 씨발... 넌 왜 여기있어!!!”

“제가 이럴 줄 알고, 열심히 비행기 타고 와서 여기 대기타고 있었어요. 잘했죠?”

“아니! 저놈들 한 말 들었지? 아주 쌩으로 지랄들 하는 말 들었지? 나보고 하라고? 이건 이야기 자체가 달라. 이건 아니지...”

“이곳 지분율 1%에 분명 이정도 차원홀이면 던전 하나는 있을 껄요? 거기 지분 5%, 아저씨 요즘 잘나가던데... 아저씨 여자들이요. 그녀들도 커야하는데 이정도 조건이면 완전 꿀빠는 차원홀이죠.”

“어? 여자들? 니가 어찌아냐?”

“어휴... 소문 쫘악 났어요.”

“??? 어제... 일인데? 나는 그냥... 맛만보면 되는데?”

“그리고 팽할꺼예요?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죠.”

“어! 나 짐승인데?”

“자꾸 꼬트리 잡죠?”

“햐... 그래서 어쩔!!!”

“그냥 쉬엄쉬엄 하세요. 죽자고 사는 것도 아니잖아요? 정부나 협회, 길드와 척져서 좋을 것도 없어요. 천하에 독불장군은 없어요. 절 보면 모르시겠어요? 제가 왜 이리저리 떠돌겠어요? 아무 곳에서도 절 잡지 않아요. 저 같은 능력자를 왜 잡지 않을까요? 제가 독불장군이라 그래요. 아저씨도 세상을 떠돌고 싶어요? 아마 제 성질에 미쳐서 자살할지도?”

“씨발... 씨팔... 그럼 나 한국에서 쫓겨날지도?”

“그럴지도? 그렇다고 아저씨 성질을 다 아는 나라에서 받아줄까요? 써먹고 팽하겠죠? 그렇게 떠도는거죠. 참 좋아요. 제가 안가본 나라가 없거든요? 특급비밀열람? 다들 자기 나라에 득이 되기에 주는 뽀너스 정도 되는거죠. 독불장군... 참 좋죠?”

“씨발... 그런 년이 왜 날 굴려먹으려고 쌩 난린데? 그냥 독 슬라임이나 잡으라고 두면 좀 좋아? 지금 니년이 날 이렇게 만든거잖아! 아니냐?”

“오오... 열 받으니까 그런 생각까지...”

“이... 개썅년아!!!”

“세상을 망하게... 인간들이 없는 지구... 몬스터만 득실거리는 지구로 만들수는 없잖아요”

“뭐? 뭔 개소리야!!”

“새로 생성되는 차원홀의 등급이 올라가고 있어요. 능력자들의 등급은 거의 제자리죠. 그럼 어떻게 될까요? 세월아 네월아 적응하며 등급이 올라가는 능력자들과 새로 생성되는 높은 등급의 차원홀... 답이 나오나요?”

“그렇다고 치자... 이곳을 탐색한다고 변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변하게 하는 거지요. 이곳을 탐색하는 능력자들이 실력이 없을까요? 차고도 넘치겠죠? 그런 능력자들이 죽어서 사라지지요. 이번에 탐색한다고 탐색능력자들이 좀 죽었어요. 그럼 다른 차원홀은 누가 탐색하죠? 막 들이밀까요? 아저씨의 능력은 탐색에 적당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안전하죠. 죽기 살기로 탐색할 성격도 아니고요.”

“그래도... 위험한건 맞잖아! 함정도 있을 거고...”

“헛소리!!! 위험감지가 괜히 좋은게 아니거든요? 다쳐도 워프로 돌아오면 힐러들이 다들 달라붙어 살려줄 거예요. 게다가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그거 장난감도 아니고 마담뚜에세 전화하라고 있는것도 아니고, 애로영화만 보라고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좀 할 때는 제대로좀 하세요! 그러면 아저씨가 좋아하는 여자들이 더 좋아라 달려들걸요?”

“췌. 내 빽보고 달려드는거지.”

“그거나 저거나...”

“그래도 안한다고 하면...”

“당연히... 옆에 착 달라붙어서 아저씨가 즐기는 모습을 감상하는거지요.”

“씨발... 왜 내 차원력은 이따위인거야?”

“다아... 지 업보인거죠. 크크...”

쥐어박고 싶은데 손이 올라가지 않는다.

분명 고양이 앞의 쥐가 이럴 것이다. 가끔 물기도 하지만 티나 날까?

“계약서 쓰자. 내게 좋은 쪽으로...”

이렇게 계약서가 다시 작성됐고, 그날로 강설아는 쫒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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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돌아오다4 18.09.12 130 6 18쪽
59 돌아오다3 18.09.11 134 8 13쪽
58 돌아오다2 18.09.03 165 6 13쪽
57 돌아오다 +1 18.08.27 176 7 11쪽
56 뉴월드4 18.08.26 169 8 12쪽
55 뉴월드3 18.08.24 179 8 11쪽
54 뉴월드2 18.08.23 200 7 16쪽
53 뉴월드 +1 18.08.21 204 7 9쪽
52 의뢰3 +1 18.08.11 223 9 20쪽
51 의뢰2 18.08.10 218 8 16쪽
50 의뢰 18.08.08 233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6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6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2 10 14쪽
» 평택홀 탐방2 18.07.25 252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2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76 10 12쪽
43 오크마을5 18.07.18 285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76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0 11 7쪽
40 오크마을2 18.07.17 278 9 9쪽
39 오크마을 18.07.13 301 11 19쪽
38 이동계열 마법사38 18.07.11 350 11 10쪽
37 이동계열 마법사37 18.07.10 317 12 11쪽
36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6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37 11 17쪽
34 이동계열 마법사34 18.07.07 370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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