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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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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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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의뢰

DUMMY

여인천상길드의 길드원들과 돌아가며 한 번씩 놀고 난 후에는, 은근히 자신들의 몸매나 쎅쉬함을 어필하는 여인들을 보며 즐거운 차원홀의 생활을 영위한다.

물론 내게 잘 보이려는 것이 아닌, 내가 주는 팁?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이다.

송채연은 전국적으로 이쁘고 쎅쉬한 여자들을 탐문해서 연결해주고, 그곳이 어디든 주말만 되면 달려간다.

평택홀과 담쌓고 지낸 후, 현실로 4개월이 지날 즈음 연락이 왔고, 이벤트용 트롤이 나타났다는 걸 알았다.

차원홀로 1년에 한번 나타나는 모양이다.

중대형길드에서는 자신들의 힘으로 잡고 싶었던 모양인데, 당연한거 아닌가?

지들이 잡아야지 내가 잡아줄 수는 없지 않나?

요는 정부에서 딴지를 걸고 안전대비로 나를 한 번 더 호출, 의뢰하라는 말에 길드들은 난리가 났단다.

의뢰비가 10억에 트롤에게서 나오는 지분을 일정량 나누어야하니 마땅치 않은 것이다.

그런데... 강설아가 없는데 연합이 가능해?

그동안 한송이가 스킬업을 해서... 풀연합이 가능하단다. 도대체 얼마나 워프를 한거야? 그리고... 아이템도 스킬업을 해?

위치저장반지로 워프 하는데?

“도대체... 천상에서 보고하는 보고서는 보고는 있는 거유?”

“야야. 거기서 보고서 작성하는 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간단명료라는 걸 모르는거 같더라...”

“글세... 간단하게 보내도 볼 생각이 없는거 아니고?”

“하여간... 수십... 수백 장은 되던데? 그걸 내가 봐서 아냐? 그냥 쳐보던 말던 알아서 하라고 보내는 거잖아?”

“그러니까 중요한 사항은 직접 보고를 받으면 되잖아! 보고도 안 받고 나중에 딴소리 하려고 하는건 아니고?”

“아... 몰랑몰랑...”

“어휴... 하여간... 째든, 한송이가 아니고, 한송연이라고 한송이 동생이 이동계열 능력자야. 이번에 졸업반이었는데 길드에 가입시키고 동생한테 위치저장반지를 줬는데... 파티와 연합팟 각성을 해버렸어. 반지에 팟과 연합팟이 옵션으로 달려있는 모양이더라고. 그 후에 죽자고 팟과 연합팟 워프만 해서 연합 풀팟으로 업그레이드 시킨거고... 꽤 고생했을걸?”

“오오... 한송이가 아니고 그 동생이었어?”

“하... 씨발...”

말도 섞기 싫은지 지 할 일만 한다.

“그런거구나... 자매가 떼돈을... 이 아니고... 한송이는 워프 못하겠네?”

“어. 그래도 연합7팟까지 스킬업했다니 둘이 돈좀 만지고 있지?”

“응? 동생은 풀인데?”

“바로 동생을 데리고 와서 반지를 넘겼으니까...”

“어? 그래... 머리 아프다.”

“아마... 10억은 못받을거야.”

“뭐... 반만 받고 트롤 지분이나 좀 내놓으라고 해야지.”

“헛. 어쩐 일이래?”

“야야, 새꺄. 내가 아무리 막가도 낄데 안낄데 못 가리겠냐? 그동안 그놈들 업그레이 한다고 개고생 했을텐데, 거기서 제대로 챙겨 달라고 하면 받아나 주겠냐? 적당히 먹고 구경이나 하는거지...”

“어휴... 그럼. 그렇게 야그한다?”

“오오. 그런데 정부에서는 왜 난리라냐?”

“글쎄. 먼 꿍꿍이가 있겠지?”

“오호... 감이 온다...”

“돈 되는 감?”

“오오...”

“하여간...”

이렇게 해서 트롤을 잡는 구경을 하고 눈먼 돈 벌고 트롤 지분 좀 챙기고...

어케 트롤을 잡았냐고?

늪지로 유인해서 처넣고, 엄청 단단한 그물 십여? 개를 던지고 수십여 개의 단단한 밧줄로 칭칭 감아 사지를 옴짝달싹 못하게 넘어뜨려서, 머리에 구멍 내 죽이더라.

길이가 조금씩 다른 긴 밧줄을 양쪽에서 잡고, 트롤의 바로 옆 주위, 사방팔방을 감싸고 양쪽에서 잡은 수십여 명이 요리조리 잘 피하고, 엎드리고 그 위를 뛰면서 감아대는데, 그물에 두 손과 팔에 제한이 생긴 트롤을 감아대기란 누워서 떡먹기? 한두 번 연습한 솜씨가 아니었다.

죽지도 않고 꿈틀거리는 놈의 피를 받는다고 구멍 낸 머리맡에 한 방울이라도 아낀다고 깔판 깔고 오크통을 가져다 놓는데... 어휴... 개소름이...


잡화상점은 나의 화려한 꽃밭이었... 다는 개뿔이고...

어느 순간 여인천상길드의 본거지가 평택홀로 바뀌는 바람에 짠 손만 빨고 있다.

양손의 떡인 이혜선과 나주현은 노느라 눈에 뵈지도 않는다.

이렇게 박가와 시시덕거리며 일상이 흐른다.

“의뢰왔다?”

“엉? 뭔 의뢰?”

“정부에서 차원홀 하나를 소멸하는데 도와달래.”

“오오? 소멸 시키는데도 도움이 필요하나?”

“글쎄... 이런 경우는... 차원홀이 좀 빡신 곳인데... 관리가 안 되는 곳? 그 정도지?”

“오오... 그런곳은 중대형길드가 나서는거 아냐?”

“그렇긴 한데... 소형길드도 좀 키워나야 정부가 편하잖아. 소형길드에 아부도 좀 하고...”

“엥? 정부에서 뭔 아부?”

“그게... 중대형길드만 키워놔봐야 나중에 파워 게임을 하자고 하면 골치 아프거든. 소형길드들도 키워놔야 견제가 되지. 실력 있는 자가 팟을 만들어서 크는데 중대형에서 깽판 치면...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소형길드를 키우는 거지.”

“정부 놈들... 일은 하네?”

“이것도 다 지 밥그릇 싸움이거든? 정치권에서 자신과 연관이 있는 대형길드를 밀어대니까 힘의 분배를 꾀하는 거지.”

“어휴... 골치 아픈 밥그릇싸움은 그만! 힘만 있으면 다 때려죽이고 싶음 놈들만 있네.”

“그렇지? 이런 일에는 협회도 큰 힘을 못써.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난리고, 협회는 국가보다 능력자를 위한 협회인데... 대외적으로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중대형 길드의 손을 들어줄 수는 없잖아? 그래서 침묵하는 경우가 많아.”

“개새이들...”

“협회는 중대형길드의 입김이 강해. 지금은 정부와 국민의 눈치 때문에 할 말을 못하고 있지만... 정부의 힘이 약해지면 우리나라 난리날걸?”

“닥치고... 그래서! 길드들이 나라를 좌지우지 한다면 세상이 달라지나? 그놈들이 나라를 팔아먹기라도 한다는 건가? 국민을 다 죽게 내버려두고 지들만 살아? 정부고 협회고 길드고 간에 그 누구도 다 똑같은 놈들 아냐?”

“형님!!! 다 똑같은 놈들이지만 대통령을 국민이 뽑으니 정부는 그나마 국민을 위해 하는 척! 이라도 하지. 길드는 지 잘난 맛에 사는 놈들이고. 무정부에 협회가 국가를 휘어잡으면... 국민이라는 단어는 사라질걸? 단순 노예? 그 정도로 위치가 격하될 테고... 인권? 그런게 존재나 할까? 일반인은 능력자들이나 각성자들의 단순 일꾼, 노예들로 전락하겠지. 맘에 안 들면 쳐 죽이는... 정말 좆같은 세상이 되는거야!”

이놈... 나보다 더한 염세주의? 놈일세?“형님! 내가 좀 막가지? 하지만... 내가 이 세상에 유일한 힘을 지녔다면... 다 필요 없어! 나만 잘 먹고 잘살고? 내 마음대로 살다 뒈지는 거야. 그 누가 어떻든 뭔 상관인데? 나 죽으면 끝인데? 나 죽은 다음에 세상이 어찌될지 뭔 상관? 어? 그런거야... 길드놈들이나 나나 힘만 있다면 다 똑같은 놈들이야...”

“햐? 그런 놈이 왜 니 똘마니들은 챙기냐? 그냥 다 뜯어먹지?”

“힘이 없으니까! 그래서 죽을 뚱 말 뚱 힘을 기르는 거고...”

“햐... 나도 막가기는 하지만... 그래... 니 말도 맞다. 나라고 다르겠냐? 하여간 사람 속을 누가 알겠냐. 인간에 대한 증오로 세상 인간들을 리셋 시키려는 영화나 소설도 많으니까... 니 맘대로 하고... 의뢰내용이나 풀어봐라.”

“흠... 내가 한 말, 비밀이다?”

“오키오키. 니놈이 성격파탄자라는 건 비밀로 할게.”

“씨발... 어째든, 정부에서 안전대비 의뢰로 10억 준데. 지분은... 얻은 아이템의 선착순에 5%.”

“간단하네?”

“소멸시키려는 차원홀에 남는 건 아이템뿐이잖아. 것도 못 챙기면 의뢰비만 남는 거고...”

“딱히 하고 싶지는 않은데... 니 말을 들어보니까 하긴 해야 할 것 같다. 적당히 계약해라.”

“오키. 더러운 얘기는 그만하고 마시자. 건배!!!”

미친놈...

딱히 이놈이나 저놈이나, 뭔 짓을 하든 나와는 상관없지 않나?

나만 잘 먹고 잘살면서 즐길 수 있는거 즐기다 죽으면 만고 땡이다.

죽기 이전에 세상이 바뀌면? 그냥 깽판치다 죽으면 끝이고...


정부에서 소집한 소형길드와 뛰어난 능력이 있는 개인 능력자들이 모여 연합팟을 만들고 들어간 곳은...

막말로 좆같은 곳이다.

안전지대도 없는... 던전 중심에 딱 떨어진 관계로 사방에서 몰려드는 몬스터... 이걸 리자드맨이라고 하던가? 그렇단다.

인간의 몸통에 배암의 머리, 창과 방패로 무장한... 발목이 잠기는 늪지의 복판에 늪이 없는 대지위에 발을 디디고 사방에서 몰려오는 뱀과 악어? 그 사이의 리자드맨?과 사투가 벌어진다.

“차원홀로...”

이건... 워프가 필요없다. 현실로 워프가 가능하진 않으니까...

한타임의 웨이브가 끝나고 모두 차원홀을 넘어 도망쳤다.

여기... 내가 왜 필요한건데?

난리가 났다.

정보도 주지 않고 마구잡이로 집어넣고 들어가자마자 차원력을 싸그리 써가며 싸우다가 도망쳤다.

그래서 사망자는 없지만 황당한 경우다.

교육은 받았다.

들어가자마자 탱을 하고 마법과 화살을 날리고 딜을 한다.

먼 개소리? 하고 들어갔다가, 정말로 탱킹하고 딜하고 화살과 마법날리고 도망쳤다.

팀장들이 회의(라고 쓰고 ‘난리치러’라고 읽는다)를 한다고 몰려갔지만 나는 빠졌다.

말싸움이든 몸싸움이든 그들이 하는 거고 나는 차원홀에서 구경하다 도망치면 되니까... 먼산 구경하듯 하고...

정부의 관리들과 소형길드의 능력자들은 옥신각신하며 차원홀 토벌에 대한 의견들이 나눈다.

이를테면, 처음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들여보낸 것은 맛빼기란다.

정보를 주고 정부에서 짠 토벌작전에 닥치고 복종하세요. 라고 하면 들어쳐먹을 능력자들이 얼마나 될까?

자신들의 능력을 맹신하는 능력자들이 들어처먹을리 없다.

꼼수이긴 했지만, 지금에서야 능력자들은 정부의 작전과 영상들을 확인하며 정부에서 내놓은 작전에 뼈와 살을 붙이고 있다.

최종미팅에 참여한 후, 차원홀의 지도와 작전을 들으니 내가 필요한 이유를 알았다.

최종보스와의 전투가 위험하다 싶으면 도주시키는 역할...


작전의 스타트는 정부소속의 능력자들이 진입... 1차 웨이브를 끝내는 것이다.

2차로 군의 능력자들이 우르르 들어가서 1차 웨이브가 끝난 대지에 진지구축과 정부소속의 능력자들과 연합, 2차 웨이브를 막는 것.

3차로 길드의 고렙능력자들이 들어가서 3차 웨이브 토벌을 하는 정부와 군의 능력자들을 뒤로하고 차원홀 보스가 있는 곳으로 길을 뚫고 달려... 최종보스를 퇴치하는 것.

1차로 들어가서 웨이브가 약한 1차 웨이브때 달리면 되지 않는가? 라고 생각하겠지?

그럼 2차와 3차 웨이브 때의 몹들이 모두 다 보스존으로 달려든단다.

감당이 안되는 거다.

잠깐의 텀을 두고 2차와 3차의 웨이브가 끝나면 조금 긴 텀을 두고 1차 웨이브가 다시 시작이 된단다.

그 시간을 이용해서 최종보스가 있는 곳으로 가면 다시 시작된 1차 웨이브는 진지를 구축한 곳으로 이동을 한다는 말씀... 뒤통수가 근질거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걸 알아내기 위해서 정부와 군의 많은 능력자들이 죽었단다.

이후, 정부소속과 군 소속의 능력자들은 보스토벌군이 토벌을 하든, 퇴각을 하든지 간에 진지를 사수하는 임무를 맞은거다.

보스를 토벌하면 더 이상 웨이브는 없고, 그때부터 차원홀의 소멸을 위해 사방팔방을 수색, 남은 몬스터를 잡고, 퇴각을 하면 퇴각한 능력자들을 보호해야하는 임무였다.

엄청난 인원과 탐지기에 사용되는 차원력... 돈을 쏟아 부어 차원홀 하나를 소멸시키는 작전이었다.

각성자들까지 대거 들어와 전리품?을 쓸어 담기까지... 퍼부은 재원을 충당해야하기 때문이다.

최종보스의 사냥이 실패하면 최우선적 퇴각은 워프로 도망친 길드, 각성자들, 정부소속... 마지막이 군 능력자다.

이래저래 국민의 목숨을 위해 목숨을 거는 군인 능력자들이었다.

각설하고, 3차 웨이브를 뚫고 달린다.

140여명이 뛰어가니 늪의 물과 물에 섞인 진흙이 튀어 온몸을 적시는데도 아랑곳이 없다.

이들에겐 일상이고 목숨을 걸고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옷으로 뭔가가 튀어도 머뭇거림도 없다.

“씨발... 가면 갈수록 소멸이 힘들어지는거 같아!”

누군가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대꾸하는 자는 없다.

한마디 한마디가 스테미너를 소모한다.

한 톨의 힘도 아껴야하는 상황인 것이다.

“정지! 팀별 사냥준비!! 사냥위치로!!! 전위... 진입 후 공격!!!”

늪지의 몬스터, 리자드맨들의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정비를 하고 흩어지고 공격하는 시간은 몇 초?

리자드맨 마을에서 경종을 울리며 창과 방패를 든 리자드맨들이 달려 나오고 전위와 부딪쳐간다.

씨발... 사람 한둘 죽어 나가는 건 여반장이겠다.

“제가 컨트롤 하겠지만 보시다가 위험할 것 같으면 바로 워프해 주십시오.”

씨발... 누군가 죽게 되면 워프하라는 것도 아니고... 몇 명 죽는 걸로는 워프하지 말란다.

도대체 몇 놈이나 죽어야 워프 하라는 거지?

물어도 물어도 대답을 안 해준다.

그냥... 상황을 봐서 전체적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워프 하란다. 이게 말이야 씹하는 소리야?

위험한 던전이 많다고는 들었지만... 방송매체에서 방송하는 차원홀은 토끼 몇 마리? 멧돼지 몇 마리? 안전지대가 있는 허접한 개미굴던전? 정도?

언론은 호도되고 있었다.

사방에서 치열한 사냥... 격전이 이루어지니 눈이 핑핑 돈다.

전위와 좌, 우를 확인하는게 쉽지 않다.

창에 찔리면 옆 동료가 잡아채 뒤로 던져버린다. 힐러가 힐을 하고 다시 전방으로...

몹의 방패치기에 날아가는 딜러들... 힐러가 힐을 한다.

전방은 지원 힐러들의 힐이 끊이지 않는다.

몇 명이 뒤로 빠져 나자빠져있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몇이 죽었는지도 모르겠다.

구역질이 나지만 입을 막고 전방을... 좌, 우로 눈을 돌린다.

“씨발... 뭘 먹고 오는게 아니었어...”

차원홀을 들어오기 전에 능력자들은 뭔가를 계속 먹어댔다.

누군가 다가와서는 먹어둬야 힘을 쓴다기에 ‘그런가?’ 라며 입안으로 맛난 것을 꾸역꾸역 처넣었었다.

후회가 만땅이다.

“욱...”

뒤쪽에서 연합팟으로 온 한송연이 토를 하고... 구경하다...

“우욱...”

결국 쏟아냈다.

옆의 참모라는 인간이 등을 두드려준다.

“씨발...”

“저들이 여기에 있는 이유를 아십니까?”

“뭐? 뭔 개소리야! 씨발넘아!!!”

“저들도 자기 목숨 귀한 줄 압니다. 죽을 자리는 피하죠. 그럼 중대형길드에서 토벌을 합니다. 좀 쉽게 하겠죠? 그러다 보면 중대형길드와의 격차는 늘어만 갑니다. 어떻게 하든 이런 토벌에 나서기는 해야 하는데 목숨은 하나고... 해서... 박능력자님이 필요한 겁니다. 그들이 믿는 건 박능력자님이거든요.”

“뭔 개소리냐고!!!”

“목숨에 또 하나의 생명보험을 달고 다니는데 빠질 이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일단 살아만 있으면 살 수 있으니까요. 보십시오.”

“햐...”

죽을 뚱 살 뚱 리자드맨마을을 토벌하고 있는 능력자들이었다.

“씨발... 너는 왜 여기에 있는데? 왜 안 싸워!!”

“하하... 제 능력이 좀 좋습니다.”

“엉? 이 씨발넘이 또 먼 개소리냐? 능력이 좋으면 가서 싸워야하는거 아냐? 씨발넘아?”

“그럼 박능력자님은 누가 지키나요?”

“으음??”

“그런겁니다. 제일 중요한 자. 자신들의 또 하나의 생명을 지키는 건 제일 강한자만이 할 수 있지요. 다들 살기 위해서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나서면 저들이 불안해합니다. 그럼 토벌은 더 힘들어 지겠지요.”

“씨발... 나는 이동계열 능력자일 뿐이야. 나 말고도 능력이 뛰어난 놈들은 많아!!”

“맞습니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강! 한! 자를 믿고 토벌... 차원홀을 소멸시키는 임무를 맡지요. 그런데... 토벌에 실패하면?”

“어?”

“강한 자들이 남아서 퇴로를 확보해줍니다. 그게 믿음입니다.”

“씨발... 눈물 난다...”

“아... 이제 제가 좀 가봐야겠습니다.”

“어? 나서면 안 된다며?”

“저만 박능력자님을 경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그럼...”

참모가 뛰쳐나간 곳에 또 다른 한명이 자리한다.

살짝 눈을 돌려보고는 참모라는 자를 보니...

씨발... 저정도 능력이면 최전방에서 싸웠으면 더 빨리 토벌했을거 같은데?

커다란 사각방패만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칼까지 쓴다.

리자드맨 촌장? 로드?와 맞다이 하는 참모의 옆에서 딜을 하는 능력자들...


“지도창!”

지도창을 띄워 몹들을 확인하니 마을에는 살아있는 몬스터가 없다.

잠시간 휴식을 취한 능력자들 5개조씩 양쪽으로 나뉘어 사라진다.

“어휴... 저건 어쩔거냐?”

백여 마리가 넘는 리자드맨과 배암 악어... 그리고 아이템들...

“최종보스를 죽였으니 각성자들이 몰려올 겁니다. 그들이 알아서 처리하겠죠.”

“그럼... 토벌은 끝난 건가?”

“일단은... 이제 소멸을 위해 차원홀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을 사냥해야죠.”

“허... 어렵고도 쉽구만... 근데... 죽은 자들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마음만 아프니까...”

“씨발... 신경 안 쓴다? 나만 살아있다면 전부... 싸악 뒈져도 신경안써!!”

“하하하...”

존내 재수없는 새끼다.

할 일이 끝났고 위험한 상황이 없다니 혼자 워프로 이동, 차원홀을 나와 마담뚜에게 전화를...

조금은 더 과격하게 놀아도 되는 능력자들을 불러 괴롭히며 이번 의뢰에 대한 잡념을 떨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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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뉴월드4 18.08.26 169 8 12쪽
55 뉴월드3 18.08.24 179 8 11쪽
54 뉴월드2 18.08.23 200 7 16쪽
53 뉴월드 +1 18.08.21 204 7 9쪽
52 의뢰3 +1 18.08.11 224 9 20쪽
51 의뢰2 18.08.10 218 8 16쪽
» 의뢰 18.08.08 234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6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6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2 10 14쪽
46 평택홀 탐방2 18.07.25 252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2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76 10 12쪽
43 오크마을5 18.07.18 287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76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0 11 7쪽
40 오크마을2 18.07.17 279 9 9쪽
39 오크마을 18.07.13 301 1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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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동계열 마법사37 18.07.10 317 12 11쪽
36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6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37 1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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