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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최근연재일 :
2018.09.13 11:50
연재수 :
6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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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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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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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쪽

의뢰3

DUMMY

하루하루를 즐겁게...

두 명의 동양미인? 과 남미의 탱탱한 미녀와 흑마? 의 찰진 엉덩이 맛을 느끼며, 슬라임과 놀자니... 지겹다.

“아... 씨바알... 슬라임 좀 적당히 잡으라니까아...”

박가가 괴함을 지르는 것을 보며 기계를 작동시키고는 데스크의 의자에 엉덩이를 걸친다.

“언제는 많이만 잡아오라며?”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아니잖아! 슬라임 사냥터가 확 줄어든거 안보여? 슬라임 사냥터를 아주 없애버릴 참이야?”

“슬라임이 모두 없어지면 슬라임 땅은 모두 내 땅?”

“햐?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슬라임을 잡아서 땅따먹기 하는 거야?”

“겸사겸사, 큭큭...”

“햐... 그래서, 이렇게 의뢰건 하나를 가져오긴 했는데...”

“오오... 이번엔 어떤 의뢰?”

“이게... 참... 난해한 건데...”

“뭔데뭔데...”

“일단은... 미국발 의뢰에 의뢰비가 백억...”

“왓? 백억? 씨발? 그 돈이면 빚잔치 다 하겠는데?”

“일단은 의뢰가 형님 개인한테 온 거라 알려는 주는데... 정부나 협회에서는 마땅치 않은 모양이야.”

“어? 왜? 혹... 미국으로 망명이라도 할까봐? 오오... 좋은데? 미국... 좋아...”

“형님이 망명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돈 싸들고 달려올 곳이 미국이야! 가고 싶었다면 벌써 갔겠지?”

“큭큭... 씨벌넘이 잘 아네?”

“째든... 세계에서 난다긴다하는 놈들에게 의뢰를 하는 모양인데 좀 위험할 것 같다는 거지.”

“위험하면 도망치면 되는데 뭔 걱정을 그리한다냐? 지놈들이 언제 도움이나 줬간디? 딱 봐도 알겠네. 미국가서 안돌아 올까봐 겁나는 거겠지. 씨발놈들...”

“으음... 내 생각도 이번 의뢰는 포기하는게 나을 듯 싶은데? 뭔가 찜찜한 구석이 넘 많아.”

“결정은 내가 하는거지?”

“씨발... 이번 의뢰 안하면 안될까?”

“씨발넘이? 공짜로 뱅기타고 미국 구경하고... 얼마나 좋아? 아니다 싶으면 튀면 되니까 염려는 붙들어 매라?”

“허... 백마가 땡기는건 아니고?”

“겸사겸사...”

“미국놈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퍼부으며 외국의 용병들을 쓴다는건 토사구팽 시킨다는 말과 같아. 형님이 도주에 특화되었다고 해도 미국에서 도피생활 하는거 쉽지 않다?”

“큭큭... 난 받은 데로 돌려주는 스타일이라... 날 죽이기 전에 내 머리털 숫자만큼은 죽이고 죽어주지 뭐. 크크...”

“허이구... 내가 왜 이런 일을 맡아가지고... 강설아님께 알아보는건 어때?”

“야야. 개새야. 강설아가 당연히 허락하겠다? 뜯어 말리려고 당장 날아올 것 같은데? 아닌가?”

고개를 갸웃해본다.

“어째든... 계약은 어떻게 되는데?”

“휴... 일단 계약금으로 십억... 미국에 도착하면 또 십억... 던전 보스방을 클리어하면 80억.”

“응? 뭐야? 클리어 해야 준다고? 씨발넘들이? 이게 말이야 방구야?”

“일단은... 던전에 들어가면 준다고 하는데, 줬는지 안줬는지 형님은 알 수가 없잖아? 클리어하고 나와서 확인을 해야지. 그렇다고 국가에서 개인의 의뢰비를 먼저 받아줄 수는 없잖아? 그래서 정부에서 미심쩍어 하는 거지.”

“흠흠... 일단 위험하긴 한 의뢰네?”

“어. 그러니 잘 생각해 보고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 정보도 좀 알아보고...”

“정부나 협회에서 알아보고는 있고?”

“미국쪽에서 정보를 차단하고 전혀 주지 않아. 그래서 이곳저곳에 알아보고 있는 중이래.”

“흠... 우리나라에서는 나 말고 누가 가는 거지?”

“우리나라 차원홀 정리하는 것도 바빠. 알겠지만... 우리나라에 차원홀이 좀 많이 생겨? 다른 나라에 신경 쓸 여유가 없지?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에서 용병들을 끌어오는 판인데...”

“흐음... 미국쪽에서 구하는 용병들의 능력은?”

“아마 최상급 능력자들일 꺼야. 소문에 많은 능력자들이 미국에 들어갔다고 하더라고.”

“그 나라에서 상위 능력자들을 그냥 보내준다고?”

“그게... 국가에서 관리하는 능력자들이 아닌 독불장군? 그런 능력자들 위주로 용병계약을 하는 모양이더라고...”

“오오... 나같은?”

“오오... 씨발?”

“큭큭...”

“웃을 일이 아니야. 이번 의뢰... 정말 아닌거 같아. 그러니까...”

“생각해보자. 나 간다...”

“형님! 이번 의뢰 정말 장난 아닐 꺼다. 정말 죽을 수도 있다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주며 잡화상점을 나섰다.


생각해볼 거 있나?

머리 쓰는 일엔 젬병이고 죽든 말든 바로 행동에 들어가는 스타일 아닌가?

각성을 하고 난 후에 즐길 만큼 즐기기도 했고...

죽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의뢰가 잼나기도 하다.

평안한 삶도 중하긴 하지만...

계약은 일사천리다.

쭉쭉빵빵에 쫄깃쫄깃, 찰지고 탱탱한 두 명의 흑백마가 베갯머리송사를 하는데 어려울 일이 있을까?

쉽게쉽게 넘어가고 적당한 계약서가 작성된다.

요는... 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의를 본 것이다.

그 외에는 박가가 국제변호사들을 대동하고 협의를 했고...

그동안 한 일이란, 두 흑백마를 옆구리에 끼고 독 슬라임 잡는 법? 가르쳐주고, 토끼 구경시켜주고... 평택홀에 가서 게맛살에 조개구이, 낙지 먹는 법을 가르쳐주고, 선상던전에 가서 낚시하고 회떠서 먹는 일상을 보냈다.

말이 통하냐고? 당연히 통한다.

미국에서 준 통역귀걸이를 하니 세상의 모든 언어가 이해되는 끔찍한 경험을... 지금도 비행기 안에서 하고 있다.

퍼스트좌석 중앙에 앉아, 양쪽에 흑백마를 주물떡하며 놀고 떡치며, 각기 다른 희한한 언어를 하는 다섯 명의 스튜어디스들의 시중을 받고 있다.

스튜어디스의 복장에, 야한? 복장이 이리 많은지 오늘에야 알았다.

벗겼다 입혔다... 서로 돌려 입혀보고 벗겨보고... 손맛도 보며... 별짓을 다해본다.

씨발... 10시간이 쌩하니 지나가버린다. 아직 하고 싶은 짓?도 많은데...

정부나 협회, 여인천상길드에서 호위를 붙여야 한다고 난리부르스를 떨었지만... 도주기가 빵빵한데 짐만 될 것 같아 혼자 미국 땅에 발을 디뎠다.

미국에 도착해서도 일사천리다.

뉴욕... 어디라던데... 공항 입국심사는 바로 패스... 미국 능력자 협회 총본이라는 곳에서 우리나라의 수배나 되는 아이템 구경... 씨발... 역시나 꽝이다.

그래도 하나는 건졌다.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온 영웅인데 하나쯤 거냥? 준단다. 하나가 뭐냐! 씨발넘들...

여기에 아이템 각성을 알아보는 능력자가 한명 있어서... 하나뿐이 못 챙겼다. 억울해 죽을 판이다.

관광이나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차원홀 입구로 와서 140여명이 넘는 능력자들을 만났다.

인종박람회라도 온듯하다.

흰둥이와 검둥이, 황인종에 튀기들... 검은머리 흰머리, 금색에 갈색에 짬뽕? 온갖 희한한 머리색들이 판을 친다.

성인도 되지못했을 법한 어린놈년들과 청년들... 중년과 노년? 답이 없다.

누구도 나와 잡담을 나누고 싶어 하는 놈도 없다.

씨발놈들이? 늙었다고 완전 왕따 취급이다.

연합팟을 하고 전체워프로 실력?을 입증받고 난 후에야 알랑방귀 뀌는 놈년들을 왕따? 시켰다. 물론 나 혼자...

차원홀에 들어가 파티별로, 연합으로 오크들을 녹이는 훈련을 며칠하고 난 후에 브리핑... 꾸벅꾸벅 졸았다.

소멸시킬 것인지 말지는 결정되지 않은 차원홀이란다.

좀 강한 오크존?

한국으로 따지면 약한 놈들이지만 미국에서는 강한 놈들로 인식되고... 있으면 도움 되는 곳인데... 요는... 보스 룸이란다.

보스 룸을 클리어 해야 할 능력자들이 있어야 안전한 차원홀이 되니 말이다.

어째든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최고라는 자존심만 높은 능력자들이 팟과 연합을 하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어찌됐든 각자 살아남아야하니 훈련은 제대로 받기는 한다.

우리나라의 능력자들에 비해 허접한 능력자들의 사냥에 한숨을 쉬며 열외를 시켜달라는 말에, 계약상 안 된다는 말로 쌩까는 놈들이었다.

개 씨발놈들...

즐길만한 여자들도 안들여보내준다.

개 쌍놈에 새끼들...

궁시렁거리는 사이 디데이...

차원홀 안의 던전에 들어가는 날...

140여명의 능력자들이 몰려 들어가니 병사든 정예든 전사든 투사든 녹아난다.

히히덕거리며 아이템을 챙기고 도축을 한다. 이 모든 건 140여명의 용병들에 몫이다.

그중에 아이템 각성하는 놈들도 있다. 강한놈을 잡으니 능력치가 상승하니 당연한가?

동굴의 던전은 넓디넓다.

한 개의 팟이 일렬로 걸어가도 남을 정도다.

하룻밤을 야영하고 지하 이층... 지하 삼층... 지하 사층... 지하 오층...

갈수록 고렙의 몹이 많이 나왔지만 12개의 팀이 교대하며 토벌한다.

지하 오층을 이틀에 걸쳐 빡세게 전진해서 보스룸에 다다랐다.

보스룸 앞 넓은 광장에서 수백 마리의 오크들을 작은 단위들로 유인, 상대하고 녹초가 되어 또 하루를 쉬었다.

차원력의 고갈로 보스룸을 들어갈 상황이 아니었으니 당연하다.

던전을 쉽게 토벌, 클리어 했으니 능력자들은 들떠있었다.

이정도 수준이면 보스룸도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는 전제?

히히낙락하는 능력자들 중에 술까지 퍼마시는 놈들이 있었고... 그 중에 나도 한자리 꼈다.

위험하면 도망치면 끝! 인 나에게 무서움이 있을 리가...

아딸딸한 정신에 아침을 챙겨먹고 보스룸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니... 보스룸의 문이 닫히고...

허접한 이동계열인 워프 능력자가 워프로 보스룸을 나간다. 일종의 안전장치...

“씨발... 워프가 안돼!!!”

개소리!!!

“전체 워프!!!”

??? 좆됐다.

“마나 왜곡!! 차원력의 뒤틀림!!!”

누군가 소리친다.

씨발... 머리가 텅 빈다.

여기저기서 아우성치는 소리와 다투며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만 마음이 차분해진다.

“닥. 쳐!!!”

엄청난 함성에 주위가 조용해지고...

“마나 왜곡이든 차원력의 뒤틀림이건 우리는 살아남아야하고! 살아남으려면 앞의 놈들을 잡아야한다!! 공략에 대한 작전시간으로도 부족해!! 닥치고 앞을 봐!!!”

“씨발... 저놈들... 앞서 잡은 놈들과 달라!!!”

“정예 전사. 정예 투사. 저놈은... 오크 주술사야!! 모든게 지금까지 잡았던 놈들과는 천양지차야!!!”

“씨발... 미국 놈들이 우리를 속였어!!”

“개새끼들!!!”

“미국 놈들 다 죽여!!!”

“다 죽여!!!”

“닥쳐!!! 지금 여기 있는 미국 놈들도 미끼에 불과하다는 거 몰라? 지금은 힘을 합칠 때다!! 살아서 복수를 하면 돼!!!”

“큭큭... 살아남아야 복수도 할 수 있겠지”

어디선가 음산한 목소리가 귀에 올린다.

“여기 잘 봐라. 이 망토... 투명화마법이 걸린 망토다. 이곳에서 살아남는다고 해서 밖에서 대기중인 놈들이 우리를 살려줄까? 안봐도 뻔하지... 토사구팽. 내가 죽고 누군가 살아난다면 여기 이 망토를 착용해서 살아남아라. 여기 감정서도 있으니까...”

품안에서 감정서를 꺼내 펼쳐보여 주며 흔들어댄다.

“오오... 그럼 나는 이걸 내놔야겠군. 도적 특화 그림자 팔찌. 어둠으로 숨는 능력이지. 잘 봐두라고... 큭큭...”

팔을 높이 쳐들고 팔찌를 보여주며 흔들어댄다.

“험험. 그럼 나도 내놔야하는 건가? 이건 은신 귀걸이지. 좀 특이하니 자알 알아볼 수 있을 거다. 투명화와 그림자. 은신을 활성화 할 수 있다면 이곳을 도망치는데에는 그리 힘들지 않을거고... 부디 살아남는 자가 있다면 미국놈들에게 피의 복수를...”

“하하... 그럼 나라고 그냥 있을 수는 없지. 이건 동화의 목걸이라고 하지. 은신과 같은 종류이지만 다른 쓰임새가 있으니 쓸만할 거야. 투명마법에 그림자. 은신과 동화라면 그 누구도 찾을 수 없겠지. 단 한명이라도 살아남는다면 이걸로 미국놈들에게 엿좀 먹일 수 있지 않을까? 모두 살아서 복수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쉽지 않겠군.”

일단은 숨어서 살아나가야 하는 아이템이 소개되자 그 후로 수많은 아이템. 아티팩트가 줄을 이었다.

딱히 내게 쓸만한 물건이 없기도 하지만 투명망토 외에는 감정서가 없으니 그림의 떡이다.

보스룸의 안전지대 대기시간이 끝날 때까지 먹고 마시고 뿅맞고 들이 마시며 전의를 불태운다.

전장에 필요없는 물건, 공간확장주머니와 거치적거리는 밸트들을 때어놓고 한 구석에 모아 놓는다.

살아남는 자들이 나누어가져야 할 전리품?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유품으로 가져다 줄 필요도 없다.

140여명이나 되는 자들을 어찌 다 알며 그 가족을 찾아 주겠는가.

마지막으로 작전이랄 것도 없는 작전을 짜고 무기를 든다.

지원조인 파티계열까지 두 손에 무기를 들었다.

나? 낼 모래가 60이다. 이곳에 들어와서 워프가 안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마음은 한없이 차분해졌다.

죽음의 예감이랄까?

제 성질에 못 이겨 날뛰다 일착으로 뒈지는 건 사절...

그래도 살아 남아야하니까... 저놈... 오크 주술사를 처리할 수 있다면 최우선적으로...

은신계열은 모두 오크주술사에 올빵이고, 여유되는 궁수나 마법사도 오크주술사를 최우선적으로 공략하는 작전...

애초에 궁수와 마법계열을 후위로 모두 돌려버렸다.

뒤가 없는 적진과 맞짱... 전쟁은... 전위의 세 개 팀이 ‘공격!!!’이라는 말과 함께 탱커들이 뛰어나가며 시작됐다.

공격이라는 말과 함께 전위가 뛰고, 거리가 되는 궁수가 화살을, 거리를 좁힌 마법사가 마법을 오크주술사에게 일점사...

오크주술사의 몸에서 진붉은 실드가 펼쳐지고 옆의 오크호위들이 방패를 들어 화살과 마법이 튕긴다.

이곳저곳에서 고함과 함성들이 들리며 버프와 디버프가 난무하고 검과 방패, 창과 방패, 칼과 방패, 도끼와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가 귀를 괴롭힌다.

“씨발...”

보스룸을 살피며 숨을 곳을 찾지만 숨을 곳은 보이지 않고 3, 4미터 위쪽에 한사람 올라있을 수 있는 공간이 여럿 보인다.

일단 오크주술사와 보스의 뒤쪽... 높고 안전한 공간으로 블링크... 후에... 전장 관망...

확실히 우리나라의 능력자 정예들에 비해 실력이 딸리긴 하다.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덤비는 자들의 광기는 무지막지하게 무섭다.

살이 갈리고 피가 터지고 사지가 떨어져나가도 기어서라도 오크들의 발을 붙들어 잡는다.

씨발... 안전빵으로 슬라임만 잡았다면 분명 눈이 돌아갈 지경이고 이렇게 차분하게 전장을 살피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열 뻗쳐서 제일먼저 달려들어 세상 하직했을 지도...

원거리 공격의 텀이 오자 오크주술사의 실드?에 무지막지한 공격이 터지고 두 명의 능력자들이 주술사에게서 도망친다.

공격과 함께 숨기스킬의 효과가 사라진 것이고, 호위 오크가 달려 나가고... 다시 오크주술사의 실드에 타격이 들어가고 두 명의 능력자들이 튄다.

스킬의 딜레이가 돌아올 때까지 도망다녀야한다.

잠깐의 공격에 오크주술사의 실드가 연하게 변하는 순간... 오크들의 행동이 굼뜬다.

오크 보스의 알 수 없는 고함이 터지고 몇 놈의 오크들이 주술사의 앞으로 달려들고... 블링크!

주술사의 뒤로 나타나 무기?를 내리찍고, 블링크로 안전지대 쪽으로 도망친다.

오크 주술사가 지팡이를 들어 나를 가리키며 큰소리로 뭐라 씨불거리고, 오크보스가 눈에 불을 켜고 나를 노려본다.

이거... 예전에 두 번이나 격어본 상황인데?

오크보스의 행동을 유의해서 바라보니 무식한 도끼를 왼손으로 바꾸고 등 뒤로 오른손이 돌아간다.

“씨발...”

순간... 번쩍이는 뭔가가 날아오고... 나의 몸이 오크보스의 등 뒤로 이동했다.

“개씨발새끼가!!!”

손에든 무기?를 들어 놈의 뒤통수를... 피하며 고개를 돌린 오크보스와 눈이 딱 마주치지만, 능력자들은 놀고만 있나?

방패차지가 들어오고 딜러들이 칼과 창을 내리치고 찔러대니 오크가 돌아서며 무식한 도끼를 휘두르고...

한숨을 쉬고는 안전지대 쪽인 높은 곳으로 이동했다.

눈먼 칼에 죽을 수는 없으니까...

“씨발...”

난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능력자들이 밀린다.

아니 죽어가고 있다.

“씨이바알... 위프! 워프!! 워어프으!!!”

목청껏 소리를 질러보지만 원하는 곳으로 워프가 되지 않는다.

“씨이바알... 개애 조옷가타아...”

눈이 침침해지고 입으로 짠맛이 들어온다.

왼팔을 들어 눈을 비비고 주술사를 본다.

“씨발...”

주위에 두 명의 능력자들이 누워있다.

그리고 또 터지는 주술사의 실드에 대한 공격.

블링크!!!

도망치는 능력자들로 인해 자리가 빈 곳으로 이동 후 주술사의 머리통에 무기를 휘둘러 후려친다.

‘터엉.’

블링크!

주위를 흩어보니 오크들이 멈칫?

씨이발...

블링크!

오크주술사의 머리위로 이동 무기?를 내리 찍는다. 블링크!

먹힌다.

주술사에게 내 공격이 먹히고 그러므로 해서 오크들이 멈칫한다. 블링크!

화살이 주술사의 실드를 공격하고 마법이 날아와 부딪친다.

광분하는 오크보스가 날뛰면 내 뒤를 쫒지만... 달려서 아군의 탱커 뒤에 숨는다.

차원력의 한계가 이리 슬플 줄이야...

니만 광분하냐? 나도 한 광분하거든?

탱들의 보호는 잠깐이고... 블링크!

다시 오크 주술사의 뒤로.... 블링크!

나의 패턴을 알았는지 주술사의 등 뒤로 이동하자마자 무식한 망치가 날아들었다.

도망간 위치가 오크들에게 인식되면 제일 가까운 오크가 죽자사자 달려든다.

그렇다고 블링크를 쓸 수도 없다. 도망치는데 차원력을 모두 탕진하면 안되니 말이다.

“씨이바알놈들아...”

최대한 안전하고 아군에게 득이 되는 곳으로 도망을 치기는 하는데... 쉽지 않다.

커다란 광장 안, 발에 치이는게 능력자들의 시체에 잘린 사지. 오크들의 시체에 잘린 사지...

걸려 넘어지고 휘두르는 오크들의 도끼에 위험감지. 패시브 블링크...

여유를 찾는 즉시 주술사의 뒤통수 까기...

수십 번을 닦아냈지만 눈에 묻은 피가 닦이지 않아 눈뜨기가 힘들다.

블링크가 아닌 뛰어다니며 도망친 관계로 숨이 넘어가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여기저기에 아직도 칼과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가 귀로 들려온다.

전투가 시작되고 잠깐의 시간이 흘렀는지,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다.

눈을 크게 뜨고 주술사를 찾아보니 지팡이를 높이 들어 무언가를 씨불거리고 있다.

“씨발놈... 넌 죽이고 죽는다아... 블링크!”

씨부렁거리는 주술사의 바로 앞에 블링크를 한 후, 두 손으로 무기를 잡고 있는 힘을 다해 무기?의 모서리로 놈의 이마 찍고... 블링크!!!

나의 보금자리인 안전지대 위 공간.

피범벅이 된 능력자 패드를 닦아 보니 차원력은 1???

“큭큭큭... 이제 워프가 되도 못하네? 씨발... 그나저나 마지막 스킬인 게이트는 써보지도 못하고 뒈지는 거야? 큭큭... 씨발... 게이트!”

당연히 될 리가... 없지?

차원력 1의 블링크...

차원력 10의 워프...

차원력 100의 게이트? 그럴꺼라 짐작한다.

주위가 조용하다.

“크크크...”

등 뒤로 들려오는 오크소리? 이제... 모든게 끝난건가? 하염없이 쳐다보던 벽을 바라본다.

“씨이바알... 뭐라도 열리라고... 게이트! 게이트! 게이트으...”

열릴 리가...

“왜, 있잖아!!! 이럴 때 게임속으로 들어가는 게이트라도 열려야 되는거 아냐!!! 소설 속에서는 그런 설정 많잖아아아... 아니면 아에 차원게이트라도 열라고오오오. 이 씨발놈들아아아아아... 차원게이트 말이다아아아아...”

그래, 죽기 전에...

무기를 들고 사정없이 보스룸의 벽을 내치며 차원게이트!!!

“어? 뭐야!!!”

나는 무기를 내치는 속도 그대로 생성되는 투명한 차원홀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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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뉴월드 +1 18.08.21 211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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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의뢰2 18.08.10 222 8 16쪽
50 의뢰 18.08.08 239 7 18쪽
49 평택홀 탐방5 18.08.02 238 6 21쪽
48 평택홀 탐방4 18.08.01 239 8 10쪽
47 평택홀 탐방3 18.07.31 237 10 14쪽
46 평택홀 탐방2 18.07.25 259 9 13쪽
45 평택홀 탐방 18.07.20 298 9 18쪽
44 오크마을6 18.07.19 282 10 12쪽
43 오크마을5 18.07.18 291 11 12쪽
42 오크마을4 18.07.17 280 11 10쪽
41 오크마을3 18.07.17 288 11 7쪽
40 오크마을2 18.07.17 287 9 9쪽
39 오크마을 18.07.13 306 1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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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동계열 마법사36 +1 18.07.08 372 13 22쪽
35 이동계열 마법사35 18.07.08 343 11 17쪽
34 이동계열 마법사34 18.07.07 379 14 13쪽
33 이동계열 마법사33 18.07.07 380 13 13쪽
32 이동계열 마법사32 18.07.06 41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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