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계열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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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무제
작품등록일 :
2018.05.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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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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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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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계열 마법사11

DUMMY

처음타보는 헬기지만 처음만 두렵지 타고나자 하늘을 난다는 기분에 창밖을 보려고 고개를 내밀자 능력자들이 가슴을 내밀며 막는다.

그런다고 못볼쏘냐?

욕을 뱉어내며 막는 가슴사이로 땅을 내려 본다.

‘볼 것도 없구만...’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는 길거리에 봉화산 주위를 에워싼 군인들과 경찰들, 그 외에 중무장을 한 능력자 팀들이 듬섬듬섬 모여있는 모습만 보인다.

태릉에서 봉화삼거리는 잠깐이었다.

삼거리에 있는 모든 차들을 치웠는지 훤하다.

헬기가 착륙하고 내리자 강설아가 손을 잡고 뛴다.

“뭐가 그리 바빠?”

“은신을 하는 놈이에요. 경계망을 벗어나 도심으로 들어가면 찾기도 힘들고, 찾는다고 해도 또 도망치겠죠. 그럼 아저씨는 머 빠지게 쫓아 다녀야 할걸요?”

“내가 왜에??”

“몬스터 위치 탐지기!”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가리킨다.

“말도 안 돼! 여기는 뜨는데 왜 더 비싼 탐지기가 못 잡아내냐고!!!”

“박사님이 업그레이 했다고 하지 않았어요? 다른 탐지기에도 적용을 하겠지만 지금 당장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이번만 고생해요. 입 닥치고!!!”

“햐...”

능력자 패드를 받는다고 좋아라. 했더만 이런 개 같은 상황이...

하지만 저질체력에 낮다고는 하지만 산을 오르는 게 쉬울 리 없다.

“헥헥... 잠시만 쉬었다가...”

무릎을 잡고 숨을 토해내고 깊이 빨아드리며 심호흡을 했다.

“어이구... 변태짓 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을 아껴서 운동 좀 하시지...”

“씨발... 뒷조사 좀 안하면 안 되냐?”

“제가 하는 거 아닌데요? 전 보고되는 기밀서류만 보는데요? 원망하려면 정부나 협회를 욕하셔야지...”

한마디도 지지않는다.

“그래도 용케, 미성년자는 건드리지 않았데요? 하기야, 그럴 능력도 없으시겠지...”

“아... 씨발... 나도 영계 좋아하거든? 그런데 그년들이 안 붙여 주거든? 그년들이 능력이 없는 거거든?”

“네이... 네이... 능력 없어서 감옥도 안가고 좋으시겠어요.”

“아... 씨발... 그만좀 해, 이년아!”

같이 있다간 제명에 못 살 듯싶다.

다시 산을 오르자 한마디 한다.

“지도창!!!”

흐미... 귀신은 저년 안 잡아가고 뭐하는지 몰러...

높지도 않은 산을 단숨에 올라 능력자들이 몰려있는 곳에 도착하자 길을 열어주는데 나보고 앞으로 가라는 뉘앙스?

미친...

홀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도를 키워 몬스터 표식을 찍고 거리조작을 하자 거리가 계산되어 나온다.

잠깐이나마 지도 조작을 배운 게 도움이 되기는 한다. 조작이랍시고 확대만 하면 저절로 되기는 하지만...

“우와... 이런걸 어찌 만들었데? 봐도봐도 신기해... 흠... 30m?”

“어느 쪽이죠?”

손을 들어 방향을 가리키자 능력자들이 앞서 움직인다.

25... 20... 15...

10... 5...

멈추어 섰다.

5m면 바로 앞 아닌가?

강설아를 바라보자 강설아는 앞만 빤히 쳐다보고 있다.

강설아나 나나 능력이 보잘 것도 없으니 능력자들 뒤에 숨어있지만, 능력자들이 우리들의 시야를 열어줘서 앞을 볼 수는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데요?”

능력자팀의 리더인 듯한 자가 뒤돌아 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그를 보며 고개를 도리도리한다. 나라고 뭐 알고 있는 게 없으니 당연한 행동이다.

봄이라 잡초가 자라고 나무에 새싹이 나온다지만 수많은 사람들의 등산으로 다져진 땅에 잡초가 무성할 리 없고, 하늘에 뜬 태양의 빛을 나무의 새싹들이 막아 어두컴컴할 리도 없는 환히 보이는 산속인데 뭐하나 보이는 게 없다.

“이거... 몬스터 표식 맞아?”

홀로그램의 녹색 표식을 찍어대며 허탈하다.

박사라는 놈의 한마디 말에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소개되고, 중무장한 군인들과 경찰들, 능력자들이 봉화산을 촘촘히 둘러싸고 있는 이 현실에 할 말을 잃었다.

“저...기... 귀여운 다람쥐 한 마리는 있는데요?”

타이트한 가죽옷에 검은 머리를 뒤로 묶은, 화살을 시위에 걸고 언제든 날릴 수 있게 활을 든 여자 능력자 한명이 하늘위로 시위를 높였고, 주위의 모든 능력자들이 하늘을 올려다 본다.

“햐... 저놈 아주 태평일세.”

뭘 먹는지 두 손?으로 뭔가를 입에 대고 오물거리는 게 귀엽긴 하다.

그런데... 어째... 날 째려보는 거 같은데? 나만의 착각인가?

한 발 뒤로 빼며 물러서려는 순간 녀석이 뛰는 모습을 포착했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바라보고 있었으니 당연한거다.

“씨발!!!”

앞에선 능력자들이 대응할 사이도 없이 내게 똑바로 날아온다.

순식간이란 말이 이런 건가?

무의식중에 스마트폰을 든 오른손을 내밀었던 것 같고, 놈은 옆에서 막아서는 방패를 박차고 달려들었던 거 같다.

머릿속에 천둥이 치는 소리를 들으며 내밀던 오른손을 휘둘렀던 것도 같다.

급박한 순간 세상이 정지한 듯 느려진다?

‘개소리!’

오른손에 무언가 부딪치는 느낌과, 놈이 나의 가슴에 뛰어드는 모습까지... 순식간이었다.

“으아아아악. 씨...바...알... 이 새끼가 내 몸에 들어왔어! 씨발... 살려... 으아아아아아,,,”

학원에서 지급한 츄리닝을 벗고 놈을 털어내려 날뛰며 온몸을 두 손으로 털었다.

없다?

밑으로?

하의를 벗고 산속에서 미친 듯이 뒹굴며 털었다.

온갖 욕설과 괴성을 지르면서...

어느 순간 몸이 멈췄고 괴성이 사라졌으며, 헉헉대는 숨소리만 들리며 대자로 누워있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듣기 싫은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제 말 들려요? 안 죽었어요.”

말없이 하늘만 올려다보았다. 푸르른 봄의 향기, 나뭇잎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이다? 푸르긴, 개뿔이...

“하... 언제까지 뻔데기 일광욕시킬 거예요?”

“씨발...”

조용히 일어나 흩어진 옷을 찾아 입고 산을 내려가려니, 강설아가 스마트폰을 내밀기에 받아들고 걸었다.

정말이지 ‘아무생각도 없었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하루였다.

눈을 뜨니 기숙사 침대였으니까.

꿈일까 싶었지만... 온몸에 피칠을 하고 옷은 옷대로 먼지투성이고...

아무생각 없이 샤워를 하며 몸을 더듬어본다,

‘피칠갑을 했는데 몸은 상처하나 없이 멀쩡하네? 역시, 힐러들은 대단하군.’

새 옷으로 갈아입고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개발광을 하는 중에도 벗겨지지 않은 금태안경.

‘씨발...’

놈은 내가 휘두른 스마트폰에 부딪쳐 재로 변하며 사라졌는데...

원래 저렇게 사라지나? 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도 모르니까...

“배가 고픈데...”

시간은 5시. 점심을 건너뛰어 버렸고, 다음 배식은 6시. 한 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지금 가도 먹을 수는 있지만 차마...

“똑똑”

“누구?”

“저예요.”

“햐...”

보고 싶지 않은 인간이지만 안볼수도 없는 인간이다.

“쟈쟌...”

문을 열어주자 신나게 종이쪼가리를 흔들면서 들어오는 년이었다.

“미친년!”

“어머어머어머... 제가 아저씨를 위해서 얼마나 애를 썼는데 보자마자 미친년이라는 거예요? 듣는 미친년 기분 나쁘게?”

“귀여운 척 해도 하나도 안 귀엽거든? 어떻게 된 일인지 썰이나 풀어!”

“재미없게... 하지만 오전에 올 누드 쑈를 보여줬으니...”

“닥치고!”

“후후, 앉죠?”

같이 침대에 누워...가 아니고 앉았다.

“뭔데?”

“당빠... 몬스터 퇴치 보상금이죠.”

“어?”

어리바리하게 손에든 종이와 강설아를 쳐다본다.

“일단은 아저씨가 최종적으로 몬스터를 처리하셨잖아요? 원래는 처리 팀과 나눠야하지만... 그들의 안일한 실수 때문에 아저씨가 죽을 뻔 했죠. 아저씨를 보호하던 능력자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들이 몬스터 처리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는 없는거죠. 제가 두 눈 뻔히 뜨고 있었는데요. 저도 피해자거든요? 히히.”

“그래?”

“혹시 영상 확인 하셨어요?”

“마지막만?”

“그럼 그 귀여운 다람쥐가 아저씨를 보호하던 탱커의 방패를 박살내는 영상은 보셨어요?”

“음?”

“아주 아작 내면서 탱커까지 밀쳐버리고 아저씨에게 달려들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쳐내지 않았다면... 아저씨 얼굴은...”

당시의 광경이 섬찟하게 뇌리를 스쳐간다.

“말이 돼? 능력자 방패도 아작 내버리는 놈이 스마트폰에 뒈진다고?”

“음... 그래서 박박사님께 알아봤죠. 말이 된다는데요? 그런데... 말이 되긴 하는데 자기도 모르겠대요. 그 스마트폰... 구할 수 없는 거래요. 정부와 협회에서 합작으로 어렵게 하나 구해서 연구하고 있었는데... 자기도 뭘 어떻게 했는지 모르는데 그렇게 변해버린 거래요. 인공지능을 탑재했는지,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분해하려고 하면 광분?하고... 피로 인증을 해도 막무가내, 해부하면 폭파해버리겠다고 땡깡놓고... 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 그걸 믿으라고?”

스마트폰을 손에 올려 바라보았다. 평범한? 폰이었다. 튼튼한?

“박박사님의 말로는 그런데... 믿을 수 있는 분이니 그러려니 하는 거죠. 저도 못 믿기죠. 후후.”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기로 쓰기에는 좀...”

“오늘 같은 경우는 행운이라고 하더라고요. 무기로 쓰는건 아니라는데요?”

“그렇다고 치고 다른 건?”

“아! 말이 다른 데로 셌네요. 제가 어깃장좀 놨죠. 한 일도 없이 밥만 축내면서 퇴치보상금을 받고 싶냐. 허접한 이동계 각성자가 잡은 걸 눈독 들여서 소문나면 얼굴 들고 다닐 수 있겠냐?고 했죠.”

“대놓고?”

“제가 뭐 무서워서 장 못담구진 않거든요? 히히.”

대단하다. 정말 다시보고 싶지 않은 괴물쯤 되시겠다.

“나잇값 좀 하지?”

“나이가 밥먹여 주진 않죠. 이것도 다 제 능력이죠. 호호호...”

“그래서 얼마?”

“1억!!!”

“하?”

“불렀는데... 다람쥐라니... 좀 그렇죠? 그래서 9천에 합의 봤어요. 잘했죠?”

“머리 쓰담쓰담 해줄까?”

“됐고요. 마지막 영상 확인했다니까 물어보죠. 보셨나요?”

“뭘?”

“하기야... 잠시만요.”

강설아는 방안의 TV를 조작해서 촬영영상을 틀었다.

“허... 헉! 그만하지, 씨발... 년아?”

“히히... 오늘부터 제 소장넘버 1호예요.”

“우아아아아아아아...”

머리를 잡고 침대에서 발광 좀 했다.

“다른 놈들 껀?”

“공개를 하지 않는 한 법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없어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하아...”

누드쇼를 한 영상을 수십명?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요상한 걸? 놈들이야 이런 영상을 가지고 있을 리 없고... 여자들은? 모르겠다. 저 년이 좀 변태인거지.

“뭐 느끼는 거 없어요?”

“음? 뭘... 느껴?”

다람쥐가 날 향해 공격하는 장면인데,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모습과 방패를 파괴하며 스마트폰에 치어 죽는? 뭘 느껴야 하나? 스마트폰에 부딪쳐 산화하는?

“그럼 다음 장면을 봐야겠군요.”

다음 화면도 같은 장면을 멀리서 찍은것인데...

“어?”

“알아봤어요?”

“순간이동? 블링크!!!”

다람쥐가 나무에서 뛰어 내리고 방패를 파괴하면서 내 얼굴로 달려드는... 순간, 내 몸이 사라지고 오른손의 스마트폰이 얼굴이 있던 자리로 휘둘러진다.

“딩동댕... 축하해요. 아저씨. 능력을 발현하셨습니다.”

“저... 저... 저게 가능... 해?”

어이없는, 보고 또 재생해서 봐도 기억에 없는, 내가 아닌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그럼 설명충의 보충설명이 있겠습니다아...”

“하... 그래, 설명충, 보충 설명해 봐라.”

이게 뭐하는 짓인지...

“게임의 스킬을 보자면...”

“그래그래. 게임 좋지. 말 좀 늘이지 말고 하면 안 될까?”

“후후... 게임의 스킬에는 액티브와 패시브가 있죠?”

“오오...”

“액티브는 스킬 이름을 불러서 발동하는 거죠?”

“씨발... 적당히 하지? 나 판타지 매니아거든?”

“넵. 패시브는 알아서 자...아...알! 적용되는 거죠.”

“어?”

“위험감지! 신체에 위험이 생길 때 주인의 동의 없이 자동으로 알아서 자...알 적용되는 스킬을 패시브라고 하는 거예요. 오케이?”

“하? 그런 능력... 자가 있긴 있나?”

“있어요! 드물긴 하지만 긴박한 위험, 신체가 극도의 위험을 알아채고 주인의 최상급 능력을 임의로 발현해서 살아남는 지상최고의 패시브!!!”

“아... 하?”

“아저씨에겐 최고의 패시브 스킬이죠. 고레벨의 블링크나 워프라면 위험한 순간 신체가 알아서 십미터 이상, 워프로 따지면 더 먼 거리로 도망칠 수 있는 최고의 도주기 스킬이 될 수 있는 거죠.”

“조... 좋은데?”

“여기서 중요한 것!!!”

역시나...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거지.

“아저씨 스스로 익힌 게 아니라는 점! 패드 좀 보여주세요.”

윈 손의 패드를 보여주며 보았다.

“2???”

“오오... 블링크를 쓰는데 1의 차원력을 쓰셨네요?”

“그... 럼. 세 번은 쓸수 있는...”

“노노노. 패시브와 액티브는 다를 수 있어요. 괜히 좋아하지 말아요.”

“췌.”

“패시브를 익히려고 죽을 상황을 격고 싶지는 않겠죠? 죽을 수도 있어요. 제가 조언한 말 잊지 않았겠죠? 노파심에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마법사의 스킬은 상상으로만 가능해요. 안되면 다르게, 다르게, 또 다른 상상을 해야 해요. 패시브 스킬이 발현 됐다는 건 액티브 스킬도 발현 가능하다는 말이 돼요. 그러니 꾸준히 노력하세요. 파이팅!!!”

“뭐야, 그게?”

“열심히... 자...아...알... 하라고요. 허허허.”

“하... 여기서 쑈하지 말고 그만 가라.”

“넵. 그럼 저녁밥 많이 쳐드시고 푹 쉬시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그럼... 빠빠...”

정신없는 강설아를 보내고 머리를 정리했다.

“아싸!!! 9천만 원!!! 꽁돈을 썩히면 안 되겠지? 오늘이... 씨발, 화요일이네?”

금요일 외출까지는 아직도 한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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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동계열 마법사28 18.07.02 482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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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이동계열 마법사26 18.06.30 526 15 9쪽
25 이동계열 마법사25 18.06.30 477 14 11쪽
24 이동계열 마법사24 18.06.28 538 17 13쪽
23 이동계열 마법사23 18.06.27 537 14 15쪽
22 이동계열 마법사22 18.06.24 591 14 17쪽
21 이동계열 마법사21 18.06.24 619 16 14쪽
20 이동계열 마법사20 18.06.23 703 15 18쪽
19 이동계열 마법사19 18.06.22 640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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